내가 여태꺼 울 남편하구 지내오면서
눈물을 흘리는거 딱 한번 봤음다
남편 할아버지가 돌아가실때
그때 첨 눈물 흘린거 같음다
울 남편이 할아버지를 많이 딸랐담다
할아버지가 위태하다는 소식을 듣구
그 즉시로 표싸구 달려가겠구나
나도 따라가자구 했는데
따라오지말라구 막 소리개 치는 바람에
내 또 쯜~얼었지므
화내는 모습이 첨이라
그랜것두 가만히 따라 갔음다
넘 근심되서 어디 아이 따라가게 됨다....
그떈 아직 결혼두 아이 했으니까
따라갈 필요가 없곘지만은
기차에서 가까이에두 못 갔음다
걍 멀리에서 바라만 봤음다
지금 기분이 개판일께라구
생각하고 ....달리고 달리는 기차
그날은 증말 한 10년을 달리는것 같읍데다
한잠두 못자구 베베해서
기차에서 내려 즉시 택시 잡아타구
병원으로 향했지므
난 걍 뒤에 졸졸졸 따라다니구
병원에 들어서니까 벌써 맘이 쿵하더란말임다
할아버지가 기다리지 못하구
걍 돌아갔을까봐
그래두 손자 마지막 얼굴은 봐야 되는게 아임다?
울 남편이 멍해 병실로 들어못갑데다
후에 남편 친척들이 나오면서
남편을 보구 들어가봐라구
마지막 인사를 해라구
하면서
어째 이렇게 슬픔다??
난 얼굴이 벤베기다 됬음다
넘 울어서 나도 모르게
울 남편은 미내 울지 않씁데다
속으로는 눈물 마니 흘린다고
생각하지만은
할아버지 곁에 꼭 붙어서
아무 말두 안하구
할아버지만 딱 보드란말임다
남편 집안에 여자들이
막 통곡을 합데다
남편을 알아보구
할아버지가 눈을 떳씁다
좀 있다가
그리고 울 남편하구 뭐라구
말합데다
마지막 유언이라는겐지
그러다가 불씨에 울
남편이 밖으로 막 달려나갑데다
쫒지두 못했음다 넘 빨라서
그런데 어째 그렇게아이 옴까?
할아버지두 거의거의
숨이 넘어가는데
마지막으로 곁에 있어야 되는데
어째 아이 옴다?
어디 갔는지
막 별의별 생각이 다 납데다
지금 정신상으로 불안정한 상태인데
사고나 나면 어찜다?
근데
결국 남편이 돌아왔을땐
할아버지가 기다리지 못하구
걍 그케 돌아갔음다
남편이 손에 뭐 들구 있던데
뭘사러갔는지
통 말을 안해서
그날 저녁에 식구들이 다
모였지므
남편이 눈물 한방울두 아이 흘리드란말임다
친손자 맞기나 한지 뭐 이정도르
난 벌써 두눈이 팅팅 부었는데말이
아무 말두 없이 걍 헹해 있읍데다
그렇게 저녁이되구
내샤 그 집 사람이 아인게
어디 제대루 인사두 못하구 걍 바깥에
케재부래해서 서있었지므
누구두 날 보구 말을 거는 사람이 없겠구나
다들 제정신이 아니니까 그래두 그렇지
좀 섭섭합데다
그러다가 남편이 불씨에 낸데 와서
집가라면서 막쫓더란말임다
내 이런 정황에서 어케 감다?
그러던게 데려다주겠다면서
날 끌구 막 가더란말임다
가다가 가다가
내가 울구 싶음 울어라구 했음다
그러던게 나하구
할아버지가 자기하구 옛날에 영
잘 피우던 담배가 있는데
마지막으로 피우구 싶다구
그러더람다
개서 사러 갔는데
아무리 봐두 없더람다 그날따라
디게 멀리까지 가서 사왔는데
할아버지가 기다리지 못하구
걍 돌아가셨으니
자기는 넘 겁나더람다
아무 생각두 안 나구
걍 찾아서 사갖구 가자는 것뿐이였담다
할아버지 소원을 들어주면
할아버지가 살아날껏만 같더람다
바보같이
사러 다니면서 속으로
100번 1000번 외쳤담다
자기를 기달려달라구
제발 기달려달라구
그리고는 막 웁데다
넘넘 슬프게
소리나는거 참으면서
비두 막 쏟아지구
눈물인지 코물인지 빗물인지
분간하기 힘들정도루
울 남편이
우는 모습은 증말 첨임다
그떄 그 모습이
아직두 생생함다
잊혀아이 짐다
넘 고통스러워하던 그 모습
오째 내 맘두 이리 아픈지
매년 할아버지 돌아가신날엔
남편은 하냥 그 떄 그 담배를 보면서
한숨 푹~ 쉬면서
술 한잔함다
쓸쓸하게설~
여자들의 눈물의 의미는
슬픔이라면
남자들의 눈물의 의미는
무엇임다?
천근보다두
무거운 그 눈물
증말 말로선 표현할수가
없네요
할아버지 돌아가신 날이
오라지 않씀다
술상 간단히 차려놓구
둘이 앉아서 소주 한잔 해야겠음다
짠 ~마주치는 술잔에 슬픔하구
그리움을 담아
그냥 말없이 모든걸 삼키렴다.....
그 보이지않는 눈물과 함께......
눈물을 흘리는거 딱 한번 봤음다
남편 할아버지가 돌아가실때
그때 첨 눈물 흘린거 같음다
울 남편이 할아버지를 많이 딸랐담다
할아버지가 위태하다는 소식을 듣구
그 즉시로 표싸구 달려가겠구나
나도 따라가자구 했는데
따라오지말라구 막 소리개 치는 바람에
내 또 쯜~얼었지므
화내는 모습이 첨이라
그랜것두 가만히 따라 갔음다
넘 근심되서 어디 아이 따라가게 됨다....
그떈 아직 결혼두 아이 했으니까
따라갈 필요가 없곘지만은
기차에서 가까이에두 못 갔음다
걍 멀리에서 바라만 봤음다
지금 기분이 개판일께라구
생각하고 ....달리고 달리는 기차
그날은 증말 한 10년을 달리는것 같읍데다
한잠두 못자구 베베해서
기차에서 내려 즉시 택시 잡아타구
병원으로 향했지므
난 걍 뒤에 졸졸졸 따라다니구
병원에 들어서니까 벌써 맘이 쿵하더란말임다
할아버지가 기다리지 못하구
걍 돌아갔을까봐
그래두 손자 마지막 얼굴은 봐야 되는게 아임다?
울 남편이 멍해 병실로 들어못갑데다
후에 남편 친척들이 나오면서
남편을 보구 들어가봐라구
마지막 인사를 해라구
하면서
어째 이렇게 슬픔다??
난 얼굴이 벤베기다 됬음다
넘 울어서 나도 모르게
울 남편은 미내 울지 않씁데다
속으로는 눈물 마니 흘린다고
생각하지만은
할아버지 곁에 꼭 붙어서
아무 말두 안하구
할아버지만 딱 보드란말임다
남편 집안에 여자들이
막 통곡을 합데다
남편을 알아보구
할아버지가 눈을 떳씁다
좀 있다가
그리고 울 남편하구 뭐라구
말합데다
마지막 유언이라는겐지
그러다가 불씨에 울
남편이 밖으로 막 달려나갑데다
쫒지두 못했음다 넘 빨라서
그런데 어째 그렇게아이 옴까?
할아버지두 거의거의
숨이 넘어가는데
마지막으로 곁에 있어야 되는데
어째 아이 옴다?
어디 갔는지
막 별의별 생각이 다 납데다
지금 정신상으로 불안정한 상태인데
사고나 나면 어찜다?
근데
결국 남편이 돌아왔을땐
할아버지가 기다리지 못하구
걍 그케 돌아갔음다
남편이 손에 뭐 들구 있던데
뭘사러갔는지
통 말을 안해서
그날 저녁에 식구들이 다
모였지므
남편이 눈물 한방울두 아이 흘리드란말임다
친손자 맞기나 한지 뭐 이정도르
난 벌써 두눈이 팅팅 부었는데말이
아무 말두 없이 걍 헹해 있읍데다
그렇게 저녁이되구
내샤 그 집 사람이 아인게
어디 제대루 인사두 못하구 걍 바깥에
케재부래해서 서있었지므
누구두 날 보구 말을 거는 사람이 없겠구나
다들 제정신이 아니니까 그래두 그렇지
좀 섭섭합데다
그러다가 남편이 불씨에 낸데 와서
집가라면서 막쫓더란말임다
내 이런 정황에서 어케 감다?
그러던게 데려다주겠다면서
날 끌구 막 가더란말임다
가다가 가다가
내가 울구 싶음 울어라구 했음다
그러던게 나하구
할아버지가 자기하구 옛날에 영
잘 피우던 담배가 있는데
마지막으로 피우구 싶다구
그러더람다
개서 사러 갔는데
아무리 봐두 없더람다 그날따라
디게 멀리까지 가서 사왔는데
할아버지가 기다리지 못하구
걍 돌아가셨으니
자기는 넘 겁나더람다
아무 생각두 안 나구
걍 찾아서 사갖구 가자는 것뿐이였담다
할아버지 소원을 들어주면
할아버지가 살아날껏만 같더람다
바보같이
사러 다니면서 속으로
100번 1000번 외쳤담다
자기를 기달려달라구
제발 기달려달라구
그리고는 막 웁데다
넘넘 슬프게
소리나는거 참으면서
비두 막 쏟아지구
눈물인지 코물인지 빗물인지
분간하기 힘들정도루
울 남편이
우는 모습은 증말 첨임다
그떄 그 모습이
아직두 생생함다
잊혀아이 짐다
넘 고통스러워하던 그 모습
오째 내 맘두 이리 아픈지
매년 할아버지 돌아가신날엔
남편은 하냥 그 떄 그 담배를 보면서
한숨 푹~ 쉬면서
술 한잔함다
쓸쓸하게설~
여자들의 눈물의 의미는
슬픔이라면
남자들의 눈물의 의미는
무엇임다?
천근보다두
무거운 그 눈물
증말 말로선 표현할수가
없네요
할아버지 돌아가신 날이
오라지 않씀다
술상 간단히 차려놓구
둘이 앉아서 소주 한잔 해야겠음다
짠 ~마주치는 술잔에 슬픔하구
그리움을 담아
그냥 말없이 모든걸 삼키렴다.....
그 보이지않는 눈물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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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9)
크~~~ 마음이 핑함다.
이거 눈물나오는거 참으며 다 읽었네요 후~~
아..슬퍼 ..
눈물이 나네요 ㅠㅠ
눈물이 나네요 ㅠㅠ
와늘 시처럼 써서 스크롤 오부내르 잡아댕겻슴다
근데 나느 왜 눈물 핑~~이지..?
남자의 눈물은 나라가 망하면 울고 부모가 죽으면 울고 친구가 죽으면 운다 이러침
그리고 남편이 울지않았다구요 울었는데 가슴속으로 이것이 남자의 진정한 ..
녀자는 눈물이 무기지만 .........ㅎㅎㅎ 쓸데없이 말 많이했구나
그리고 남편이 울지않았다구요 울었는데 가슴속으로 이것이 남자의 진정한 ..
녀자는 눈물이 무기지만 .........ㅎㅎㅎ 쓸데없이 말 많이했구나
슬픈사연을 생생하게 잘 썼습니다.
저도 모르게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려보구 갑니다.
남자의 눈물...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저도 모르게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려보구 갑니다.
남자의 눈물...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눈물 좀 흘렷슴다..
워낙 남의 눈물에 약한 저지만 남자들의 눈물엔
항상 말할수 없는 찡- 함을 느낍니다...
왜서일까요...
워낙 남의 눈물에 약한 저지만 남자들의 눈물엔
항상 말할수 없는 찡- 함을 느낍니다...
왜서일까요...
정말 코가 찡합니다
친족이랑 헤여진다는게 얼마나
가슴아플까 상상도 못하겟습니다...
친족이랑 헤여진다는게 얼마나
가슴아플까 상상도 못하겟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