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만남들-2

일본체험수기 · #38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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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위의포뇨 · 2009-10-15 19:42:58 · 조회 970
정사원의 꿈이 흩어지자 나는 인재파견회사 자체를 그만두게 되였고 그로인해 그 회사와의 계약도 끊기게 되였다..
그것으로 그 고마웠던 사람들과의 인연은 잠시 끊기게 되였고 나는 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만 했다..
하지만 제일 첫사람으로 모두가 미워하는 인재파견회사를 그만두고 월급이 엄청 더 높은 다른 회사에 채용되였고..
같이 왔던 많은 애들이 들어가고 싶어하던 큰 회사에 파견된 나의 자신감은 부풀어오르기만 했다..
나는 내 인생은 복받은 인생이라 생각했다..
그냥 쭉 이렇게 평탄대로를 활개치며 걸어나갈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러던 내가 인생에서의 첫 좌절을 겪어보게 될줄이야..

회사에 들어가던 첫날,분위기가 많이 틀리다..
2년이란 세월을 첫 현장에서 지내왔고 그 회사의 회사문화가 몸에 배겨버린 나에게 새로운 현장은 왼지 싸늘하고 엄숙한 감이 들었다..모두가 묵묵히 제 할일을 하고있다..뭐가 바쁜지는 모르지만 컴퓨터치는 소리가 장엄하게 들려온다..
사무실은 엄청크다..몇백명이 한 칸에서 일하고 있었고 사람당 컴퓨터한대씩..
컴퓨터도 노트북이 아닌 데스크톺..앞사람 얼굴도 보기 힘들다..
전에 회사의 과장은 부하가 20명좌우..근데 이 회사 과장은 부하가 한 백명이다..
그 밑에 4,5명씩 한팀으로 되여 팀장이 관리하게 되여있다..
그리고 팀대표가 팀장들을 관리하고 과장이 자리를 비였을때 대리과장으로 일한다..

왼지 말을 하기가 어색한 분위기..
내가 있는 팀은 정사원 4명에 파견사원 나까지 두명이다..
나의 직속상사는 그중 두명..
이 두 사람중의 한명이 내가 여태까지 본 사람들중에 최저질의 사람..
이 현장에서의 회사생활은 줄곧 이 사람과의 전쟁중에서 지내게 될줄이야..

미운 사람1:두말할것 없이 위에서 말한 사람..
이런 사람밑에서 내가 일해야 한다니..하나님은 참으로 무심하다 싶었다..
이사람을 한마디로 말하면 뒷소리하기 좋아하는 사람..
40대의 중년남자..그냥 일반 사원이다..
이 사람 입에서 좋은 말 듣기는 하늘에 별따기다..
아무리 좋은 사람도 이사람입에서 나오면 우스운 사람이 돼버린다..
온종일 옆사람과 종알종알 남의 나쁜말만 한다..
안들으면 될것을 하고 생각하겠지만 내가 들은것이 아니고 아무리 배제하려해도 고데시벨로 내 대뇌를 자극한다..
이 회사에 있는동안 이 사람한테서 일받아본적은 딱 세번..얼마나 한가한 사람인가..
조금 포티지만 팀장은 35세..팀장이 금방 이회사에 들어왔을땐 이사람한테서 일받아한적두 있단다..선배였짐..
그러니 이 사람은 회사생활에 대해서 반 포기상태였을거라 짐작된다..
미운 사람2:여자 파견사원..우리팀이 아니다..1번의 옆사람이다..
참 끼리끼리 논다는게 어떤건지 절실히 느꼈다..
옆사람과 다른 사람 흉볼때는 희희닥닥 좋아난리다..
제 상사 흉보기 참 좋아한다..
참 신기한건 상사하고 말할때나 전화받을땐 모기소리가 된다는거다..
1번의 부하였던 나도 어쩔수없이 두사람이 흉보는 대상이 되여버렸고 그로써 나는 매일매일을 전쟁판에서
보내야만 했다..
다행히 위에 령도들이 현명하여서 이 파견사원은 내가 들어간지 석달만에 썩둑~짤려버렸다..

이 회사는 당시의 나한테 있어서 더 할나위없는 악몽이였다..
아침에 거울을 보면서 <힘내라 힘!>을 웨쳐댔고 회사에 들어가기전 <어깨에 힘을 척 주고 씩씩하게>를 속으로 외워댔다..
쩍하면 흉보기좋아하는 사람들한테 조금이라도 틈을 줄까봐 처신을 조심조심 또 조심하면서 살려했다..
하지만 어쩔수 없이 하는 실수로 또 흉자리에 오르면 이를 악물고 그 사람들과 싸워서 무작정 내 흉을 보지 못하게 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유치했다..이런 사람들과 이런 회사 분위기 때문에 내가 일본에 대한 생각은 변화를 가져왔고
처음의 불가사의,서러움,증오로부터 조금씩 세상을 보는 안광이 눈을 뜨게 되였다..
하루하루를 피곤하게 살아가던 나는 끝내는 지쳐버렸고 비로소 정사원이 되려는 결심을 가지게 되였다..

일본에 나쁜 사람들,짜증나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특히 중국사람들하고 일본사람들사이는 더구나 서로를 아니꼽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고.. 하지만 이런사람들이 나로 하여금 세상을 더 잘알게 하고 단순함을 벗어버리게 하였고
이 사람들과 싸워가는 과정에 차츰 싸움이 모든것을 해결해주는것은 아니라는걸 알게 되였다..이런 사람들과의 조화를
사고해나가면서 자신의 부족했던점에도 눈을 뜨게 되였다..싸움보다 평화를 택할때에야 비로소 이런 미운사람들이 자신의
성장의 비료로 될수 있음을 느끼게 되였다..
나는 교회신양자가 아니다..하지만 가끔씩 생각해본다..정말로 하나님이 존재한다면 하나님은 참 공평하다고..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노력이란건 시험공부때도 별로 한적이 없다..그래도 성적만은 좋았다..
운도 참 좋았다..차사고 몇번씩 치면서 제일 심한거란 그냥 무릎에 경한 부상 입은것..
세살적 김치굴에 거꾸로 떨어져도 아무 상처도 없었고..
사고란 사고들은 다 무사히 건너왔고 한노릇 별로 없이 줄곧 간부노릇..참 하나님은 나를 기특히 아껴주신것 같다..
문뜩 사람들은 꼭 받은것만큼 갚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내가 일본 아닌 중국에 있었더라도 어떠한 방식으로 갚아야 했을것이다..
내가 겪는 곤난,미운 사람들 다 그냥 내가 받은것을 갚는 과정인것이다..
어디에 있던 어떤일을 하던 피면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일본에 있음으로 인해서 일본사람들과의 갈등으로 표현될뿐이다..
내가 그냥 불만만 품고 갚는것을 포기할때 세상은 나를 버릴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갚은것이 받은것을 초월할때 비로소 나는 또 다른 행복을 받을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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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3)

메아리방송 · 2009-10-15 22:15:21
인생수업이 상당하구만.
난 그냥 포뇨 ~♪ 포뇨~♪ 포뇨포뇨 ~♪포뇨~~~♪ 하는가 했더니만.
인생철학또한 대단함심다예~
한마디로 수고 했소
먼가 종교같은 심오한 만들이 많았는데 암튼 내나름대로 잘 읽어 밨단데
구름위의포뇨 · 2009-10-15 22:58:52
1집보다 좋은 평가르 줘서 감사하오..
인생수업은 아직 멀었소..
남들보다 늦게 눈떠가지고 많이 뒤떨어졌다고 생각하짐..
암튼 바르잰 소리는 잘해두 그냥 읽어줘서 땡큐~
산내린검객 · 2009-10-16 00:24:25
포뇨는 철학을 했으면 잘할것 같다는 느낌이 들짐.
구름위의포뇨 · 2009-10-16 23:01:01
ㅋㅋ 이런게 철학인가?
산내린검객 · 2009-10-16 00:39:58
현박이는 자신이 단플을 지웠군.
무측천 · 2009-10-16 01:24:37
어떠한 일이든지 견딜수있는 사람은

무슨일이든지 해낼수 있다
구름위의포뇨 · 2009-10-16 23:01:54
맞는말~
P&Z · 2009-10-16 11:51:09
日本の学校に通って日本でアルバイトをしながら人生経験を積んだ人より
美しい人だな。。。

日本の大学に通っている、或いは卒業した人のように、なんでも学んで良いことではない事かな。。。
구름위의포뇨 · 2009-10-16 23:13:44
그렇게 봐줘서 감사함다..
하지만 좋고 나쁨은 자신에 달렸지 어떤 경험을 하는가에 달리지 않았다고 봄다..
경험을 비할려면 알바하면서 학교다니는 사람들이 겪은 고생에 어찌 비함까..
나는 그냥 평범한 회사원일 뿐임다..
관우 · 2009-10-17 14:47:39
회사일 하면선 너무 옆사람한테 신경쓸거 없지요 ㅎㅎ
그러게 되면 스트레스만 싸이지요 ㅎㅎ
내 인생은 내 멋대로 산다 이렇게 생각해야지요 ㅎㅎ 뭔가 비기면서 사는게 얼마나 힘든지 ㅠㅠ
결과는 모두 비슷하다는거지문요 ㅎㅎㅎ
특히 일본사람들은 남의 깍는것으로 자기를 나타내지문요 ㅠㅠ 이게 일본 문화인것 같더군요 ㅎㅎ
이런사람들과 비기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자기자신도 그 속에 빠져버리지문요 ㅎㅎㅎ
주인장 회사일 힘든같은데 ㅎㅎ 일본에 있는 사람들 아마 99%는 다 같을거예요 ㅎㅎ
그럼 노력하세요 ㅎㅎ
구름위의포뇨 · 2009-10-17 21:43:50
좋은풀 감사해요~
우에 회사때에는 참 힘들었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다른 회사에서 사람들과 화목하게 지내고 있어요..
물론 일때문에 필요한 관계땜에 스트레스 받을때도 많지만은..
님 말대로 신경쓰지 않으면 좋겠지만 회사에서 일 잘하려면 이런 문화에 빠져들어갈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일본사람들은 관계처리를 참으로 중히 여기니깐요..
언젠가 이런것들을 스트레스로 안생각한다면 내가 성장한거겠죠..
많이 노력할께요 ㅋㅋ
줄넘기 · 2009-10-18 00:24:02
많은 내용을 간결명료하게 표현하셨네요.
세상은 참 공평하다는 말에 공감하고 갑니다.
iPhone · 2009-10-21 14:16:41
좋은 글을 올려줘서 고맙습니다. 많은 계발과 힘이 되였습니다.
이후에도 좋은글 올려주시구요, 저도 포뇨의 글을 중시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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