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분은 조금 가볍고 즐거운 내용이 될 것 같습니다.
흔히 타향살이 오래 하신분들은 고향에 돌아가면 그사이의 고향의 변화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2001년 일본으로 떠날 때만 해도 중국에는 자동으로 표 파는 버스가 없어 사람들이
앞문과 뒤문으로 마구 오르고 내리고 했고, 핸드폰을 들고 있는 사람이 드물어 그런 사람 보면
신기했고, 도시 곳곳에 좁고 어지러운 길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6년후 귀국할 때 가장 큰 변화라면 길들이 넓게 깨끗해게 변해갔다는 것, 그리고 핸드폰이
너무 보급되어 소학생들도 가지고 있었다는 것, 또 버스가 모두 표파는 사람 없는 버스로 되어
사람들이 모두 자각적으로 앞문으로 올라 뒤문으로 내린다는 것...... 타향살이 하는 동안의
중국의 기억은 떠나기전의 기억이었지만, 사실 그사이 중국은 너무나 많은 발전들을 가져왔다는
것에 놀라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몇가지 일상중에서 만나게 되는 변화들을 적어볼가 합니다.
일본의 경우, 핸드폰 구입시 계약을 해야만 하는것과 달리, 중국에서는 핸드폰 기계를 사고나서
카드는 길거리에서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연히 등록할 필요도 없구요. 그래서 보이는 현상은
50원짜리 카드 하나 사서 쓰다가 번호가 맘에 들지 않으면 그냥 버리고 다른 카드를 구입하곤
합니다. 그리고 일본처럼 통화료가 전국 어디나 같은것과 달리, 중국에서는 본지역 카드를 타지역에서
쓰면 부가비용이 많이 들어, 결국, 지역을 바뀌면 전화번호도 자연히 바뀌게 되는게 보통이구요.
핸드폰은 엄청 싸서 300원짜리가 있는가하면 비싼것은 몇천원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은행카드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 몇년전까지만 해도 돈 꺼내고 저금하는 것은 은행에 가야만
가능했지만, 지금은 ATM이 도처에 보급되어 있고, 은행끼리 연맹이 되어 같지 않은 은행의 ATM에서도
적은 수수료만 내면 돈을 빼낼수가 있습니다. 또 인터넷 은행이라 해서, 컴퓨터로 은행송금, 지불등도
가능하구요. 이전에는 흔하지 않았던 비자카드도 지금은 보편화되어서 일부 상점이나 음식점,
슈퍼에서는 비자카드로 지불할 수가 있습니다.
전자제품들도 브랜드가 없는 질량좋은 제품이 많아 가격이 쌌고, 도처에 사천료리 동북료리 해물료리
점들이 많아 음식점 찾는데 큰 어려움이 없구요, 시장 근처의 음식점에서 아침을 먹으면 50전짜리 빠우즈
세개에 죽 한그릇 김치 한그릇 시키면 3원이면 배불리 먹을 수가 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공원에 가보면
녹음기를 틀어놓고 단련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바다에 가보면 그 추운 온도에도 헤엄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꼭 재미있는 일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중국에서 취직 및 생활을 시작할 경우 가장 첨으로
고려하게 되는것이 바로 호구문제이구요, 자유롭게 장소를 움직일 수 있는 일본과는 달리
중국은 아직도 호구이동이 많은 수속과 조건속에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보는 현상은
한 도시에서 근무하다가 부주의로 신분증을 잃게 되면(혹은 어떤 수속으로 호구가 필요하게 되면)
부득불 고향에 돌아가 번거로운 수속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있게 됩니다. 또 유학하신
분들이라면 학위인정문제, 가족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자녀교육(왜냐하면 호구에 따라
학비에 드는 비용이 틀려질 수 있으니깐, 그리고 학교 선택시에도 호구가 필요함)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약 결혼을 하지 않은 남자라면 집을 가지고 있는가도
주요한 고민중의 하나가 될것이구요, 집이 없으면 결혼상대를 구하기 어려운 것도 현실중의
하나입니다. 중국의 주요한 도시들의 집값은 엄청 비싸 많은 사람들이 그 값을 바라보며 한탄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자가용이 더이상 사치품은 아니어서,중국에 있던 친구들이 자가용을
몰고 다니는 것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환경이 달라지게 된 결과 삶의 방식도 많이 틀려지게 됩니다. 일본에서 정신없이 바삐 보내던
삶과 달리, 출퇴근 시간이 규칙적으로 변해지고, 여유로운 시간이 많아지게 됩니다. 저녁에는
길거리에서 웃옷을 벗어버리고 뀀집앞의 자그마한 걸상에 앉아 시원한 맥주에 양고기 뀀이랑
먹는게 그중 하나 즐거움이 될거구요, 아침/저녁 시장에 가면 싼 값에 다양한 음식들, 길바닷에
산더미로 무져놓고 파는 남새와 과일들이 있을거구요, 인터넷에 오르면 쉼터와는 멀어지고
그대신 영화나 드라마 사이트에 옮겨지는 것도 변화중의 하나입니다.
바쁘지만 그대신 휴가가 많은 일본에 비해 중국은 적은 셈입니다. 국가 지정 휴가가 적은것도
있지만 더우기 회사의 경우는 국가 규정상 5날밖에 지정하지 않구요, 외자 기업인 경우는 10일을
제공하는 회사들이 많습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귀국하여 중국내 낯선 도시에 가서 중국인으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된다면 삶의 많은 사소한 부분에서 부터 삶의 스타일 생각방식 등이 새로워지게 됩니다.
수입은 당연히 일본과 비교가 되지 않지만 그만큼 소비가 적고 삶의 여유로움이 많아지게 되구요,
과연 어느것이 자신에게 적절한 것인지는 자신의 상황에 따라 결정할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정답같은것은 없구요,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선택이 바로 가장 좋은 선택인것 같습니다.
하늘은 공평합니다. 잃는것이 있는 만큼 얻는것도 있게 되죠. 만약 귀국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분이라면 현재의 소중한 것들을 잃을가 너무 근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일부 일본에서의 소중한 부분들이
기억으로 되어버리겠지만, 그만큼 새로운 것들이 채워지니깐요.
흔히 타향살이 오래 하신분들은 고향에 돌아가면 그사이의 고향의 변화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2001년 일본으로 떠날 때만 해도 중국에는 자동으로 표 파는 버스가 없어 사람들이
앞문과 뒤문으로 마구 오르고 내리고 했고, 핸드폰을 들고 있는 사람이 드물어 그런 사람 보면
신기했고, 도시 곳곳에 좁고 어지러운 길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6년후 귀국할 때 가장 큰 변화라면 길들이 넓게 깨끗해게 변해갔다는 것, 그리고 핸드폰이
너무 보급되어 소학생들도 가지고 있었다는 것, 또 버스가 모두 표파는 사람 없는 버스로 되어
사람들이 모두 자각적으로 앞문으로 올라 뒤문으로 내린다는 것...... 타향살이 하는 동안의
중국의 기억은 떠나기전의 기억이었지만, 사실 그사이 중국은 너무나 많은 발전들을 가져왔다는
것에 놀라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몇가지 일상중에서 만나게 되는 변화들을 적어볼가 합니다.
일본의 경우, 핸드폰 구입시 계약을 해야만 하는것과 달리, 중국에서는 핸드폰 기계를 사고나서
카드는 길거리에서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연히 등록할 필요도 없구요. 그래서 보이는 현상은
50원짜리 카드 하나 사서 쓰다가 번호가 맘에 들지 않으면 그냥 버리고 다른 카드를 구입하곤
합니다. 그리고 일본처럼 통화료가 전국 어디나 같은것과 달리, 중국에서는 본지역 카드를 타지역에서
쓰면 부가비용이 많이 들어, 결국, 지역을 바뀌면 전화번호도 자연히 바뀌게 되는게 보통이구요.
핸드폰은 엄청 싸서 300원짜리가 있는가하면 비싼것은 몇천원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은행카드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 몇년전까지만 해도 돈 꺼내고 저금하는 것은 은행에 가야만
가능했지만, 지금은 ATM이 도처에 보급되어 있고, 은행끼리 연맹이 되어 같지 않은 은행의 ATM에서도
적은 수수료만 내면 돈을 빼낼수가 있습니다. 또 인터넷 은행이라 해서, 컴퓨터로 은행송금, 지불등도
가능하구요. 이전에는 흔하지 않았던 비자카드도 지금은 보편화되어서 일부 상점이나 음식점,
슈퍼에서는 비자카드로 지불할 수가 있습니다.
전자제품들도 브랜드가 없는 질량좋은 제품이 많아 가격이 쌌고, 도처에 사천료리 동북료리 해물료리
점들이 많아 음식점 찾는데 큰 어려움이 없구요, 시장 근처의 음식점에서 아침을 먹으면 50전짜리 빠우즈
세개에 죽 한그릇 김치 한그릇 시키면 3원이면 배불리 먹을 수가 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공원에 가보면
녹음기를 틀어놓고 단련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바다에 가보면 그 추운 온도에도 헤엄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꼭 재미있는 일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중국에서 취직 및 생활을 시작할 경우 가장 첨으로
고려하게 되는것이 바로 호구문제이구요, 자유롭게 장소를 움직일 수 있는 일본과는 달리
중국은 아직도 호구이동이 많은 수속과 조건속에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보는 현상은
한 도시에서 근무하다가 부주의로 신분증을 잃게 되면(혹은 어떤 수속으로 호구가 필요하게 되면)
부득불 고향에 돌아가 번거로운 수속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있게 됩니다. 또 유학하신
분들이라면 학위인정문제, 가족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자녀교육(왜냐하면 호구에 따라
학비에 드는 비용이 틀려질 수 있으니깐, 그리고 학교 선택시에도 호구가 필요함)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약 결혼을 하지 않은 남자라면 집을 가지고 있는가도
주요한 고민중의 하나가 될것이구요, 집이 없으면 결혼상대를 구하기 어려운 것도 현실중의
하나입니다. 중국의 주요한 도시들의 집값은 엄청 비싸 많은 사람들이 그 값을 바라보며 한탄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자가용이 더이상 사치품은 아니어서,중국에 있던 친구들이 자가용을
몰고 다니는 것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환경이 달라지게 된 결과 삶의 방식도 많이 틀려지게 됩니다. 일본에서 정신없이 바삐 보내던
삶과 달리, 출퇴근 시간이 규칙적으로 변해지고, 여유로운 시간이 많아지게 됩니다. 저녁에는
길거리에서 웃옷을 벗어버리고 뀀집앞의 자그마한 걸상에 앉아 시원한 맥주에 양고기 뀀이랑
먹는게 그중 하나 즐거움이 될거구요, 아침/저녁 시장에 가면 싼 값에 다양한 음식들, 길바닷에
산더미로 무져놓고 파는 남새와 과일들이 있을거구요, 인터넷에 오르면 쉼터와는 멀어지고
그대신 영화나 드라마 사이트에 옮겨지는 것도 변화중의 하나입니다.
바쁘지만 그대신 휴가가 많은 일본에 비해 중국은 적은 셈입니다. 국가 지정 휴가가 적은것도
있지만 더우기 회사의 경우는 국가 규정상 5날밖에 지정하지 않구요, 외자 기업인 경우는 10일을
제공하는 회사들이 많습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귀국하여 중국내 낯선 도시에 가서 중국인으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된다면 삶의 많은 사소한 부분에서 부터 삶의 스타일 생각방식 등이 새로워지게 됩니다.
수입은 당연히 일본과 비교가 되지 않지만 그만큼 소비가 적고 삶의 여유로움이 많아지게 되구요,
과연 어느것이 자신에게 적절한 것인지는 자신의 상황에 따라 결정할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정답같은것은 없구요,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선택이 바로 가장 좋은 선택인것 같습니다.
하늘은 공평합니다. 잃는것이 있는 만큼 얻는것도 있게 되죠. 만약 귀국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분이라면 현재의 소중한 것들을 잃을가 너무 근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일부 일본에서의 소중한 부분들이
기억으로 되어버리겠지만, 그만큼 새로운 것들이 채워지니깐요.
쉼터에 새로운 글 쓰기는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소중한 기록 중에 꼭 다른 분들에게도 읽었으면 하는 좋은 글들은 「추천하기」를 눌러주세요.
일부 글들은 악성광고나 의미없는 스팸들일 수 있습니다. 읽는 분들에게 피해가 되거나 삭제를 희망하는 글에는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로봇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확인 및 정리를 합니다.
코멘트 (9)
글을 읽고나니 중국에서의 생활에 기대가 부풀어감니다.
잘 읽고 갑니다 ^^
좋은하루 되세요 ^^
좋은하루 되세요 ^^
저도 십자길에서 많이 고민중인데
이렇게 좋은 정보를 올려줘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좋은 정보를 올려줘서 감사합니다.
4집 잘보고갑니다, 담집도 기대합니다.^^
한창 고민중인데 참고로 해야겠네요.고마워요.
좋은 글임다...
연길에드 그런버스 있슴두??
근데 이상하게 나느 곤마 상해에갔다왔는데 내탄버스느 다 표파는 사람이 있더란말이..쩝
근데 이상하게 나느 곤마 상해에갔다왔는데 내탄버스느 다 표파는 사람이 있더란말이..쩝
글 잘 읽엇습니다...
님의 글을 읽고나니 귀국결정 더는 망설이게 되지 않네요...
제일 감명깊은 내용은 마지막 단락-잃은것만큼 얻는것도 잇다는거
다음집도 기대할께요.
님의 글을 읽고나니 귀국결정 더는 망설이게 되지 않네요...
제일 감명깊은 내용은 마지막 단락-잃은것만큼 얻는것도 잇다는거
다음집도 기대할께요.
잘 읽고 갑니다.
참고많이 됐습니다.
그런데 거기는 큰도시인것 같고 아직 연변은 그정도가 아닙니다.
전 거의 해마다 중국갔다오는데 님이 말씀하신것 같은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입만 열면 돈 결혼 출국문제만 말하고 있었습니다.
누네는 한국 시집갔다 누구는 유학갔다 누구는 로무갔다 이런 화제가 많고.
거리는 갈때마다 조금씩 변화하지만 너무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장춘도 자주 다녔는데 연변보다는 변화가 컸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인식이 아직도 멀었습니다.
구구히 말하자면 끝이 없어서.
큰 도시는 많이 변한것 같습니다.
아뭏든 중국도 많이 좋아는 졌습니다.
참고많이 됐습니다.
그런데 거기는 큰도시인것 같고 아직 연변은 그정도가 아닙니다.
전 거의 해마다 중국갔다오는데 님이 말씀하신것 같은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입만 열면 돈 결혼 출국문제만 말하고 있었습니다.
누네는 한국 시집갔다 누구는 유학갔다 누구는 로무갔다 이런 화제가 많고.
거리는 갈때마다 조금씩 변화하지만 너무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장춘도 자주 다녔는데 연변보다는 변화가 컸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인식이 아직도 멀었습니다.
구구히 말하자면 끝이 없어서.
큰 도시는 많이 변한것 같습니다.
아뭏든 중국도 많이 좋아는 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