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간 쇼핑

일본체험수기 · #37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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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휴 · 2009-06-23 00:36:13 · 조회 1007
일본에 온지 어느덧 8년 가까이 돼 간다 .
하지만 아직도 ... 여유스러운 삶을 못사는 내 주제가 넘 안쓰럽다 .

나도 한창 젊은 나이에 ... 다른 여자들이 즐기는 쇼핑도 즐기고 싶었거늘 ...

현실속의 나는 늘 ... 나야 성격이 여자답지 않아서 보통여자랑 틀려 ~~하면서 자아위로?하군 한다 .

그래서말인데 내가 늘 하는 쇼핑스타일은 초스피디한 ... 3분간 쇼핑!

머가 3분간 쇼핑인가? 의아적으로 되물의 하는 사람 있을거 같아서 .. 간단히 오늘 에 있었던 쇼핑스토리를 말할라고한다 ..ㅎㅎ
말이 스토리지 .. 시작이자 끝인만큼 아주 짧은 과정이니깐 .

회사 가는길에 신발가게 하나 있는데 .. 그 가게 신은 디자인 별로 인데 값이 싸니까 여태 몇년간 줄곧 찾아뵙던 단골가게이다 .
오늘도 회사스트레스 땜에 고개 푹 ~숙인채 귀가의 길에 올랐는데 문득 그 가게 앞을 지나다 신 한컬레에 눈길이 멈췄다 ,그것의 나의 쇼핑의 시작이당 . 첫눈에 디자인이 맘에 들자 서둘룰사이 없이 왼발에 척 신어보니 아주 편한감각!
오케 이거다 ... 스이마센 ,, 고레크다사이 .. 도오모 아리가도우 고자이마스 .. ㅋㅋ
이로서 나의 쇼핑은 끝!
그니까 첫눈에 디자인이 맘에 든 신은 내 지갑에서 화페가 나올 때까지 3분이란 시간만 걸린다는거!
즉 180초 후에는 눈앞에 신이 나의 소유물로 돼버린다는거 .

혹시 이 글을 읽고 많은 여성분들은 이해가 안되겠지만 ... 경제적 정신적 여유가 없이 사는 나같은 인간이 언제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쇼핑이라는 사치스러운 행위에 몸을 겨눈단말인가?
실은 나도 그 누구처럼 지갑 두툼히 해가지고 렉세리한 구두 내 맘대루 고르고 그것도 온하루 시간을 백화점에 투자하면서 .. 즐기고?싶다 . 친구 불러 오후차 마이면서 오늘 쇼핑이야기랑 나누고 ... 히히닥닥 삶을 즐기구 싶은데
문제는 현실은 그렇게 완미하지 않다는것이다 .

무엇땜에 내가 3분쇼핑이라는 아주 간단하고 허줄한? 보통 여성의 두뇌로서는 이해 안되는 쇼핑을 하면서
악착스레 혼자 사는지 ... 나 자신도 그 대답을 찾고있는중이다 .

언젠가 나도 삶에 여유가 차츰 생겨서 ,, 다들 즐기는 쇼핑을 즐기고
남 부럽지 않게 살아가고 싶다 .

일본땅 딛여서 8년 넘는 이 시각 이런 글을 적고 있는 나 자신이 참 불쌍하게만 느껴진다 .

.............................................................................
괜히 신세한탄 하는 글이 돼 버려서 죄송함니다 .
다만 너무나도 허무한 끝에 이런글 올리게 됐으니 넓은 맘으로 읽어주세요 . 감사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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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7)

아즈바이 · 2009-06-23 00:43:14
자자 하다가 새 글을 보게 되여 풀달고 갑니다.
8년이면 나랑 비슷하군.
주인장 심정 잘 알만합니다.
근검절약하면서 사는건 아주 찬양받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귀휴 · 2009-06-23 09:59:04
아즈바이 ㅎㅎ 
8년 동안 많은것들이 있었죠이 ~~~ㅎㅎ
에덴 · 2009-06-23 00:53:44
성질이 콸콸할것같습다 g
귀휴 · 2009-06-23 09:59:23
ㅜㅜ  그래서 여자라는 소리 못듣잖아요 
藍 · 2009-06-23 01:26:16
본인은 신세한탄이라하지만, 전 재미나게 잘 읽어봤어요 ㅎㅎ
3분간쇼핑이 어때서요 ? 온하루동안 쇼핑센터를 발칵 뒤집어도 아무것도 못사고나오는 윈도우쇼핑보단 훨씬 효률적이라고 보거든요 ㅎㅎㅎ
윗분이 말한것처럼 성격이 좋아보입니다 ~~
귀휴 · 2009-06-23 10:03:29
땡큐임다 ~
요즘 세상 효률으 어찌 따지는지 ..  ㅎㅎ
ㅎㅎ
신세한탄으 잼나게 읽어주신 댁두  성격 너그럽구 좋아보임니다 . ^^
못생긴미남자 · 2009-06-23 02:28:56
그냥 궁금한건데, 그렇게 쇼핑해서 후회했다거나 그런건 없습데까?
귀휴 · 2009-06-23 10:04:01
한글을 잘 모르시나봐요 ~~~글속의 글을 읽어야죠이 ,,,  ㅎㅎ
못생긴미남자 · 2009-06-23 13:32:00
한글은 배운적이 없어서..

조선어문이라면 10년넘게 배웠지만..
diana · 2009-06-23 09:29:23 비공개
비공개
귀휴 · 2009-06-23 10:04:16
오케이 ~~콜~~~
AINTNOWAY · 2009-06-23 11:39:03
내느 9년 넘엇뚜 비슷함다~ㅋㅋㅋㅋ

근데예, 거 3분쇼핑하는거두 님처럼 성질이 콸콸해야 할수잇는겜다~ ㅎㅎ
충동쇼핑만세~ ㅋㅋ
귀휴 · 2009-06-23 23:05:40
자게에서 눈팅할때 자주 뵙는 아이콘임니다 .. ㅎㅎ
충동쇼핑만세~~~???
이건 아닌거 같은데 (박미선버전)
아옹다리 · 2009-06-23 12:19:10
새기 돈 마니 모닷소?
귀휴 · 2009-06-23 23:06:07
돈 모닷스무 이런 글 올림두 ,, 요즘 집세 내기두 힘들구먼 .
yanran · 2009-06-23 12:43:09
백화점에서만 쇼핑하는 칭구 때로는 부담입니다.
백화점에서는 윈도우숏핑이 어울리는 사람으로부터

혼자하는 숏핑두 칭구하는 숏핑두 시간이랑 정황에 따라
그 재미가 틀리니까 시간상 좀더 여유를 만들어 담엔
칭구랑 숏핑을 리유로 어디 슬쩍 들렷다 마잇는 음식 사서 드세요.
별미거든요 ㅎㅎㅎㅎ
귀휴 · 2009-06-23 23:07:01
ㅎㅎ 그렇게 사치스러운 여유의날으 위해 오늘두 힘차게 노력하구 있슴니다 .
내 인생 · 2009-06-23 13:37:13
일본에 온지 8년에 아직 독신이라면 거의 노처녀히스테리라구 단정할만하죠 ?
하지만 본인의 취향은 언제나 개성이잖아요 ....
노쳐녀히스테리 ..나쁜말이 아니죠 ..나만의 개성 ,나만의 생활....그것도 하나의 장점이라고 할수 있죠 ...
독립적이고 자립적인 성격....

전에 누가 하던말인데 여자들은 이쁘게 늙어야 한데요 ...
너무 자신한데 초라하게 하지 마세요 ...이것으로 만족하면 다른 상황이고 ....
귀휴 · 2009-06-23 23:07:37
노처녀히스테리 ....


허걱.
할말을 잃음 .
머꼬ㅁㅓ · 2009-06-23 14:05:53
음~ 시간절약정신이 강하군요 ㅋㅋ
따라배워야 하겟네 ㅎㅎ
난 몇십분동안 고르고 고른 물건을 사왔다가도
맘에 안들면 물리라 가는 습관이 잇어서리 휴~ 참 시간낭비네요 ㅡㅡ
귀휴 · 2009-06-23 23:08:06
낭비는 최대의 죄악이라구 그누가 말하더군요 ..ㅎㅎ
황금소 · 2009-06-23 14:33:59
외로우면 여러가지 생각많이 한담다 친구랑 만나서 수다두 떨구
그런시간을 가지세요
8년됫으면 돈주머니나 맘이나 여유가 잇을거아님니까
홧팅~~
귀휴 · 2009-06-23 23:08:22
아자아자 ! 땡큐~~~
강이엄마 · 2009-06-23 16:23:58
우리형님보면 하루종일 돌구다님다
난 성질급해서 님처럼 디자인 마음들면 인차사구
다른것 눈에 안보여짐다 ㅋㅋㅋ
귀휴 · 2009-06-23 23:08:54
강이 엄마는 형님을 따라배우쇼 ~~그러다보무 쇼핑의 진미를 알게 될껄요 /...ㅎㅎ
앵두 · 2009-06-24 11:10:17 비공개
비공개
seulement toi · 2009-07-03 07:52:30
남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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