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만난 고양이..

일본체험수기 · #37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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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미남자 · 2009-06-20 02:51:48 · 조회 668
전번날의 까만 고양이 네로가 아니였다.

오늘엔 하얀 고양이 메롱~

하지만 또 어쩌면 전번날의 그 고양이였을지도 모른다.

누군가의 집에 꼬시워 들어갔다가 표백제 실험에 한몸을 바쳤는지.. -_-;

전번날의 까만 고양이의 첫인상을 한마디로 표현해라면..

맛있게 생겼다야..

오늘의 하얀 고양이의 첫인상.

얼음 하니? -.-

그렇게 야윈 신체를 끌고 멀리로부터 고양이 걸음으로 내게 다가온다.

동물들은 참으로 착한 사람을 잘도 알아본다.. (- -)

하지만 오늘은 진짜진짜.. 너무너무 미안해..

지금 내 손엔 빵밖에 없구나.. ㅠ

어릴적부터 비린것에 입맛들인 니들한테 지금 빵이 넘어가겠니?

내가 만일 어릴적에 벌레에 입맛들였다면 지금쯤은 까치도 울고 갈 정도의 벌레잡이였을꺼얌.. ( +_+)

하지만 나는 빵의 봉지를 뜯었고, 빵 한쪼각을 뜯어서 넘한테 건네주었다.

얘가 빵을 뜯건 안 뜯건은 보지도 않고 그냥 집으로 향했다.

기분이 이상하게 드럽다..

저렇게 살아가는 생명하고, 이렇게 살아가는 생명.

소보다도 많이 일하고, 돼지보다도 먹질 못하고, 개보다도 비천한 일생..

오늘은 피곤하다..

어제 저녁 실면땜에 네시간도 못잔데다가 하루종일 노가다를 했다.

귀하게 자란 외동아들 이쁘장한 손엔 어느덧 상처투성이다.

아까는 팔이 저리고 손의 상처가 아파서 샤워도 대수 끝냈다.

로동하고저 하는 분들한테 딱 한마디만 하고 싶다.

창슐을 입고 수갑을 낍소. -_-

바로 앞은 공동묘지다.

귀신을 봐왔다는 사람은 그렇게 많았어도 나는 믿지를 않는다.

어디 한번 내 앞에 나타나봐라, 그럼 내가 믿어줄테니..

이런 마음으로 항상 에돌아올길도 공동묘지옆으로 바로 걷는다.

바람이 분다..

풀들이 바람에 따라 하늘거린다..

갑자기 멀리 무언가가 욺직였다는 느낌이 들었다..

설마..

나는 숨을 죽이고 금방 욺직임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리고는 이 두눈으로 확실하게 보았다.

그것은.. (ㅇ_ㅇ)

숫궁기로부터 택까지 줄을 딱 그어 놓고, 얼굴 왼쪽은 검은색, 얼굴 오른쪽은 흰색인

고양이였다. (-_-)

내가 드디어 미쳤나보다..

아님 내가 이미 고양이계에 유명해졌는지..

이거 챈밍 연습부터 해야 하는거 아닌감? (- -) (_ _) (- -)

요즘들어 가정을 이루고 싶은 심정이 생긴다.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집에다가는 고양이도 사놓고. ^__^

님들은 어떤 고양이가 호시이?

나는..

도라에몽! ^__^

님들은 어떤 고양이가 코와이?

나는..

헤모징장!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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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9)

MissingU · 2009-06-20 03:08:14
캬캬 ----------- 너 아마도 고양이게에서 ...유명할것 같다 ㅋㅋ

안그러면 .그렇게 번마다 니 앞에 척척 안 나타날걸 ㅋㅋ

고양이들이 다 무신으로 ..련락하는것같애 ㅋㅋ

오늘도 차암 ---잘 썼어 ㅋㅋ

넌 역시 .........뭔가가 ..달라 ...^^

글구 나도 ....도라에몽 호시이요 ㅋㅋ
hachi · 2009-06-20 11:14:40
글 참 잼있어요,,,,

전에 고에한테 술안주 준 그 분ㅋㅋ

잼있게 봤어유,,,

글구 나두,,,,오라에몽 호시이요ㅋㅋ
에덴 · 2009-06-20 18:25:30
ㅋㅋ
못생긴미남자 · 2009-06-20 19:53:27
미싱 - 난 다른것보다 가 배안의 악마카드 하나면 뭐나 다 할거 같다는..

하치 - 옛날에 소학교 다니면서 神笔 가 그렇게도 욕심났댔는데, 저 연필 하나면 무조건 100점.

에엔 - 이런거 남길거면 쓰지나 말거지, ㅎㅎ
PrettySens · 2009-06-20 21:39:22
ㅎ,.ㅎ
떠도리 · 2009-06-21 13:20:29
고얘들이눈 사람으 가리멘서 다가간단데....
고얘들인데서 밍씽인매구나...

우리집 고얘는 빵만 먹는데...
특히 치즈 들어간 빵 좋아한다능거...
사시미랑 물고기랑은 아이 먹는다능거...ㅎㅎ
못생긴미남자 · 2009-06-21 15:33:06
진짜 그렇다구?
어릴때부터 뭐 먹이면 이렇게 됨까..
나두 이제 기르면 애기때부터 풀이나 들이대야지..
뭐 먹을거 따로 안 사도 저낙쯤에 풀밭에 끌구 나가서 하루 세끼 해결해주구.. ㅎ
. · 2009-06-25 14:13:14 비공개
비공개
못생긴미남자 · 2009-06-26 01:14:21
그게 아닌데..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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