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가 내 인생에 처음으로 중매가 들어왔다.
우리 식당 카운터 언니가 그러는데 내가 가끔 다니는 양꼬치 집에 주인 아줌마가 나를 봐뒀단다.
그 아줌마가 카운터 언니하고 내가 어디 사람인가 물어보더란다.
언니가 내가 연변사람이라고 하니 아줌마가 연변사람인가 하면서 말끝을 흐리다가
나는 다른 연변사람과 달라 보인다며 양꼬치 굽는 자기 아들한테 소개해 달라고 했단다.ㅋ
무슨 영문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때 연변사람 이미지가 아주 안좋았다
내가 취직준비 할때도 연변사람이란 이유땜에 면접도 안보고 거절당할때가 한두번 있었다.
그 언니 말을 듣고 보니 참 어이 없었다.
내 나이 20살에 재학중인데 양꼬치 굽는 사람을 소개 받았단 사실이 재수 없었다.
그 사람네는 어디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연변사람이라고 꺼리다가 한번 봐준다는척 했다는 사실이 더 재수 없었다.
그뒤부턴 그 양꼬치집을 피해서 멀리 에돌아 다녔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머리를 쳐들고 당당하게 그집 앞을 지나다니며 왕무시 했어야 하는건데.
그땐 마음이 여리고 쉽게 상처받고 순진했었다.ㅋㅋㅋ
어느날 안재욱이 스텝들과 함께 울 식당으로 온다는 소식을 접수했다.
그때 안재욱이 꽤 인기있는 시절이여서 싸인을 받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밤 늦게야 손님들이 왔는데 많은 사람들 속에서 안재욱을 찾지 못하겠다.
다른 애들과 물어봐도 다 모르겠단다.ㅎㅎㅎ
한사람 한사람 살펴보니 머리띠를 끼고 요란한 목걸이에 팔찌, 반지를 낀 남자가 있기에
연예인일거라고 생각하고 무작정 가서 싸인해 달라고 하니 안재욱이 맞았다.ㅋㅋㅋ
식당에서 일하면서 N.R.G도 보고 베이비복스 등 연예인을 봤다.
우리 식당에 화장실 청소랑 허드레 일을 하는 할머니 한분이 계셨다.
내 바로 옆 침대에서 쉬셨는데 처음엔 밤늦게까지 술을 드시는게 얄미웠다.
그러다가 어느날 할머니가 술을 드시고 자신의 옛 이야기를 들려줬다.
고향에서 올라온 할머니 둘이서 짠지 장사를 했는데 장사가 꽤 잘되였단다.
짠지 판 돈을 일주일에 한번씩 저축하러 갔는데 은행에 가는 날에
집에 강도가 들어 할머니들을 때리고 칼로 여러군데 찌르고 돈을 몽땅 빼앗고 달아났단다.
그 할머니는 한달 넘게 병원에 입원해 있었고 지금은 후유증 때문에 밤에 술을 드셔야 잠을 잘수 있단다.
그 얘기를 듣고 보니 할머니가 참 불쌍했다.
그래서 여러모로 할머니를 도와주려고 애썼다.
어느덧 1개월 보름이 지나 개학날자가 다가왔다.
학교에 돌아가는 날 아침 눈을 떳는데 베개 옆에 쪽지와 돈 20원이 있었다.
날 친손녀처럼 생각하고 있으니 적지만 20원 받고 공부를 잘해라고 할머니가 쪽지를 남겨놓고 출근했다.
눈물이 날것 같았다.
할머니 성의는 알지만 20원 받을수가 없었다.
할머니한텐 20원이라도 큰돈이니까.
난 학교에 가야 하기에 카운터 언니한테 20원을 할머니한테 돌려주라고 부탁했다.
학교에 돌아가 한달정도 있으니 식당에서 같이 일하던 애들이랑 할머니랑 생각났다.
그래서 할머니가 좋아하는 술안주를 사들고 숙사로 찾아갔다.
할머니는 진심으로 반겼지만 다른 복무원 애들 눈에서 나는 불편한 감정을 느꼈다.
그들과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는 내가 불편했을까?
그뒤엔 가보고 싶어도 그들의 심리를 흐트러 놓을가봐 안갔다.
그때 그 한달반은 나한테 특별하고 좋은 사회경험이 되였다.
우리 식당 카운터 언니가 그러는데 내가 가끔 다니는 양꼬치 집에 주인 아줌마가 나를 봐뒀단다.
그 아줌마가 카운터 언니하고 내가 어디 사람인가 물어보더란다.
언니가 내가 연변사람이라고 하니 아줌마가 연변사람인가 하면서 말끝을 흐리다가
나는 다른 연변사람과 달라 보인다며 양꼬치 굽는 자기 아들한테 소개해 달라고 했단다.ㅋ
무슨 영문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때 연변사람 이미지가 아주 안좋았다
내가 취직준비 할때도 연변사람이란 이유땜에 면접도 안보고 거절당할때가 한두번 있었다.
그 언니 말을 듣고 보니 참 어이 없었다.
내 나이 20살에 재학중인데 양꼬치 굽는 사람을 소개 받았단 사실이 재수 없었다.
그 사람네는 어디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연변사람이라고 꺼리다가 한번 봐준다는척 했다는 사실이 더 재수 없었다.
그뒤부턴 그 양꼬치집을 피해서 멀리 에돌아 다녔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머리를 쳐들고 당당하게 그집 앞을 지나다니며 왕무시 했어야 하는건데.
그땐 마음이 여리고 쉽게 상처받고 순진했었다.ㅋㅋㅋ
어느날 안재욱이 스텝들과 함께 울 식당으로 온다는 소식을 접수했다.
그때 안재욱이 꽤 인기있는 시절이여서 싸인을 받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밤 늦게야 손님들이 왔는데 많은 사람들 속에서 안재욱을 찾지 못하겠다.
다른 애들과 물어봐도 다 모르겠단다.ㅎㅎㅎ
한사람 한사람 살펴보니 머리띠를 끼고 요란한 목걸이에 팔찌, 반지를 낀 남자가 있기에
연예인일거라고 생각하고 무작정 가서 싸인해 달라고 하니 안재욱이 맞았다.ㅋㅋㅋ
식당에서 일하면서 N.R.G도 보고 베이비복스 등 연예인을 봤다.
우리 식당에 화장실 청소랑 허드레 일을 하는 할머니 한분이 계셨다.
내 바로 옆 침대에서 쉬셨는데 처음엔 밤늦게까지 술을 드시는게 얄미웠다.
그러다가 어느날 할머니가 술을 드시고 자신의 옛 이야기를 들려줬다.
고향에서 올라온 할머니 둘이서 짠지 장사를 했는데 장사가 꽤 잘되였단다.
짠지 판 돈을 일주일에 한번씩 저축하러 갔는데 은행에 가는 날에
집에 강도가 들어 할머니들을 때리고 칼로 여러군데 찌르고 돈을 몽땅 빼앗고 달아났단다.
그 할머니는 한달 넘게 병원에 입원해 있었고 지금은 후유증 때문에 밤에 술을 드셔야 잠을 잘수 있단다.
그 얘기를 듣고 보니 할머니가 참 불쌍했다.
그래서 여러모로 할머니를 도와주려고 애썼다.
어느덧 1개월 보름이 지나 개학날자가 다가왔다.
학교에 돌아가는 날 아침 눈을 떳는데 베개 옆에 쪽지와 돈 20원이 있었다.
날 친손녀처럼 생각하고 있으니 적지만 20원 받고 공부를 잘해라고 할머니가 쪽지를 남겨놓고 출근했다.
눈물이 날것 같았다.
할머니 성의는 알지만 20원 받을수가 없었다.
할머니한텐 20원이라도 큰돈이니까.
난 학교에 가야 하기에 카운터 언니한테 20원을 할머니한테 돌려주라고 부탁했다.
학교에 돌아가 한달정도 있으니 식당에서 같이 일하던 애들이랑 할머니랑 생각났다.
그래서 할머니가 좋아하는 술안주를 사들고 숙사로 찾아갔다.
할머니는 진심으로 반겼지만 다른 복무원 애들 눈에서 나는 불편한 감정을 느꼈다.
그들과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는 내가 불편했을까?
그뒤엔 가보고 싶어도 그들의 심리를 흐트러 놓을가봐 안갔다.
그때 그 한달반은 나한테 특별하고 좋은 사회경험이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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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0)
글을 잼잇게 쓰는것 같아요. 근데,,중국 어느곳에서 알바햇어요?
북경에서 발생한 일이에요.
재밌는 글
뜻깊게 읽었습니다 ...
뜻깊게 읽었습니다 ...
재밌게 읽어줘서 고맙슴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하는 일 계속 잘돼나가길 바랍니다~
하는 일 계속 잘돼나가길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줘서 고맙슴다.
지금 하는 일은 육아임다.ㅋㅋㅋ
지금 하는 일은 육아임다.ㅋㅋㅋ
헉!!!육아!!!
참 재밋게 읽었습니다.
그리구 솔직하구 순진한 분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지금도...
그리구 솔직하구 순진한 분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지금도...
고맙슴다.
요즘 세대에 솔직하구 순진한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잘 모르겠지만 좋은뜻으로 받아드리겠슴다.ㅎㅎㅎ
요즘 세대에 솔직하구 순진한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잘 모르겠지만 좋은뜻으로 받아드리겠슴다.ㅎㅎㅎ
헐.......................
자드로가 여자?????????!!!!!!!!!!!!!
자드로가 여자?????????!!!!!!!!!!!!!
내 남자 행세를 한적이 없는데.
그리구 2집에 목욕탕 사건에서두 내가 여자인게 나오구.
그리구 2집에 목욕탕 사건에서두 내가 여자인게 나오구.
내 아께부터뚜 북경이겠따 짐작은 했더만..ㅋㅋ
혹시 서라벌출신?
혹시 서라벌출신?
서라벌 아니고 서라벌 라이벌쯤 됨다.ㅋㅋㅋ
3편까지 한숨에 쭉 읽었는데 참 재밌게 잘 썼소.
좋은 경험했구만.
그 조선족할머니가 참 안됐짐.그 강도새ㄲ는 보나마나 소캐짐.
미게한 소캐들은 약이 없다니까.
벼락맞구 써거제야할 놈이짐.
좋은 경험했구만.
그 조선족할머니가 참 안됐짐.그 강도새ㄲ는 보나마나 소캐짐.
미게한 소캐들은 약이 없다니까.
벼락맞구 써거제야할 놈이짐.
일반화의 오류가 너무 심함
엄중주의!
소변색갈경고 1차!
엄중주의!
소변색갈경고 1차!
아즈바이 세상에서 제일 똑똑하오~댔소?이러면?
나이 점점 먹으멘서 점점 영양가 없는 말만 하짐~
자기 와늘 세상에 공평주의자이짐
대평론가구.
소학교 애들 비슷한 감상문이랑 쓰멘서~
여자들 글에는 이런 저런 좋은 말이랑 영 많이 올리짐
암튼 영 잰내비 성질 뛰어났짐~
자기 와늘 세상에 공평주의자이짐
대평론가구.
소학교 애들 비슷한 감상문이랑 쓰멘서~
여자들 글에는 이런 저런 좋은 말이랑 영 많이 올리짐
암튼 영 잰내비 성질 뛰어났짐~
아즈바이 말에 동의하오
후쿠오카보이!!말으 잼잇게 하오!ㅎㅎㅎ
사실을 말했을 따름...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