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에서 옷해입記

일본체험수기 · #36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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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꼬Maruko · 2009-03-03 15:35:20 · 조회 771
재작년 설, 집에 갔을때 일인데,

정장한벌 해입을려고 친구들하고 어데서 하면 좋을까고 물으니.....

난 그냥 재단이 좋구 내가 얘기한대로 양식을 만들어주는 곳이면 된다고 하니

친구들은 내가 일본에서 왔다고 생각해서인지 xxx패션이라는곳을 추천해줬네여.

이름부터 쫌 값이 쎄겠다 하고 생각은 했지만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문을 떼고 들어가니 옷들은 주렁주렁 걸려있었고 나름대로 시장에서는 못본 디자인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인기척이란 들리지두 않구 사람그림자 조차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기-----하고 입을 여니,2층에서 화장찐한 20대후반--30대초반 여성높디높은 힐을 신어서 내려오는데 내맘이 다 조마조마해지더라구요.

내려오면서 멀 해입으려는가?구 물었습니다.


나; 예..저기 정장 한벌 해입고 싶은데....

화장찐한 여성; 아~~그럼 2층에 올라오쇼~

마치 드라마에서 보는 한국식 부띠크처럼 벽한면은 모두 거울로 돼 있었고 가운데 사장데스크에 멋진 의자까지...

그리고 벽쪽으론 빨강쏘파에....

우리는 그 쏘파에 안내해 앉게 되고 인차 디자인을 골라보라고 한국패션책 5권정도 받아안게 되였습니다.

근데 그 안에 양식들 말인데,,,,너무 화려한 옷들이였습니다.

도무지 이런 스타일은 내가 일본에 돌아가서 회사에서 입을수 있는 양식들이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머리를 절래절래 저으면서 [이런거....아닌데..]하니까

여성; 어떤걸로 찾습니까?

이러면서 거울로만 생각됐던 한쪽을 옆으로 밀어가니 안엔 원단,그리고 이미 만들어진 옷들이 눈에 보였습니다.

여성;여기서 한벌 골라보쇼. 우리는 모두 일본으로 만들어서 수출함다.

재단은 절대 문제없고 원단도 시장에서 파는거랑 틀림다.(조명이 딱 비추니까 진짜로 원단이 너무 고급스러워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이원단은 중국제이지만 일본수출하는것이고.여기는 이딸리아 원산이구........

머 원단이 좋은거라니까 귀가 뻘쭉해지긴 해서 이 천으로 위만 한벌 간단한 스타일로 정장 마추면 얼마냐고 물으니...

이딸리아원단일경우...헉..헐..헉..러럴ㄹㄹㄹ2000원....

중국제 원단일 경우 ...ㅓ어억~~어ㅓㅓ1000원이라고.

그당시 인차 머리속엔 인민페를 일본엔으로 환산을 하는 일밖에 머리가 돌지 않았습니다.
2000원---3만엔... 1000원---1만5천엔...

아래위도 아니구 딱 위에 한벌...

휴~~그만두자,,단판에 이 단어가 머리를 때렸습니다.


그래서 다시 잘 생각해 보겠다고 그XXX패션집을 나와버렸습니다.

결국엔 연길에 있는그동안 다시는 장돌이 한번 않하고 일본에 돌아왔습니다.

돌아와서 며칠후 쇼핑하러 나가서 옷한벌 샀습니다.

일본두 사실 여성정장이라면 값이 만만치 않습니다.

남자들은 아래위 쎄트로 2만엔정도면 그럭저럭 비슷비슷한걸 살수 있던데

웬지 여성들 옷은 원단두 적게 들고 할텐데 위에껏만해도 남자들 정장쎄트한벌값보다 더 비싸네요 ..


이젠 일본에 오래있어서 그런지 가치관에 쫌 문제가 생겼는지 중국에서 비싼물건 살꺼면

돈좀보태더라도 일본에서 사구싶어지고......


이러다가 이제 어떻게 중국 돌아가서 살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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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9)

젠트맨 · 2009-03-03 15:44:18
대량생산과 단건오다가 값이 틀리기 마련이지...
그램 내 귀모에서 신사던 얘기르 해뚜 됨까? 신으 팔던 한족앙까이...처깜에는 이게 프랑스산 화뤈탠누인매...그래 내 화뤈탠누이딸리아패즈 아인가한게...아...옳다짐..이딸리아겐매..근담에 또 신바닥으 본게 이기메 광주라구 썼는데...이래니까 또 광주왠반인매... 내 너무 싱게이나서 도대체 어디서 만든겐가 하구 물어보니...장춘에서 들에온게랍데다...휴...
그래서 그 앙까이 풀이죽어있는쌜루 값으 써거 깍았다는거
쎈스쟁이 · 2009-03-03 15:52:43
ㅋㅋㅋ 젠트맨 넘 했구낭 ㅋㅋㅋ 근데 얼매 불른걸, 얼매에 샀씀까? ㅋㅋ
마르꼬Maruko · 2009-03-03 15:53:03
대량생산과 단건오다===글쎄 머 대량생산이 싼건 사실이지만 값차이가 너무 놀랍슴다.값을 부르는것이 노래 부르는것보다 더 쉽게 나오니까....쫌 어이 없어서 값을 깍아보구 싶은 맘두 없어집데다.ㅎㅎ

그리구 딱 맘에 들면 머 이렇던 저렇던 물어보기두 하구 값두 흥정해 보겠건만 쫌 분위기가 자기네집물건은 하늘에서 내려오는거구 밖에껀 쓰레기 취급하는것처럼 어투가 들려서 영 진절머리였슴다.
중국사람들 물건팔때 너무 거짓말 하는게 쫌 피곤하게 느낄때가 많슴다.
장백호 · 2009-03-03 16:03:42
궈모에서 580원하는 신을 180원주고 샀다는것
헌데 정작 일본와서 3일 신은것도 발이 아파서 이젠 완전히 구석에 처박혀 있짐.
가죽이랑 양즈랑은 괜찮은데 무슨 문제인지 영 불편하단데
그것보다 3년전에 미나미센쥬 구쯔마쯔리가서 3천500엔짜리 신 두컬레산거 지금까지 영잘 신짐
발도 편안하고...비록 사서 한번도 안닥았지만 ㅎㅎㅎ
마르꼬Maruko · 2009-03-03 16:13:09
나두 그걸 우려함다.중국물건은 사구나서 오래못쓰는게 많단 말임다.
값두 값이지만 사실 못쓰면 쓰레기잼다.

거기에 비하면 일본은 쎌하는 물건 사두 몇년씩 잘 쓰니까.
쎈스쟁이 · 2009-03-03 15:58:54
마르꼬님....

난 중국에 돌아가면 항상 내가 중국나올때 가격이 떠올라서,그것과 비교하다나니 멀 봐도 생각보다 엄청 비싸더라구요.ㅎㅎㅎ
글구... 값을 깍는것도, 얼마정도 깍으면 좋을지... 판단도 잘 가지 않고...

이젠 일본에서 깍지않고 물건사는 습관에 적응된가 보네요 ㅎㅎ
마르꼬Maruko · 2009-03-03 16:15:04
쎈스쟁이님..
나두 그렇슴다.ㅎㅎ

사실 지금 물건값두 많이 비싸지고 해졌지만 솔직이 그 값에 물거품이 많은것이 많고 많잼다.
값을 흥정해두 자꾸 얼리운느낌인게 쫌 맘에 걸림다.

일본은 정가니까 달통되문 사잼다.ㅎㅎㅎ
장백호 · 2009-03-03 16:05:05
이전에 지하에서 허리띠 사러 가서 120원 부르는거 40원에 팔아라니가 안 팔던게 그 매대 옆에 내 조카가 하는 매대가 있어서 좀있다 조카가 와서 내 흥정하던말 하니까 조카가 가던게 35원씩 살수 잇다는게야
그래서 두개 삿짐 ㅎㅎㅎㅎ
젠트맨 · 2009-03-03 16:06:27
이거봐란데...그래 내 항상 하는 말이 제네레션갸프 라지무...
35원짜리 각띠르 걸구 댕김두?
장백호 · 2009-03-03 16:43:54
젠트 걸고 다니는 150원에 산 허리띠는
내가면 15원에 살만한데 ㅋㅋㅋㅋ
마르꼬Maruko · 2009-03-03 16:15:59
하여튼 값부르는게 노래부르는 식임다.
젠트맨 · 2009-03-03 16:05:32
솔직히 그 구두 영 매짬다...정말...
궈모가믄 부르는거는 천원에서 팔백원 부름다...내 280원주구 샀지무...
내 기실 한 일년 장사를 해서 ㅎㅎㅎ
물건값을 깍을때 노하우르 또 요기서 말해두 됨까?
아무리 맘에 들어두 너무 집착하지 말구 이거 만제봤다 여팔집에꺼 만제봤다 요래짐...
그리구 요거 신어볼가 하구...신어본담에...저레 단도직입적으로 손가락으로 수자를 보여주란말임더
ㅎㅎㅎㅎ
그램 또 그 한족앙까이들이 <니 쩐 치쓰워라.이 펀챈 뿌쩡아 ..>요래믄 내 또 공청단 서기처럼 인사이좋게 허허웃으메
한 20원 더 보태주짐 ㅋㅋㅋㅋ
마르꼬Maruko · 2009-03-03 16:16:25
하나 배웠슴다.ㅋㅋㅋ
장백호 · 2009-03-03 16:43:07
케케묵은 흥정 ㅋㅋㅋㅋ
이건 20세기물건사는 방법
쎈스쟁이 · 2009-03-04 08:08:55
ㅋㅋㅋ 매짜단 말 영 히사비삼돠 ㅋㅋㅋ
물건사는 노우하우 나뚜 배우구 가야징 ㅋㅋㅋ
BABOLAT · 2009-03-03 17:06:34
남자들꺼 아래위 2만이무 머 한벌 씻을때까지만 입어라구?
마르꼬Maruko · 2009-03-03 17:15:07
먼 뜻인지 잘 이해가 않됨다.
씻을때까지 한벌만 가춘단 얘김까?

여러벌 가추기 마련이지만...

THE SUIT COMPANY
라던가
コムサ 정장 값두 괜찬구 젊은 사람들 입긴 좋더구먼.

나이든 분들 정장은 비싸지만.
아즈바이 · 2009-03-03 22:49:56
마르꼬글은 언제봐두 재밌게 잘 썼소.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본적있는 있는 사실이니까 생동감으 느끼짐.
깎는게 피곤하무사 일본에서 영 살아야짐.ㅎㅎ
중국가서 쇼핑은 먹는것만 하는게 좋짐.피곤해서.
마르꼬Maruko · 2009-03-04 08:31:59
아즈바이 거맙슴다.ㅎㅎㅎ

영살아버린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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