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체험수기-연길

일본체험수기 · #346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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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는 잘 있단다 · 2008-08-28 00:08:18 · 조회 1997
물가가 오르고 월급은 별로 오르지 않아 살기 바쁘다고 아우성치는 백성들의 탄식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려옵니다. 그나마 공무원은 봉급이 괜찮으니 바쁘다고 해도 평민백성들보다는 살기가 괜찮습니다.

그냥 누구네집에 가서 일하는 복무원이라면 많아서 1000원공자이고 이돈으로 집세물고 전기세 물고 가스비물고 채소사면 사는게 바쁜것은 불보듯뻔한 사실입니다.

연길이니 1000원도 받지만 훈춘이면 800원도 상당히 높은 월급입니다.600원월급이 보통이지요.

몸이 아프거나 사정이 있어서 외국갔다 돌아온 분들은 그나마 저축이 있으니 그럭저럭 살아가지요.

화룡이나 룡정에서도 고중가지 않았거나 초중,중등전문학교를 나온 애들이 연길에 올라와서 복무원으로 일하는 애들도 보면 나중에 내지나 한국쪽으로 나간다고는 하지만 아직 소식이 없으니 잠시는 1000원봉급으로 복무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주숙은 그냥 합숙이나 친척집에 얹혀살고 300원씩 들여놓기도 합니다.

웬만해서 아파도 그냥 알약이나 먹고 병원놀음 하기 무서워합니다.몇일치료하려면 천원돈 날려야 하는데 말입니다.

살기 어렵다는것을 새삼느꼈습니다. 그나마 부모형제가 곁에 있으니 좋기는 하겠지요.

죄꼬만 22살 24살먹은 젊은 애들이 부모님들이 한국에서 보낸돈으로 현대 야썬터,이란터 자가용을 씽씽몰고 다닙니다.

부모님들이 외국나갔고 나이도 먹었으니 친척집에 얹혀살기는 싫고 혼자서 집에서 사는데 마음 안착시키느라 애가 하자느대로 하다나니 이렇게 되였겠지요.
이런사람을 두고 산팔자라고 하겠지요.

돈없이는 굶어죽겟습니다.ㅎㅎㅎ 젊은 부부들도 보면 부부가 같이 어울려 사는집이 적습니다.

애는 죄꼬만데 어느한쪽은 한국에 갔거나 일본에 갔고 홀로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여자라면 괜찮아도 남자들이 애를 데리고 사는걸 보면 쉽지 않습니다.

제 자식이니 그렇게는 느껴지지 않겠지만 매일 학교데려가야하지 집안일 해야 하지 출근해야 하지 ...

고중생들의 소비돈도 보면 집집마다 한번에 한달소비돈을 줍니다.모자라도 상관하지 않고 더 주지도 않습니다.그냥 한달에 600원씩 줍데다.국가공무원입니다.

택시차 타는 고중생들도 보면 전부다 조선족 학생입니다.한족고중은 별로 타는사람이 없습니다. 밤자습 끝나고 헤여질때면 고중부근은 완전히 택시기사들이 손님 빼앗기에 전쟁터입니다.

조카들이 귀엽다고 백원짜리 한장씩 주니 받아가지는 표정이 영 아닙니다.너무나 씁쓸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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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41)

마모 · 2008-08-28 00:24:50
연길특색이 있는 사진이라면
연길공항,서시장,국제무역청사,빠이훠따러우,부르르하통하,백산호텔,청년호,커윈쭝짠...
이러루한것들이 아니겠슴니까?
연길사람으로서 사진이 여~엉 맘에 안듭니다얘~
오빠는 잘 있단다 · 2008-08-28 00:26:35
마모님이 올려주세요.새글 한편 더 작성해야겠슴다.지금바쁨다
레인J · 2008-08-28 00:39:21
글이 아주 소박하고 알기쉽게 씌여있습니다.고향 오래 가보지 못해서 전혀 몰랐는데
님이 쓴 글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입을 딱 벌리게 합니다.
또 시간있으면 이러루한 글들 부탁드릴게요.
오빠는 잘 있단다 · 2008-08-28 00:43:30
레인j님--요밑에 가면 내쓴글이 3개보이지요?7095번,7093번,7091번입니다. 들려주세서 감사합니다.
레인J · 2008-08-28 00:54:51
예..이제 금방 다 보고 왔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여러모로 다시 생각하게 하는 좋은
글들과 사진들입니다.마음이 좀 아프네요.ㅎㅎ
오빠는 잘 있단다 · 2008-08-28 00:55:58
ㅎㅎ 그러세요. 자주 들리세요.
아즈바이 · 2008-08-28 01:05:17
흠,연길의 현재정황을 진실하고 소박하게 잘 묘사했소.
점점 기형적으로 나가는 연변! 일본보다 더 잘살아서 학생들이 택시놀음하는가!
점점 못살곳이 되는구만.비단보에 싼 개똥!
엔지니어 · 2008-08-28 01:09:19
외국에서 외화를 벌어들이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천겁만겁 · 2008-08-28 01:35:23
소니터치판넬이군요.ㅋㅋ
7세븐7 · 2008-08-28 02:06:06
재밎네요 .. 그래두 연길은 젏은이들두 많이 남아서 조선족 집거구 같지만 연길제외하곤 폴싹했습니다 마을에 남은건 늙은이하구 불구자 뿐이랍니다
심양 , 청도 연태 상해 소주 심천 동관 이런곳으로 조선족민족향 민족현이 새루 생겨나구 학교도 세워졌으면 좋겠는데. 휴,,
모기처럼 피빨며살자 · 2008-08-28 02:09:59
연길에 5성급 호텔도 있는데 왜 안올리는지요.국제호텔이라고.
고려호텔 은 ....내 연길에 살아도 들어만 봤지 어디메 붙어있는지두 모르는 호텔이구만.
혹시이름 고친건 아닌가
돈돈돈 · 2008-08-28 09:32:57
고려호텔은 우리시대가 아는 호텔입니다 ㅎㅎㅎ

현장보도 잘 듣고 갑니다.
다람이 · 2008-08-28 10:03:42
잘 봣슴니다 저두 이번에 연길 갓다가 금방돌아왓는데 소비가 진짜 장난이 아닙데다
그냥 입만 하 하구 벌리다 왓습니다
이쁜옷이람 신이람 잇으면 사가지구 오자 햇는데 어지간한 옷이믄 500내지1000원합디다 그돈이면 일본에서두 참 좋은옷을 살수 잇습니다 하나두 안삿지요 ㅎㅎ
그리구 조선족이 참으로 적어졋다는게 피부로 느껴젓슴니다 물론 저두 외국에 나와잇지만
한족들의 세상이 돼버렷슴데다 ㅎㅎ
사꾸라80 · 2008-08-28 10:24:53
소박하구 진실한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저두 님과 동감이녜요.

私も、延吉に行った時に、物価の高さと、皆さんのお金の使いぶりにびっくりしました。
延吉の人は、みんな家族の誰かが、外国に行って稼いだお金でセレブな生活をしている。そのお金を稼ぐために家族がどんなつらい思いをしているかも知らずに・・・・・

お金がなければ、本当に生活が苦しいし、病院に行けない!貧富の差が激しすぎる!!
だから、私は延吉を離れてとてもよかったを思うようになった。
決して、自分の故郷が嫌いなったわけではない
でも、たまには思う。われわれ朝鮮民族は漢民族から、お金を節約することと、一生懸命に自分の力で働く姿勢を見習ったほうがいいと思う。

こういうふうに、思う私が悪いかな????!!!!
自分の故郷のみんなんの金銭感覚が崩れていくのが、本当に本当に残念で、胸が痛いからそう思うようになった。
미햐이 · 2008-08-28 10:58:54
ㅎㅎ
그 사진은 분명히 연길이겟건만... 기억ㅇ속의 연길이 아니구나...
\변하긴 많이 변한것 같슴다...
오렌지쥬스다요 · 2008-08-28 11:23:26
한달에 월급이 천원이라 음...
그 돈으로 어떻게 먹구살겠음두.
물가는 오르구 월급은 않오르니까,
그저 백성들만 녹아나짐...ㅠ ㅠ 불쌍함다.

지금이대로 통화팽창이 계속되면,
생활난에 지칠때로 지친 백성들이
여기저기에서 폭동을 이르켜...
버립소 @@;;
다모클리스 · 2008-08-28 11:43:02
그냥 진실한 기막힌 무너져가는 내 고향 연길의 모습이군요.....
코스모스 · 2008-08-28 12:01:16
흘러나오는 노래 [ 장모님 ] 은 오빠는 잘 있단다님이 직접 부르신건가요?? ㅋㅋㅋ

음력설에 중국갔을적..
저 사진속의 이쁜 커피잔처럼 좀 맘에 든다 하는거는 막 100원넘어 하더군요.휴~
그 비싼거 어떻게 소비하는가? ㅠ
오빠는 잘 있단다 · 2008-08-28 12:32:58
많은 분들이 들려주셨군요. 노래는 내가 부른겁니다.ㅎㅎ
통화팽창이 계속되면 점점 더 쪼들리게 될겁니다.
오렌지좋아 · 2008-08-28 16:03:35
고중생의 한달소비돈이 600원? 미친....나 6년전에 고중다니면서 방학에 씬띠쌰에서 한달 고생고생해서 알바해서 겨우 550원 벌었는뎅..지금 애들 간덩이가 아주 부었구만...ㅉㅉ...
모기처럼 피빨며살자 · 2008-08-28 16:19:14
내 2006년까지 연길에 있을때 하달소비 1000원씩 나가던데.800원가지구는 어딘지 좀 모자란 감나지믄.
사카 · 2008-08-28 17:07:10
연길체험기를 잘 보고 갑니다.
동해거사 · 2008-08-28 17:33:36
백원은 돈이 아닌가...ㅠ..
무슨 말아먹을 형세인가..
내 그때는 설세배에 2원이였는데...-_-
하느님의심정 · 2008-08-28 19:29:08
값이 제정시 없이 비싼건 사실이지무...
근데 딱 백화점하구,청보우,그다음은 쫜마이땐이랑 띠쌰랑 가서 값을 흥정해사면
인젠 질두 갠찮구 사서입을만함두.

근데 씬쓰지하구 청보우에 어떤데가무,무턱대구 값으받지무,가네 아무래 돈으 제정시없이
벌께!!그것두 다 개인인데..ㅉ
옷으하나 파무 200원으 허양 떨어지지무..ㅉ
살그머니 · 2008-08-28 19:58:17
잘 읽구 갑니다,
고향사정이 피부로 느껴지네요...
싸꾸 · 2008-08-28 19:59:47
연길에 5달전에 갓다왓는데 물가가 진짜 높더란 말임다.별로 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고급 놀자 하는게 리해가 안갑디다.그만치 고급 놀자면 한달에 3천은 잇어야 할것같던데.
자리 보구 다리펴라 하구 말하고싶습디다.

그런 연길의 풍기가 너무너무 싫엇슴다.

서시장에 가니까 먹을게 너무 많은게 그것만 마음에 듭디다.
싸꾸 · 2008-08-28 20:01:12
머리다 꼽는 헤아핀이 하나 거의 300원 하겟구나.抢钱啊
오빠는 잘 있단다 · 2008-08-28 20:31:47
들려주세 감사합니다.
아즈바이 · 2008-08-28 21:22:34
아보다 배꼽이 더 크단 말이요.
오빠는 잘 있단다 · 2008-08-28 21:39:41
그렇지요
seulement toi · 2008-08-28 23:41:40
오빠 쉼터에 허우타이 든든한게 있는매구마

연길체험한거써두 글이 이동되거나 삭제되는 일이없는거보이...쩝
유니세프 · 2008-08-29 02:22:27
제가 고향이 연길입니다만...글세 예전에 제가 보냈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지금은 후회돼서 일케 노력하고 있는중이에요...아무리 그래도 연길에서

아직도 교육을 글케 시키고 있다니..참...아니라고 봅니다~~~
궁푸팬더 · 2008-08-29 11:05:59
누가 뭐라구 처지빠단해도 연길도 20년전 10년전에 비하무 하늘과땅차이로 살기만좋은 곳으로변함에는 틀림없짐. 물가가 비싸다고 아우성쳐도 결국 그걸 사는사람이 있으니 파는사람도있는거지~
10년전만해도 연길에 자가용있는사람이 거의없다싶이 드물엇지만 지금은 와늘~ 제정시없이 별란사람들이 다 몰구다니더구먼~ 이것만봐도 대부분사람들이 생활수준이 얼마 올라갔느냐를 설명하짐~
어느사회 어디메서나 가찌그미는 천당이고 마께그미는 지옥이라~ 열심히 노력해서 가찌그미되기에 노력해야짐~
오빠는 잘 있단다 · 2008-08-29 21:40:39
리플감사합니다.
좋아!하는거야 · 2008-08-30 02:32:30
그런 연길에 가서 회사 꾸리자니 탐탐하구만 ..
옆구리터진김밥 · 2008-09-01 12:31:43
음.. 한족이 확실히 잘 삽니다. ㅎ
조선족두 잘 사능거능 아주 잘 살고..
한마디로 알게 모르게 빈부의 차이가 하늘과 땅 차이지머~
오빠는 잘 있단다 · 2008-09-01 16:06:17
빈부의 차이라 음..... 어찌하면 좋을까요? 해결책은 없는지.중국전나라적으로 이렇게 되였으니 그래서 서장에서도 폭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북경과 서장월급차이는 5배가 날터인데요.ㅠ
毒蛇 · 2008-09-10 19:10:34
고향이여서 가보고 싶은데 생활하기는 남방보다 못한곳입니다.
毒蛇 · 2008-09-10 19:12:13
남방이 경험도 많이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님은 먼곳에 · 2008-10-05 21:52:53
일년에 한번씩 연길 갓다올때마다 돈없인느 못사는 곳이라는실감이 팍팍 남니다....
부모님을 걍 연길에다 두고 일본에서 쭈-욱 살아야 되는건지 여기생활 다 포기
하고 돌아가야 하는건지...ㅠㅠ
님은 먼곳에 · 2008-10-05 21:54:18
연길에서 택시를 타보면 택시사기들은 거의 다 한족이구 택시타는 손님들은 거의 다 조선족이죠...물론 저두 공공뻐스에 칭겨다니는게 싫어서 택시를 타지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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