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체험수기 1-빵공장

일본체험수기 · #341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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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2008-07-18 18:47:15 · 조회 1427
일본와서 처음 해본 알바가 빵공장일이다.
그것도 일본어학교에서 표현이 좋아서 ㅋㅋ 학교에서 소개해준 알바이다.
중국에서 일본어를 배우기는 했어도 금방 일본와서 빨리 말하는 일본어를 알아들을수가 없었다.면접볼때 학교에서 주는 소개장들고 물어보는거는 무조건 はい라고 대답해서 어쩡쩡하게 합격했다 ㅎㅎㅎ치나미니 시급은 850엔 플라스 교통비 360엔 ..
빵공장에 일하러 가는데는 교통비 아낄려고 자전거로 30분 달렸다 , 오르막길에 좁디좁은길에 ..그것도 15분이라도 빨리 가서 돈벌겠다고 정신없이 페달을 밟는다.
땀벌창이 되여서 흰옷,흰모자,마스크,장갑으로 온몸을 무장하고 눈만 보이게 해서 일하러 들어간다.공장에는 조선여자애 넷이 있고 한족여자애하나에 다 일본사람이다.그 조선족여자애들이 나보고 하는말이 여기서 오래 버틴 애들이 없댄다..제네들이 맘에 안들면 몰아내서 ㅎㅎㅎ
빵공장에서 일하는게 일보다 공기파악하는게 더 힘든거 같다.조선애들의 성질을 하나하나 파악하고 ㅎㅎ 일본아줌마들이 시키는 일이 무슨일인지 무슨말하는지 눈치보는게 힘들었다.일본어 듣는 련습하느라고 일본아줌마들이 하는말을 열심히 귀담아 듣는다.후에 듣고보니 거의다가 노란이야기였다 ㅋㅋㅋ
그 조선애들중에 이쁘게 생긴애가 둘이 있었는데 공주병이 심한애들이라 서로서로 제잘난척한다.그러다가 내가 들어가니 내앞에서 서로 흉보느라고 ㅎㅎ 이렇게 거의 한달이 지나서 나이순으로 계산해서 내가 언니가 되였다 ㅎㅎ
나는 일을 죽어라고 열심히 했다.하루에 번 돈만 계산해보면 속이 흐뭇ㅎㅎ 그런데 여기에 이 조선족애들은 청가를 너무 잘하고 무고결근이 너무 잦았다.갑자기 주문이 많이 들어와도 사람이 없어서 그냥 일본사람들하고 내혼자 할때도 있었다.(최고로 오후1시부터 밤10시반까지 야기소바를 빵사이에 끼워넣는 일을 하였다.질려서 난 지금도 야끼소바빵은 안먹는다.)중국애들은 일본사람들의 눈에 거슬리기 시작했고 어느하루 공장에서 중국애들을 몽땅 해고하기로 결정했다.물론 그안에는 나도 있었다.
일본아줌마들이 내보고 왜 너까지 말려들었나하면서 안됐다고 위로해주었다.넘 억울하고 화가 났다.한바탕 해보고싶었는데 솔직히 가만 생각해보니 시원하기도 했다. 꽁꽁 둘러싸고 시급 850엔인 일보다는 좀 더 괜찮은 일을 해보고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하루라도 빠지는게 아까워서 결심을 못했던것이다.
난 빵공장에서 쿠비를 체험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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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5)

마모 · 2008-07-18 19:25:27
노란이야기 재주는 그때부터 숙련햇던거였냐?
암~~ㅎㅎㅎ
더덜기먹고시파 · 2008-07-18 21:50:07
ㅋ.... 노란이야기.......
이쁜마누라 · 2008-07-18 21:57:52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랫구낭....ㅎㅎㅎ
첨에 알바하던일생각하믄 참 맘이짭잘하기두 하구.지금생각함 재밋다..ㅎㅎㅎㅎ
그때빵만히 먹어?ㅎㅎㅎ난첨에 라면점에서 일하다나니 라면 질리게먹어,그일끝내고도
라면점에 가는일업엇는데,임신하구설 댕겨서 잘댕긴다.ㅎㅎ
사카 · 2008-07-18 22:30:05
잘 보구갑니다.
나두 팡야에서 일한적있는데
지금도 산도이찌는 먹지않습니다.

마모님 일본에 돌아오셧나유?
코스모스 · 2008-07-18 22:40:17
마모님..일본에 돌아오셨네요? ㅎㅎㅎ

오늘이 알바체험수기 1이니까 또 체험수기2두 있다는 말이겠네요..ㅋㅋㅋ
원 · 2008-07-18 23:05:16
마모야 ㅎㅎ 내 노란이야기 말할려면 력사가 길지 ㅋㅋ
사실 중학교선생질하면서 제일 많이 배웠다 하핳
안믿기지?ㅎㅎㅎ

더덜기먹고시파님 ㅋㅋ요말이 젤 인상깊겠구나 ㅎㅎ

셀아 ㅎㅎ 그때 돈벌던 생각하면 아쓸하면서 그립다 ㅎㅎ
지금은 그렇게까진 간고하게 못살것 같애 ㅎㅎㅎ
원 · 2008-07-18 23:10:21
사카님 ㅎㅎ
저도 ㅎㅎ 질렸어요 ㅎㅎ
마모 어디 갔댔어요?난 모르고 있었네요 ㅎㅎ

마모인기가 좋구나 ㅎㅎ
코스모스님도 기다렸듯이 ㅎㅎ
제가 곧 알바생활을 졸업하기전에 추억이 되살리보면서
못난 글재주지만 써볼려구요ㅋㅋ 재미없으면 소루이 ㅎ
당근 · 2008-07-18 23:11:28
몇년전 일임까? 그럼 빵구울줄도 알겠네요..ㅎㅎ 좋은 경험 하셨네요..
샤네르 · 2008-07-18 23:51:33
쉼터에서 눈팅하는 휭한 연길출신 승철이도 맛사지체험한번 써보시지.ㅋㅋㅋㅋㅋ
더덜기먹고시파 · 2008-07-19 00:07:50
헉...중학교 선생하면서 그런거 젤 마니 배왓다니....깜짝임다...ㅎㅎ
기분 쪼아!!! · 2008-07-19 07:26:48
열심히 일해가면서 아글타글 돈을
모아서 살아가는 우리외국사람들을
자기마음에 들지않아서 쿠비랑주는
일본사람들을 생각하믄 정말 괘씸함다.
그러면서두 자기가잘난것처럼하면서
열심히 일하지 않고 남의숭만 보는어떤
사람들을 보면 그럴만하기두하구나
하는 생각이듬다.
나두 일하는곳에서 이런 사람들을 봤슴다.
그것두 우리같은 민족으.
속으로는 정말 안타깝구 부끄럽구 그렇습데다.
온실 · 2008-07-19 13:23:20
나는 빵 만드느거랑 빵 굽는거랑 배우려고 빵집 전화했는데 아예 면접도 안하고 외국사람 안 받는다하더라구요.어찌 밸이나던지.거절당하는 그기분,ㅠㅠㅠ
원 · 2008-07-19 17:14:18
당근님 ㅎㅎ 빵굽는데는 더워서 미쳐요 ㅎㅎ
저는 그래도 빵 가공하는데 들어가서 뭐 빵 먹는거는 배워도 만드는건 솔직하게 못배웠어요 ㅎㅎ

샤넬님 ..샤넬님이 누구를 말하는지는 모르겠고 알고싶지도 않지만
할말이 있으면 집 한칸 내서 말하쇼..내 집에 와서 이러지 말고 ㅉㅈ

더덜기 먹고시파님 ㅋㅋㅋ 요런거 말해서 죄송해요 ㅎㅎ
그런데 정말 선생님들 욕자 하나 안들어간 욕 선수들이예요 ㅋㅋ
원 · 2008-07-19 17:33:08
기분쪼아님 ㅎㅎ
천만지당한 말씀입니다 ㅎㅎ

온실님 ,,그래요 ㅎㅎ
케익만드는데는 더 어림두 없댐니다 ㅎㅎㅎ
요런게 정말 열받죠
KANSAI · 2008-07-25 09:16:43
僕もパンやで一年四か月働いたことがあります
やめてからしばらくはパンのにおいを嗅ぐだけでも
嫌だったんですよ

一生懸命頑張ったのに首されたのは信じられません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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