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사마덕분에 유명해진 高麗神社를 보고 느낀 점

일본체험수기 · #339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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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아빠1 · 2008-06-26 12:02:42 · 조회 1189
고려신사(高麗神社:고구려출신 若光王을 제신으로 모신 신사)라는 곳이 ‘욘사마’ 배용준이
주연하는 ‘ 태왕사신기’의 인기에 힘입어 작년부터 많은 일본 팬들이 찾을 뿐만 아니라
한국 관광객 그리고 재일코리안들도 한번쯤 들르는 곳이라는 소문을 듣고서
언젠가 나도 한번 가봐야지 하고 벼르고 있다가 날씨도 좋고 해서 딸내미와 함께 갔다 왔습니다.


차를 몰고 가면 별문제가 없겠지만, 전철을 타고 가면 역에서 좀 걸어가야 합니다.
택시 타는 사람들도 있지만...

역에서 약 3킬로미터, 왔다 갔다 6킬로미터....

살 빼는 데는 정말 최고입니다. (^-^)



역을 중심으로 여기저기 세워진 건물들에는 ‘高麗○○’라는 간판들이 많이 보이는데,

정말 일본의 다른 곳과는 달리 마치 한국의 지방 소도시에 와있는 듯한 착각마저 든답니다.

비록 高麗郡이란 이름은 없어졌지만(注1에서 보충 설명함),

옛 고려군이었던 日高市에는 아직도 곳곳에 고구려와 관련된 지명이 산재합니다.

高麗山,高麗川,高麗鄕,高麗橋,高麗川驛,高麗驛...등등.

이들 이름 역시 아주 친근한 느낌을 주더군요.




신사에 도착하니 주차장(무료)에서 우리 조상들이 마을 어귀에 세워
마을 수호신으로 삼아왔던 장승인 天下大將軍과 地下女將軍이
반갑게 맞아주어 무척 기쁘더군요. (비록 돌로 만든 것이지만 ^-^)


들어가는 문 왼쪽에 이곳을 참배했던 유명인사 방명록(參拜諸名士芳名)게시판이 있어
훑어보았더니 귀에 익은 이름도 많더군요.

이방자여사(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비)와 그의 아들 이구,
한국의 前대통령인 최규하,주일대사였던 조세형/나종일,
朴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이후락씨의 이름이 눈에 띄었고,
중국연변대학교장 朴文一선생,그리고 小磯國昭(전총리)등의 이름도 있더군요.




입구를 들어서면 手水舍란 곳에서 맨 먼저 손을 씻는 예(禮)를 행하게 되는데,
이곳에 있는 용두(龍頭:용 머리 모양의 물꼭지)는 오랫동안 이곳을 참배했던
極眞空手(가라데)관장인 大山倍達(본명:최영의,1970년대 가라데무술대회에서
세계를 석권한 재일교포. 1970년대 일본 총리의 이름은 몰라도
한국에서 인기짱이었던 역도산 김일과 최영의 님의 이름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님이 봉납하셨더군요.



들어가는 길 양쪽에 키가 큰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는데,

맨 안쪽에 있는 두 그루의 삼나무는 이방자여사(李王妃方子女王殿下 御手植이라고
적혀 있음)와 영친왕 이은(李王垠殿下)님이 1942년에 처음 참배했을 때 손수 심은 것이고,

고이즈미 전총리의 할아버지인 小泉又次郞(당시 遞信大臣체신부장관)이 심은 나무도
보이고, 齊藤實、浜口雄幸、鳩山一郞 가 심은 나무도 있는데 이들 세 사람은 모두
나중에 일본 총리가 되었죠!!



이 같은 연유로 고려신사가 출세운을 열어준다는 出世明神 出世開運의 神社란 이름을
얻게 되었고, 최근 들어 일본인들 사이에 "고려신사에 다녀오면 출세한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출세를 하고 싶은 많은 사람들이 고려신사를 연간 40만 명 정도가 다녀간답니다.

출세하고 싶은 분들은 한번 다녀오세요. ㅎㅎ




사전(社殿)에서 참배하고는 옆에 있는 참집전(參集殿)에서 오마모리(お守り:행운을
가져다 주는 부적)를 사고 나서 이곳저곳 둘러본 다음, 그 뒤편에 자리잡고 있는
고려가주택(高麗家住宅:17세기에 지어진 민가)을 보았습니다.



다시 신사 입구를 나와 바로 오른쪽 길을 따라 5분쯤 걸어가면 고려산聖王院(751년에 세워짐)내에 있는 若光王廟와 2000년에 완성된 在日韓民族無緣佛慰靈塔(재일한민족무연고사망자위령탑)을 볼 수 있는데,

그 곳에서 섣달 그믐밤에 TV에서 새해맞이 제야타종 때 치는 것과 같이 큰 종(鐘)을 100엔을 내면 한 번 칠 수 있습니다.
저는 500엔 내고 5번 쳤어요.

(왜냐하면, 예로부터 고구려와 백제는 5,신라는 6, 중국은 3/5/7/9같은 양수, 일본은 2가 성스러운 숫자(聖數)라고 전해져오는 속설을 믿고서 ^-^)




마지막 코스로 소학교 옆에 있는 고려향 민족자료관과 고려역 근처에 있는 고려 석기시대 주택 터를 둘러보고 돌아왔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차를 끌고 갔기 때문에 대략 3시간 가량 걸렸는데, 도보로 둘러본다면 한나절 걸릴 것이라 예상하시면 됩니다.




몇 년 전 이 신사에서 궁사(宮司)를 맡고 있는 高麗澄雄님이 학계의 초청으로 한국에 간 적이 있었는데, 그는 고구려의 마지막 왕인 제28대 보장왕(寶藏王)의 후손으로 고려향의 개척자인 약광(若光)의 59代孫입니다.
그 분이 한국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 적이 있죠.

『조국을 잊지 말라는 결의를 다지고 슬기롭고 자랑스러운 한민족의 후예임을 과시하기 위해 高麗(고마:注2에서 보충설명), 즉 고려라는 성을 지켜옵니다. 아직까지 고구려인들의 족보가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라고.

이처럼 일본에 고구려 후손임을 당당히 밝히면서 조상을 섬기는 자랑스런 우리 민족이 있다는 사실에 가슴 벅찬 감동을 느끼게 되더군요.




일본 속에서 조용한 우리 옛 조상의 흔적을 느끼고 싶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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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1)

약1,300여 년 전에 고구려가 망하면서 많은 왕족의 후손과 고구려 사람들이 일본 甲裴/相模/駿河등지로 망명하였는데,

그 후 716년 5월 야마토 조정은 武藏國에 고려군을 설치, 고구려인 1799명을 이주시켜 이곳에 마을을 이루고 살았답니다.

(원래 高麗郡이라는 이름으로 오랫동안 불려왔는데, 일본인들이 고려라는 명칭을 없애기 위해 1896년에 고려군을 이루마군(入間郡)으로 바꾸고 이를 다시 日高市, 鶴ケ島市, 飯能市의 3개 시로 분할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日高[곧 日(本)+高(麗)일본의 고려란 말을 줄인 것]市에 속하게 된 것입니다)

듣자하니 이곳엔 머리 좋은 사람도 많고 마을도 부유한 편이라네요.

신사 안에서 후손(60代孫)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얼굴도 참 잘생겼더군요.^^






(注2)

그런데 특이한 것은,

高麗라는 성씨뿐만 아니라 고려신사의 高麗나 高麗山,高麗川,高麗鄕,高麗橋,高麗川驛,高麗驛 등에 쓰인 高麗를 음독(音讀)인 고-라이(こうらい)라고 발음하지 않고 모두 고마(こま)라고 발음합니다.

그리고 때론 한자로 狛라고 쓰기도 합니다(狛란 한자는 貊이란 글자를 잘못 쓰고 있는 글자인데도 고치지 않고 몇 백 년 동안 그대로 써오고 있죠).


왜 그럴까요??



‘고마’란 말은 본디 고구려(고려)를 업신여겨 부르는 경멸어였는데, 일본사람들이 과거 한때 별칭으로 때로는 공공연히 부르던 말을 오늘날까지 그대로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正史 가운데 하나인 <日本書紀>(720년)에 高麗 新羅 百濟 唐 이란 국명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鎌倉(가마쿠라)시대에 훈독으로 각각 こま(고마) しらき(시라기) くだら(구다라) もろこし(모로꼬시)로 표기했죠.

여기서 고마(こま)는 고대조선어 '곰'(熊)을,

시라기(しらき)는 斯(=新)羅城을(き는 고대조선어로 城의 뜻),
[보다 자세한 내용은 拙文 "'夫餘'一名的語源與其語音變化"<東方語言學>第二輯을 보세염 ^-^]

くだら는 아직 정론(定論)이 없고,もろこし는 諸越을 일컫는 말인데,

이 가운데 고마와 시라기가 경멸어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일본서기>에 훈독을 달았던 무사(武士)정권 때 일본은 한반도 제국과 적국 관계에 있었으며,
신국(神國)사상에 의해 자기 나라에 대한 우월의식이 강해지면서,
과거 고구려와 신라에 대한 이적관(夷狄觀)이 만연해 있었는데
그것이 멸시관으로 변형되어 일본 사회에 정착되었던 것입니다.


오늘날 일부 극우파 정치가들이 중국 한국을 제삼국(第三國)이라는 경멸어를 공공연하게 드러내 말하기도 하고
웹상에서 중국을 지나(支那/納),한국을 高麗 또는 チョン이라고 말하고,
한국이 일본사람을 왜놈(倭奴) 또는 쪽발이 라고 말하는 것이나
서양사람들이 쪽발이를 Jap이라고 말하는 것 역시 다 같은 경멸어에 속하죠.

옛 중국왕 莽이 한때 적국(敵國)관계였던 고구려를 업신여겨 下句麗라 부른 적도 있었고요.(後漢書,동이열전 고구려조에 보임)




저는 ‘고마’와 같은 경멸어를 없애고 우리 후손들이 하나가 되어 마땅히 본디 명칭을 되찾도록 힘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비로소 우리 후손들이 고려신사에 가서 절하고 소원을 빌 때 우리에게 그 효험이 나타날 것이리라 믿습니다.

우리의 선조인 고구려 신도 그것을 원하고 계실 겁니다.



경멸어인 ‘고마’란 이름을 바꾸지 않는 한 일본인들에게 그 효험을 빼앗겨 그들이 출세하는 데 공헌만 하는 신사가 되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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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43)

블루스Lee · 2008-06-26 12:40:07
'고마'가 경멸어라는 사실에 대해 의문을 갖는 분을 위해서 몇마디 보충 설명합니다.


<일본사기>란 책에 조작 기록한 부분이 많다는 사실은 일본 역사가들도 인정하는 부분이고, 제가 위에서 말한 국명에 훈독을 달았던 가마쿠라 시대 역시 황국사관(皇國史觀)에 의해 쓰여졌는데, 그같은 역사적 배경이 경멸어였다는 사실을 추측 가능하게 하게 합니다.
블루스Lee · 2008-06-26 12:41:32
'고마'를 경멸어라고 볼 수 있는 보다 구체적인 이유는
(1)일본서기에서 분명히 高麗(=高句麗)란 국호를 썼고 그 당시(8세기) 이를 일본말로 '고라이'라고 음독했을 터인데, 그것을 곰(熊)이란 말로 훈독한 점입니다.
(2)<일본서기>에서 高麗라고 써야 할 국명을 고의로 狛(이리,사나운 짐승의 뜻)자로도 썼는데(<일본서기>岩波書店,上:339/476/496/下94/168/186/553쪽...등 여러 곳에서),
이는 高와 麗란 美字를 쓰는 것에 반감을 갖고 있었기 때문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블루스Lee · 2008-06-26 12:42:28
본래 고구려를 貊이라고도 호칭하기도 했는데("句驪一名貊"<後漢書>동이열전,고구려조),그것을 더 나쁜 의미의 한자인 狛로 고집해서 고쳐 썼다는 사실도 간과할 수 없죠.

(3)<일본서기>에 주석을 단 일본학자들도 분명히 고구려의 멸칭 이라고 頭注를 달았죠. <일본서기>위의 책 上 496쪽 頭注에 적혀있습니다.
블루스Lee · 2008-06-26 12:56:21
고구려 왕손들이 스스로 고마라고 칭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많습니다. 이 호칭은 일본서기에 인용된 백제기에 처음으로 보이는데,그때 백제와 고구려는 적국 관계였고, 그래서 경멸어로서 역사서에 고구려라고 하지 않고 狛라고 적은 것입니다.
블루스Lee · 2008-06-26 12:57:00
그것을 본떠 무사정권 시대에 일본어로 고마라고 부르게 된 것이고요. 그것을 고구려 후손들이 솔선해서 자기의 고국을 '곰'나라, 자기의 성을 곰이라는 뜻인 고마라고 했을리가 없습니다. 스스로가 아니라 강제로 일본사람이 붙여준 일본식 성이었다고 봅니다
블루스Lee · 2008-06-26 12:57:46
그래서 高麗氏가 아닌 일본식 성 狛(고마)가 정착되게 된 것이죠. 일제시대때 金이란 성을 金本(가네모또)로 바뀌고 高씨가 高橋라고 바뀐 것과 마찬가지로. 일본은 오늘날에도 한국식 중국식 성을 그대로 쓰는 것을 거부하는 나라입니다.
블루스Lee · 2008-06-26 12:58:25
저 역시 한국/중국과 일본이 서로 좋은 관계를 맺으면서 서로의 발전을 모색하길 원합니다. 하지만 역사 바로 알기 라는 관점에서 한번 생각해 본 것입니다.
회원명 · 2008-06-26 13:01:16
올만입꾸마
블루스Lee · 2008-06-26 13:06:21
올만입꾸마......무슨 뜻인지?????
하늘아래1 · 2008-06-26 15:11:52
주인장처럼 이렇게 잘은 몰라도 함 가봐야 겟네요 ㅎㅎㅎ
이런 · 2008-06-26 15:45:08
고마진쟈--ㅎㅎㅎ
저도 3년전부터 해마다 하쯔모데 갑니다.
작년에는 중국에서 설쇠서 못가고
집과는 가깝지 않지만...
이제 결혼식도
고마진쟈에서 할까 생각중입니다..
미내
관계없는 말 해서 죄송..ㅋㅋㅋ
블루스Lee · 2008-06-26 15:52:30
저도 처음엔 잘 몰랐었는데, 사랑하는 딸에게 자세한 내력도 설명해줄 겸해서 가기 전에 나름대로 조사해보다가 여러가지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죠. ^-^
블루스Lee · 2008-06-26 15:55:51
찾아가시는 길: 세이부 이케부쿠로역(西武池袋驛):세이부센 西武線 特急電鐵)-----------(50분)-->한노(飯能驛)-- 완행열차 환승(세이부 찌찌부센秩父線) ---(10분)----->고마역(高麗驛) 에서 하차 ---(도보 40분/택시5분)--->고려신사(高麗神社)

또 다른 코스: 신주꾸(新宿)에서 JR埼京線타고(55분) 가와고에(川越)에서 내린 후 JR川越線을 갈아타고 20분 타고 가시면 고마가와(高麗川)에 도착됩니다. 고마가와에서 고려신사까지는 택시로 5분,도보로 20분 걸립니다.
블루스Lee · 2008-06-26 16:05:03
이런 님, 관계없는 말이라뇨? 관계 있네요.ㅎㅎ
결혼하시게 됨을 미리 축하드려요.
의미있는 곳에서의 결혼식을 생각하고 계시다니 존경스럽군요.
늘 행복하시길...
피쥬배때 · 2008-06-26 21:16:30
좋은 공부가 되였습니다.고마를 없애고 고구려를 되찾자라고 구호를 만들어야 되겟군요.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군요.
블루스Lee · 2008-06-26 21:29:27
뜻을 같이해 주셔서 고마워요.
한번 다녀 오세요. ^-^
우리 조상들의 정신과 혼이 이역만리 이 땅에 살아 있음을 느끼실 겁니다.
블루스Lee · 2008-06-27 04:19:08
오늘날의 관점에서 보면 역사책 그것도 正史에 타국의 국호를 경멸어로 쓴다는 것이 잘 이해가 안 되지요. 하지만 과거 중국의 종주국중화사상이나 일본의 신국(神國)또는 황국(皇國)사상이 팽배했을 때엔 그들이 역사책에 종종 종속국이나 적국을 멸시하는 투의 이름을 붙이곤 했습니다.
블루스Lee · 2008-06-27 04:20:16
예를 들면, <三國志>에 보이는鬼奴國/狗奴國/狗邪韓國이나 <晉書>에서의 '寇莫汗國', 그리고 다른 史書에 기록된 倭奴國/捐毒國/狐胡國/卑盧國 등등.. 많이 있죠. 下句驪도 그렇고.
블루스Lee · 2008-06-27 04:20:46
그리고 貊자가 狛로 바뀐 까닭은 10-11세기때 널리 쓰이던 옥편인 <篆隷萬象名義>란 사전 592쪽에서 狛을 貊(>白)과 혼동한 후로 잘못쓰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同文通考>에서도 狛는 貊의 잘못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죠.
평행선 · 2008-06-27 08:24:21
일본에서 살면서 이런곳이 있는줄은 처음으로 알게 되였네요.감사합니다.한번은 꼭 가보아야겠어요.http://www4.ocn.ne.jp/~fkoma/ <ㅡ사진이 안뜸니다.
귀여운도깨비 · 2008-06-27 12:18:07
잘 공부 하구 갑니다~~~ ^^
블루스Lee · 2008-06-27 19:39:50
어찌된 영문인지 정말로 홈페이지 화면이 뜨질 않네요.
미안합니다.
아래 사이트는 보이실겁니다. 한번 클릭해 보세요.
http://kr.blog.yahoo.com/mtojun/49
평행선 · 2008-06-28 08:50:02
사진 잘 보았습니다.감사함니다 .
블루스Lee · 2008-06-28 09:29:10
감사하긴요. 오히려 제가 미안했었는데... ㅎㅎ

위 댓글에 쓰신 이런 님처럼 저도 해마다 고려신사로 하쯔모오데(하쯔마이리)를 다닐 생각이에요.
본디 작년 가을쯤에 알게 된 곳인데, 제가 그곳에 가는 시기를 미뤘던 것은 딸내미가 작년까지만해도 한국말을 못해 조상을 뵐 면목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죠.
고민하는 가운데 정초에 큰맘 먹고 딸내미를 한국에 조기 유학을 보냈더니 두 달만에 한국말로만 저랑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을 정도로 말하더군요. ^-^ 얼마나 놀랍고 기뻤던지...

그래서 떳떳하게 딸내미랑 둘이서 고려신사를 찾은 것이에요.
평행선 · 2008-06-28 10:38:44
잘하셨어요 ㅎㅎ
블루스Lee · 2008-06-27 19:41:38
얼굴도 귀여운 도깨비님이 찾아주셨군요. ^-^
늘 즐거운 일만 있으시길...
NAGOYAMAN · 2008-06-28 00:00:24
いい情報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今度、出張で東京にいったら、見に行きます。
블루스Lee · 2008-06-28 04:49:25
좋은 정보라고 생각해주시니 감사하고 역시 조선족다운 조선족이시군요.

조선족 가운데 (극소수이겠지만) 민족정신을 헌신짝 버리듯 내팽겨치고
일본만세! 중국만세!만 외치는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듣자하니 중국 조선학교에서 조선말 시간 이외엔 한족말로 수업을 한다고 하던데...(사실인가요?)
사실이라면 참으로 슬픈 소식이죠. ㅠㅠ

조선 역사를 거의 가르치지 않음은 벌써 오래고
이젠 조선 문화도 사라지고 있고...
몇년 더 지나면 조선말도 소멸되겠구나 하는 불길한 느낌이 드는군요. --;
피쥬배때 · 2008-06-28 23:06:22
우리때만 해두 조선말루 수업햇는데 어저느 한족말이 됏는가? 이런 낸들,덜멀이다!
똥떼늠들 세상이니까 별수가 잇겟습니까!
블루스Lee · 2008-06-29 05:58:25
조선족이 그래도 조선말을 할줄 알기에 한국에 갈 수도 있었고
한국외자 기업에 취업도 할 수 있고
조선족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살았는데
자녀들이 만약 조선말을 할 수 없게 된다면
플러스 면보다 마이너스 면이 더 클 것 같네요.

한족말 잘한다고 해도 조선족은 소수민족이기에 취업할 때 동등하게 취급받는다는 보장도 없고 말이죠.ㅠㅠ

떼놈들의 (소수민족의 문화나 종교를 존중하지 않는)동화정책이나 (역사를 왜곡하는)동북공정 정책은 참으로 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ㅠㅠ
스쿠터 · 2008-06-29 03:13:15
상세하게 써주셔서 참 잘읽었읍니다.
중국에있는 조선족들은 좀알기힘든 내용이여서 ㅎㅎ 조선역사 조금밖에 안하니까
저두 나름대루 민족심은 있다 생각한데 모순이만하요.
이런 역사는 관심이 많은 편인데 정말루 조선이나 한국가서 살라면 음-
중국사람두 그렇구 일본사람두 그렇구 외국가서 배우구 경험쌓구는 자기나라에
돌아와서 뭔가 하는사람이 많으니까 국력이 갛해지는것같습니다.이것이 지짜 애국심인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나는 가짜구나 하면서
가볼많한 곳 알려줘 감사합니다.
블루스Lee · 2008-06-29 06:33:23
이데올로기에 너무 얽매어 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글로벌화된 오늘날엔 자기가 살기 편한 곳에서 살면 되죠.

그리고
조선족학교에서 조선 역사를 제대로 배우지 않기에 민족심이
약해지거나 심지어는 민족심을 잃어버리는 조선족이 불어나는 것 같아요.

역사는 물론이고,
언어 또한 우리 민족의 문화 보존 자신의 가치관 세계관 등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생각되네요.
조선말 속에 조선족들의 가치관 세계관 민족심 등이 강렬히 투영되어 있는데 그것이
조선족학교에서마저 사라질 운명에 처해있다니....ㅠㅠ
블루스Lee · 2008-06-29 09:49:51
최근 중국의 소수민족 동화정책은 일제시대때 일본의 행태와 오버랩되네요.

일본이 본디 프랑스의 피식민지국가의 동화정책을 모방했었는데, 일본은
한술 더 떠 민족정신의 원천인 조선말(민족말)말살정책까지 철저하게 실행했죠.

중국도 조선족의 민족정신을 희석화시키기 위해서 조선족학교에서 한족말을 우선시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조선학교 한족말로 수업한다는 말이 사실이라면)
어용에 속하는 조선족 간부나 교육학자들의 잘못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나고야 학생 · 2008-07-01 13:12:16
나 역사를 좋아하는데 일본에 고려문화가 남아있고 지금까지 내려온 문화유산에
감명되였슴니다 시간이 되면 동경으로 가서 찾아가보야지요 참 좋은 배움이였슴다
블루스님 감사함니다
YURIAPPA · 2008-07-01 20:09:42
좋은 글로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처음에 고려신사(고마진쟈)가 도꾜 근처에 있다는 말을 듣고 놀라기도 하고
선조들의 민족심에 감탄을 했답니다.
늘 좋은 일만 있으시길...^-^
미피 · 2008-07-03 17:15:19
일본와서 3달만에 후지산가는길에 가본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는지는 모르구 갔다왔습니다만
기회가 되면 다시한번 찾아가야겟슴다. ㅎㅎ
좋은글 잘 보구 갑니다.
YURIAPPA · 2008-07-03 19:27:16
저랑 똑같군요.
저 역시 일본에 와서 처음으로 관광한 곳이 후지산이고 그 다음이 高麗神社였어요.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일본에서 늘 좋은 일만 있으시길.
엔지니어 · 2008-07-05 10:39:05
유리아빠님: 오랜만이요. 덕분에 많이 배우게 됩니다.
YURIAPPA · 2008-07-05 19:42:54 비공개
비공개
엔지니어 · 2008-07-06 02:16:54 비공개
비공개
유리아빠1 · 2008-07-07 21:41:04
방가방가 ^-^
비밀글이 주인장외에는 어느 누구도 볼 수 없군요! ㅋ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유리아빠1 · 2008-07-07 21:41:46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님의 좋은 내용의 댓글도 가끔 보고 있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를 보내세요. ^^
오빠믿고눈감어 · 2008-09-09 10:09:07
진짜 좋은 공부가 되엿어요!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시간잇으면 가봐야겟네요.
조선족이 조선학교에서 조선말로 배우지 않고 한족말로 공부한다면...
진짜 생각하면 앞날이 걱정되죠..

일본체험수기 · 리스트 (10,353 건)

제목투고자날짜조회코멘트
我的美国生活 11ForgetMeNots2008-06-27 20:41222362
我的美国生活 10ForgetMeNots2008-06-27 20:289362
我的美国生活 9ForgetMeNots2008-06-27 00:25109623
我的美国生活 8ForgetMeNots2008-06-27 00:0390411
我的美国生活 7ForgetMeNots2008-06-26 22:1210837
▶ 욘사마덕분에 유명해진 高麗神社를 보고 느낀 점유리아빠12008-06-26 12:02118943
我的美国生活 6ForgetMeNots2008-06-26 09:56116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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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的美国生活 4ForgetMeNots2008-06-26 09:5510365
한심한 일본 아줌마 ---보기 드뭄장백호2008-06-26 09:38440816
我的美国生活 3ForgetMeNots2008-06-25 23:06123533
我的美国生活 2ForgetMeNots2008-06-25 23:01126117
我的美国生活 1ForgetMeNots2008-06-25 22:55214523
폭주족들땜에 머리가 아파요.오렌지좋아2008-06-25 00:55155423
일본사람한테서, 이런걸 배웟슴다..한여름날의꿈2008-06-24 20:33173620
昔の恋人히망2008-06-23 16:27150715
소득세와 시민세따스타2008-06-23 13:06134014
찔찔 끓는 어제에 본천연수evian2008-06-22 08:13137017
첫번쩨의 가까운 접촉아키몬드2008-06-21 14:57164013
맘을 비여두며 사는 타향살이.동그람2008-06-21 10:4811627
夢^^히망2008-06-21 10:316592
나두 큐큐샤에 앉아봤지무,ㅎㅎㅎ행복설계사2008-06-20 14:538689
나쁜일은 아닌데 스트레스가..노래하는인형2008-06-20 10:5995012
나의 25년...myHJ2008-06-20 01:1587811
구급차와 나Cj 드림2008-06-19 11:2278023
류학을 마치고 귀국하는 분들께~(수정)마모2008-06-19 01:34221526
탈북자와의 만남엔지니어2008-06-18 21:13209252
저한테 사심이 있는걸 아신거지요.온실2008-06-18 19:1470214
ネズミと一緒だった時代KANSAI2008-06-18 18:386706
잔잔한 감동천연수evian2008-06-17 09:529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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