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은 면접에서 면접으로 끝났다 2- 필업론문 면접

일본체험수기 · #32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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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a (천사) · 2008-02-24 10:04:13 · 조회 748
     오늘 아침 일어나 밖을 보니 밖에선 거위털같은 흰눈이 흩날리구 내 기억두 사색두 흩날리는것같다.

   그 기억이 흰눈처럼  필업론문 면접날로 살며시 내려앉는다. 면접은 다 독이 있는거 같다.

   필업론문 글쎄 대단한 일은 아니다만 어쨌든 얼버무려서 던지 낸 이상은 합격되구푼 맘이 넘 간절했다.

   글쎄 합격이 안된다해두 필업못하는것두아니다. 울 학굔 ! 그저 짐부턴 내 욕망이 꿈틀거릴뿐이다.

  
       내가 필업론문을 안쓸려구 했는데 교수 선생님이 셌가끄 대학 4년 다녓는데 써라구 자기 잘봐주겠다

   선생님의 권고에 못이겨 (선생님의 말씀에 도리가 있어서 )내가 쓸려구 결심했다.

   그래서 이전에 좀 생각했던거랑 준비했던거랑은 있었다.그기에 좀 보태서 12월 20날 12시까지

   내야 되는 론문을 11시 50분에 가서 바쳤다. 내 성질은 못말린단데 ㅠㅠㅠ

   암튼 글케 대서 론문을 냈다. 글구 론문면접하는 선생님들이 결정됐다.

   근데 내 론문 지도를 해주던 교수님이 그랬다. 너 론문 면접하는 선생이 문법이랑 우르싸이하구

   해서 많이 근심이라구 햇다. ㅠㅠㅠ 내 완라 , 왜 선생이 나만 보구 말하는가 ? 속이 덜컹햇다.

   그래두 요행을 바랫던건데 ㅠㅠㅠ 긍게 옆에 애들은 일짐, 너 근심말라.괜찮아,

   너 말 잘하잖아,  선생들은 물어볼 시간을  주지말구 니만 말함 돼지 ?ㅋㅋㅋ 이래면서리 웃는단말이,

   낸저 이걸 안위라구해야 되는지 낸  롱담이 안나갔짐. ㅠㅠㅠ

   낸 지도교수 보구 선생님 낸데 부족한거 잇음 지금이래두 고칠까 ? 이랭게 이제 손 냄 더 이상해짐

   어쩌겠니 ? 그러니 그만 놔두라 했다. 예 ,알았씀다 하군 말했지만 속이 말이 아니였다.

   내 자존심은 쎈게 금방까지 좀 애원에 차구 근심에 찬 얼굴로 부터 태연한척 일없는척 강한척하면서

  선생님, 난 괜찮음다. 난 필업론문하구 관계없이  내가 알기싶었던거였구 ,

  그걸 찾는 과정이 공부라구 생각함다. 그러니 합격 안되더래두 다 받아드리겠음다.

  선생님, 어쨌던 지도를 해주서 감사함다. 일케 약한 자기를  감추구 말앗다.


     면접 그날 맘이 두근 ,서근하면서 팡팡 뛰였다. 면접이 먼저 끝난 친구한테 메일 하니

  자긴 뭐아는 중국 선생이니 무사히 끝났다구 너두 일없을께다. 힘내, 근데 쫌 빨리 와라.

  지각하는건 금물이당하구 메일이 날아왔다. 알써, 지각은 안할께다하구 답장 날렸다.

  그러면서 걸음을 재촉했다. 가면서 쓸떼 없는 생각 많이 햇다. 면접하는 선생하구 몇번 말한적 있는데

  날 기억할까 ? 기억한다해두 뭐 그런일루 날 봐줄까 ? 칭군 좋겠다야, 좀 아는 중국 선생이니

  먼저 가서 물어본게 선생이 일없다는  답장 받구 면접 보니 맘이 얼매 편했개 , 난 , 난 ,난 ,,, ㅠㅠㅠ



   글다 보니 학교에 도착했다. 내 지도교수 선생 교무실 앞에 서잇는데 칭구가 왓다.

   떨리니 ? 웅 , 좀 하구 말했더니 일없땅하면서 칭구가 어깰 두드렸다. 웅, 괜찮겟짐 말은 일케했지만

  어딘가 모르게 불안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구 ,머리속에 세포들이 긴장이란 단어를 물구 댕기는 느낌 !

  글다 한 여선생이 내 앞을 지났다. 바로 내를 면접하게 될 그선생이엿다. 선생이 그래두 날 알아보구

  너 여기서 뭐하냐 ? 이랫다. 내 선생님을 기다린다구 ? 내 모모 아무개라구 ㅎㅎ ㅎ 오늘 면접하게

   될 사람이라구 ㅎㅎㅎ 선생님 날 기억함다 ? 선생하구 막 포옹하면서 난시 번졋짐 !

   내 짐 많이 긴장되는데 하면서 말한게 기억하잰쿠, 글쎄 이름은 잘 몰랐지만 ,

   너 론문 잘 밨어, 여러번 읽었어 ,이봐, 여기메 잔뜩 표기두 했다.

   근데 요말은 슬쩍 긴장되짐. 뭘 ? 글케 많이 표기했다구 ㅠㅠㅠ


  그래두 용기 잃지 말구 내 막 인신 공격하짐, 사탕 포탄 공격을 ㅎㅎㅎ

   이미지 살리기 ㅎㅎㅎ 선생님의 기억 되살구기 ㅋㅋㅋ

   난 선생이 날 기억못하는가 했는데 ? 선생님 참 고맙슴다.

  4년 동안 선생님의 수업을 한번두 받아못밨지만 마지막에 여기서 본다는게 그래두

  기억에 많이 남씀다. 글구 새해 들어서선 처음 보는데 다시 한번 인사드림니다.

  신년 아께마시데 오메데또우 고자이마스, 고도시모 요로시꾸 오네가이 시마스 !

  이렇게 선생님하구 한참 동안 새도레 떨구나니 기분이 그래두 풀렸다.



    좀 지나니 내 지도 교수 선생두 오구 해서 사무실 안으로 들어갔다.

   두 선생님이 앉구 내 앞에 앉구 인사 다시하구 본문으로 들가자 ㅎㅎㅎ

   내 지도교수 선샌님이 먼저 내 론문에 대해서 다메다시(잘못된 점 )를 했다 .

   너 론문은 니  주관성이 넘 강하다구 ? 좀 객관적이 대야 되는데 뭐 이런걸루 쭉했다.

  글구 넌 너 론문에서 너가 제일 스스메할떼어딘가구 물었다.  내 긴숨을 잔뜩 뽑구

  예 , 그게 말임다. 전부라구 ... 내 요까지 말한게 선생이 전부다 스스메라구 ?하면서 웃재 ㅎㅎㅎ

  내 평상시엔 롱담  잘하는 축인지라 우리 지도교수 내 또 롱담하는가했는지 ㅋㅋㅋ

  내 그래서 아니 전부라구는 할수 없지만, 딱 끄집어 어디곳이라 하는거 아니구 내 이 문장 전체가

  말할려 하는것이 스스메라구 했짐. 켁, 요랜게 선생이 더 말 아이하더란데 ㅎㅎㅎ

  근담부턴 내 긴장이 쫙 풀리기 시작했짐, 내 헤드레 모도에 들어갔단말이 ㅋㅋㅋ

  

      울 지도교수 다메다시 해두 그건 형식뿐이구  자기가 지도했길래 책임이있어서 넘 뭐라 안하짐.

   그다음은 옆에 앉은 앞에서 만난 여자 선생이 근담엔 물어볼꺼랑, 내 론문에 대한 이견이랑

   말하짐, 울 선생은 내 론문이 주관성이 강하다구 하는데 이선생은 그게 오히려 좋았다는게야.

   글구 어떤던 잘썼구, 자기 막 감동돼  울었는매 ㅋㅋㅋ 내 웃겨바서, 암튼 시름 놨짐 !

  글구 아이 된거는 격식이랑 ,뭐 , 글구 참고 재료랑 쓰는격식이 어떻구 하짐,

   내 선생님 말씀 들으니깐, 많이 깨우치는게 있다구 , 난 필업론문은 내 개인이꺼만이라구 생각한거

   참 유치했다구, 늦은 늬우침이지만은 오늘 마지막 수업이라 생각하구 정말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구

  영 허심한내 햇짐, 머리까지 숙이면서리 , 글구 인츰 스마일, 글구 내 뻬스다 싶으니,

  근담엔 론문을 좀 떠나서 개구리 말두 하구 ㅎㅎㅎ 뭔말인가무 비교를 했단말이.

  개구리들이 따가운 물에 넣으면 인츰 튕겨나오는데 , 차거운 물에 넣구 천천히 끓이면 죽는다구

  어쩜 우리 중국에 있는 소수민족들이 그 개구리 처럼 그런 사탕 ,포탄에 짐 , 자기가 어떤 위기에

  처해있는지 모를찌두 모른다구 ? 뭐 이러면서 내 정마 오브내 말한게 선생두 막 웃덩게 ㅎㅎㅎ

  선생두 뭐 비슷한 옛말 막 한단말이, 이거 뭐 좌담회 같으레하게 댔단말이 분위기 화기애애해졋단말이

   글다 우리 지도교수 너 사스가 ㅎㅎㅎ 말은 ,,, 요래덩게 그담에 면접할 아 시간이 다 됐으니

  그만 끝내자 요런식이짐, 캬캬캬, 내사 신났짐, 내 전략이 성공햇짐. 예 ,알았음다. 실례했음다.

  요래구 일어나는데 울 지도교수 너 밖에서 좀 기둘려라 , 이래서 밖에서 좀 기다린게

   좀 있다 들어오라해서 들간게 선생이 점수 알려주잼다. 너 A 다 , 예 ? 놀란척하면서 정말 ?

  선생님 정말 고맙씀다. 낸 60점만 줌 되는데 ㅎㅎㅎ 요 선생이 여자라무 가서 내 포옹하구 펐는데

  기뻐서 ㅋㅋㅋ 그랭거 참았단말이 히히히

  
    일케 30분 필업론문 면접이 마무리를 지었다. 한시름 푹 낳다. 홀가분하다.

  이젠 정말 날꺼 같았다. 어디론가 날아갈까 ? 훨,훨 , 훨 ! 근데 고작 편한 집까지 날아왔짐 !

  선생이 나한테준 평가 ㅎㅎㅎ

  지금까지 류학생들 많이 가르쳐왔지만 니처럼 말이 많은 사람 처음이다 ㅋㅋ ㅋ

  또 다른 선생은 너 다른 아들보다 말하는 량이 틀린다 ㅋㅋㅋ

  거이 비슷한 표현 ,  암튼 이젠 필업식만 남았다.

  내한테서 대학은 면접에서 면접으로 인상깊게 끝났구

  머리속에 남아 아름아운 추억이 됨이 틀림없다.

  필업을 앞둔 여러분 고생 많았씀니다. 내뚜 ㅎㅎㅎ


   필업은 누구한테나 인생의 갈림길이 틀림없는거 같다.

   이거 또한  인생에서 작은 한단락이 끝이구 또다른 단락이 시작되는 지점이기두 하다.

   하나의 끝은 또다른 하나의 시작을 이미한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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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1)

sandy · 2008-02-24 10:14:20
축하하오.....ㅎㅎㅎ
소수민족에 대해서 썻구만. 
Angela (천사) · 2008-02-24 10:18:31
언니, 땡큐 ㅎㅎㅎ

개고기 · 2008-02-24 10:47:59
뭘 섯길래                        
Angela (천사) · 2008-02-24 11:44:15
개고기님, 그저 대충 버무렸음다 ㅎㅎㅎ
忍者 · 2008-02-24 12:27:22
천사.. 논문쓰느라구 고생했구만.. 하여튼 a를 받을거 축하우..
       일본생활에서 머나 다 a가 데길바라우..ㅋㅋ
Angela (천사) · 2008-02-24 12:36:04
ㅋㅋㅋ  아리가도우 !  오빠두 많이 힘내세요 !
영원한방정식 · 2008-02-24 15:54:34
졸업 축하한다.............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나이먹으니 말은 더 재잘재잘????????????

아무튼 잘 됐으니 축하..............................

오빠는 언제나 잘 잇단다/.//
akashia · 2008-02-24 19:35:33
우선 졸업 축하드립니다.  이후에도 쭉 힘내세요  !!  

그리고 , 나도 디게 말이 긴데 ㅎㅎㅎ 그래서 오히려 면접시 마이너스 이메지를 남기는것같아요.

한번은 자제를 하느라고 말을 적게했더니만, 그것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여서 면접에서 떨어졌어요 ㅠ

어데가서나 필요한말을 알기쉽게 하는것이 코뮤니케션능력이하고했는데 , 그 정도를 가늠하기가 쉽지않네요.

이쁜마누라 · 2008-02-24 23:43:46
난대학필업시 면접두 아이햇능데...ㅎㅎ
반쪽찾아3천리 · 2008-02-25 00:08:37
천사님 너무 길어서 읽기가 좀 .... ㅋㅋㅋ
다는 읽지 못했지만 대충 내용은 알만 함다 졸업축하!!!
냉커피 · 2008-02-25 01:11:49
긴글 쓴다구 수고했소 ...
내가 보는것이 더 힘들걸 .....ㅎㅎㅎㅎ
로빈 · 2008-02-25 09:54:50
한개 끝이자 다른한개 시작임다....ㅋㅋ
어우썅...새로운 시작으 위해서 화이띵하쇼....
나오미 · 2008-02-25 11:03:26
졸업축하합니다! 나두 조선족에 대해 썼지무. 그 졸업론문이란게 제출하기전에는 우르사이하다가 정작 마지막에 제출한다음에는 백프로 오케이지무.
피노키오 · 2008-02-25 12:21:08
수고 했소..
Mary · 2008-02-25 13:37:36
글 재주가 너무 부럽워요...  졸업축하해요^^
캔디 · 2008-02-25 17:32:18
너무 생동하게 써서 제가 학교 다닐때 생각도 막나구....
그래도 학생때 더 행복했다는 생각도 들구...ㅎㅎㅎ

전에는 취직만 하면 더 이상 부러울것 없을것 같았는데....ㅋ

덕분에 스트레스 쫘악 풀렸슴다.

축하드립니다.
Angela (천사) · 2008-02-26 00:21:59
방정식, 미안 , 내 그기 나이 잊어묵었단데 ㅎㅎㅎ

낸데 동생이 되는거 아니덩가 ? 오빠는 무슨 ㅋㅋㅋ


아카시아 , 감사하당 , 취직이 잘되길 바란다 , 기도
Angela (천사) · 2008-02-26 00:29:01
세르, 님은 좋겠심다, 아이해서 낸 좀 긴장하더란데 ㅋㅋㅋ 말이 시작되니 일없덩게야 ㅎ

반쪽님 ㅠㅠㅠ 암튼 감사하우, 대충이겠구나 ㅎㅎㅎ


냉거피님 , 거 아이 됐으꾸마 , 그램 젤 우 읽어보구 , 마지막 읽어보구 그램 됨다 ㅎㅎㅎ


로빈님, 내 거 비리를 영 기다리는데 , 배는 자꾸  나오지 ㅠㅠㅠ 어케 구제한다치구 빨리 ㅎ


나오미님, 그랬어요 ? 언녕 말했음 먼저 칭쬬우 했겠던거 ㅎㅎㅎ 잔넨 !

피노키오님, 그 한마디 다 포함됐음다. 내 정마 수고했단데 ㅋㅋㅋ

마리님 , 또 들려줬군요 ㅎㅎㅎ 땡큐 언제나 !


캔디님, 아무래두 좋은 추억 짐 만들구 있는거 같아요 ㅎㅎㅎ 감사함다 !













다시 시작 · 2008-02-26 09:37:32
말 죽이네.암튼 발양합소.
영원한방정식 · 2008-02-26 10:29:40
ㅎㅎㅎㅎㅎ

나이 어려도 오빠라고 불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ngela (천사) · 2008-02-26 22:36:54
다시 시작님, 아리가도우 ㅎㅎㅎ

방정식, 이거 막무가내잖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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