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견해(6) 한국아주마

일본체험수기 · #319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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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 · 2008-01-04 00:28:00 · 조회 1760
일본에서 만난 한국아주마

나:
일본에 온지 2년남짓하지만 쭉 지방에 살다보니
나의 일본체험은 소박햇고 간단햇다.
회의땜에 가끔씩 동경이랑 오사카도 출입햇건만
나로 말하면 그냥 스쳐지나가는 광경엿을뿐 별루 느낀건 없엇다.
친구에게서 쉽터에서 일본유학생활에 대한 요해가 내가 아는 전부엿다

한국아주마:
파쟈마에 긴 머리칼 거치장스럽게 풀어놓고
쌍욕이 섞인  집 떠나갈듯한 목소리.... ...첫대면때의 모습이다.
어떤 사람일까하는 관심마저 나는 없엇다.하지만
이 한국아주마와 난 적어도 2주일은 함께 생활해야햇다.

서먹기가 지난뒤 우린 서로의 정보교환을 햇고 나도 아주마의 많은 경력을 들을수 있엇다.
50년생,현재는 불법,이혼햇고 자식은 없음.
아주 오래전부터 일본에 와서 술집생활햇슴

아주마는 거울 보길 무지 좋아한다.그리구 습관처럼:"나 나이처럼 안늙지?"묻는다.
네~하고 대답해주는 내목소리는 점점 작아지고 끝내는 아예 응대도 안한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아주마 젊은 시절 사진을 보앗다.
넘 이뻣다~~여자들 칭찬하는데는 린색한 나엿지만 아주마는 참으로 그시절 연애인 못지않앗다.
결혼때 새하얀 웨딩드레스~자기가 디자인하고 주문한거란다.(그시절엔 참 귀햇을 웨딩드레스일건데)
골프장에서 색안경을 낀 쿨한 모습,어렴풋이 손목에 끼운 시계가 가르치인듯하다.
그때 당시 한국이 어느정도 생활수준인건 모르겟지만
사진속 장면은 꼭 내가 어릴때 본 향항영화같다...

저도모르게 다시한번 아주마를 눈여겨 보앗다.
기미투성이에 가꾸지않아서인지 농사철해볓에 거슬은 얼굴같앗다.
불룩배,다만 E카프정도되는 가슴이 아직도 조금 매력을 발산하는듯마는듯 하당.

아주마에게는 40대중반인 일본사람인 애인이 잇다.약간은 번대머리,좀 깡패얼굴.
잠자리를 같이 하지않은 순수한 관계라구 아주마는 거듭 나에게 설명한다.그냥 듣고 넘어간다.
그러던 어느날 그 일본사람이 아주마 없는 짬에 나에게
또 두사람 남여관계아니라구 밝힌다,그냥 불쌍해서 곁에 잇어주는거래~
등기는 벌써 다른 중국여자하구 햇기에 이 한국아주마하고는 결혼도 불가능이란다.
아주마는 모르고 있다.이 일본사람이 결혼해주고 비자 살려줫으면하고 은근히 기대한다.
진심인지는 몰라두 아주마 야밤에도 일본사람 배고프다면 밥해주고 한이불속에 누워잔다.
아주마는 그 일본사람앞에서 한국말로 "저잘난게 생긴 니가 날 무시하니?"하며 희롱햇고
어정쩡해 쳐다보는 일본사람 보고 신나 웃기도 한다.아마 스트레스푸는 자신의 방식인가본다.

가끔씩 밥상에서 나보며  나도 딸년하나 있으면~하고 말하고
티비에서 이쁜 여자 나오면 호스테하면 맞춤하다~며 멀싸하게 고생한다고 한다.
자기는 한국에 물려받을 땅이 엄청많지만 나라와 재판받아야 하는 상황이고
젊을때 술집에 잇어도 손님을 고르며 하고픈거 다 사받을수 있을만큼 호화로운 생활햇다고 한다.
지금은 갈곳마저 없지만... ....

아주마는 어떻게 자라왓고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아주마가 되엿을까
궁금하지만 묻고싶지는 않다.
아주마의 지난날과 지금을 보면 뭔가 안타깝지만
비난하고 싶지는 않다.

유혹앞에서 강자는 없단다.그냥 각자가 부르는 값이 틀리기에 잠깐씩 고귀한척 할수있는거란다.
고귀한척하기보다  거울보고 지금의 자기모습 확인해 봐야겟다.
내가 원하는 모습데로의 내가 되여가고있는가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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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8)

쎄링게티 · 2008-01-04 03:21:25

아줌마 !!
칼가는옆찝년 · 2008-01-04 15:16:01
내또 중심사상으 개괄해놓는 습과이 잇어서..ㅎㅎ

젋엇을때 유흥업소에서 흔자만자하게 살다가..저 처지 된다는 말이구마~~
연꽃 · 2008-01-04 18:35:11
[ 한국아줌마 ]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사색에 잠기게 하는 글이라는...

유라님,,조은 글 잘 보구 갑니다.^^
쌍칼 · 2008-01-04 19:07:58
그  아줌마...생각없이   살아온  사람이군 ....지금와서   엣날  사진  보이면서  후회한들 .......
여러분  한국 아줌마들과  돈거래  절때  하지 마세요..  로파심에서 ....
백조 · 2008-01-05 09:31:08
사람은 흔히 환경의 지배를 받게 된다
세상에는 후회약이 없다
흘러지난 무정한 세월 돌이킬길 없다
단지 현재 이시각을 소중히 여기고
눈 크게 뜨고 똑똑한 남자를 골라라 ㅋㅋㅋ
히틀러 원수 · 2008-01-05 16:16:02
백조는 똑똑한남자 못골라서 지금 고생하는매구나
백조 · 2008-01-05 16:33:50
시터러 웬쒸
이거 애기엄마를 못알아보시는구만
여자 고생시키는 남자가 요즘 세월에 사람값이 가는감 ?
똑똑하지 못하면 요븜 장가들기 힘들건디 ...
고향친구 · 2008-01-08 16:29:30
ㅋㅋㅋㅋ
잼있는 글 잘 보고 감니다.

한국아줌마 일생 정말 내 립장에서 뭐로 코멘트 남기기 어렵군요.
운명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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