宝くじ3億円当たった!!!

일본체험수기 · #318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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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광머리앤 · 2007-12-31 20:31:00 · 조회 1289
ら どうする?이렇게 년말은 妄想하며 살아왔다ㅎㅎㅎ


금년 겨울 일본와서 난생처음으로 복권을 샀다.

내돈이 아닌 남의 돈으로 부탁을 받았던것이다.

본인은 복권을 사는데 심리적으로 좀 거부반응이 있다.

왜냐하면 노력을 들이지않고 하늘에서 돈떨어지기를 기다리는 즉

공을 들이지않고 일획천금을 노리는것이 어쩐지

못마땅하게 여겨져서이다.



근데 금년년말은 내가 좀 운이 센 편인지

머나 공짜가 잘 생기는것이다.

크고작은추천에 당첨되여 화장품세트, 1천엔상품권, 빙고게임에서 제일 좋은 선물

볼링에서 1등해서 디즈니랜드의 미키완구를 타는등 영광의 12월이였다.

그래서 누군가 그 운을 빌려고 내생일에 내손으로 복권을 사다달라고 부탁하여왔다.

상대방이 3만엔을 은행으로 부쳐보내와서 다 사라고 했는데

처음 사는것이고 또 안걸리면 남의 돈 허망 3만엔을 날리는것같아

절반만 샀다.1만5천엔어치



복권사주는 대신 큰 돈 걸리면 절반씩 나누어가진다는 약속을 하였는데

내가 跑腿费까지 받아먹겠다고 하니 대방은

[야 !!!너 너무 하는거 아니냐?]

[내가 제돈을 내주고  걸리면 절반까지 주겠다는데

머 跑腿费까지?]아마 턱없이 기가 찬 모양인가부다.

하긴 내 욕심이야 알아줘야지ㅎㅎㅎ



근데 내손이 어디 평범한 손인가?

마라도나의 [神之手]에 못지않당께

별탈없이 잘 돌아가던 회사의 컴도 내손이 닿으면 왠일인지 자꾸 死機된다 ㅋㅋㅋ

그런 손으로 복권을 산다 아이가?



복권은 오늘도 내손에 있다.

친구가 나를 신임하여 당첨번호나올때까지 그냥 놔두라한다.

이런 신임이 요즘 세상에 얼마나 드무냐?



근데 나는 이런 생각을 했다.

머 몇천만이 당첨되면 절반 나누어가져서…

미국유학갈까?

아님 펀드에 넣어 눈덩이 구을리듯 돈을 더 구을릴까?

아님???

근데 3억에 걸리면 어쩌지???

아예 전화번호 집 회사 다 바꾸고 튀자!!!ㅎㅎㅎ

친구가 못찾는 지구의 한모퉁이로 숨어버리자.

억원대 돈앞에서 나도 변절한다 아이가?

우정은 무슨놈의 우정

돈앞에서 완전 저 하늘끝에 날려버리련다.

돈돈돈!!!ㅎㅎㅎ




이런 유치찬란한 생각에 종래로 믿지않던 하느님 관세음보살님께

기도를 드리면서 경건한 심정으로

나는 오늘 복권홈페이지를 확인했다.





뵑 뵑!!!

아마 원래 심성이 착한 나를 돈의 유혹에서 변절할까바

하느님이 봐주지못하겠는지 나를 원래대로 착한 사람으로 살게하셨다.ㅎㅎㅎ



복권1만5천엔사서  7천500엔이 걸렸다ㅠ…………


인츰 친구한테 전화했다.

[야 본전이상 걸렸었다면 너하고 반반하겠는데

절반밖에 안 걸려서 내 그냥 이돈 다 돌려준다.

(얼마나 큰 선심인가?진실을 알았더라면 ㅎㅎㅎ)

너 그리고 이후부터 다시 복권 사지마!!!

(어디까지나 남을 훈계하려 드는 고약한 버릇이 또 발작한다)

니때문에 내가 나쁜 사람 될뻔했잖아 ㅎㅎㅎ]

[알따,다신 안살게]




그나저나 그 7천500엔을 타서 인테넷뱅킹으로 송금해도

수수료가 100엔 걸리는데.흑흑…

어우.. 쇠같은 내돈!!!

새해첫날부터 100엔날리게 생겼다.ㅠ…

공돈을 바라보다 100엔 날리게 생겼다 아이가?

(나를 기가 막히는 짠순이라 하지마!!!)



휴…그나저나 복권에 관심이 없던사람이 절반 본전을 되찾은 기쁨에

또 요행을 바라는 심리가 생겼으니 이를 어찌하오리까?



도박에 일단 물젖으면 발빼기 어렵다는데 유혹에 약한 내가

복권사는데 쥐꼬리만한 월급 다 처넣으면 어쩌지 …


근데 나는 영원히 착한 사람으로 살아야하나유?ㅎㅎㅎ

나도 돈가지고 튀는 나쁜짓을 하고 살고픈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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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7)

아니3 · 2007-12-31 20:59:35
웃겼슴다
문장수평이 대단합니다
\ · 2007-12-31 22:19:37
제발 도박은 멀리 하세유~~
헌데 글을 재미있게 씁네다,ㅎㅎㅎ
애기 엄마 · 2007-12-31 22:20:28
글이 너무 재미있어요.ㅎㅎㅎ
즐거운 심정으로 읽고갑니다.
忍者 · 2007-12-31 22:22:07
다까리구지 그렇게 쉽게 아다르나라 누구나다 부자되지..ㅋㅋ

 
풀하우스 · 2007-12-31 22:31:02
ㅋㅋㅋ

잼있게 잘보구 감니다 ㅋㅋㅋ첨부이미지
수은등 · 2007-12-31 22:53:06
난 또 정말 맞추었다는가해서 막 문두 안 열구 달아들어왔는데 ㅎㅎㅎ뻥이겠구나. ㅎㅎ
너 요지음 힘들지?
근데 너 정말 복이 있긴 있더라. ㅎㅎㅎ전번에도 그 많은 사람들중에서 네가 딱 걸린걸 보면 호호호 고 쬐꼬마한데서도 나를 절반 주고 뭐이 있니? ㅋㅋㅋㅋㅋ
내 복권두 사줄래?ㅋㅋㅋㅋ 난 원래 남한테 베풀면서 살아라구 그랬는지 그런건 맞추어 못보았거든 그래서 너 복을 좀 빌리자 휘리릭.ㅎㅎㅎ
너 정말 설에 어딜 안가면 어머님 모시고 오렴아.
히틀러 원수 · 2008-01-01 03:05:05
젠장, 이번에 300엔 당첨됬단다, ㅆㅍ다까라꾸지 산돈이 아깝다
ken · 2008-01-01 07:29:44

 どころで、当選番号はどこから調べる?
오빠는 잘 있단다 · 2008-01-01 09:56:54
신문보면 있습니다.번호는
핑크 베리 · 2008-01-01 13:42:49
재밋는 글 잘 읽었습니다
그냥 지금 그 모습대루 착하게 사세요 ㅎ
복권이 아니래두 착한 사람한테는 좋은 일만 생길거예요
아이디 · 2008-01-01 15:27:58
나두 1만8천어치 샀는데 결국 4천8백엔만 돌아왔습니다..휴~

그 한달동안 이런 저런 꿈을 꾸면서 행복했는데....쩝!
이쁜&#47 · 2008-01-02 01:07:52
나는 삼백엔 걸렷읍니다.천엔어치 사서.ㅋㅋㅋㅋㅋㅋㅋ
Indenter · 2008-01-02 01:57:29
上帝之手看来还是碰不到财神爷啊ㅎㅎㅎ
잼있는글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꿀벌 · 2008-01-02 15:25:35
이글 읽으면서  한국드라마속에서 주유린이름으로 등장된 그분이 생각나네요.
ㅋㅋㅋ

깜찍한 분이시에요.   남친있는지요.   
남성분들,,,,,재미나게 함께살수있는  여자를 찾으려면  요런분이 최고 일건데요.
ㅋㅋㅋ
착한 마음 · 2008-01-02 19:10:34
너무 재미있게 잘읽었습니다.(부러운 글재주이네요......)
착하게 살면 마음도 편해지고 좋은일도 많으시대요


발광머리앤 · 2008-01-03 23:30:06
아니3님:웃으셨다면 이글 쓴 보람있네요.
힝아시님:늦게 배우는 도박이 무서운겁니다.
애기엄마님:매일 즐거운 심정이 되게 글을 쓸가요 ^^
런저님:제가 딱 부자되여 본을 보여 줄겁니다 ㅋㅋㅋ
플하우스님:새해인사 늦어소이다.님도 해피신년 되세요.
수은등아재:순대 내놔
히틀러원수님:투자는 리스크를 동반합니다.
켄님의 질문에 오빠님이 해답드렸네요.
오빠는 요즘 일체에서 맹활략이심니다 ㅎㅎㅎ간밧데
핑크베리님:제가 억수로 착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ㅎㅎㅎ
아이디님:금년 일년 계속 꾸준히 삽시다 .
세일님:열장사면 한장은 막등에 걸리니까 천엔어치 사서 막등에 걸리셨다면
          당첨 확률이 낮다고 말할수없죠.
인덴털:아이디 확 공개할까 새해인사 고맙쇼.
꿀벌님:따랑해요
착한마음님:요즘은 세상이 변해서 악하게 살아야 오래오래 살던데요 ㅎㅎㅎ
뽭궻뭿 · 2008-01-07 22:33:09
잘썻습니다 ㅎㅎ 재밌게 조리있게 엮었네요.. 근데 복권은 많이는 사지 않더라도 한달에 천엔 정도 ?  그냥 지원한다는 마음으로 사는게 바람직하지 않나..생각합니다 당첨되면 그 돈으로 자신도 쓰고 또 힘든사람을 도울수도 있고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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