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

일본체험수기 · #31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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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쌍 · 2007-10-27 01:06:47 · 조회 669
동창들과 채팅하면  참 머리가 아프다.

누구는  계주임이 되고, 누구는  부국장이 되고, 누구는  부장이요 ...사장이요...됐단다.
누구는  미국에 가고 , 누구는 카나다에 이민가고, 누구는  독일에....호주에....있단다.
누구는  MBA하고, 누구는  석사공부하고, 누구는 박사공부...끝나고...교수로 남았단다.
근데, 난  8년간의 가장 파아란 청춘시절을
아무런 의미없이 일본에서  날려보냈다.

난  유학으로 일본에 왔지만,  석사도 시작못한채  학교를  그만두었다.
리유는 학비가 아까워서.
밤을 새며 알바해 번 돈을 꼬박꼬박 학비로 바치는것 정말 짜증났다.
유학오면서 진 빚을 3년가도 갚지 못하고 ,
학교가도 공부할 맥이 없었다.

음~~< 똥싼년이 비탈이 없겠냐>
툭 털어놓고 말하면
그때   내 자신이 악이  없은거지.
조금만 더  견지해야 했었는데....후회막급이다.
사실,  학생생활  이십년 , 그 시절  미련들은 잊기 힘들다.
지금에 와서  나이를 가득 먹고  명확한  목표도 없이
언젠가는  학교에 다시 돌아가야지 하는 바보같은 생각을 자주 한다.

그러고 보니,  일본에서 박사하고 취직한 친구가 진짜 탐복된다.
년봉이 6,7백만이라나~ 많은지 적은지는 몰라도 그 친구는  자주 제자랑을  한다
앞길이 창창하다고~
앞길이 캄캄한 나 한테.

이렇게 동창들과 난  점점 거리를 가지게 된다.
마주앉아  이야기를 나눠도  말이 통할수가 없다.
부국장은 공산당령도를 론할거고,
사장은  회사의 경영를 말할거다.
미국에 있는 늠은 영어를 섞을거고,
독일에 있는 늠은 독일어를 섞을거다.
석사, 박사는 ...심도 깊은 전업얘기를 하겠으니
그 상대는 더 안 되는거다.

그래도...연락은 끊고 싶지 않다.
동...창... 이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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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5)

대한류 · 2007-10-27 02:10:39
출세된 동창이 많아서 좋겠네머, 이담에 빤썰할때두 찾을사람생겨스리,ㅎㅎㅎ
나침판 · 2007-10-27 04:15:28
이불 뜯어  씻는것드    그 사람 못지 않다끄마 ...

푸쌍 올만이끄마   깨까잠드  ?
오빠는 잘 있단다 · 2007-10-27 04:27:25
호호  재미있다. 일본에서 월급쟁이 된것이 뭐 그리 대단함까.아무것도 아니지요.  미국에 있어도 가난뱅이구.호주에 있으면 더 가난뱅이구.연변에서 사장이면 로반이라는것이지므..... 수수한데요.
윤켈이 · 2007-10-27 08:36:30
목표+노력=성공 
힘내세요
푸~쌍 · 2007-10-27 09:41:24
대한류//  친척이던 , 동창이던....신세지고 사는것 딱 싫지무... 인면으로 진 빚 갚기 더 힘들구.

나침판//   오늘은 비 와서 이불도 뜯어 싯기 못함다. ㅎㅎㅎ 가지두 고치두 썰어 말리워야 되겟는데.ㅍㅎㅎ


오빠는// 그럼 ...뭐가 대단함까??

윤켈이//   실패는 성공의 엄마다....때문에 목표+노력은  실패의 자식이다....ㅍㅎㅎㅎ
sandy · 2007-10-27 09:56:37
거 여자는 행복한 가정이 있음 그거로 성공인데...
푸쌍은 못다한 성공을 자식뒤바라지 잘해서 자식 성공시키믄 되잼다?
푸~쌍 · 2007-10-27 10:29:42
산디아재//    사내자식두 아니구...딸애를 크게 출세시킬 생각은 적슴다.
공부를 하고싶다면 대학까지 학비를 대주고,
만약 다른데 흥취가 있다면...그냥 하고싶은걸로  해라구...본인의 흥취를 존중해줄려구.
중요한건...성취감을 느끼는것...
난....아직도  머리가  허무해서...ㅎㅎㅎㅎ
오빠는 잘 있단다 · 2007-10-27 11:57:40
부모형제 몸 건강하고 먹고 살만한 돈이 있고  좋은 직업으로 그 직업을 사랑하면서 유괘히 지내면 제일 입니다.
하 경 · 2007-10-27 12:00:22
푸쌍님 너무 소침해할거 없다구 생각돼요
저도 일본에 온지 7년이 되는데 명년에 취직하게 되요
한가지 말해주구 싶은건  애가 학교를 가서 좀 편안해지면
뭘 하고싶은가 잘 생각해보구 학교다니는것두 가능하다구 생각해요
이나이에 무슨...하는 사람들두 있을지 모르겠지만 학교다니는거
나이와 관계가 없다구 봐요
자기가 하고픈 일을 할수 있는게 행복이 아닌가요 ?그것을 위하여
지금부터 분투할수두 있잖아요
동창들이 가끔씩 시샘나는 마음도 알고 나머지가 있어요 ,저두 그럴때가 있으니깐....
근데 집이 화목하구 자식이 건강하구 하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하다구
떳떳이 말할수 있는거 같은데요 ?!
화이팅!!응원할께요

ROBIN · 2007-10-27 12:15:43
남들과 비기면 결국에는 남는게 싱게나는것밖에 없슴다.......개서 마음으 활 펴구 현재 자신의 생활으 즐기메 사는게 최곰다....
기실 나두 말으느 이렇게 해두 이케 멋있게 못하지무.....
힘내쇼..암튼..

.그래두 동창들이랑 만나믄 기쁘기만 하던데....나느...
얼음 · 2007-10-27 13:08:29
아무리 박사 석사 나왔다구 해도 여자들 셋이만 모이면 하는 소리가 신랑재 어떻고 애들이 어떻고 하는 말 뿐이더군요 ...
너무 자신에 대해 콤플렉스를 가지지 말구 성공한 자신이 못되였으니 성공한 어머니가 되세요 ......
360항 항항 추쫭왼이 있잖아요 .....
마모 · 2007-10-27 16:26:28
그래서 끼리끼리 논다는 말이 있나봐요.ㅎㅎㅎ
자신이랑 생활하는거 비슷한 사람끼리 친함 됨다.
남하고 비기며 사느라면 스트레쓰만 쌓일뿐이지요.
오빠는 잘 있단다 · 2007-10-27 20:14:15
노력해서 되는일이면 세상에 힘든일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노력해도 안되는일이 있는데 부모나 친척 친우들이 아파한다던가 .....등등   돈있어도 안되잖아요.. 내 저우에 쓴말 잘 생각해보쇼
테멘판꽌 · 2007-10-28 02:10:14
올리막길이 있음 내리막길이 있다..
조선족사람들의 질투쟁이본색이 드러나는한마디짐.
잘나가는사람보믄 배아파하구, 니가 올리막길간다해서 자꾸 올라가는게 아니다구
주저하는말이재?
나오미 · 2007-10-29 15:54:38
푸쌍님, 남들과 비기면 자신이 더 초라해지고 속상해지니깐  자신에게서 장점을 찾고 지금부터라도 노력하세요.

비교에는 끝이 있습니까? 그 미국인가 호주에 간 동창들은 그들나름대로의 고충이 있을테니까. 그들은 오히려 일본에 있는 당신을 부러워할지두 모릅니다. 미국과 호주는  표면상에 일본보다 좋아보이지만 정작에 가보면 그래도 일본이 뭐나 편리하고 음식두 우리입에 맞는 나라라는걸 느끼게 될겁니다.

싼디님말대루 여자들은 행복한 가정을 갖는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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