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한테 있을때 잘하자 !

일본체험수기 · #306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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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a(천사) · 2007-08-31 02:55:54 · 조회 897
    옆에서 자구 있는 어머니를 보면서 이글 쓴다. 내가 뭐 잘난척해서  말하는건 아니다.
    글케 생각 됀다면 할말 없지만 , 그저 이말의 뜻을 더욱 느껴서 그랜다.
    
    내가 어머니를 요청해서 비자가 떨어져서 울 오빠가  비행기표를 23일꺼 샀단다.
    그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그러다 저녁 12시쯤인가 따르릉 오빠한테서 전화가 왔다.
    엄마 ,연길에서 떠낫따. 웅, 그래 ! 알았어. 내 래일 마중갈께 , 오빠 잘자 !
    이 전활 받구 잠이 오지 않았다. ㅠ 울 엄마 중국말두 제댈루 못하는데 어떻게 심양에서
    제대루 뱅기 탈만할까 근심에 잠이 오지 않아 쉼터에서 맘의 안위를 받으려구 글두 내구하면서
    이리뒤척하다가 3시에나 잠이 왔을까 ? 어느때 쯤일까 ? 엄마가 내 옆에서 날 내려다 보구 있었다.
    엉 ? 벌써 왔어 ? 이래면서리 근데 꿈이 였다. 시계는 아직두 5시 ㅠㅠㅠ 아직이구나,
    좀있다 또 같은 꿈 되풀이 하면서 한 세네번 깼다 ,잤다했다, 글다 한 8시반 쯤엔 더 못자겟다.

    그럴껨 저레 일어나자 , 그래서 멘저 켰다, 좀있다 칭구들이 올랐다. 그래서 난 막 울구 싶어 하구
    난시쳤다. 왜 ? 울 엄마 오늘 일본 오는 날인데 내 지금 걱정대서 그랜다. 원래는 이시간이무 뱅기
    탈 시간인데 뱅기에 무사히 앉았을까 이래면서리 보살을 떨었다. 칭구들이 안위의 말은 뒤등으로
    걍 걱정이 됐다. 말을 못해서 안절부절하구 있을 엄마를 생각하니 참 눈물이 났다. 엄마 기분이 돼보니
    넘 불안해졌다. 자꾸 눈물만 났다, 글다가서리 샤우나하구 뭐 일찍히 공항에 가서 기둘렀다.

    공항에 가니 11시반밖에  아직이엿다. 뱅기는 일본에 한 12시 도착이다. 참 맘은 답답했다.
    일본으로 나는 저 뱅기에 울 엄마 앉아 잇을까 ? ㅠ 내가 뭔 효돈지 이게 뭐야? 참 이러다 뭔일 있음 ,
    생각하기 끔찍했다. 내가 날 용서못할꺼 같해 ! 이런 머절 궁리두 하구 하면서 ! 제구나 12시를 기달렸다.
    근데 시간은 됏는데 아직두 도착이 아니란다. ㅠㅠㅠ 다른 뱅기편은 하나하나 착륙하는데 !
    전화기에만 정신이 쏠리면서리 전화기만 쳐다 봤다. 일본에 도착한다해두 일어 몰라서 혹시나 낸데 전화
    올꺼 같해서 , 글다 삘리링 전화가 울렸다. 인츰 받앗다. 모시모시 ! 근데 중국에서 온 칭구 전화엿다.
    ㅠ, 미안 내 울 엄마 공항에서 기둘구는데 , 후에 하자구 !  
    그러다 화면 보니 17분 오사카에 도착했단다. 빨간 점이 껌뻑껌뻑했다. ㅠㅠㅠ 이젠 도착이란다.
    근데 혹시 저 뱅기에 없음 어찔까 ? 근심 절반, 안심 절반 !

    이렇게 걱정이 앞선 기다림은 처음이다. 정말 가족이란게 ,일촌이란게 무서운건가부다 !
   계시판만 보는 내 눈이 막 아찔찔해난다. 이젠 나올때 됐는데 , 이젠 수속이 다 끝낫다구 하는데
   나오는 사람들 찬찬히 보구 잇는데 , 어째 아직두 아이 나온다.만낫을때 상상두 하면서리 !
   울 땜에 고생에 허리 구부정하구 키가 작구 왜소한 울 어머니, 우리가 크니 어머니가 넘 작기만해지는데
   울 엄마 그림자래두 찾구 있는데 , 어째 자꾸 아이 보이는건지 ? 그러다 40분쯤 됐을때 내 전화가 울렸다.
   한족 여자애였다. 너 엄마하구 같이 있는데 집 주소 알려달라구 했다,
   그래서 엄마 목소리 들으니 좀 안심됐다.  눈물이 날까 말까 하면서리 , 좀 감동에 울먹였다.
  
   넘 고마운 애들이 엿다. 가네 울 엄마 짐이랑두 들어주구 했단다. 나올때 말이랑 글이랑 다 써줬단다.
   참 눈물 나게 고마웠다. 끝내 엄마하구 만낫다. 그땐 한시간 넘어서 엿다. 그래두 내가 상상했던거보다
   많이 좋았다. 내 작년에 중국갓을땐 넘 야위였다. 참 , 뭐라해야 하는지 ? 자꾸 불쌍해지구 그랬다.
   같이 많이 있어 못주구 한것두 그렇구 이전에 뭔 일이 있을때 짜증이랑 내던것두 후회되구 그랬다.
   그런 엄마를 두구 왔는데 내가 온후에두 일이 참 많았다, 탕뇨병으로 병원에 입원두 했구
   다리두 아파서 걸지 못하구 했었다. 그래서 내가 상상하구 잇던 엄마는 넘 아픈 몸이였다.
   근데 지금 본 엄마는 그래두 얼굴이 많이 좋아져있었다, 참 다행이엿다.
   내가 좀 효도란거 할 시간두 줘서  좀 감사하기두 했다. 나두 누군데 감사드려야 할찌 몰라두,
   아마두 엄만데 제일 감사해야 겟지? 그래두 아픈걸 모든걸 다 참구 , 날 기다렸다는거 !

   내가  일케 집에 오면서 일본을 소개하구하면서  집에 왔다 .
   근데 이튼날 부터 알바가구 했다. 참 미안햇지만 ! 그래두 언제나 아무말두 없이 날 이해해주구
   하는 언제나 선량한 어머니 , 내가 하는 결정은 언제 반대한적 없구 묵묵히 지켜 준 어머니.
   짜증을 잘 내는 날 언제나 넓은 맘으로 감싸준 어머니,
   아버지가 우리를 두구 빨리 세상 떴지만  나하구 오빠를 데리구
   조용히 손과 발이 따로 없이 밭에서 풀과 씨름한 어머니,
   참 , 울 엄마 생각함 참 하늘이 원망스럽기두 했다.
   울 엄마 얼매나 선량한데  나쁜일 하나 안하구 정직하게 사는데 일케 힘들게 하는지 ? 하면서
   그런 어머니 였다. 엄마 인생엔 우리밖에 없는데 , 내래두 할수 있는데까지 해드려야지 !
   내 어머니 돼준거 후회 안하게 해야지 , 참 작은 내 결심이다 !

   요샌 엄마하구 유니바사르두 갔다. 엄만 정말 넘 감동해 있었다, 그러면서리 이젠 죽어두 원이 없다.
   이랬다. 참 작은것에 너무나 헐히 만족하는 어머니 였다. 하여튼 엄마가 만족하니 나두 기뻤다.
   요샌 엄마가 해준 밥이랑 묵으면서리 이전으로 돌아간것같다.
   근데 좀만 걸음 벌써 힘겨워하구 ,밥 먹기전 반시간전에 약 먹어야했구,
   걍 약을 옆에 놓구 잇는게 현실이엿따. 내가 그저 착각하구 있을뿐인거 같다. 여전하구 같다구 ㅠㅠㅠ

   참 세월은 정말 빨리두 흘려서 누구한테서나 젊음을 앗아간다. 특히 부모들한테 더구나 그런거 같다.
   이제 부모한테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될까 ? 참 있을때 잘하자 그말 밖에 없다 . 모두들 있을때 잘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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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5)

김혜경 · 2007-08-31 03:01:29
잘 해드리세요...
sandy · 2007-08-31 08:35:50
그래. 살아계실때 잘 해드려야지......
세상뜬담에는 잘 해드리재두 못해주지무........
Negro · 2007-08-31 09:16:26
제목 그대루 잇을때 잘 합시댜 ~~

Angela(천사) · 2007-08-31 10:00:42
김혜경, 예 ,그렇게 하도록 노력함다.

언니. 예 , 명심하구 살께요!

네로, 예 있을때 잘해야죠 !
못난이 · 2007-08-31 10:05:36
부모가 자식을 백번 생각할때 , 자식이 부모르 한번 생각하면 효자라 하였습니다.
안젤 님, 참 효자시네요.

못또못또 오야꼬오꼬 시마쇼ㅗ...........
수은등 · 2007-08-31 10:06:19
휴... 옳은 말씀임다.
천사님의 애절한 심정 그대로 표현한 이 글을 다 읽고 나니 한벌 세수했네.

천사님의 효도에 박수 보내면서 찬성의 한표 드림다.
너무나 불쌍한 부모님들 언제면 복받을 날들이 찾아주겠는지?

특히 근간에 외국 외지 나가는 분들이 많이 늘어남에 따라 가족 그 자체가 흔들리고 있는건 사실이라고 봄다.

그리고 모두 서로서로 떨어져 있어서 굳게 살아가는 것 만으로도 힘든데 자신을 돌보는 것만으로도 생활이 꽉 찼는데 그래도 부모님들에 대한 생각 자식들에 대한 부모님들의 무상의 정성 이것이 융합되여 우리들의 생활을 더더욱 아름답게 하나 봄다.

부모님들 있을 때 잘해야지. 천당에 한번 빼앗긴 가족이 있을 때 이 생각이 더더욱 불붙듯 하는것만 사실인것 같음다.

우리 모두의 부모님들에게 웃음과 기쁨. 행복과 건강이 있기를 바라고 바라겠음다.
circle · 2007-08-31 10:26:22
있을때 잘해야죠
도깨비방망이 · 2007-08-31 11:20:55
제 저네 엄마 닮앗소...? 아니면 아부지 닮았소...?  그냥 궁금해서....
바람과 함께 살빠지다 · 2007-08-31 11:21:48
엄마생각나네....   
멋진 엄마 · 2007-08-31 12:08:02
네.모두들 있을때 잘합시다.
추천.....
Angela(천사) · 2007-08-31 12:38:39
못난이 , 정말 그런거 같네요. 님 말이 지당한거 같음다.
기실 내가 부모한테 해준거 없네요. 근데 내가 자랑할려구 한건 아닌데 ㅠㅠㅠ
글케 듣기 웟는지 모름다. 그저 그날 공항에 마중 나갔을때 그 맘 표현해보려구
글구 세월이 흐름을 넘 감촉하구 , 모두에게 남겨진 시간이 얼마나 안 남았구나하구
감지하면서 ,뭐 그래서 쓴검다. 글구 모든 부모들이 모두 건강하길 바라면서리 !

수은등, 정말 그래요. 부모님의 남은 시간 많이 같이 해주구 싶어요 !

병아리. 일케 불러 기분 나쁜지 몰겠는데, 그런대루 미안함다. 예 ,들려줘서 감사함다 !

도깨비 방망이. 젠 왜 자꾸 내 생긴거 하구 늘어지우 ? 내 그게 이해아이 되우 !
근데 다들 날 울 엄마 닮앗다구는 합떼. 근데 내 생각엔 내 부모들이 미운 곳만 닮은거 같은데 ㅎㅎㅎ 요새 울 엄마하구 같이 찍은거 올릴께 보구 , 제절로 평가하우 ㅎㅎㅎ

바람과함께 살빠지다. 그래유, 그럼 전화 한통이래두 더 많이 때리세요 !
님 부모두 님 생각에 맘이 아파할찌 ? 있을때 잘합시다 !

멋진 엄마. 님두 이젠 엄마가 되셨나요 ? 그럼 그 기분 더 잘 알겠네요 ? 그래요,
우리가 이제 더 늙더래두 보모앞에선 걍 아이겟찌요 ? 있을때 잘해 이노래 생각두 남다 !
예술인생 · 2007-08-31 15:07:13
그 누가 그랫어요..

엄니는 사랑 아버지는 믿음이라고.... 있을때 잘해드리세요....

당신도 어느갓, 부모가 되면 알껌니다..힘내세요..
아코가레 · 2007-08-31 15:16:16
확실히 그래요. 있을때 잘하자....
   이 글을 읽으면서 , 내가 나리타공항에서 부모님을 기다릴때 그 기분이 그 심정이
또렷이 되 나타나네요.. 정말로 제데로 비행기를 탓는지,, 제대로 입구로 나왔는지,,
   근심이태산같았어요.. 상봉하는 장면도 상상하면서 말이예요.  눈물번벅이돼서
말도 제대로 못할껏이라고 생각했는데,정작만나니까, 눈물보다 기쁨이 앞섯써요.ㅎ
   있을때 잘 합시다.
bambino · 2007-08-31 16:39:07
아주 간단한 일인데
가끔은 자신이 컸다고
가끔은 부모님이 근심할까봐
가끔은 정말 잊어버릴때가 많아요.

자주 전화하구 물질적이 아니더라두 따스한말로
부모님들의 웃음을 많이많이 사서
머리속에 저장합시다.

있을때 많이많이 합시다.
새벽열차 · 2007-08-31 16:54:37
어쩜 내가 동경에 부몰 모셔올때하구 이렇게 비슷한가???
내가  나리타에서 한시간동안 기다리는게 뭐 한 일년 간것처럼 길게 느껴지던게...
6년만에 처음 만난 부모 만나서 ... 눈앞에 선하다,,,
이젠 3달이 되여서 다음달에 돌아가게 된다...
효성이란 잘하는게란 어떤 것일까???...
한번 글쓰기 싶은 심정이다...  ...
행복맘 · 2007-08-31 16:58:03
나뚜 울엄마 생각이 남다..
이게 집이였덤 또 한바탕 울어번저졌겠는데..
좋은 글 감사함다..
Angela(천사) · 2007-09-01 00:49:31
예술 인생. 예 , 알겠음다 .

아코가레, 정말  눈물보다 기쁨이 앞섰음다.
다들 같은 맘이군요 ㅎㅎㅎ 있을때 잘해 , ㅎㅎㅎ

6급 시민, 그래요, 사소한것부터 하는게 많이 중요한거 라구 봐요 !

새벽열차, 그렇군요, 참 어떻게 하는게 잘하는건진 몰라두
 같이 많이 있어주는것밖에  난 잘 모르겟네요 !

행복맘, 글쵸. 부모 생각함 참 눈물이 앞섬다, 울진 마쇼 !
삼총사 · 2007-09-01 09:51:21
효성이 대단하구만!

알바는 적당히 하구

언제 시간있으면...
Angela(천사) · 2007-09-02 18:30:08
심총사, ㅎㅎㅎ 언제나 들려줘서 감사꾸마 !

글쎄 시간 있음 보기쇼 !
Angela(천사) · 2007-09-02 20:17:48
추천 눌러준 여러분들, 대대가이 감사하꾸마, 모두들 따랑함니데이 !
귀여운너구리 · 2007-09-04 00:40:53
언니 한마디만 하구 간당,,, 언니 넘 효성해,,,

많이 효성한다구,,,내가  많이 배울게,,지금부터라두,,,

부디 행복해,,언니 자신두,,알쥐??
Angela(천사) · 2007-09-04 09:29:53
귀연너굴, 들려줘 감사 ㅎㅎㅎ 내가 뭘 효성한다구 !

그저 내가 응당해야할꺼한것뿐이다, 근데 낸 행복해지겠는진 몰겠다 !

그래두 행복해지겠짐 하는 맘은 있지만 ,,,

너두 넘 노력하느라 말구 할수 있는 만큼 하면서 살아라 , 넘 힘들게 살지마 !

자기한테 야사시이 해라 ! 자기를 사랑할줄 알아야지 ! 그럼 너두  많이 행복해 !
샤넬5* · 2007-09-05 10:50:12
완죤 동감!!!!!!!!  힘들때나 슬프때나 아프거나 투정부릴때 생각나는 마이맘 지금 곁에 잇지만 해준게 없는나 나이들어서도 항상 엄마한테 투정부리고 엄마보고 항상그랫지문 엄마 늙지말라고 내 어릴쩍 기억되던 그 모습으로 항상 잇어달라고 .......엄마가 왈 하시든 말씀 니가 글케 크고 어른이 됏는데 엄마가 왜 늙지 않겟니 그 말에 가슴이 욱~``


잘해드려야지 my숙 싸랑해!!
Angela(천사) · 2007-09-06 10:29:00
샤넬 5, 동감해 줘서 무지 감사함다.

그렇쵸, 우리가 크는 만큼 부모는 작아지구 늙는다거 ! ㅠㅠㅠ
뚱녀는 괴로워 ㅋㅋ · 2007-09-09 18:01:36
댁이 쓴글보구 제서러움에 엄마 생각에 한바탕울었습다 ㅋㅋ정말 나이가 드니깐 이제야 엄마 가 이해되구 ,,,공감이 되네요 !있을때 잘해야 지 ! 참고로 댁이 올린 사진두 봤습니다 어머니 너무 인자 하게 생겼습다 ㅎㅎ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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