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 등산 - 일생 한번에 족하다 ! 중편

일본체험수기 · #305334

← 일본체험수기

Angela(천사) · 2007-08-10 11:03:52 · 조회 673
어제 뒤를 이어서 ㅎㅎㅎ
   가이드 뒤를 바싹 쫓아 댕기짐. 마침 병아리들이 엄마 둥질 졸졸 따라댕기는것처럼 !
   그렇게 우린 서로 부축하구 힘이 돼주면서리 하나하나 돌파해서 6고메 (2390메터)
   7고메 (2700메터), 우린 점점 지면과 멀어졋다. 참 그땐 힘든줄 몰랐다. 사진두 찍구하면서
   그다음 8고메 (3020메터), 햐, 이젠 700메터 쯤 남았구나 참 뿌듯했다.

   근데 기쁜 한편 심장이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몸 안에서 벌컥벌컥햇다.
   지금이래두 당장 튀여 나올꺼 처럼 심쉬는건 괜찮앗다. 뭐 가이드 말 마따 내 넘 말해서 그런가부다
   말을 좀 제한하자 생각하구 , 꾹 다물구 있었다. 칭구들은 그래두 영 겡끼했다. 걍 말했다.
   그러다 옆으로 가지런히 서면 한줄로 하면서 내가 고으짐 ㅎㅎㅎ 옆으로 서서 걸는것두 참 위험하다.
   서로 부딩켜서 밀면 넘어질 가능성이 더 커서 !

   심장을 손으로 부둥켜 않은채 걍 전진했다. 칭구들하구 어째 내 심장이 이상하다 ,그러니 말은 안하겟다.
   하구 말햇다. 이때 원래 산소 사야하는데 ㅠㅠㅠ 많이 늦엇짐. 글다 백운쫭에 도착 우리가 좀 쉴수 있는곳
   그기에 도착하니 저녁 23시 40분 , 그기서 벤또 가지구 좀 자구 다시 새벽 2시에 출발이란다.
   내하구 칭구둘인 어쩌다 온 후지산인데 이래면서리 자란것두 자지않구 일어나 벤또 묵구 사진 찍었다.
   그러다 24시 40분쯤에 자자구 한게 잠이 아이 와서 뒤척이다. 한 반시간 잤는데 출발이란다.

   새벽이 대서 그런지 ,자다 깨나 그런지 참 추웟다, 이때에서 많이 후회했다. 옷을 많이 가지구 올껄 !
   산을 톺아 오를땐 모르겟는데 ,이렇게 쉬거나 할땐 추위가 몸을 감싼다.처음엔 전신 무장한 사람보구
   웃었댔는데 그게 아니엿다.하여튼 출발 ! 다른 쯔아 사람들하구 썩히지 않을려구 노력하면서 !
   글구 여기까지 오면서 셋이 리따이야 했다. 난 어떻게 든지 꼭때기까지 올라 갈꺼야 !

   출발은 했는데 인츰 또 심장이 고장 난것처럼 막 뛴다. ㅠㅠㅠ 이늠 심장을 내가 걍 잡구 댕긴다.
   3400메터쯤 갔을까 그때 부터 코가 또 이상이 생겼다. 찡해났다. 그래두 이제 300메터야, 참자 !
   다시 길을 재촉했다. 이젠 체력상 ,정신상 다 바닥을 들어내구 있었다. 머리두 띵해났다.
   정말 여기서 포기하구 싶었는데 어떻게 온 후지산인데 , 참자 !

    글다 3600메터쯤 갔을땐가 폭발해 버렸다. 입에서 오물이 막 ! 미안 이런소리해서 !
    토하구 나니 시원하긴 한데 몸이 더 휘청휘청햇다. 우린 넷은 여기서 갈라지게 됐다.
    둘 ,둘이서 ,그 칭구가 간바레하면서 손을 완전히 끌다 싶히 하면서 정말 넘넘 미안했다.
    자기 혼자 몸만으로두 힘들텐데 내같은 뚱보를 끌구 간단게 어디 헐은 일인가 ? ㅠㅠㅠ

  이젠 꼭때기두 보이겟다. 참 막 얘질이짐. 난 올라 아이 가겟따.왜 딱 올라가야하나 ? 여기서두잘 보이는데
  다신 안온다.   돈으로 고생 사서한다는지 ? 뭐 입은 불만뿐이짐. 날 이대루 나둬 ! 난 포기야 !
  난 아래로 내려가기 싶어, 완전히 평상시 내가 아니짐 . 가이드두 그래구 여기선 못 내려가 ,
  올라갈수 밖에 없어, 힘들어두 ! 내려갈려면 더 많이 가야 되구 위험해서 ! 난 막 호흡이 바빠졌다.
  이거 어디 사람이 할 노릇이야 ? 막 울음이 나왔다. 내가 막 망가지는거 같았다. 정신상 ,육체상 !

  칭구는 그래두 날 막 끄스구 끝내 꼮때기 까지 올랐다. 그땐 아침 5시 돼였다.거이 열시간이란 시간을
  들여서 꼭대끼까지 올라갔다. 글쎄 넘 아름다운것만은 사실이엿따. 구름이 발밑에 잇는 감각이 !
  그런데 이런건 이미 내 시선에서 사라지구 아무런 감동두 없이 먼저 올라간 동생을 보니
  눈물이 나서 끌어안구 울었다. 칭구들은 우는 날 사진 찍는단다. 난 사진 찍구 싶은 생각두 아무것두 없다.
  그저 빨리 내려가구 싶었다. 개굴 같지만 그래두 편안한 내집이 넘 그리웠다. 근데 몸은 점점 마비 되는거
  같았다. 손이 말을 듣지 않앗다. 그래서 다 마비 될까봐 손을 꽉 잡구 있었다. 추웠지 ? 부들부들 !
  옆에 사람들이 날 자리를 내줘서 좀 누었는데 또 이번에 토하구 싶었다. 완전히 이래는게 내 체력을 다
  앗아갔다. 옆 모르는 사람들두 하루랑 줬다.그걸 붙여두  몸은 차겁기만했다. 칭구들이 손을 비벼줬다.
  그래두 몸은 언 시체 같았다. 반응이 없었다. 산소두 사와서 들이켜두 소용없었다. 막 죽어버림 더 편할꺼
  같았다. 우린 넷이서 꼭 끌어안구 있었다. 그게 그래두 제일 좋았다, 사람이 체온이란게 대단했다.

  내 동생보구 걸어 내려가는거 말구 다른 방법이 없는가하구 가이드 보구 물어보라니 없단다.
  제발로 내려갈수 밖에 없단다. 이건 완전히 날 죽으라는거구나 , 막 울었다. 막 내가 아다 먹끼 같았다.

  요번엔 이만큼하자 ! 글구 넘 길면 다 읽기두 싫어 할까봐 ! 뭐 이미 영 길어지긴 했지만
  인츰  또 하편 쓰겟음다 ! 미안 ! 내가 자꾸 널어놔서 !

쉼터에 새로운 글 쓰기는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소중한 기록 중에 꼭 다른 분들에게도 읽었으면 하는 좋은 글들은 「추천하기」를 눌러주세요.

일부 글들은 악성광고나 의미없는 스팸들일 수 있습니다. 읽는 분들에게 피해가 되거나 삭제를 희망하는 글에는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로봇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확인 및 정리를 합니다.

코멘트 (13)

채연 · 2007-08-10 11:34:27
엔질나 거기메 그렇게 무섭숨둥? 내 영 가고 싶은곳인데 ...

글 잘 읽어수구마 .
Angela(천사) · 2007-08-10 11:53:43
채연이. 무서븐건 아닌데 ,사람 체질이랑 따르우 , 어진간함 그저 보구 잇는데 제일 좋침 !
seulement toi · 2007-08-10 12:42:29
동무 등산경험이없어서 그렇소..

이제 몇번 더 오르무동무드 거기메서 가이드 할수있단데..


Angela(천사) · 2007-08-10 12:57:06
2급 시민. 감사하꾸마, 낸 아인거 같해서 ,생명이 위험할꺼 같더란데
3000메터 이상은 난 무리인거 같던데 ㅎㅎㅎ
seulement toi · 2007-08-10 13:05:52
글길래 담번에 가서느 말으 적게하구 산소통두 갖추구 옷두 준비라구

다시 도전해야지...내같으람 쪽팔레서 ..다시 하겟는데..
sandy · 2007-08-10 13:12:54
산소통 가지구 가야 한다메?

우째 준비 아이 했나?

우야..그래두 일본에 있음 후지산 정도는 가바야는뎅..

나는 언제...ㅠㅠㅠ
Angela(천사) · 2007-08-10 13:30:05
2급 시민. 그게 체질인거 같은데 그게 뭐 간바루 한다해서 될께 아이란데 ,,,

싼디 언니야,산소통 있재 ? 가이드 말하는게 쓸모없때 ,
그럴께면 좀 쉬면서 감 그게 더 낳때서 그래서 준비 아이했어.
글구 ,다들 꼭때기까지 아이 가 ! 중도에서 돌아오는 사람들이 많아 !
글구 올라가 봐두 볼께 없어, 그럴께면 장백산이나 가겠어. 
언니 가지마, 넘 힘들어, 힘들다 한마디로 뭐라 못해 ! 
그저 부근에 가서 놀구 와요 ! ㅎㅎㅎ 
 
朴 俊日 · 2007-08-10 16:47:50
일단 후지산 올라 갔다 온거 축하함다...일본 사람들이 말하는게
후지산 올라 가기만 해두 영광이라 함데다....
나두 7월말이갔다가 혼났짐....중국에서두 등산이란거 못해보구
그냥 후지산에 올랐슴다.. 내 체질이 약한축이니.......... 다 아이 말해두
가본 사람들은 알겜다.....
간단히 말해서 일생에  등산은 이거로 그만 둬두 싫지 않지무...
내려올때 결심했슴다..이제 누기 후지산 오르겠다는 말만 나오면
벤또 사가지구 다니면서 말리려고.....
메리 신칭 · 2007-08-10 16:54:40
울 회사에 후지산갓다온 직원이 두명잇는디 .

한명은 적극적으로 한번 이꾸베끼 라구 하면서

영상자료까지 주면서리 적극적으루 아드바이스해주구

한명은 후지산 갈곳이 아니라구 하구  후지산오 나메쨔 이꼐나이요 하는디...ㅋㅋㅋ

나뚜 한번쯤은  후지산 올라가구픈데 ........ 영 마요우하짐 ㅋㅋㅋ








forever · 2007-08-10 17:20:09
와! 천사님이 고생많이 했구나.... 나두 금방 올라갔다 내려왔는데 정상에 오르지 못해서 진짜 부끄럽습데다 ㅋ 가기전엔 정상에 오른다구 큰소리 땅 쳤는데... 체력이 따라못가니까 내려갈 일이 아득해서 3400메터에서 무슨 호텔이 있는데까지 올라가구 포기했슴다. ㅋ 나두 올라가면 같은 봉변당할 사람이라구요... 딱 같은 증상입데다.. 심장이 아프구 막 방망이질 하는게, 페인지, 기관인지 다 아프구, 그리구 머리두 뗑한지 아픈지...하여간 저두 두번째로 올라가봤는데 끝내는 정상에 못 올라서 미내 잔넨... 아마, 이번에 고생하던 일을 잊어먹을 지음이면 다시 챠렌지할겁니다! ㅋ 내 꼭 정복하리라! ㅋㅋㅋ
삼총사 · 2007-08-10 18:24:36
천사님  그래도 끝까지 올랐자나요.
          
 
              수고하엿어요!
Angela(천사) · 2007-08-11 00:17:33
박준일님. 저하구 똑 같은 생각 그래서 올리는데요. 만약시 가더라두 각오하구 가라구 ㅎ

메리 신칭님. 한분은 이지가 강하구 그런분 같아요. 그러니깐 이지 단련하는데 좋은거라
                 생각해서 그렇게 말했을뿐이예요. 후지산은 멋있는 풍경을 보기위해 등산
                  하는거 같지 않거든요. 올라가두 기실 크게 볼 경치두 없어요.
                 그저 일본 제일 산을 올랐다. 글구 그렇게 힘드니 다들 올라가지 못하니깐.
                 그랜걸 자기가 했다는 그런 맘 땜이 아닌가 생각해요.

                 한분은 육체상 많이 딸리는 분이 대서 정복했다는 기분보다 힘든 기억이
                 더 남아서 아니겟어요 !
               
                 전 그렇게 생각해요. 한번 도전해 보는건 무방해요. 그럼 자기 한계두 알수
                 잇구하거든요. 근데 힘들다구 하면 포기하는거예요. 억지로 올라갈 필요는
                 없다구 생각해요. 그럼 언젠가 올라가시면 체험기 써줘요 !

forever님. 님 맘 넘 잘 알꺼 같았어요. 저두 님하구 똑같은 정황하에서 칭구 도움에 
             올라간거니깐 ! 근데 님의 차렌지 정신 넘 대단해요 ! 내라면 언녕 포기했을텐데

삼총사님. 감사함다. 이말밖에 할꺼 없네요. 다 님의 덕분임다. 잊지 않을껌다 !
멋진인생 · 2007-08-14 02:05:47
3700m... 중국의 위룽쉐산 5500m과 비하면 꼬마애 잖아?! 그땐 말타구 올라갔지만...고산반응은 전혀 못 느꼇는데..

일본체험수기 · 리스트 (10,353 건)

제목투고자날짜조회코멘트
상해에서의 취직일기(4)nature2007-08-13 11:1267910
급~급~급!!!김치쪼아2007-08-13 10:386686
8.11 쉼터바다여행-1기쁨과슬픔2007-08-13 07:10101930
아,,,,,,,, 속상하다;;앗러뷰2007-08-12 23:186676
격분해서 한마디날랑새2007-08-12 22:38113837
世界最速のインディアン명랑펭긴2007-08-12 22:238103
취직!이슬2007-08-12 17:506695
요즘 답답해서 못살겠어요사는인생2007-08-12 12:166647
사람사는 일 다 그렇고 그럽디다....핑크돼지2007-08-11 14:0691414
상해에서의 취직일기(3)nature2007-08-11 13:107647
후지산 등산 - 일생 한번에 족하다 ! 하편Angela(천사)2007-08-11 00:0066614
이루고싶은 꿈을 가졌다.파란장미2007-08-10 23:4067011
일본에서도 몽골남자는 우울증이 없다.아정2007-08-10 20:15172227
낯설기만 한 일본 ㅡ ㅡ김치쪼아2007-08-10 13:4982414
일본생활 8년..소금 왕자2007-08-10 13:07115824
체험수기 ...aroma2007-08-10 12:0066813
상해에서의 취직일기(2)nature2007-08-10 11:177595
▶ 후지산 등산 - 일생 한번에 족하다 ! 중편Angela(천사)2007-08-10 11:0367313
후지산 등산 - 일생 한번에 족하다 ! 상편Angela(천사)2007-08-10 01:0267114
일본라면소곰재대갈2007-08-09 23:346686
明日も太陽は昇るさ없는힘 다해2007-08-09 23:216694
취직하나는결정했지만yuki01182007-08-09 16:356707
알려줄수없는 비밀나고야いちご2007-08-09 11:32136925
日本で楽しかった時(6)nature2007-08-09 10:196685
상해에서의 취직일기(1)nature2007-08-09 10:1696122
중국인으로서 자호감 느낀적 있나요???Sugarbabe2007-08-09 08:18103934
취직경험 2.우울해2007-08-08 23:4766721
귀국을 앞두고 Mini.Com2007-08-08 23:0796620
나는 싫다(2)푸른하늘2007-08-08 20:5366810
한국분들,이럴땐 정말 같은민족이라도 유감유키쨩2007-08-08 19:24145146
← 이전167 / 346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