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본체험수기 2 바람났던 마음

일본체험수기 · #29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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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 좋아 · 2007-04-02 17:50:49 · 조회 670
일본에서 있었던하많은 에피소드중 내가 자부하고 다행으로 여기는게 하나 있다.
잠시나마 흔들렸었던 마음이 원점으로 돌아온것.
오늘은 시간을 뛰여넘어 일본온지 4년철을 잡던 작년에 있었던 일을 적고싶다.

말하자면 난 하마트면 나쁜녀자로될번했으니까
녀자는 결혼10년 가까이하면 좀 그것있다.
권태를 느끼는게다.
남편의 똑같은 일상. 변화라곤없는 말투 행동거지. 향상심이나 미래에대한 계획도 보이지않고
무작정 안해를 신임만하고 안해의 심리변화를
무시하고 방관하기만 한다면
안해는 언젠가 폭발하는게다
그래서 잠시나마 남편을 이제 사랑하지않는다는 착각에마저 빠져버리는게다.
그럼으로인해 빚어지는 리혼비극도 많을것으로 느껴진다

그런 와중에 난 작년에 한 남자의  최면술에 걸릴번했었다.
일을 하던중 우수한 일본남성을 알게된것이다.
너무나 공부에열심하고 일을 열심히한텃인지
그 남성이 나에게 관심을 보였다.
큰회사의 사장인 그는 아는것도많았고
보통 일본인이그러한것처럼 례의범절 밝고 명랑한 사람이였다.
중국의 공자맹자는 물론 삼국연의에서부터
현대의 문화정치까지 내가 그사람한테서 배울정도였다.
게다가 제3국에서 보는 중국에대한 견해로부터 많은것을 느끼게하는 ...
그래서 친구가 되였다.

설명이 늦어졌는데 난 작년에 남편이랑 일년정도 갈라져서 살았었다.
남편이 공부가 끚나지않은바람에 나먼저 동경에 오게된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사랑하던 남편이 어쩐지 사랑스럽게 느껴지질않는것이다.
그렇게도 보고싶고 듣고싶어서 매일하던 전화도 1주일에 한번정도로 바뀌여졌다.
심할때는 반달도 ...
그것은 그 남성이 있으면서부터였다.
우선 그남성은 신사였으니까.
내남편은 평범한 류학생인데.
그남성은 성공한사업가이고 끊임없는 탐구욕과 진취심을 가진데비해
내남편은 그냥 근근득식으로 살아가는
비자땜에 겨우겨우 싫은공부지탱하는 류학생인데
그남성은 광범위한 취미로 독서와 음악을 20대못지않게 읽고듣는데 비해
내남편은 10년은 아마 독서와 담을 쌓았고
어쩌다가 듣는 음악도 때지난 7,80년데 음악인데
그사람이 초대하는 식사는 최고급레스토랑에서 우아한분위기를 즐기는 프랑스스테-킨데
내남편하고는 눅거리라면도 값을 따져가면서 절약해야하는거라...

그렇게 마음이 바람을 피우고있는때 남편이 공부를 마치고 상경해왔다.
취직땜에 올리뛰고 내리뛰고 얼굴색이 노래서 달아다닌다.
취직에 안되면 비자고뭐고 없으니까 난 많이 안달만떨었다.
도우지는 못할망정 방정만 떨었었다.
일이안될라하면 아주 가시돋힌말로 심하게 바가지도 긁고
어쩌다가 남편과 데이트를 해도 잠자리마저도도 귀찮아서 짜증을내고.
일을 핑게로 잘 만나주지도 않았다.
그런나를 묵묵히 바라만보는 남편이 더 미울때도 있었다.

그러던 남편이 취직이정해지고
둘은 새집으로 이사를 하게되였다.
해살밝은 새집에서 양복차림의 남편을 쳐다보니
그 신사보다 더 멋지다.
남편은 옛날 살던것처럼 예나다름없다
권태를 느끼게하는 그냥그대로다.
그런데 그게 싫지않는것은 웬일일가?
내손을 아껴주느라고 설겆이도 가끔 도와준다.
저녁늦게 알바끝나고 돌아오는길에 그의 그림자가 앞에서 얼른거리면 얼마나 좋은지...
아침이면 사이좋게 일터로 함께 출근하는것도 행복하다,
요즘은 애수속을 서두르고있는것도 행복하다.

사람은 떄때로 호수같이 평온하기만 한 생활에 권태를 느끼는것도 우스운일은 아니라고본다.
사랑은 믿음과 신임하나만으로 되는것이 아니라고생각한다.
세상이 변하는것처럼 사랑도 변할수있다.
갖가지아름다운꽃에 반하듯이 다른 우수한 이성에 반하는것도 비난받을일은 아니다.
사랑이 식지않게 하려면 자극을 수시로 주어야할것같다.
사랑나무에 거름을 주듯이

변한사람만 욕을 할것이아니라
변화를 모르는 사람도 비난해야할것이다.
변화를 위해서 노력하지않은 사람에겐 생기가없다.
내남편이 만약 서리맞은 뱀처럼 기운이 없이 가족에게 가장노릇을 못한다면
난 미안하지만 정말로 싫어졌을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아름다운안해로 시대에 뒤떨어지지않은  녀성이되기위해노력하는것처럼
내남편도 기대고싶은 힘있는 남자가 되기위해 수시로 노력할것을 바란다.

그 남성하고는 그렇게 끝났다.
메일 전화도 이제는 서로 끊었다.
아무런 미련도 약속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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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5)

청아 · 2007-04-02 17:59:05
변한사람만 욕을 할것이아니라
변화를 모르는 사람도 비난해야할것이다.
변화를 위해서 노력하지않은 사람에겐 생기가없다.

이 글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부디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雷雨 · 2007-04-02 18:23:24
문장수평이 있네요.
감명깊은 글 잘 보구 갑니다.
자신의 내심세계와 심리변화를 솔직하게 잘 묘사했어요.
근데 남편을 다른 남자와 자꾸 비하지 마세요.
진취적인 변화가 물론 좋지만,
때론 변하지 않는것이 님을 그립게하고 마음편하게 하고있는거예요.
쟈스민 · 2007-04-02 18:41:29
중국에 관심잇구 중국에 출장두 자주 다녀오는 분들과의 대화는 정말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죠.삼국연의에서 나오는 에피소드는 저가 아는것보다 더많이 알아서 때로는 중국사람으로서 역사에 아주 능한체하면 님이 아는것은 다만 일본인이 이야기를 더 잼잇게
만들려구 햇을지두 모른다구 변명할때두...
글쎄 분위기잇는곳에서 잼잇는 이야기하는데 그 누가 나쁘다구 말하겟어요.

다만 님이 중국어강사로서 그분이 중국어배우는 학교에서 그모든것이 진행되는곳이라면 뭐 론할바가 없지만...
님이 알바하는데서,어떤어떤장소에서 그런 사람과 알앗다면 저가 속이 좁아서 그런지 모르지만 그 남성분은 꼬옥 뭐가 잇을듯..

님 남편두 안해의 변해진 모습에 타락이 아니구 더 분발한것이...
님의 남편사랑하는맘이 원점으로 돌아온것이 님의 지금의 소중한 가족이
그냥 그냥 이어나갈수 잇은것이 아니겟어요?!
다시찾은 행복인데 부디부디 소중히 이어주세요.
토요일은 좋아 · 2007-04-02 18:54:44
청아님:함께 좋은 변화를 위해 뜁시다.
뢰우님:무턱대고 비기고하는것은 좋지않지요. 그래요. 저도 남편에게서 다만 진취적인 변화만 있길바래요. 다른 변화는 싫어요.
쟈스민님:그래요. 세계각국을 많이 도는 사람이여서 제같은 햇내기가 반할뻔한갓도 같아요. 그렇죠. 그사람은 그런마음이였습니다. 바로그런마음이요...
다시찾은 행복을 소중히 여길게요. 마음을 잃으면 허울뿐인 행복은 의미없는거니까. 전 지금 소중한 마음을 되찾았거든요.
수나 · 2007-04-02 19:41:16
감명깊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다시 찾은 그 마음 그대로 쭉---해가시길 바랍니다.
같은 여성으로서 그 마음변화에 이해갑니다.
비록 결혼은 하지않았지만 :)
이별공식 · 2007-04-02 20:00:31
정말정말 잘햇슴다.....

그 결말에 내 속이 얼마나 후련한지....

가정은 자기자신절로 꼭......지키구 잡아야지...
떡장사 · 2007-04-02 20:54:50
토요일마다 그남자를 만났어요?내가추천눌러쓰꾸마.
김유나 · 2007-04-02 21:45:16
당신 남편 참 단단히 변해야 할 사람 같슴다.
당신 잠깐 바람난거 당신 탓이 아니라구 봄다.
당신 맘 꽉 잡지못한 당신 남편탓이죠....
취직 하나 한것때문에 당신 마음 돌아섰다는게...어쩐지...
오래 갈것 같지 못하네유...
당신 남편이 내 글을 읽구 스스로 자기 반성을 했으면 좋겠네유...
그리구 당신 남편두 당신이 다른곳에 시선을 돌리지 않게
당신마음을 꼭 잡아뒀으면 좋겠어요.
두사람 행복하세요.
서라 · 2007-04-02 21:57:36
그래두 결과가 맘에 드네요... 쭈우욱... 행복하쇼~~
민영 ^^ · 2007-04-03 01:41:24
님은 잠시의 유혹을 이기고
그원점을 중히여기는 정신이 넘 아름답네요 ^^
그러구 인간과인간의 비결은? 매사람마다 장점이나 단점이 틀리잖아요 ^^
다시 찾은 행복은 여전보다 빛나걸라구 생각하면서
쭈---욱 행복하시길 바래요 ^^
glaemfdj · 2007-04-03 08:57:36
사람은 누구든 유혹에 약한가봄니다...
저는 남친이 그 유혹에 못이겨 내 곁을 떠났거든요...
자기를 얼만큼 사랑하는지 나보다더 잘 아는 사람이... ...
이제와서 미안하다고 한들 내 맘 더 아플 따름이죠 ...
바람났던 맘 원점에 돌아왔다니 ㅡㅡ정말 다행? 이라할까요..
지금 생활 지금의 남편이 옆에 있다는것만으로 행복을 알았으면 함니다.
늘 행복하세요
희망 · 2007-04-03 13:41:08
님이 쓴 글을 보고
님은 허영에 들뜬 여자라고 봅니다.
남편되는 분 어지간히 간바르하지 않고는 님을 잡아둘수 있을것 같지 않습니다.
님이 남편이 님의 허영심을 만족시켜주시 못하면 마음이 또 바람나는것은 시간 문제인것 같습니다.
앉으나 서나 · 2007-04-04 00:51:50
행복하세요...결과가 아름답네요...님이 좀 흔들렷던건 다 정상이라고 봅니다.
안그럴 사람은 없거든요...안그런척은 할수 잇어도...
애기도 낳구 행복하게 사세요...이후에도 그런 유혹이 님이나 님 남편한테도 있을테지만
그런거 다 이겨나가길 바랍니다.
tomitomi · 2007-04-04 17:26:25
여자들은 무서워요.
가끔...
완전컴맹 · 2007-04-05 00:17:04
이 글을 읽구 문득 떠오르는 드라마 제목이....
「男はつらいよ!」하기야 내용은 틀리지만 캬캬캬
사랑은 흥정인것 같습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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