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보내온 탁규빈~감동 그자체~

일본체험수기 · #29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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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사랑 · 2007-03-24 21:37:06 · 조회 949
어제...된감기에...약먹고 땀내고...다시 약먹고 땀내고...

그렇게 아침까지 반복을 했어요~...


오늘 아침~요까지 푹 젖히며 땀을 내고있는데...


띵똥~


누구야!!꼭두새벽에~

9시면 꼭두새벽은 아니지만...
오늘은 2시부터 일이라 12시에 알람 맞췃는데...-_-;;;

아프다니까 아침부터 불청객이~

하여튼 <훠뿌딴싱>아~



땀에 찰싹 붙어서 더 야해보이는 잠옷(ㅋㅋ)우에 외투를 걸치고 문을 열엇더니...

큼직한 상자의 탁규빈.


뭐야?


하구 열었더니... 안에는 민들레와 달래~^__________^


언젠가...
친구가 멜와서 나보구 <단뽀뽀 스끼?>이러더라구여~
그래서 한참 어느정도로 좋아하는데...어느정도로 못먹어서...어느정도로 속상하다구...
별 쌩쑈를 햇져~
내가 원래 오버가 심한 넘이라~-_-;;;


그랫더니...그뇬이 전번날 엄마랑.할머니랑 산에가서 캐왓다면서 보내왓네요~^^

이뇬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한다면...

내 고중때 절친햇던 친구~

그러다가...필업하고...서로서로 아주 가끔씩 전화하는 사이로~


언젠가 어떤 동창이 나보구 이러더라구여~
자기랑 학교때 친햇던 아무개랑...오래 연락을 안햇더니 멀어진 느낌이라구...

엥?난 전혀 그런 느낌 없는데...

그래서...그뇬한테...넌지시 물었어요~
<넌...우리가 연락이 적어지면 멀어지는 느낌이니?>

<아니~~~>

0.000001초의 고려도 없는 대답~

역씨~우리의 우정은 다른 애들의 우정과는 틀린 우정이였구나...
역씨~나 실망시키지 않는구나~하는 생각에 잠깐 뭉클했어요~ㅋ


근데요...
나 참 못때 처먹엇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들어요~

난...

여직 친구 생일을 못기억한거 같아요~
여직 친구한테 뭔가를 해준거 없는거 같아요~
여직 별일없이 친구한테 문안전화를 해준적없는거 같아요~

혼자만...바쁜것처럼~
혼자만...힘든것처럼~

근데는 받는게 너무 많아요~

민들레,달래에...영채김치에...와인에...


잠간~그러구보니...어쩜 다 먹는거네?

햐~이넘들이 일부러 내한테 먹거리공격을 하는거 아니야?
내가 원래 먹는거에는 약해설~-_-;;;


그나저나~~~


나 친구를 위해서...영채김치 메고오구...민들레달래 캐서 보내주고...

이런거 못할듯싶은데~^^


그래서...난 오늘도...

민들레는 무쳐먹고..볶아먹고...

달래는 김치하고,달래전하고...


그래두 엄청 남을듯 싶은데 어떻게 먹지?


이렇게 행복한 고민에 빠집니다~^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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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6)

야성 · 2007-03-24 22:11:07
ㅋㅋ 받은 물건을 별루 좋아 하지 않아서 심정은 잘모르겟는댕 ^^
ㅊㅋ해요 ^^ 언능 건강 회복 하시궁 행복 하세요 ^^
불사신 · 2007-03-24 22:18:26
엉엉엉.....지금 뭐하구 있냐구여? 통곡하고 있습니다.
메모사랑 · 2007-03-24 22:18:57
ㅋㅋ어머~받은 물건 별루 안좋아하는 사람두 잇어요?ㅋㅋㅋ
난 공짜라면 너무 좋아하는데~ㅋㅋㅋ

근데 하긴...<타다요리 타까이 모노와 나이>라는 말두 있잖아요~

그니까 물건받는것두 나처럼 센스있는 사람이나 할수 잇는거 같아요~
받고는 그냥 입을 쓱 닦고 모른척 하는 센스~ㅋㅋㅋ
메모사랑 · 2007-03-24 22:20:46
불사신님...ㅋㅋㅋ난런 쿠바쿠바쿠바 부쓰쭈이~ㅋㅋㅋ
야성 · 2007-03-24 22:21:37
ㅋㅋ 타다요리 이거 명언으루 알구있다 자주 써먹어야지 ^^
메모사랑 · 2007-03-24 22:26:28
야성님...근데요...성의있게 선물하는건 안받는것도 너무 실례예요~
뭐 브랜드라거나...같은 너무 비싼거면 넘 부담되지만...
간단한 선물로 성의 표시하는건 받아주는게 도리라구 생각해요~^^

근데...이정도로 민들레달래 캐다가 주는건 브랜드보다 더 부담되네~ㅋㅋㅋ
龍 · 2007-03-24 22:28:18
같히먹엇으무....
메모사랑 · 2007-03-24 22:35:20
룡님..이럴땐...<오쇼~같이 먹읍시다~><보내드릴가요?>이런 빈말이라도 해야겠죠?ㅋㅋㅋ

오쇼~ㅋㅋ
야성 · 2007-03-24 22:41:36
남은거 저한대루 타규빈으루 보내 주심 안됄까요 ^^
생각 해보니 먹구 싶내요 ㅎㅎ
메모사랑 · 2007-03-24 22:50:43
야성님...타다요리 타까이 모노와 나이요~소레데모 이루?ㅋㅋ
비결 · 2007-03-24 23:49:07
... ... ...
Spring&#039;s Girl · 2007-03-25 00:01:18
ㅋ

나한테도 좀 줘요......
대마쯔 · 2007-03-25 00:26:48
민들레란게 무슨들레고
달래라는게 달리를 말하는거죠?
무슨들레는 씁어서 별룬데 달리김치는 타자하면서 군친 꿀꺽 넘겼습니다.ㅎㅎㅎ
그렇게 친한 여자동창이나 하나 확실하게 만들었거....휴~~~
마이마이 묵구 빨리 건강 되찾으세요.ㅎㅎㅎ
48 + 1 · 2007-03-25 00:59:07
땀에 찰싹 붙어서 더 야해보이는 잠옷>> 오우 너우~~!! ㅋㄷㅋㄷ 기대는 않함 ㅋㅋ

달래랑 민들레랑 남았으믄 보내라... 몇년 못먹어봤는지 쩝~~!! 썰썰이만 싸악 일으케놓쿠 ... 그리구 감기 퍼뜩 나아지게 몸조리 잘해~~!!
메모사랑 · 2007-03-25 01:08:28
비결...우리친구들이 이런 경우엔 이러라구 하더라구여~뷁~~~ㅋㅋㅋ
초면에 실례햇습니다..ㅋ

봄아가씨님?ㅎㅎ놀러오삼~^^여자한테 하는 말은 빈말이 아니예여~^^

대마쯔님...ㅎㅎㅎ민들레 얼마나 맛잇는데요~씁쓸한 그맛이 넘 좋잖아요~ㅋㅋ
민들레에 고추장,식초 팍팍 두고 량채 만든담에 밥에 삐벼서 먹으면 햐~~죽이짐~
걸구요~여자동창보다는 여자친구 만드는게 더 확실해염~^^

사팔더하기일...어쩌다 그런 구절로 양념을 만들면 넌 딱 그런거 잡고 늘어지더라~쩝~
남으면 너한테 보내줘?오우 너우~~!!!썩히우면 썩히웠지...ㅋㅋㅋ
대마쯔 · 2007-03-25 02:39:02
민들레삐빔밥은 묵어 보지못해서 몰루꾸마....ㅋㅋㅋ
글구 이런말은 하기없기재????영사하게 스리....증마 ㅠㅠ......
☞역시만티♬ · 2007-03-25 02:44:10
달래는 알겠는데 민들레는 아직 어떤겐지 모르겠슴다,누가 사진이래두 보여줬으람..심심하무 나가서 캐야징
福덩어리^^ · 2007-03-25 03:59:47
언니 감기 걸렷어?? 이쿵 어쩌다..그러니까 색씨한 잠옷 자그마~이 입어라니깐..ㅋ
전에..언니랑 메신저하면서도..전혀 몰랏네..ㅠㅠ
민들래 달래 맛잇겟다.. 친구 성의가 대단한데..
언냐.마~이 묵고..(상상하면서..지금 군침 꼴깍.삼켯짐ㅎㅎㅎ)
...감기도 후울딱 때야지.. 이제부터 감기랑은 친하지 말구..알앗찌..??
라텐음악 · 2007-03-25 06:13:35
좋은 친구 두었군요.
근데 일본에두 달래 잇어유??
나두 달래 김치 먹기싶다.ㅋㅋ
친구 보낸 음식 먹구 하루빨리 겐끼니 낫떼네.ㅎㅎ
( ^o^)v · 2007-03-25 11:55:56
그 친구는 남자?????

Σ( ̄Д ̄;)
메모사랑 · 2007-03-25 16:47:13
대마쯔님...ㅋㅋㅋ내한테 잘보이세요~그럼 영사한 말 안할게요~ㅋㅋ

역시만티님...낼쯤에...가정육아에 요리솜씨에 가서 내 글 찾아보세요~ㅋ
민들레 사진하고 민들레 요리 사진 올릴게염~오늘은 바빠서~ㅋ

복덩어랴~ㅋㅋ전에 오빠랑 같이 살때 우리형님이 츠추해서 내가 쎅시한 잠옷 못입어서 어쩌다 혼자 살때나 실컷 입어야징~캬캬~ 걸구 감기는 거의 낫는거 같아...그래서 축하한다는 의미에서 내 이플 남기고 휘리릭~한잔 하러 가야징~ㅋ

라텐음악님~그져?부럽죠?ㅋㅋ
달래 잇나보데요...근데 달래 뿌리보다는 우에 파란부분이 더 많은것 같더라구요~
일본달래하구 중국달래가 살짝은 틀린듯~^^

웃은 얼굴~남자면 왜???저 얼굴 설마 츠추???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내가 또 쯔쭤뚸칭을~ㅋㅋㅋ
나를 위해서 민들레,달래 캐주는 남자라면 내가 완전 뿅~가서 내꺼로 만든지 옛날이지,
아직두 친구하겠나?ㅋㅋㅋ
( ^o^)v · 2007-03-25 16:51:58
그렇구나 ...ㅎㅎ

(^^;
대마쯔 · 2007-03-25 18:08:05
>>나를 위해서 민들레,달래 캐주는 남자라면 내가 완전 뿅~가서 내꺼로 만든지 옛날이지,

요렇구나 ^^
코스모스 · 2007-03-26 07:18:26
코스모스뚜 민들레랑 달래랑 하여튼 산채는 다 조아한답니다. 호호호..^^;;

넘 먹구싶어 작년이때 집 부근의 공원에서 캐서 먹었댔습니다. ..^^후훗.^^

님, 건강조심하세요. "ㅇㅇ ㅎㅎ"
쟈스민 · 2007-03-26 10:18:23
엄청 전통적인 조선족가정이엿는가봅니다.영채김치는 어렷을적 기억밖에 없구
민들레는 어느 칭구집에 놀러갓을때 한번 맛보라해서 먹은기억잇는데..
미나리,찔짱구 이름은 다기억되는데 맛을 가물가물이고...

님이 정말 저의 칭구와 닮은 젊이많네요.집사람과의 연락이 제일 잦구,
칭구생일 기억못하구...ㅎㅎㅎ
그땜에 저가 얼마나 서러웟다구..하루는 같이 일하는 알바생파이티에서 둘이
큰싸움한 기억이..서로 다 서로에게 중요한 존재인데그래서 그런가보죠.
님과 틀리는것은 그애는 구리터랑 파스터이랑 모르는 스포츠온치입니다.ㅎㅎㅎ

그래두 그칭구는 그칭구나름대로 칭구를 소중히 여기는방식이 잇구 하니까...
님이 그칭구가 좋아 거기에 적응하겟는가 아니면 ...

칭구와의 우정만세!
메모사랑 · 2007-03-26 12:24:22
웃는 얼굴~어쭈어쭈~점점 가지가지 하는데???지금 이거 나한테 꼬리치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내 또 쯔쭤뚸칭~ㅋㅋㅋㅋㅋㅋ이젠 모오 나레다 데쇼?ㅋㅋㅋ

대마쯔님~그래서요?나고야에서 캐서 보내줄라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스모스님~전번날 생일추카쪽지 너무너무 고마웠구여~게시판에 올려준 생일선물도 무쟈게 맘에 들었습니다~^^ 언제 편할때 한번 놀러오세염~ 우리도 요리솜씨 한번 체춰체춰 해보지뭘~ㅋㅋㅋ

쟈스민님~글쎄요~그 친구넘 할머니가 얼마전에 일본에 와서...집식구 나들이겸~다녀왔다고 합니다..^^
걸구 영채김치...나두 한 근 10년전에 먹고 이번에 친구덕에 먹었어요~
그리고...미나리는 일본슈퍼에도 파는거 있는뎅?セリー라고 하는거 미나리예여~
새콤달콤 부쳐먹으니 맛있던데~

걸구요...이렇게...내가 쟈스민님이 아니고 쟈스민님의 칭구를 닮았다고...
내같은 넘을 친구로 둔 사람의 입장에서 이렇게 분석을 하시니...
참 어쩜 우리친구들도 나한테 섭섭할때가 많았을듯 싶습니다...-_-;;;
여직껏 그넘들이 다 나한테 맞춰준듯 싶습니다.^^;;;
내가 못해줘서...잊어버려서...미안해하면...
<에긍~괜찮아~니를 하루이틀 알았냐?원래 그런거 다 알어~>이럽니다...^^
난 정말 그런줄 알앗는데...근데...이제부터 좀 잘해주고싶어지네욤~^^정말루~

그나저나...쟈스민님 내에 대해서 아는거 참 적지 않네요~ㅋㅋㅋ
내 글 읽어주셨다는 뜻이자나요~ㅋ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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