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 쉼터 신년회 2007 참가소감

일본체험수기 · #287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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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봉 · 2007-02-17 11:45:25 · 조회 959
연속 나흘동안 정신없이 심야까지 일하고 맞이하는 한가한 토요일의
오전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샤워를 하고, 유유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컴퓨터 앞에 앉아서 키보드를 두드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
베란다에서는 세탁기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려오고, 열어논 카텐사이로
아침해빛이 비스듬이 비쳐들어와 따뜻한 기운이 온 몸을 감싸준다.

바쁜 생활은 우리에게 한가함의 축복을 알게끔 하고, 아픈 경험은 우리로
하여금 행복의 의미를 깨닫게 한다. 나이가 들어 자신의 생명의 소중함을
새삼스레 깨닫게 되었을 때 친구들의 소중함도 알게 되고, 자신이 이
세상에 태어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줄 깨닫게 되었을 때,
친구들이 옆에 있어주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줄 알게 된다.

쉼터 모임에서 가장 즐거웠던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절대 술이나
음식이나 오락절목이 아니라 친구들과의 만남이라고 말하고 싶다.
친구가 있어 술이 맛있고, 친구가 있어 음식이 맛있고, 친구가 있어
모임이 즐겁고 절목들이 재미있는 것이었다.

아름다운 순간은 항상 기억에 남기 마련이다. 쉼터 신년회가 있은지
한주일이 지났지만, 아직 그때의 즐거웠던 순간들이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있다. 오늘은 조용한 음악속에 마음을 가다듬고 그 아름다운
기억들을 문자로 찍어두어 친구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

[ 아름다운 얼굴들 ]

꽃이 아름다운 것은, 그의 아름다움이 얼굴에 나타나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람이 아름다운 것은, 그의 마음이 미소를 통해서 나타나기
때문인 것일 것이다. ^^ 친구들의 미소를 보는 것은 나에게 있어서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이 동동 떠 있는 넓은 벌판에서 한송이 한송이의
꽃들을 보는 기분과 같다.  그 미소속에는 친구의 아름답고 개성있는
마음들이 비쳐있기 때문이 아닐가?

대학친구 태봉이의 솔직함이 들어있는 헤벌쭉한 미소, 금융씨의
일본 사시미처럼 소박하면서도 생생한 미소, 황영춘씨의 달콤하면서도
수줍음이 묻어나는 미소, 방정화선생님의 풍년가을 황금물결출렁이는 벌판의
따뜻한 해빛처럼 환한 미소, 김철씨의 소리없이 피어나는 목란꽃처럼
순수하고 향기로운 미소, 들국화 형님의 사람의 영혼을 낚아갈듯한
함박꽃같은 찬란한 미소, 연정씨의 자그마한 창문같은 안경너머로 익살스러움이
엿보이는 미소, 대학교 후배들의 열린 마음으로부터 따끈따끈한 빛이
새어나오는 순진한 미소...

술을 마시지 않더라도 그런 미소들만 보아도 충분히 사람을 취하게
만든다. 친구들과의 만남의 매력은 바로 여기에 있는것이 아닌가 싶다.
술 한잔의 취함은 금시후에 깨어버리지만, 아름다운 마음으로 인한
취함은 한평생 취할 수 있는 것이다. 비싸고 인차 깨어나버리는 술에
취하기 보다는 돈 한푼 안들고 한평생 취할 수 있는 사람들의 마음에
취하는 것이 얼마나 더 경제적인가! 하하하.  아마 그래서 사람들은 서로
만나기를 좋아하는가부다.

[ 토끼꼬리같은 시간 ]

그날 모임에 대해서는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조금 적어볼가 한다.

저녁 6시에 시작한다기에 친구들과 알딸딸한 기분(오후에 이미 얼량 했음ㅎㅎㅎ)으로
5시부터 가서 기다렸는데, 항상 그랬듯이, 6시가 넘어서야 우께쯔께가 시작한
것이다... ㅠㅠ 금싸락 같은 소중한 시간을 조금이라도 춤 더 추고 밥 더 먹고
이야기 더 하고 친구 한명 더 사귀는데 사용하지 못한것이 너무너무 안타까웠다.

그리고 밥먹는 시간이 너무 짧았던것도 유감이 아닐수 없었다. 건배 한다길래 술
한잔 쭉 하고 한바퀴 돌아다니며 말하는 사이에 벌써 상이 거두어지기 시작했고
모두들 제자리에 돌아가 앉는게 아닌가? 이런... 난 아직 무슨 채가 있는지
구경도 못했는데..ㅠㅠ

개인장끼 자랑 할 때(특히 노래) 빛이 너무 환했다. Grace의 생사람 잡는 황홀한
목청에 취해 사나이로서 더이상 참지 못하고 나가서 춤 추는데... 시퍼런 대낮에
수많은 눈길속에서 춤 춘다는것이 얼마나 얼굴이 뜨거워나는지... 끝까지 다 추지
못하고 중도에 들어온것이 너무너무 아쉬웠다. 휴~

댄스시간도 너무나 짧았다. 한곡 신나게 흔들다가 조금 휴식중 친구가 간다고
하길래 나가서 이야기 좀 한것 뿐인데, 동해물동지가 나와서 이제 집체사진
찍겠으니깐 들어가주세요 라고 한다. 이런? 그래서 들어가보니깐 이미 간판과
책상은 다 치워져있고, 모두들 열심히 걸상이랑 쓰레기랑 치우느라고 정신이 없다.
시간을 물어보니깐 벌써 밤 10시가 다 되어간다고 한다... 이제 들어온지 몇분
지났다구..ㅠㅠ 이거 너무한거 아냐? 마법을 걸어도 분수가 있지...

[ 장끼자랑 ]

식사가 끝나고 두번째로 이어진 절목이 바로 "장끼자랑"이었다. 가장 마음을
따뜻하게 했던 것은 어린이들이 많이 출연했다는 점인것 같다. 피아노연주로 부터
신나는 트롯토(토롯트?트로트?토토로? 흠..), 그리고 그 옆에서 열심히 뛰어다니고
춤추는 꼬맹이들.. ^^ 사실 쉼터모임이라 하길레 장가못가고 시집못간 사람들만
바글바글 할 줄 알았는데, 나이 있는 분들, 가정을 이룬 분들, 그리고 가족전체를
영솔하고 참가한 분들이 많아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너무너무 좋았다.

대학교 후배이기도 한 Grace의 노래는 정말로 말 그대로였다. 우렁창 목소리,
반주음악과의 절묘한 조화 ... 그만큼 마음을 울릴 수 있는 것은, 노래 하는 사람
자신이 그만큼 감동을 품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또 한명은 성함이
잘 기억나지 않지만 휘성씨라고 했던가... 나와서 애절한 노래를 부르는데...
역시 애절한 경험을 해보았던 것 같다. 아니면 왜 그 음악이 이렇게도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이 같이 아파나게 하는걸가..

절목 하나하나가 특색이 있었고 재미있었다. 프로수준은 아닐지라도 때로는
폭소속에서, 때로는 감탄속에서, 때로는 흥겨움속에서, 때로는 감동속에서...
표현하는 사람과 관중들의 기분은 점점 하나가 되어 신년회를 이글이글 타오르게 하였다.

[ 게임의 법칙 ]

그날 게임은 두개밖에 없었다. 이 숫자는 적기도 하고 많기도 하다. 한것은
직접 게임에 참가하기는 싫어하지만 게임을 보는 것은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깐. ^^

첫 게임은, 두 사람이 고무풍선을 껴안고 뛰어갔다 오는 것인데, 법칙이 너무 엄하다
보니 중도에서 풍선을 떨구어 다시 첨부터 시작하는 분들이 많았다. 한가지 발견이
있다면, 남자와 남자가 짝이 되거나, 여자와 여자가 짝이 될 때는 풍선이 잘 떨어지지
않는데, 남자와 여자가 짝이 되면 풍선이 곧잘 떨어진다는 것. 흠.. 여기로부터 한가지
정리를 얻을수 있었다. 즉: 남자와 여자사이에 풍선을 두면 풍선의 상태가 불안정할수 있다.

두번째 게임은, 걸상뺏기였다. 참가인수보다 하나 적은 걸상을 두고, 음악을 돌리다가
멈추면 걸상을 빼앗아서 앉기인데, 우승을 한 사람은 다름이 아니라 아까 토로토를
불렀던 어린이의 어머니였다. 강한 상대를 물리치고 우승할 수 있는 비결이 무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애기엄마의 씩씩한 대답: 아들과 남편의 지지가 있어서 입니다!

게임에는 이기고 지는 것이 없다. 있는 것은 오직 도전과 즐거움뿐이다. 참여자는
참여자로서의 즐거움이 있고, 관중은 관중들로서의 즐거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보는 분들이 있기에 게임은 즐거운 것이고, 또 게임을 하는 분들이 있기에
보는 사람이 즐겁다. 한가지 활동을 통해, 우리는 우승자로서, 참여자로서, 관중으로서
공동의 즐거운 체험을 창조하고, 그 속에서 나름대로의 깨달음을 터득할 뿐이다. ^^

[ 수수께끼같은 존재 ]

그날 우연히 쉼터 바다여행에 가서 술좌석에서 적지않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연정씨(주의: 련정이 아님; 오해가 없으시기를.ㅋㅋㅋ )를 만나게 되었다.
그녀에게는 뭔가 사람을 끄는 것이 있었지만 딱히 무엇인지는 짚을
수가 없었다. 확실한 것은 그 힘이 만유인력은 아니라는 것... 만유인력이라
하면 내가 더 강해야 하는데..ㅋㅋㅋ

참으로 미묘했다. 그 끌어당기는 힘을 느낄수는 있지만, 자리를 움직여 다가가기엔
조금 부족한 힘, 은은하게 없어진것 같지만 어느샌가 다시 느껴지게 되는 그 힘, 그러다가
가까이 가면 여러가지 불화합을 일으켜 다시 거리를 두게 하는 그 힘... 과연 그 힘의 정체는
무엇일가? 그 힘은 나혼자만 느끼는 힘일가? 그녀의 자그마한 안경과, 그 안경뒤에
숨어있는 깜찍한 눈빛이 인상적이었다. 아쉽게도 그녀의 눈빛을 나는 해독할수가 없었다.
그 눈빛속에는 내가 아직도 읽을 수 없는 낯선 단어들이 들어있었다...

[ 후감 ]

쉼터의 변화는 우리 모두가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컸다. 이것은 단순히
하나의 인터넷 사이트라는 개념을 벗어나 우리들의 이국타향 생활의 각가지
측면에서 그 위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그리고 더 많은 년령대의 사람들이
그 혜택속에서 즐거움과 기쁨을 같이 나누고 있다.

축사를 마치고 술 마실 때, 소화(사회자)가 와서 준비가 충분히 안되어서
안타깝게 느껴진다는 말을 했던 기억이 난다. 기획자나, 조직자나, 실시자,
사회자 모두가 많은 수고를 한 것을 사실이다. 솔직히 참가자들이 잘 놀았을가라는
근심은 필요없다고 그들에게 말해주고 싶었다.

모임은 모든 참가하는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것이다. 모임은 참가하는 한명한명이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마련한 절목들을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또한 참가자로서
개인개인의 교류와 사귐도 하나의 멋있고 황홀한 절목이 아닐가? 모임에는 성공과
실패가 없다. 참가하는 사람들에게 보다 많은 친구들을 사귈 기회를 마련하고,
더욱 많은 사람들이 서로의 아름다움을 배우고 같이 노력해가는 모임이 된다면,
그것이 바로 최고의 모임이 아닌가 싶다. 쉼터는 이미 충분히 노력해왔고, 이미
그러한 모임의 모습을 우리들에게 보여주고 있었다. ^^

2차모임은 여러갈래로 나누어졌는데 나는 어느 음식점에있는 모임에 참가하게
되었다. 술좌석에 듬직하게 앉아 천하의 움직임 중일관계, 민족이론 등 어마어마한
이야기들을 나누었지만 솔직히 마음은 카라오케이모임이 있는 쪽에 가 있었다... ㅠㅠ
목청이 터지도록 마이크를 잡아들고 노래하지 못하는 그 아쉬움.....

마지막 전차시간이 되어 아쉽게 2차 모임장소에서 나올때 간단히 GRG형님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이미 취해서 이야기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고 인상에
남는것은 GRG형님의 짧게 깍은 머리였다. 흔히 사랑의 타격을 받으면 머리를
깍아버린다고 한다. 그런데 아무리봐도 사랑의 타격은 아닌것 같았다. 그렇다면
사업을 위해서 일가?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비지니스를 결심하고 머리를 깍게
된 것일가? 궁금해졌다. 머리를 확 깍아서 지금의 쉼터의 크다란 성장이 있게 된
것인지, 아니면 쉼터가 크게 성장해서 새로운 비젼을 가지게 되어 머리를 깍게 된
것인지, 아니면 일본에서 노력하는 사랑스러운 한명한명의 쉼터 참여자의 흐름이
모여져서 이 두가지 변화를 초래한것인지? ㅋㅋㅋ

[ 마치면서 ]

쓰다보니 길어졌다. 한차례의 모임은 수많은 기회를 창조해준다. 이 글을 쓰는
과정중에서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그날 만났던 한명한명의 옛친구, 새친구들의
미소짓는 모습이 눈앞에 떠오른다. ^^

생활은 항상 아름다운 것만이 아니다. 그 속에는 좌절도 있고 아픔도 있고 실패도
있다. 하지만 그러한 삶 속에서도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면서, 항상 변함없는 미소로
마음의 부유함을 지켜가는 친구들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다음번에 기회가 되어 또 만날 때, 변함없는 소박한 미소와 따스한 마음으로
같이 건배의 술잔을 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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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친구 - 쉼터 신년회 2007 참가소감
+ 작성일: 2007년 2월 17일(토)
+ 쉼터 신년회: 2007년 2월 11일(일) 6:00 PM 동경 아카바네회관 4층
+
+ 2년전(2005년)의 쉼터신년회 후기:
+ http://www.shimto.com/bbs/zboard.php?id=suki&select_arrange=headnum&desc=asc&page_num=25&selected=&exec=&sn=off&ss=on&sc=off&category=&keyword=%B5%BF%B0%E6+%BD%B0%C5%CD%B8%F0%C0%D3+%C7%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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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4)

뽀너스777 · 2007-02-17 11:47:42
내 중학교때 장문처럼 썻구나 ..90점 허허
기쁨과슬픔 · 2007-02-17 11:53:31
ㅎㅎㅎ 춤은 정말 잘 춥데다...... 넘 잘춰서...나두 나가잔게...

못나가갯음데다..담엔..내 먼저 나간담에 나오오쇼에...

글구....음식을 못 드셧다구?? 아는 분이 넘 많아서... 인사만 하느라구 미쪘갯짐...

마지막 댄스두 오래 햇는데..어디가서 잇다가..끝날때 오셨음다?
ㅎㅎㅎ

암튼.... 잘 보구 감다...... 그 끌리는 여성분하구는 어떻게 되여가는지...후집두

그냥올려주쇼에~~~
아이러뷰 · 2007-02-17 12:30:37
푸하하하하 연정이란님이 어떤 분인지 한번 만나봣으람...ㅋㅋㅋ
있을때 잘해 · 2007-02-17 13:27:21
배상봉님 근데 고백은 했어요?
어떤 스토리가 이어질찌 디따 궁금하네 ㅎㅎㅎㅎ
천사표악마 · 2007-02-17 13:50:50
나두 윗분말씀처럼 이어질 스토리가 디따 궁금데스 ㅋㄷㅋㄷ
아이러뷰 · 2007-02-17 14:04:36
음,,,아마도 매력이 총총한 여성일걸. 암,,, 그렇구 말구... ㅎㅎㅎㅎ
해살은 · 2007-02-17 14:57:39
모임후기 너무 재밌게 보았습니다 , 쉼터 모임이라면 어린분들만 찬가하시는줄만 알았더니 다르네요 ^^
담해엔 저두 용기내여 한번가보기 싶은 마음 ...
Grace · 2007-02-18 00:41:27
선배님~^^* 고마웠습네당~
도라에몽 · 2007-02-18 00:48:45
상봉님 이러믄 아이되죠, 정말 연정이란애한테 무슨가가 있다믄 본인한테 감정을 틀어놓던지, 아님 이문장을 보고있는 연정님의 남친이 기분 아이좋아할검다.
배상봉 · 2007-02-18 10:06:44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벌써 음력 초하루가 되었네요.

사실 위 문장의 주제는 "친구" 인데 많은 분들이
주제보다는 다른 내용에 더 관심을 보이네요..ㅋㅋㅋ
이어질 스토리는 없습니다. 기대하지는 마시구요. ^^
사실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채지우. 아니다 최지우였던가? 흠...
언젠가 고백하려구 하는데 비행기표가 비싸서... 하하하하

해살은님, 참가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모임에는 많은 년령대의 분들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20대로부터 50대까지. 그러니깐 부담을 가지지 말고
참가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Grace후배, 신께서 주신 아름다운 목청을 잘 활용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신의 사랑을 전해주는데 사용해주세요. ^^

도라에몽님, 귀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문장을 쓸 때는 제가 미처 그런 점들을
고려하지 못했네요. 혹시 연정님께 남친이 있으시고, 남친분께서 이 문장을 읽고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악의는 아니니 마음에
두지 마시기 바랍니다.

위의 문장은 "사랑"을 논하는게 아니라 "우정"과"친구"를 논한것입니다. 편면적인
내용보다는 전체적인 내용에 중점을 두셨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우정에는 성별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성별을 따지기 전에 우선은 "마음"이
중요하구요,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는 자세가 되어있고, 함께
공동의 리상을 가지고 어깨겯고 나아갈 수 있는 각오가 되어있다면 성별을 불문하고
모두 동지가 될수 있고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오늘이 새해 첫 날이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꿈들이 이루어지시기를 바랍니다.
평안도 · 2007-02-18 11:47:58
님의 글은 읽을 적마다 그 글솜씨에 탄복하구

그 마음 가짐에 탄복을 하구 많은 것을 느끼구

많은 것을 배우게 되우. 참 고맙수...

그런데 혹시 [쉼터] 혹은 [나가자]에서 [花見]조직은 안하는 가유?

님을 비롯한 우리민족의 자랑인 친구들하구 예기두 하구 싶구 한잔 나누기두 싶구....

아무튼 새해 복많이 받으시구 건강하구 사업 잘 되길 바라우다...
메모사랑 · 2007-02-19 18:18:24
웃님 말씀처럼....

나두 글솜씨에 탄복하구...근데 그보다두...맘가짐에 탄복합니다...^^

맘에 참 많은 사랑을 담고잇는듯한...그래서 어떤땐 가끔씩 흘릴때두 잇는듯한...ㅋㅋ

모임 한번 있을때마다 흘리져?

바다가에 갔을때랑~ㅋㅋ
ボタン · 2007-02-22 12:31:30
글이 참 달콤하네요. 글구 신년회의 장면들이 눈앞에 펼쳐지는것만
같아요.
꿈부자 · 2007-03-01 14:23:22
안녕하세요.참 오랜만에 제가 쉼터에 다시 들어온것도 있지만..님의 글 읽기가 너무 오랜만인것 같네요..... 쉼터 모임 .참 30대인 저의가 참가하기엔... 웬지 20대 젊은이들만 많을것 같아서 못 갔엇는데.. 지난 일요일에야 겨우 시간을 내서 동영상으로 봤어요...휴... 나의 노래에서 그레이스의 노래에 아주 팬이 되여버린 나..정말 한번은 사진으로 라도 보고싶었는데...근데 님이 춤을 추셨다는건 동영상에서 찾아볼수가 없네요...얼굴도 잘 생각이 안나고.....ㅎ

다음에 쉼터모임 있을땐...꼭 참가 하고 싶네요.... 춤도 추고 노래도하고,,얘기 나누고...나 그런 자리 아주 좋아하는데....ㅎ특히는 술...아니 맥주는 아주 좋아하는데..ㅎㅎ
항상 건강하시고....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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