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와서 가장 창피했던일

일본체험수기 · #286748

← 일본체험수기

성은 · 2007-02-05 23:59:03 · 조회 1024
  일본에 금방와서 돈 아끼느라 많이 노력했슴다. 무더운 8월 에아콘 없는 직장에서  휴식시간에도 남 다 마이는 쥬스도 안마시구, 학교가 끝나,점심 식사는 항상 마쯔야에서 규동이였슴다.  매일이다 싶이 마쯔야를 갔었죠.그렇게 마쯔야를 매일같이 반년쯤 다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학교에서 좀 늦게 끝나다보니, 밥먹을 시간이 3,4분정도 밖에 없었슴다. 그래서,들어가서 죽 넘기듯이 규동을 먹구, 자리를 떳슴다, 급하다 보니, 입안의 밥 다 넘기기도 전에 서뿔리 문쪾으로 향해 ....그런데....마쯔야 문이 자동문이 아니였습니다. 반자동이였슴다.너무 알른알른하게 닦아서, 제눈에는 문이 열려진 상태로 보였습니다. 걸상에서부터 문까지 5메터정도 거리를 100속도로 쏜쌀같이 문을 향해 돌진!!!!
......

휴;;;;ㅜㅜ

상상이 감까?

그순간...땅!!!!!!하는 큰-소리와 함께 지진이라도 난것처럼 미쎄가 흔들렸슴다. 사람으로 꽉찯던 미쎄는 갑자기 일어난 큰 소리와 충격에 순식간 물뿌린듯 조용해졌습니다. 모두 저가락을 멈추고 문쪽을 쳐다보았습니다. 소리가 너무 커서 마쯔야 문이 박살나는줄 알았슴다. 다행해문은 안깨졌습디다.저는 한메터 밖으로 튀여나갔고, 눈앞에는 무수한 별들이 반짝,반짝 보였습니다. 얼굴반쪽이 정면으로 부딛쳐서, 넘넘 아팠습니다.  ㅜㅜ하지만 아픈건 둘째. 모든 시선이 제쪽으로 집중되였슴다. 때마침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꽉 찻고, 게다가 저빼고 손님들 모두 남자였슴다.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었슴다. 주방에서 일하던 아줌마가 정신없이 달아나와 괜찮냐고 물었슴다. 아파 죽겠는데두, 너무 창피해서 1초라도 빨리 그자리를 뜨고 싶어서 괜찮다고하고 뛰여나왔슴다.  하도 소리가 컸기에 주방 아줌마가 내가 쓰러지는가 해서 밖에까지 따라나와서 괜찮냐고 묻습데다.
얼마나 아프고 창피했는지 모름다..
그대로 알바하는데로 뛰여가서 지각을 안했슴다, 그리고 거울을 보니, 이마랑 얼굴이 반쪽이 시뻘겧게 돼있습디다.  ㅜㅜ
그뒤로 한반년쯤 창피해서  마쯔야를 안들어간건 모찌론,주위를 얼씬도 안했슴다.지금은 간혹 한번씪 들릴때 있음다. 그리고 나올때마다 그떄일이  생각남다. 문을 나갈땐 항상 열려있는지 확인하고 나감다.
지금 생각하므, 웃음이 ㅎㅎㅎㅎ

쉼터에 새로운 글 쓰기는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소중한 기록 중에 꼭 다른 분들에게도 읽었으면 하는 좋은 글들은 「추천하기」를 눌러주세요.

일부 글들은 악성광고나 의미없는 스팸들일 수 있습니다. 읽는 분들에게 피해가 되거나 삭제를 희망하는 글에는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로봇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확인 및 정리를 합니다.

코멘트 (23)

김도진 · 2007-02-06 00:06:47
일빠~~좀 조심하시지..ㅎㅎ
grape · 2007-02-06 00:16:27
ㅎㅎㅎ 성은님 참 재미있고 용기가 있는 분이시네요..
전 마쯔야 혼자 못 갑니다.. 그래서 이때까지 일본에 와서 딱
세번밖에 큐동 먹어보지 못했슴다..
저두 이젠 용기를 키워야겠슴다.. 내일부터 나두 마쯔야 큐동먹으러
가보아야지... 불시에 먹고싶어졌슴다...
ERIKA · 2007-02-06 00:22:36
고생많이 하셧겟네요. なんかけなげな気がする。

다 옛말이 되게 꼭 잘 되세요.님이라면 될것같아요.
단풍잎 · 2007-02-06 00:23:25
창피하지 않슴다.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매일같이 반년쯤...죽 넘기덧이 규동을...챙피한것보다 모두 금방 일본오면 정신없이 바

쁘던 그 시절이 생각납니다.웃을 일이지 저도 규동이 너무나 인상이 있어서 전번에 연

길에 갔을때 신 궈모 우에서 규동을 먹었습니다.같은 맛은 아니지만 그때 그시절이 떠

올라서 ... 성은님 ,저를 추억에 다녀오게 합니다
새벽열차 · 2007-02-06 00:24:20
미국산 쐬고기돼서 안먹습다 ㅎㅎㅎ
성은 · 2007-02-06 00:25:53
김도진님....제가 원래 덤벙덥덩하는 성격이라서....풀 감사 함다.
코스모스 · 2007-02-06 00:35:48
ㅎㅎㅎ 저는 옷 파는 미세 갓다가 다 구경하구 나오려다가 벽한면을 장식한 거울이 출구라구 생각해서 그대로 부딛친적이 있슴다....ㅎㅎㅎ
성은 · 2007-02-06 00:37:11
그레프님. 첨에 저도 부끄러웠는데,, 내가 살고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남의 눈 신경안쓰 고 잘 다녔슴다. 근데 요즘은 안다님다. 하도 많이 먹어서 새남다..ㅎㅎㅎ

ERIKA님,풀 감사함다. 일본에와서 고생안한 사람 몇사람 있겠슴까. 고생한 만큼 성장이 있고 보람이 있다고 생각함다. 에리카님도 화이팅!!!!

단풍잎님. 님도 저처럼 규동 새나게 드셨슴까? 전 지금 저무 새나게 먹어서 전혀 먹고 싶은 맘이 없는데....나중에 나중에 고생했던 시절이 생각나 먹고 싶어질때 있을지몰라도... 규동으로 공감을 느낄수 있다는것이 가슴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새벽열차님; 언제 미국산, 국산 따질때 있슴까. 먹고 배부르므 된다고 생각하던 땐데..
풀 고맙슴다,ㅎㅎㅎ
성은 · 2007-02-06 00:41:39
코스모스님;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실례지만 혼자서 막 웃으면서 글을 씀다. 너무 웃겼슴다. 감사함다.
날랑새 · 2007-02-06 01:46:50
프하하 나두 전번에 주유소에서 돈으 결산하구 나오면스리 ㅠㅠ

허망 빠디한게 ..나두 눈에 별밖에 아이 보이겟구나 ㅎㅎ

근데 나는 대담하게 뻔뻔쓰럽게 걸어가면스리 쭈욱~ 쳐다보니까나 다른 사람이

감히 못쳐다 보재 ㅋㅋ
Louis XIV · 2007-02-06 02:58:06
君真面目だね、今後も頑張り続けてね!
dew · 2007-02-06 08:24:28
많이 아팟겟네요....ㅠㅠ 글 재밋게 읽엇어요...
가을비 · 2007-02-06 10:04:17
저의부부두 일본에 금방왔을때는 외식이 마쯔야였는데
이글을 보니까 그때생각이 새록새록하네요
얼음 · 2007-02-06 10:07:03
ㅎㅎㅎ그런 옛말도 있었네요 .....
싸락비 · 2007-02-06 10:47:19
나도 금방왔을때일이 생각나네 ㅎㅎㅎ
자동문이 열리지 않아 발을 땅에다
동동거렷는데....
그저 손을 자동문 그기다 대면 될걸 가지고...
如意 · 2007-02-06 11:02:35
여자분이엿군요.ㅎㅎㅎ

잼잇게 읽엇어요.

누구나 다 똑같지는 않아두 쪽팔리는 에피소드 한두가지 잇어요.
난 뭐엿지?넘 많아 서 생각 않나네 ㅎㅎㅎㅎ
생활 · 2007-02-06 11:17:31
하나도 창피한거 없어요.
돈 아끼느라고 자립하느라고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데요!
이런것이 후에가선 다 성공의 자본이 되는것예요.
선배 · 2007-02-06 12:20:23
그래두 그대루 자리를 뜰수 잇어 괜찮챔다...


내 동미느 규동 앉아 먹다가 이랏샤이마세 하는바람에 같이 따라서 이랏샤이마세
햇다는데...ㅋㅋ

도망가지두 못하구....둑엇짐...
아정 · 2007-02-06 12:43:34
ㅎㅎ 이런 여자들이 있어,,사는게 맛이난다 아이가.계속 발양.

언제 한번 내 앞에서 그날에 그대로 해준다면 규동값은 내가 물겠슴다.
운 · 2007-02-06 13:26:49
참 재미나는 체험이네요! ㅎㅎㅎ
滋賀で · 2007-02-06 19:04:24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너 좋은 여자다.
박현진 · 2007-02-07 02:33:42
누구나 일본에서 그럭저럭 잼나는 일들이 많죠... ㅎㅎㅎㅎㅎㅎㅎ
사랑mail.com · 2007-02-09 17:12:36
어이구,너무 급해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일본체험수기 · 리스트 (10,353 건)

제목투고자날짜조회코멘트
만인전차seikou2007-02-07 17:1677215
어디가나 다 한가지다해피☆zhang2007-02-07 12:2966615
단 두달에 60만원인민페 거덜나.로치2007-02-07 10:16198841
그래도 돈이 최고죠팃쓔~2007-02-07 09:1770219
韓国人友達とうまく行かなかった思凡2007-02-06 19:238900
아^^^오늘두 그냥 멍해서 하루 지나갔다...하나야2007-02-06 17:5966716
ちょっとへこむな。。。。됀됀2007-02-06 17:1166820
이런 일본사람 어떻게 리해해야 하는지쿠울2007-02-06 14:5682910
가끔은 중국체험도없는힘 다해2007-02-06 13:126553
일본에서 느낀 가르챠 쇼끄버버리2007-02-06 10:4765715
일본생활하면서..형제가 좋다!福덩어리^^2007-02-06 06:4966816
▶ 일본에 와서 가장 창피했던일성은2007-02-05 23:59102423
부끄러웟다~!!파보-hiro2007-02-05 15:316689
경찰이 출동한거 밧나?햐요니2007-02-05 15:166736
시간관념3sun2007-02-05 13:286589
일본경찰 못 말리지머 ㅎㅎ빨간 까꾸리2007-02-05 12:4067017
시부야에서 찌라시 할떄 발생한 일.낭이2007-02-04 22:3966610
修羅場땅콩2007-02-04 21:2765313
가위눌려본적 있으세요?복 chan2007-02-04 16:0966716
花粉症対策教えてください기쁨과슬픔2007-02-03 23:0066810
과민성피부인 날 살려주세요grape2007-02-03 22:2566710
하나더...앉으나서나2007-02-03 05:406558
미치겟어요...앉으나서나2007-02-03 05:376697
아무것도 없어!!햐요니2007-02-03 03:566705
전번에네글ㅈr2007-02-03 02:526680
야마노테센 전차안에서 발생한 황당한 일큐티2007-02-02 21:4287320
독신여성도 다 자기 생각이 있다고 생각해요평화2007-02-02 20:5493619
오늘 역전에서학2007-02-02 18:3366011
낮에 먼링 눌르므 무서버..햐요니2007-02-02 15:076576
처음네글ㅈr2007-02-02 13:026684
← 이전203 / 346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