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가는대로....

일본체험수기 · #28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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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라시 · 2007-01-25 12:56:53 · 조회 624
쉼터에 가입한지 얼마 안 되지만.얼굴도 모르는 여러분들의 글을 읽고 있느라면 왼지 친절감이 느껴지고 가슴아픈 사연을 들으면 남일 같이 않아서 저도몰래 가슴이 아파온다...가끔은 인생길에 방황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조언을 드리고 싶으면서도 자기코도 제도로 씃지 못하는 자신이 부끄러워서 아무말도 못한채 그냥 나와 버릴때도 많다.왜냐...나자신도 방황하고 있으니까.

사람이란 살다보면 주위의 환경에 물젖어 본의가 아니게 변하가기 마련이다.물론 그렇지 않다고 단언하는 분들도 계실련만.그렇다면 미안하고...그냥 스쳐지나가 주길 바란다.

조선족....조선족은 어디에서 오고 어디로 가는걸까?가끔씩 이런 생각을 굴려본다.어릴쩍에,그러니까 내가 아직 중학교 다닐때다마는 외지에서 대학교 다니고 외지에서 근무하고 또 유학도하고...이런 조선족이 주위에 부쩍 늘어났다.물론 자신의 전도를 위해서이지만말이다...이렇게 훌륭한 인재를 많이 양성해낸 연변이지만,하나 둘 다 고향땅을 떠나버리고 고향에 남은건 로인들이랑 어린 아이들뿐....이런 가슴아픈 우리민족의 사연에 항상 이담 크면 절대로 연변땅을 안 버릴거라고,고향땅의 발전에 공헌할거라고 속으로 굳게 다졌었건만...나 역시 이렇게 일본땅 밟고...넉넉한 삼림이 아니였건만 이렇게 일본까지 보내준 부모님한테 감사드리고 있다.결코 일본이 좋은건 아니다만...이렇게 모순된 인생을 살고 항상 자책감에 물젖어 있다.

일본에서 대학교 다닐때 일이다.일본어수업에 두사람씩 조를 무어 프레젠을 하게 되였는데...나랑 연변에서 온 언니가 같은 조를 묶게 되였다.우리학교는 200여명되는 유학생이 있었지만,연변에서 온 유학생이란 학부생 학원생 통털어 봤자 10명도 않 되였다.더 많은 사람들에게 연변 그리고 조선족에 대해서 이해를 깊이하게 하기 위하여 연변을 소개하기로 했다.여기저기 뒤적이며 자료를 수집하노라니 연변에는 자랑거리도 많았다.근데 프레젠직전에 일본어 선생님(일본인)께서 며칠전에 뽑아 온거래며 신문기사를 우리들한테 나눠 주었다.그 내용인즉 중국에 사는 조선인들한테 자신은 중국사람이라고 생각하냐 아니면 조선사람이라고 생각하냐는 조사를 한 내용이였는데...긍정적인 대답을 한 사람수보다 모순이 된다.어느쪽이라고 말하기 바쁘다라고 대답한 사람이 태반이였다.그리고 같은면에 조선족들이 한국에서 기시받고 같은 민족끼리 너무한대며 시위를 했었다는 기사도 실려 있었다.이런 기사를 읽고 언짢은 기분에 시작된 프레젠이였는데,함께 프레젠하게 되였던 언니가 프레젠도중에 울어버리고 말았다...서러움에...그리고 나도 따라서 울어버렸는데...그날 프레전은 엉망이 되여 버렸고,선생님께서도 미안하다고 하며 이렇게 상처줄줄 몰랐다고 사과했다...이런게 아니였는데,우리 조선족의 자랑을 할려고 시작한건데...선생님이 괘씸해 났다...왜 하필이면 이런 기사를 프레젠 전에 보여주는건지...

한국인이냐,중국인이냐?나는 아직도 답안을 찾지 못하고 방황을 하고 있고.이 글을 쓰고있는 지금도.남북으로 갈라져야만 했던 우리민족의 가슴아픈 사연,선조들의 뼈가 묻힌 땅을 버리고 이국땅에서 살길을 찾아야만 했던 우리 조선족의 기구한 운명에 저도몰래 눈물이 난다...

우리집은 가정배경으로 인해 가족사가 소설책으로 되여 출판이 됐다.일개 개인의 가족사라고 하지만 이 소설을 읽노라면 당시 우리 선조들이 강건너 중국땅에 건너와서 새로운 천지를 개척했던 힘든 나날들을 알수 있다.그런 의미에서는 우리민족의 축소도라고도 할수 있겠다.나 역시 그 소설을 읽으면서 몇번 울었던지 기억도 안 난다.왜 이런 길을 택해야만 했는지,이국땅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기 자신을 바꿔야만 했던,그리고 더 강해지지 않으면 안되였던 그런 사연들...

돌이켜보면 이런 력사적 배경이 있었기에 조선족은 더 강해질수가 있었고,이런 력사적 배경이 있었기에 변하지 않으면 안됐을지도 모를일이다.그런 중에서도 자기민족의 언어,생활습관,음식습관같은걸 보존해온 선조들에게 경의를 표한다.한편 부끄러운 생각이 들기도 한다.우리 아버지만 해도 조선을 대단히 좋아하신다."남,북이 하루라도 빨리 통일이 됐으면...통일이 되면 가족을 다 데리고 조선땅에서 살구 싶다"라는게 우리 아버지의 입버릇이다.나는 이런 아버지를 존경하고 자랑으로 느낀다.하지만 이런 "조선"에 대한 애착이 우리세대에 와서는 잏혀진듯한 느낌이다.저마다 외국에 외지에 나가고,내 친구중에는 한족이랑 결혼한 애들도 수두룩 하다.이런 우리 민족의 미래가 근심이 된다마는 결구 내 자신도 이렇게 자기자신의 전도를 위해서 외국땅을 밟고 서있다.여기서 내가 할수 있는 일이란 남한테 뒤지지 않는것.그것밖에 없다.그래서 뭘 하든 전력으로 한다.조선족이라서 우월하다는 인상을 하나라도 더 남기기 싶고 조선족의 얼굴에 먹칠하는 행위는 절대로 하구 싶질 않다....

언제 가면 통일이 될는지...통일이 되구나면 적어도 이런 슬픔 이런 쟁론은 없어질게 아니냐는 그런생각에 오늘도 가슴아프다...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



미안합니다.사실 어제밤에 아래의 글 읽고 여러분들의 뜨거운 쟁론에 저도 글 쓰고싶은 충동을 느꼈거든요.근데 쓰고 있노라니.설음에 두서 없는 글이 돼 버렸군요.워낙 글재간이 없는데다 나 자신도 쪼금은 모순상태라서요....허나 이런 저런 쟁론이 있는것도 다 우리 민족을 사랑하니까 그런거라 생각되네요.아니라면 나쁜점이 눈에 보여와도 그저 그렇거니....하고 그냥 스쳐 지날꺼잖아요.저도 일본을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따라배울 점은 많다고 봐요.글구 우리민족두 훌륭한 민족이지만 고칠점은 많다고 생각하거든요....짧은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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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7)

칵테일사랑 · 2007-01-25 13:39:05
님의 글을 읽고 많은 감명 받았어요.
조선족...하지만 중국에서 태여나서 전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 빨리라도 조선반도의 통일을 원하고 잇구요.
네..어디나 그런거죠.따라배울건 배우고.고쳐야할건 고쳐야한다고 생각해요.
아자라시 님도 힘내세요.
중국사람이라는 이유보다도 조선족으로서요.
장백호 · 2007-01-25 13:40:44
누구나 다 그런 심정이 있을때가 있습니다.
Benjamin · 2007-01-25 14:33:17
xx인이라 할땐 국적을 말하는 것입니다.
조선인이라면 조선국적을 가진 사람;
한국인이라면 한국국적을 가진 사람;
미국인이라면 미국국적을 가진 사람;
......

때문에 중국국적을 가진 조선민족은 중국인,일본국적을 가진 조선민족은 일본인,조선국적이면 조선인,한국국적이면 한국인......

중국에 사는 조선인들한테 자신은 중국사람이라고 생각하냐 아니면 조선사람이라고 생각하냐는 조사를 한 내용이였는데====대답은====우린 중국국적이니깐 중국인입니다,하지만 우린 조선민족입니다! (혹은 국적을 말하면 우린 중국이고 민족을 말하면 우린 조선민족입니다.조선민족이지 조선인이 아닙니다)라고 대답하면 되는것입니다.

조선족들이 한국에서 기시받고 같은 민족끼리 너무한대며 시위를 했었다는 기사도 실려 있었다.====자본주의 나라에서 무산계급이 자산계급을 반대하여 시위한 내용도 많잖아요,다 같은 민족이지만!때문에 우에서의 기사와 같은 것은 아주 정상적인 사회현상이지 민족투쟁이 아니죠.

아주 간단한 문제들을 너무 깊게 생각마시죠!

너무 깊게 생각하면 일이 크게 번져집니다!
Benjamin · 2007-01-25 14:38:11
"조선인"이라는것은 이전부터 전해내려온 말인데 그때의 의미는 조선민족을 가르키는 말이죠.그땐 조선이란 나라 하나밖에 없고 조선이라는 나라가 단일민족으로 되였으니까 "조선인"으로 조선민족을 대표한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두개 나라로 갈라져 있으니깐 조선민족을 "조선인"이라고 말할수 없죠.

이 두 단어만 잘 구별하면 우에서와 같은 문제를 쉽게 대답할수 있죠.
얼음 · 2007-01-25 16:29:19
난 중국에서 태여나서 모르겠는데 일본생활 몇년하고 나니깐 타향에서 고행을 그리는 맘을 리해할수 있겠네요 ...
할아버지가 17살때 가족을 거느리고 중국땅을 밞았어요 .그때당시 장남이라 아래도 동생들이 5명있었어요 .글구 보모도 있고 .그렇게 온 가족을 이끌고 중국으로 향했어요 .그때 할아버지의 아버지는 일본으로 가자고 했지만 할아버지가 기어코 중국으로 오는 바람에 따라왔다고 하죠 ...
그렇게 중국땅에 발을 디뎌서 60년을 살았어요 .그렇게 고향을 떠나 떠돌아 다니면서 생활을 한 할아버지는 90년도 한국풍이 불때 정말 소원이 있었어요 ...
한국딱 한번 밞아 보는것이 ..그것도 고향땅을 ..고향은 전라북도였어요 ...
내가 어렸을때 드무드문 할아버지의 동년시절을 들려주고 그랬어요 .그때 난 할아버지의 고향의 죽순이 맛있다는것도 알았고 산이 많은 곳이라는것을 알았어요
하지만 전쟁시대 .해방하고나서 국가와 국가의 외교문제땜에 할아버지는 돌아갈때 까지 고향에 한번도 돌아가보지 못했어요 ...
지금의 우리는 외국땅에서 생활하지만 가고 싶으면 고향땅을 밟을수 있잖아요 .
나이가 들면 들수록 고향생각이 난다고 하는데 할아버지는 오죽 고향생각을 했을가 ....
후에 안 일이지만 할아버지의 호적도 아직도 한국에 남아 있다는것을 알게 되였어요 ..
지금은 별로 의미가 없는 일이지만 ...그래도 그 당시에는 할아버지의 소원을 들어줬으면 하는 생각을 했는데요 ...
난 나의 조국이 중국이라는것을 승인해요 .하지만 할아버지의 조국은 한국이래요 ..
운 · 2007-01-25 16:40:42
이러구보면 우리 외할머니한테서 자기가 어렸을때 소술기에 앉아서 중국에 건너왔다는 얘기가 생각나네요!

확실히 지금 우리는 중국에서 태여났지만 민족은 조선족이라는것을 잊어서는 안되지요!
himmel · 2007-01-26 03:03:44
몇가지 짚고넘어가야할것 첫째.중국에잇는 조선족이라고해서 슬퍼하지말것
윗세대 어르신들은 어떤이유엿던건 중국땅에서 피땀흘리면서 개척해놧으니 그런 중국에살고잇는 조선족이라는 존재가 단일민족국가인 한국이나 일본보다 애매한처지라해도슬퍼하지말것 그리고 자기본인을 자사자리하다고 상처주지말것 왜냐면 사람은 워낙 자사자리한법이니깐 가만히 생각해보면 인간은 자사자리한동물인것같아여 자기의안전에대한욕구 생존에대한욕구 생리적욕구 발전에데한욕구 자아표현적욕구 이런것이 조금이나마 만족을 느낄때에야 지금 쉽게말하는 사회적 도덕이요 소실이요 등 사회에 어울리기에 맞춤하게 자기를 다듬어가거든요 그러니 지금의 대다수 유학오신 열븐들같은경우에는 자기한몸값지게 가꾸기위해 오신거신거고 그다음에야 민족이던 국가등에 보답이든 충성이든 하는것이 아닐까 ? 욕심은 누구가 다잇어여 욕심도 어떤교육을 받앗냐에 다르겟고 하기사 중국에잇는 조선족같은경우에는 이제 2세대3세대가 대다수이니깐 받은교육하면 대부분은 고등학교까지 민족교육이 위주겟다 .. 애국심보다 민족심이 앞서죠~ 그러니깐 우리민족에대한 생각이 많아지는거고 근데 로씨야에 살고잇는 미국에 살고잇는 셰게 다른국가에서 살고잇는 그런사람들이라면 또 우리같은 중국조선족하고는 생각이 다를껄요~~ 민족심 하고 애국심이 어느것이 중요한걸까? 조선족은 50프로 쯤일까?그럼 만족은? 신강위글족은? 백족 가자크스족 몽고족 ...
고국이 두개로 남겨진건 가슴아픈일이아닐수없읍니다 저 역시 친구들하고 술마이다가고 북한얘기 나오면 어버이수령김정일 목따오고싶다느니 김정일이 한민족을망쳣다느니 그나마 한국이 우리민족의 영예를 떨쳣다느니 ...
연변이 없어진다는 소리 어찌보면 가능하기도하지요 근데 쉽지는 않을껄요 가능한 원인은 첫째 인구 둘째 인재개발에부적절한인재고용 셋째 동북삼성공업기지에대한 중앙에서의 부적절한 개발 등등 많켓죠
내가 하고싶은건 딱 한만디 슬퍼하지마시오 내앞에서 쿨쩍거렷다면 맞앗을것이오^^;약자의 표현이고 싸움에서 절반은 지고 시작하는거져 절대 자기가 중국에 조선족이라서 슬퍼하지마세요 프리~~즈 언젠가 여기잇는 열븐들도 억세게 살다가 나이드시고 손주놈 안고서라도 유일한고향 연변에 발디뎌볼것이고 언젠가 다시 합치지 않을까 싶소 우리세대에 유일한고향 그런고향이 잇어서 행복하고 추억들이 많이 남아잇어 행복하고 근데 중국정부의 하는짓거리를 봐서는 연변의 발전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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