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이럴때도 있담니다

일본체험수기 · #285016

← 일본체험수기

낭자 · 2007-01-18 20:43:48 · 조회 799
올겨울은 완전히 봄날씨,

동면하던 곰이 너무 더워서 바람쐬러 다니고

잠자던 뱀도 기여나와 사쿠라구경을 한다고 하더라,,,,,,,,,,,,




이렇게 화창한 겨울의 어느날

새벽 두시,,,,,,

연덩어리 달아놓은것처럼 감겨드는 두눈을 꼬집어띃으며

4톤짜리 트럭을 몰고 24호 국도를 종횅무진하는 낭자의 눈에 안겨드는것이 있었다,,

노란색의 에무 ..............다름아닌 전설속의 맥드날드가 아닌가ㅎㅎㅎㅎㅎ

에무밑에는 코끼리 다리 만지던 소경도 보일만큼 커다란 글씨로 24지깐 에이교 라고 씌여져있었고

음,,,,,,소로소로 아침밥 먹을 시간인가부다......................

길옆으로 비키면서 부레끼를 밟으니

트럭이 칙..........뿡...........하고 방구뀌면서 선다,,,,,,

쉼터의 누군가는 방구타고 일본왔다고 하디만ㅎㅎㅎㅎㅎ

마 이이야,,,,,미세 들어가서 빵 두조각에 닭고기 한점 끼워넣은것 하나하고

콜라 에무싸이즈 코오리 나시데 모찌가에리를 씩씩하게 주문했짐..........

곱게 생긴 오네쨩이 왠지 오갸쿠사마라 하지않고

니코니코하며        오니.....쨩      하면서 넘겨주더라ㅎㅎㅎㅎ

나 원래 좀 수집음 타는지라 얼굴 빨개져서

받아들고는 표범보다 빠른 스피드로 도망쳐나왔짐ㅋㅋㅋㅋㅋ

차에 올라타 주머니를 열어보니

이룬...............................ㅡㄹㅈㄹㄻㄴㅇㅀㄹㅑㄴ

콜라에 얼음이 둥둥 떠있잖아!!!!!!!!!!!!ㅁ러ㅓㅎㅁ웅ㅎ곻ㅁㅇ놀미ㅗ

마 이이야,,,그 오니쨩 한마디에 용서해주마,,,,,,

헤벌쭉 웃으며 한모금에 절반 마셔버렸짐,,,

욧쌰!!!!출발이다.....

칙.............뿡...........트럭은 또다시 방구뀌며 움직인다ㅎㅎㅎㅎ

빵에 닭고기 끼워서 허연거 꺼먼거 가득 발라놓은거 먹으며 (테리야끼 치킨이짐)

얼음 둥둥 떠있는 콜라 마시며

헤벌쭉해서 한 30분 달렸을까?????????바로 이때!!!!!!!!!!!!!!!!!!!!!!!!!!!!!!!!!!!!!!
!!!!!!!!!!!!!!!!!!!!!!!!!!!!!!!!!!!!!!!!!!!!!!!!!!!!!!!!!!!!!!!!!!!!!!!!!!!!!!!!!!!!!!!!!!
!!!!!!!!!!!!!!!!!!!!!!!!!!!!!!!!!!!!!!!!!!!!!!!!!!!!!!!!!!!!!!!!!!!!!!!!!!!!!!!!!!!
!!!!!!!!!!!!!!!!!!!!!!!!!!!!!!!!!!!!!!!!!!!!!!!!!!!!!!!!!!!!!!!!!!!!!!!!!!
배에서 꾸르륵 소리내며 뭔가 서서히 움직이는것이 있었다!!!!!!!!!!!!!!!!!!!!!!!!
!!!!!!!!!!!!!!!!!!!!!!!!!!!!!!!!!!!!!!!!!!!!!!!!!!!!!!!!!!!!!!!!!!!!!!!!!!!!!!!!!!!!!!
아 할레루야

아무리 화창한 날씨라도 겨울은 겨울이구나......

얼을 탄 콜라 마시지말라는 어머니의 충고를

오니쨩 한마디에 잊어버렷느니

이십몇년 헛살았지..........................

마 이이야 ......화장실가면 돼지.............

그런데 이놈 산길우에서 어디가서 화장실 찾는담!!!!!!!!!

나처럼 배워먹은 사람이 아무데서나 볼일보면 암돼짐!!!

음 ,,,안돼고말고...........

음.....응.....아......

심호흡............

심호흡..............

너 애기놓고 있냐?????

아니...........음 ....그보다 더 힘든 일을 하고 있지.......

그거 참는다는게 이렇게 힘든 일일줄이야....

얼굴에서는 식은땀이 뚝 뚝 떨어진다..............................

배속에서는 반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괄약근은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핸들 쥔 손에 힘이 들어간다........................................

발가락까지 경련 일으킨다..............................................

두눈에서 환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내가 이러다 죽어버리겠다............................

일본혁명도 아직 끊나지 않았는데ㅠㅠㅠㅠㅠㅠ

암 ....그러면 안돼지..........

안돼지 말고.............................

아무리 배워먹은 사람이라도 살고 봐야 혁명이든 뭐든 할께 아닌감???????

에라.모르겠다.....

살고보자.............

경련 일으키고있는 발을 간신히 브레끼에 올려놓았는데....................

바로 이때................................................................................

아뿔사,,,,,

설마,,,,,,,,,

마이 갓!!!!!!!




오해하지 마시길 .......

죽어도 바지에다가는 못하짐ㅋㅋㅋㅋㅋㅋ







엥  엥  엥  

오마와리가  따라붙든게 아닌가!!!!!!!!!

히다리 욧떼!!!!!!!

구루마 도메떼 구다사이!!!!!!!!!!!!!!!!

펄쩍 정신이 들어 시속을 보니

80이닷!!!!!!!!!!

제한속도 50인데ㅜㅜ

이걸 어쩌지??????

그순간 내 머리속의 계산속도는 아마 뻔텅 8가 나와도 못따라갈 정도로

빨랐을거다..........

0.00000001초에 계산한걸 말하면

점수 몇점 깍일가????

벌금 얼마 나올가?????

비자변경에 지장있을까???

회사에 통지할까????

제일 중요한것은 그놈들과 옥신각신하는동안

내가 참을수 있을까 없을까였다!!!!!!!!!!!!!!

바로 이때 !!!!!!!!!!!!







또 뭐냐?? 하지 말고
점잖게 보시우.......

지금 생사고비이니깐
ㅎㅎㅎㅎㅎ





내 눈에 안겨드는 표시

그건 바로 전설속의 미세

쎄븐 이레븐 아도 1키로 !!!!

쎄븐 이레븐이 이렇게 반가울줄이야 머리에 털 나서 아니 일본 와서 처음인것같았다!!!!!!

그런데 세우라는데 1키로나 몰고가면

어떤 후과가 나올가??

면허취소????

강제송환????

이런것 생각할 겨를이 없지무ㅜㅜ

왜냐 하면

??괄약근이 막 비명올리고

얼굴마저 시퍼렇게 돼였으니(자기절로 감촉할수 있었음)

무조건 악셀을 콱 밟어

시속을 90까지 올리니

오마와리가 서라고 스피카로 고래고래 소리지르짐ㅜㅜ

비상등 켜고 계속 달리니

오마와리도 할수 없는지

뒤에서 번쩍거리며 따라오더만...........

이렇게 경찰호송 받으며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참으며 달리다가

피뜩 드는 생각...........................

이놈 트럭이 설때 또 방구 뀌면

그때는 더 이상 못참을것이라는ㅜㅜ




그런 생각 하는 사이로

트럭은 어느새 쎄븐 이레븐에 도착하고

나는 표범이 아니라 표범할배라도 뒤자빠질 속도로

쎄븐 이레븐에 돌격해들어갓짐....................

우렁퉁탕........................

퉁탕우렁........................

생략함!!!!!!!!!!!!!!!!!!!!!!

쾌감을 만끽한다음에 드는 근심......

이제 나가면 오마와리한테 뭐라고 말할까?????

손을 싹싹 씻고 머리 착착 다듬고 심호흡하고나가니......

이룬............................ㅁㅈㄷㅅ;ㅎㅍㅋ;ㅇ.,;...........




점원은 피해있었고 .....

경찰은 총 빼들고 무조건 손들으란다ㅜㅜ

겨드랑밑뿐만아니라 사타구니밑까지 수색하고는

화장실도 개미 한마리 놓칠새라 꼼꼼히 검사하짐......................

트럭도 물론 발칵 뒤집어놓았짐.............................................

근 세시간 싱갱이질하다가 .....

시무룩히 웃으며

배탈만낫다는 말 믿어주더라.........................오 할레루야...................

아마 남아있던 냄새가 날 구해주었는지도 모르짐...........

그리고는 유학생이니깐 벌금은 안하고 점수만 2점 깍을테니

다음부터는 조심하라고 몇번이나 곱씹더라...........................

미세에서 나올때 점원한테 너무 미안한감 들어서

스미마센데시다 라고하니

이이에 아링가도 고자이마스하짐..........

내 참 창피해서

표범 할배가 아니라

표범 증조할배라도 이마깰 속도로 도망쳐 나왔짐ㅎㅎㅎㅎㅎㅎㅎㅎㅎ







쉼터 열븐 !!!!!!!!!!!!!!!!!!!

얼음 탄 콜라 이제부터 절때 마시지 마시우....................

낭자의 피눈물어린 충고임다............

쉼터에 새로운 글 쓰기는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소중한 기록 중에 꼭 다른 분들에게도 읽었으면 하는 좋은 글들은 「추천하기」를 눌러주세요.

일부 글들은 악성광고나 의미없는 스팸들일 수 있습니다. 읽는 분들에게 피해가 되거나 삭제를 희망하는 글에는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로봇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확인 및 정리를 합니다.

코멘트 (17)

방구타고일본왓다 · 2007-01-18 20:58:40
쓰갯음 쓸게지 왜서 내이름넣으면서
원래는 자전거타구일본왓다구 하자다 이거햇는데
이아이디 멋이없음두 ???
도마도2 · 2007-01-18 21:43:31
너므 길어서 ..


방구타고 일본에왓다는 돌아다니기만하고 빨리 올리지
자꾸 뚜지는데 목빠진다니간
얼음 · 2007-01-19 00:12:39
체험기 잘 보고 갑니다...기억했습니다 ..얼음탄 콜라는 안 마신다고 ....ㅎㅎㅎ
조기 우에 방구는 지금의 아이띠가 적합해요 ....
방구타고 일본은 올수 있어도 자전거 타고는 바다에 빠질건데 ㅎㅎㅎ
땅콩 · 2007-01-19 00:52:58
넘 웃기시네,,ㅎㅎㅎ
이런얘기 몇년지나서 생각하무 되게 웃음이 나올건데요,,,ㅎㅎㅎ
얼음탄 콜라 먹지말라는 충고 감사함다,,,
이런 경험 겪지 않게 해줘서 감사,,,ㅋㅋㅋ
옥단지 · 2007-01-19 08:58:32
유머 센스 대안한 분이시군요.
얼음 탄 콜라 땜에 수고수고,ㅎㅎㅎ
그대는 참느라고 바빠서도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리라 생각함다.
아침 부터 읏고 감다.
좋은 하루 되시길!
낭자 · 2007-01-19 09:14:26
방구타고..........님
아이디 참 멋있구요
허락없이 님 아이디 써서 죄송ㅎㅎㅎㅎ......

그런데 방구타고 오면
몇시간이나 걸리는지요???

나두 집 갈때 방구 타구 갈까부다ㅋㅋㅋㅋ
메롱 · 2007-01-19 10:51:15
재밋게 잘봣슴다.ㅎㅎ
人生 · 2007-01-19 11:37:26
오래간만에 통쾌하게 웃어봤다

눈앞에서 환히보는것 같네요

너무 생동하게 써서 드라마 보는것 같았어요

참지 못하고 하하하 웃으니깐 주위에 앉아서 일보던 일본사람들이

괜찮으냐고 묻지않겠습니까?
낭자 · 2007-01-19 18:25:23
皆さんに楽しんでいただいたら
僕は何よりでございます^^;
tupuo · 2007-01-20 04:55:17
ㅋㅋㅋ,넘 재밋다...ㅋㅋ
김홍림 · 2007-01-20 12:20:42
낭자... 너무 웃기시네... 허허 혼자 죽게 웃었소~~ 더 잼있는거 많이 올리오..허허
날고야 말겠어 ... · 2007-01-20 14:06:53
프하하ㅏ하하하하ㅏ...진짜 이 남자 웃기네...언어 표달 쥑이오..잘보구 가오..이후에두 재밋는게 부탁...
이삭 · 2007-01-20 14:48:02
낭자님의 넘 재밋는 에프소드 잘 보구 갑니다. 한참 잘 웃다가 일하러 감다.ㅎㅎㅎㅎㅎㅎㅎㅎ 좋은 주말 되삼!!
햇님을 위하여 · 2007-01-20 21:01:32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장민진 · 2007-01-21 03:13:45
크,하ㅏ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물고기자리 · 2007-01-21 13:38:16
넘 재미나게 보구가요.
유머 뛰여나시네요..ㅎㅎ
이후에도 잼난것들 많이 올려주세요
해피걸 · 2007-01-21 20:08:26
ㅋㅋㅋㅓㅁ 넘 잼있게 봤슴다 기오 쯔게데네 !!!!

일본체험수기 · 리스트 (10,353 건)

제목투고자날짜조회코멘트
택시비 안내구 택시탔던 경험.반쬬2007-01-19 17:496676
날 알아봐주는 사람 몇이나 될까?파란いちご2007-01-19 16:396688
비교적 문제점들을 잘봤다구 생각해서 퍼왔음니다.배고픔2007-01-19 13:5490436
방금전 집에 도덕이..りんりん2007-01-19 12:1866929
사소한 일없는힘 다해2007-01-19 11:546706
고중 못댕긴 남자들아기자기2007-01-19 06:3999331
택시비를 안내고 택시를 탓던 경험...................ㅎㅎ섹시여우2007-01-18 22:547278
화장실심술쟁이2007-01-18 22:166689
행복한 하루기쁨과슬픔2007-01-18 22:1166315
▶ 살다보면 이럴때도 있담니다낭자2007-01-18 20:4379916
무서운 세상,,,땅콩2007-01-18 16:4366812
중국 ,일본 ,한국 머가 다른가가을바람2007-01-18 16:427166
일본,한국,미국인들의 중국 물품의 인식사오리정2007-01-18 12:45122638
답답해서 ..물어 보느라구@풋사랑@2007-01-17 16:297218
ㅠㅠㅠㅠㅠ 내기차서.. 일본쪽바리자식이....방구타고일본왓다2007-01-17 15:2189222
나의 의문 ??????얼음2007-01-17 12:2765617
日本东京的中国恋情(퍼온 글)슬픈 인연2007-01-17 11:4987421
동생같던 그녀가라이터2007-01-17 10:2193718
独り日記뾆뷏2007-01-17 01:106267
일본온지어저느 15일 오늘에야 학원가봣음~~~방구타고일본왓다2007-01-16 15:4467014
넌 씩씩하게 잘할거야...파란いちご2007-01-16 11:3866811
일본생활-남자들의 게임-12---16집정보수정2007-01-15 21:19192019
満員電車김두한이요2007-01-15 20:076709
내 데이트해봣임다 ㅋㄷㅋㄷ퉁재2007-01-15 09:47140935
과거하얀눈2007-01-15 01:2366810
매일 아침 회사로 가느게 부담이 돼요...에비스2007-01-14 12:3590318
당신의 인생은 어떻게 배렬되엿는가?희망사항2007-01-14 12:1977717
감기만 하면 뚱뚱해져.ㅠㅠ쟈스민2007-01-14 11:066686
쉼터..내 말 들어보오..Mr.Lamborghini2007-01-14 02:34102131
상해 갈가유 할빈 갈가유?평안도2007-01-13 19:4773919
← 이전207 / 346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