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의 생일은

일본체험수기 · #28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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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놀자 · 2006-12-12 15:18:07 · 조회 670
오늘은 나의 생일날입니다.

나를 깨우는 종소리에 겨우 눈을 떴습니다.

시계를 보니 다른 때보다 10분이나 늦었습니다.

바이트 나갈가 말가 망설이다가

생일이라 특별한거 없지 해서 부랴부랴 일어나 세수를 하고 바이트 나갔습니다.

확실히 다른 때보다 다른거 없는거 같습니다.

다들 예전대로 바이트 나와 얘기랑 하고 있습니다.

한시간 반이란 짧고도 긴 시간이 가고 우리는 숙사로 돌아왔습니다.

그냥 방에 들리지 않고 옥상에 가보았습니다.

줄뛰기를 할수 있나 해서 가보았는데 빨래를 너는 공간외에는 철창으로 막혀져 있어 들어갈수 없었습니다.

줄뛰기를 할 공간이 없어져서 조금 실망했습니다.

숙사로 돌아와 두시간 자고 일어 났습니다.

자면서 이상한 꿈을 꾸었습니다.

누군가가 나를 랍치해서 웬 트럭에 가두어 놓았습니다.

내가 도망가려고 하자 나뿐이가 나의 손을 꽉 쥐고 놓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옆에 있었던 칼로 그자의 손을 막 베다가 잠에서 깨여났습니다.

일어나니 손이 깔려 있었는지 아님 어제 한 일때문인지 근육통이 심해진것 같았습니다.

아침에 빵 하나밖에 안먹은터라 배가 엄청 고파왔습니다.

밥이 먹고싶었지만 채소하기 성가시여 그냥 면에 닭알을 깨여넣어 맛잇게 먹었습니다.

그면이 올해 나의 장수면이 된것입니다.

아침삼아 점심을 먹고 조금 쉬고나서 컴터 자습실에 왔습니다.

이 자습실은 학교에서 무료로 학생들을 위해 개방한 인터넷방입니다.

지금 난 노래를 들으며 기업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가끔 일기랑 쓰고 영화랑 보고 하고 있습니다.

저녁은 어떻게 할가 걱정입니다.

해줄 사람도 없습니다.사줄 사람도 없습니다.

이럴때 어머니생각이 납니다.

집에 있으면 맛있는거 해줄것입니다.

언제면 어머니가 해준 생일만찬을 먹을수 있을가 생각해봅니다.

적어도 10년은 먹을수 있을것 같지 않습니다.슬픕니다.

그보다 부모님생신에 맛있는거 해줄수 없는것이 더 슬픕니다.

자식다운 효성을 언제 한번 해드리지 못해 송구스럽습니다.

금방 친구한테서 생일축하를 받았습니다.

기쁩니다.기억해주는이가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이제 오라지 않으면 사회인이 되려 합니다.

나이만큼 일을 해낼수있을지 두렵습니다.

그래도 해야 합니다.

이젠 어른입니다.

언제까지나 바보처럼 두려워말어야 합니다.



생일축하한다~~돌이야~~



                                                                              ---------돌이  동경서---------

                                                                                                           200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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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2)

steely fish · 2006-12-12 15:28:53
혼자 생일쇰두?
그래두 혼자라두 단설기 사놓구 쇠야지
그냥 말로라두 생일축하 합꾸마~
돌이~놀자 · 2006-12-12 15:39:04
steely fish님:

고맙습니다.

혼자 생일 쇠는 사람이 나뿐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위안이 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나이 한살 더 먹으도 세상은 변함이 없으나 나자신이 조금은 어른스러워졌으면 합니다.
아령 · 2006-12-12 15:53:36
생일 축하합니다^^
예양 · 2006-12-12 16:26:23
생일 축하해요...
외지에서는 다 그렇죠~~
전 이젠 습관되서 괜찬습니다 ...
이국타향에서 힘들지만 화이팅~~
장난꾸러기 · 2006-12-12 16:27:54
Happy birthdey 돌이
이 글을 읽으니 나생각이 난다. 일본에 6년이나 있었지만 한번도 생일을 지내본적이 없다. 언제나 생일이라 별따로 있나 생각했다.지금도 생일을 지내지 못하지만 ㅎㅎㅎ
Grace · 2006-12-12 16:56:51
돌이님~생일축하합니다...^^*
정 · 2006-12-12 17:13:37
돌이님 생일 축하합니다....
축가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여난 사람>
불러들일게요....ㅎㅎ
라텐음악 · 2006-12-12 17:20:20
생일 축하해요. 외국오면 다그렇쵸.학교도 그대로 가야되고 바이트도 빠지면 안되고, 생일이라 별 특별한것도 없이 그냥 생일날이깐 밥이나 제대로 챙겨먹자고말입니다. 행복하세요.돌이님.
뽀뽀 · 2006-12-12 19:06:11
생일 축하해요~
글 솔직하게 감미롭게 잘 썼네요~
&#50868; · 2006-12-12 20:11:54
생일축하해요!
나는 생일날 자기절루 맛있는 음식을 사고 선물을 산적이 있지요!ㅎㅎㅎ
가을락엽 · 2006-12-12 22:26:14
우선 생일 축하해요!

올해 저도 혼자 생일 쉬였어요.
친구들은 있지만 다 먼데 있고해서..전화상으로만
글치만 왠지 개의치 않게 지낼려고 ..그렇게 할수있다고...생각 햇지만 정작 그날 다가오니
말못할 설음에 ㅠㅠ
그래서 절로 생일날 절로 .미역국 끌여먹고, 절로 기념 사진 찍고 ㅠㅠ 폰카,
절로 저한테 생일 선물 해보았지만 맘속은 그냥 씁쓸.......지금 님 심정 이해백배됨다

참--홀로 생일쇠보는것도, 홀로 서기에서의 시련이 아니겠어요?
&#45208;&#52768;&#48 · 2006-12-16 10:06:43
늦엇지만 생일 축하합니다..타향에 잇다보면 생일하고 명절때..그리구 아플때가 제 일 외롭지요..저두 한번은 혼자 생일쇤적이 잇거든요?그때 그맘은 말로 표현 하기 어렵죠..암튼 행복하시구 건강하시구..그누구보다도 씩씩하게 살길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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