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생명의 탄생

일본체험수기 · #282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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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천사 · 2006-12-11 17:01:03 · 조회 765
(편의상  그냥  존칭을  략함)

금요일에  친척언니가  여자애기 를 낳았다
그래서  언니병문안  겸  애기  보러  어제  갔었다
언니는  36살  고령출산이라  난산이였단다
목요일  새벽  두시쯤부터  복통이  시작했는데
36시간정도  지나도  애기가  나오지  않아서
결국은  수술을  해서  애기를  낳게  되였다
낳고보니  애기도  배안에서  수고해서  얼굴이  파랗게  질려있더란다

언니를  보니까  그냥  침대우에서  꼼짝도  못했다
수술을  한지  이틀밖에  안지났는지라  상처도  전혀  아물지  않아서
말하는것도  웃는것도  너무  힘들어보였다
조금만  움직여도  상처자리가  당겨서  째여지는것  같단다
그리고  움직이기  힘들어서  누워만  있으니깐  허리가  아프고
앉아있자니깐  배가  아프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판에  밥도  제대로  못먹고....ㅠㅠㅠ
수술했기에  상처가  나을때까지  두주일은  병원에  있어야  한단다

어머님의  위대함을  느끼는  한  순간이였다

아저씨도  수고하셨단다
애기가  태여날때까지  내내  언니  곁을  지키고
(수술실에도  들어갔다네...)
힘이  돼주셨단다
아빠두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하겠지
진정한  수고는  이제부터이다
이제부터  어디  아프지  않나, 어디가서  업신당하지  않나, 무사히  키우느라  걱정거리뿐...
어른이  되면은  또  제  밥벌이  하겠는지  걱정....ㅠㅠㅠ

언니하고  그냥  옛말하다가  애기보러  갔다
애기를  보니깐  손은  내  손바닥보다  더  작고  눈도  제대로  뜨지  못했다
그런데  머리는  어찌두  까마까만지…ㅎㅎ
포동포동한게  참  기여웠다
생김새는  아저씨를  똑  떼여닮은것  같았다
언니를  닮아야  이쁠건데…ㅎㅎ

그러다가  두눈  딱  뜨니까  
애기  아빠란  사람이  넘  감동해서…
애기  아빠란  사람은  애기의  매  한개의  움직임에  감동해서
어쩔바를  몰랐다
좋아서  웃기만  하다가  닭똥같은  눈물까지  뚤렁....ㅎㅎㅎ
아빠가  된다는  감동이겠지…
나도  덩달아  감동....ㅠㅠㅠ

그냥  감동만  받구  왔습니다...  ㅎㅎ

세상의  어머님들  수고....
그리고  세상의  아버님들도....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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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5)

Grace · 2006-12-11 17:05:36
어웃~~~감동이욧!

울 아부지 엄늬두 날 보구 절케 감동했을가?ㅋㅋ
파란날개 · 2006-12-11 17:31:20
놀래라 난또.......ㅎㅎ
가짜천사 · 2006-12-11 17:37:42
그레스 당연하찌...
그레스아부지어머니두 무지 감동했을걸...ㅎㅎ

날개 큭...나뚜 호시이요...*^,^*
얼음 · 2006-12-11 18:15:29
지금이야 애가 귀하니깐 그렇지 ..전에는 한집에 애들이 몇이씩이나 되는데 무슨 감동을 먹겠어요 ....
그저 태여나면 저가락 하나면 더 보태면 된다고 생각했겠지 ...
아무튼 새생명은 위대하고 보모님들도 위대하다고 생각되요 ....


산모와 애기가 건강하길 바래요 ....
오갸르 · 2006-12-11 18:28:08
흐흐 되게 귀엽겟다 사진이라두 올리시지 흐흐
hana · 2006-12-11 19:02:17
ㅋㅋ.축하해요..
다행이네요.언니분 건강하게 이쁜애기 낳으셔서.
여자들 넘 위대한거 같아요.
새생명 낳을수 있는거 넘 위대하죠..
애기도 항상 건강하길 바래요.
춤추는노루 · 2006-12-11 19:08:38
축하해요.너무 힘드셨겠다.이걸 가정육아 코너에 실어주세요.많은 엄마분들이 같이 감동 나눌겸.너무좋은 문장이네요.
まりん쨩 · 2006-12-11 20:04:54
난또 천사님이 회임을 했다는줄 ?? ㅋㅋ로 알았음더
등갓이 · 2006-12-11 20:18:44
자꾸 이런 글으 올리무 내 새'끼 보구 싶아 진다아이가...ㅠㅠ
가짜천사 · 2006-12-11 20:42:54
얼음 플 감사...ㅎㅎ

오갸르 올리기싶은뎅...ㅎㅎ

하나 진짜 위대하다고 생각합니다...ㅎㅎ

노루 잘 봐주셔서 감솨..ㅎㅎ

마링 ㅋㅋ... 때가 되면은 사진 올리죠...ㅎㅎ

등갓이 ㅎㅎ...미안....ㅠㅠ
千の葉 · 2006-12-12 10:02:39
하느님이 또 새 생명을 주었구나,,,ㅎㅎㅎ

아멘,,ㅎㅎ
김국복 · 2006-12-12 11:48:56
애기가 배안에서 수고 했다는 말 참 재미있다
에스케이 · 2006-12-13 10:49:16
모팔언니
울집에다가두 올릴께쥐~~~
젠트맨 · 2006-12-13 23:47:15
그래길래 천사두 일찌기 시집가서 일찌기 애기두 낳구 그래오,,,,,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가짜천사 · 2006-12-14 10:53:22
천엽 우리는 사랑받기 위해 태여난 사람...흐흐

국복 그랬습니까...흐흐

에쓰케 흐흐흐

째트 오... 빨리 시집가마...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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