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맘이란 ...

일본체험수기 · #28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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藍 · 2006-12-05 23:00:12 · 조회 652
친구한테 핸폰메일을 날렸다 …
--부모님들은 언제 중국 돌아가지? 오늘 너희집에 갈테니까 집 아래있는 뻐스정류소 이름 가르쳐줘 ^^

1분도 안지나 날아온 메일에 그만 깜짝 놀랐다 !
--… 으응 , 사실은 … 어제 귀국했어 … 미안하다 … 네가 우리 부모를 너무 걱정해줘서 또 페를 끼칠가봐 말안했어.

엉 ? 뭐야 … 나쁜 자식!
--너 1급시험쳤잖아 ? 그럼 부모님들은 누가 바래줬는데 ?

--그냥 둘이서 갔어

휴ㅜㅜ

며칠전부터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고 별렀다. 친구집이 좀 떨어진곳에 있어서…근데 이렇게 빨리 떠날줄이야 …

친구의 어머니는 참 자상한 분이시다. 우리 어머니와 같은 점이 너무 많았다. 음식을 만드는 솜씨랑, 자식을 쳐다보는 눈빛이랑 … 친구의 어머니를 볼때마다 우리엄마생각이 나면서 엄마랑 같이 있었던 나날들이 영화필림처럼 쭉 지나간다...친구집에 갈때마다 맛있는 음식 차려주고 따뜻하게 말을 건네왔다. 떠나기전 나한테 이쁜 털외투도 떠주었다. 친구의 털외투보다 더 이쁘게 ... 친구어머니의 고민하는 모습까지도 우리어머니를 너무 닮았다. 그래서 생각했다. 천하의 부모의 마음은 모두 같은거라고 …

며칠전 친구어머니와의 전화에서 언제 중국가냐고 물었다. 친구의 어머니는 아직도 며칠 더 있는다면서 걱정하지 말란다. 하지만 친구의 얘기가 나왔을때 어조가 묵직해졌다.
--우리가 중국가면 얘가 적적해서 어쩌지? 네가 많이 돌봐줘…

언제나 자식만 생각하고있는 우리 부모님들, 자꾸 우리어머님생각이 나면서 목이 메여온다. 그러나 나는 ?

푼푼한 전화한통도 해드리지 못하는 나 , 전화에서 어머니의 잔소리가 나오면,  <엄마, 나 지금 바쁘니까 다시 전화할게> 하고 . 정녕 뭐가 바쁜건지 ? 아마 나의 말버릇이 됬나보다 ㅠㅠ 그런 나의 태도에 우리 어머니는 털털하게 웃는다 <우리 딸이 할일이 많아 좋네. 그래 ~ 열심히 해라 ~  >

오늘은 엄마가 그리운 밤인가부다. 친구의 어머니도 , 우리 어머니도 …

꿈에서라도 봤으면 ㅎㅎ 하는 맘에서 이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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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6)

소망아~~ · 2006-12-06 00:52:09
그렇지 천하의 엄만 다 갓지,어찌 생각하면 자식인 우리가 너무 잔혹하다,매일 전화기다리는 엄마들이 너무 불쌍하다. ㅎㅎ,후회하기전에 잘해드리자,,,,,,,,
북두칠성 · 2006-12-06 03:48:03
엄마 보고싶어요....아빠두........
천사의 남자 · 2006-12-06 09:57:54
탠쌰 뿌무신
있을때 잘하게 친구
글세요 란님의 글을 보니간 부모님한테 잘할걸같네요
어머님이 그렇게 자상한분이면 딸도 따라간다던데 ....
남자친구는 좋겠네 ㅎㅎㅎㅎ
藍 · 2006-12-06 13:02:32
소망아님, 제가 말할려는것이 바로 그 말입니다. 글의 중심사상 얘기했슴 ㅎㅎ

북두칠성님, 빨리 전화해요 ~

천사의 남자님, 이성친구가 아니구 동성친구 ㅎㅎ 저의 친구가 여자랍니다 캬캬 ^^
어머니가 저를 응석둥이로 키워서요... 휴 ~ 엄마가 보고시포 !!
藍 · 2006-12-06 13:09:12
한마디를 더 적으면 , 엄마가 저의 얼굴 보고프다고 안하던 컴도 배웠거든요. 이 시대 부모들은 참 못말려유 ~ 그래서 제가 쓰던 노트북을 선물했어요. 컴을 이리저리 뜯어보며 <우리 자라날땐 언제 이런거 있었겠나 ㅎㅎ > 하면서 감탄하시던 어머니 ... 자꾸 보고싶네요 ㅎㅎ
&#50868; · 2006-12-06 13:52:58
저의 어머니두 억지로 컴퓨터를 배워냈지요!ㅎㅎㅎ 그래서 두주일에 한번씩은 인터에서 만나지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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