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동생......

일본체험수기 · #28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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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 2006-12-05 16:39:28 · 조회 668
일본온지 이미 반년...시간이 빨리도 흘렀습니다..

그사이 별로 휴식도 없이 일하고 요새 좀 야스미가 있어 쉼터를 보다가 하로아님이 쓴  +이맘때면 맘속에 있는+   이 글을 읽고 또 동생이 보고싶어지네요...

3년전에 동생이 아주 우연한 실수로 사고를 빚어서 거의 죽게되였었습니다. 나는 대학까지 갔지만 동생은 돈땜에 중학교도 못졸업하구 많은 고생을 했었기에 항상 동생한테 미안한 마음이였습니다.  근데 죽게되다니 그 피덩이 얼굴을 보며 돈은 얼마들어도 좋으니 내 동생만 살려라고 의사한테 애걸했습니다..하느님이 선량한 우리가 불쌍하다고 봐줬는지 기적으로 동생의 생명을 지켜줬습니다...그땐 동생한테 살아남은것만으로도 정말 정말 감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행운인가 일본에 와서 알바하면서 인자한 사람들을 만나서 이지메는 당한적 없구요...홀을 하는데 미세에 오는 손님은 모두 단골손님이라서 면목도 잘알고 하니 아무리 일이 바빠도 얼굴을 찌푸릴수 없읍니다... 항상 웃는얼굴로 일합니다...그래서 모두 이쁜애라고 불러줍니다... 너무 힘들땐 당장에서  술잔이고 사라고 팽겨치고 싶지만  화가 목구멍까지 치밀지만 그걸 참는게 맘으로 웁니다... 그래 맘으로 울면서 내 동생을 욕합니다..왜서 그런 실수를 해서 빚을 져놓고 불쌍한 언니를 고생시키는가고....

그래서 며칠전에 참다참다 열받아 전화해서 동생을 욕했습니다...기실 몸이 완전히 건강한 상태도 아닌 동생이 젤 불쌍한데 그렇게 욕하구나서 *내가 또 우리 불쌍한 동생을 울렸구나* 하구 생각하며 밥먹다가도 혼자서 울고 또 이렇게 글을 쓰며 후회합니다...

이젠 빚도 다 갚고 동생도 많이 건강해지고 한데 다 지나간 일을 다시 꺼내는 자신도 밉고....그러다가도 힘들땐 동생이 미워지고......

다신 절대 동생에게 상처주지 않으려고 또다시 다짐합니다...

웬지 항상 곁에 있다는 가벼운 느낌으로 소홀이 대하다가도 영영 못만날 그때가서 후회하는게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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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4)

은행잎 · 2006-12-05 16:49:07
다행이네요 !동생분이 많이 나아져서 ,,,그리고 봄님도 강해지세요!
자꾸 눈물흘리지 마시구요!힘내세요 !
바람 · 2006-12-05 17:01:06
착한누나네요! 힘네세요!
아직해야할일 더 많은것같은데..노력하세요..
하로아 · 2006-12-05 18:16:14
착하시네요
넘 착해서 ...하느님이 봐주셨나봐요 ....

저한테는 그런 행운이 없었어요 ...
그런 당신이 부러워요 ....
동생분 건강하시길
집심으로 바래요 ....
그리고 힘 내세요 ...
당신보다 불행한 사람이 있다느걸 잊지 마세요
ㅎㅎㅎ
조약돌 · 2006-12-05 18:18:55
그게 동생이라서 욕할수잇는겁니다

그러니 너무 심각하게 생각말고

편하게 지내시지

난 14살때 누나를 죽어라고 욕해놓고

근심대서 학교에서 첫시간도 못보고 집으로

돌아간적 잇엇지

저녁이 되닌 역시 사이좋은 오누이로 돌아가던데

피란거 이상한놈이라서
아사히 · 2006-12-05 18:55:41
형제간에 그런정 나눌수 있다는게 부럽네요 ..
저는 형제가 없다보니 ...
쵸콜렛 · 2006-12-05 19:18:16
我也是了有时候对弟弟发完脾气嘛 然后觉得,很想抽下自己耳光 ,感觉这世上除了他之外我再没有一个那么地能够理解我包容我的人了 ,他有时比我还理智,做哥哥的能有这么一个弟弟真是感到骄傲,
我觉得你弟弟当时也应该也能理解你的处境,
一切都会好的了
얼음 · 2006-12-05 19:42:59
뭐니뭐니해도 가족이 제일 소중합니다 ....
가족이 있어서 행복하고 가족이 있어서 동력이 생기고 ...
그리고 힘들고 외로울때 가족들 품이 제일 따뜻합니다 ...
가을바람 · 2006-12-05 20:07:48
그래도 욕이라도 할수있는 동생이 있는게 하나님에게 감사드려야죠.
hana · 2006-12-05 20:41:31
봄님:
가슴이 뭉클해납니다.
혼자서 여기서 많이 힘들고 지치니깐..
자연히 가족한테,가장 친한 사람한테 화풀이 하게되는거죠.
하지만 꼬옥 참으세요.
동생분이 건강하게 살아있는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요?
힘내세요..항상가족이 있기땜에..사랑이 있기땜에..
여기서 고생할수 있구,떳떳하게 생활해나갈수 있는거잖아요.
행복하게 자알 사세요.홧팅!
花粉症 · 2006-12-05 22:11:15
봄님.
동생도 언니한테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을거예요,
언니라 믿고 등 댈수있지만 있어주어서 감사한게 가족인것 같아요
언젠가는 옛말 할 날이 올거예요
나물감자 · 2006-12-05 22:21:39
가족의 건강을 위하여 !
카시오페아 · 2006-12-05 23:38:20
그래도 욕이라도 받아주는 동생이 있는게 다행입니다,,,저는 욕할수도 때릴수도 없이 동생을 잃었거든요.....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藍 · 2006-12-05 23:45:51
봄님, 동생하고 속시원히 미안하다고 말하는것도 바람직할듯합니다.

동생은 항상 언니한테 고마운 마음 간직하고있을거예요. 근데 언니한테서 그런 말을 들으면 좀 맘이 상할건데요. 동생하고 미안하다 말하고 동생 마음 풀어주세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자매로 되기를.

이렇게 말하는 저지만, 동생을 욕해놓고 한번도 미안하다고 말한적없습니다. 많이 뉘우치고있습니다.
워싱턴 · 2006-12-06 11:53:47
욕하는 것이 맞는 것보다 더 상처가 되고 그럴건데... 차라리 때리고 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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