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있는 그녀에게

일본체험수기 · #280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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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로아 · 2006-11-25 12:14:18 · 조회 945
하늘나라에 있는 그녀에게 ….
다시한번 마음으로 부르고 싶네요
여러분들이 플을 많이 달아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하는데 …
일본에 와서 아니 인생에서 이보다 더 아픈 일은 없을것 같네요 …
눈물 없이는 못보겠다는 그런 내용이 …더 가슴을 아프게 하네요 …

동생이 옛날에 했던 애기가 하나하나 떠 올라서 ,,,,
자꾸만 눈앞을 가려져서 ….
숨이 콱콱 맥히네요 …

초중다닐때 긴거리 달리기에서 ,,,
1등을 하구 들어 왔어요 ….헉헉 허면서도 해냈다는 그런 만족감에 좋아하기두 했어요
그녀는 거의 완벽하기 그지없엇죠
일본에 와서야 알았는데 …
동생은 엄마를 돕는게 취미래요 고중공부두 바뻐 죽갰는데
집에 와서 설거지두 하고
장판두 딱구 밖에서 일하는 엄마 땜에 ,,,많이
집안일을 했대요 …
내가 일본을 떠날때 기차역구석에서 하염없이 울던 그녀가 보고 싶네요 ..
빨갛게 상기된 그녀의 이쁘고 오똑한 코가 ,두눈에서는 눈물이 심하게 흐르고 있었어요 ,
나두 많이 울었지만 …그렇게 우는걸 본게 그게 마지막이네요.
지금은 엄마가 그녀 사진을 보면 하두나 아파해서 거의 없어요
아빠가 다 하늘나라로 보냈대요 …같이 …
엄마는 엄마가 일을 너무 시켜서 하늘이 불쌍해서 데려갔다 하네요 ..
아파하는 동생한테 아문것도 못해줘서 ..넘넘 미안해요 ..

입원해 있을때도 머리가 빠지니..엄마한테 먼저 그러더래요 머리를 밀겠다구
오빠가밀어줬다 그러는데 엄마는 차마 볼수가 없어서
엉엉 병원 빡에서 울었대요 …
넘 이쁘구 아까워서 …
우리는 그녀가 백혈병인거 알면 쇽크로 더 빨리 갈까봐
빈혈이라고 속였죠 …
동생은 아마 아주 일찍부터 알고 있었나봐요 .

이제커서 도유질해서 돈많이 많이 벌어서 엄마한테 주갰다구
나한테 약속했엇죠 ,,부유하지 않는게 맘에 걸렸나봐요 …항상 …
엄마가 고생하는걸 난 그때는 몰랏어요 근데 동생이 떠 빨리 알다니 …죽을만큼 부끄러운
일이죠 ….

항상 잊지 말아야 한다고 굳게굳게 맹세하는데 …그녀가 떠난지 겨우 2년밖에
안되는데 ….자구 잊어지는거 같아서 미안해요
그녀 몫숨까지 살아야 할 의무를 가진 나에겐 항상 살구 있다는게 감사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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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8)

깸벌거지 · 2006-11-25 12:37:53
힘내세요~!!

열심히 살면 그녀도 하늘 나라서 기뻐하고 있을거얘요~
김만두 · 2006-11-25 13:08:19
눈물많은 사람은 항상 웃으며 살고 싶답니다.
보면 저하고 비슷한 경력이네요.휴!
앉으나서나 · 2006-11-25 13:19:04
잊는게 아닙니다...

살다보면 딴 일때문에 머리속에 언제나 잇을순없답니다.

저도 일상에서는 아무일없듯 웃고 떠들고...보통 여자애들과 다름없네요..

하지만 조용해지면...그리고..사진보거나...(전 사진 많이갖고 있어요..)그리고 또 불시로..

노래듣거나..암튼 불쑥불쑥 생각나요...그럼 가슴이 아프죠...

잊을수없는 사람인데 잊어 안져요...미안해 하지 말아요...저 세상에서 잘 살고 잇으니까요..우리도 이제 갈때가 돼 가면 가서 만날수 잇어요...힘내요..
앉으나서나 · 2006-11-25 13:49:07
제가 중국에 돌아갓을때...

엄마가 새벽이 되면 자꾸 일어나는거예요...엄마는 잠이 많아 원래 일찍일어나는 습관 없거든요...아빠는 아주 부지런해서 새벽이면 일어나 산보도 하고 마당에 나가 이것저것 필요한걸 가추기도 하고...나무도 패고...암튼 마당엔 아버지 추억이 가뜩하죠...

엄마가 글쎄...새벽이면 일어나 마당에 나가 빈 마당에 서서 우는 거예요...
아빠사랑 가득 받으면 살앗던 우리 엄마가 ....아빠없어 어떻게 살가 정말 근심많이 햇어요

아빠는 엄마를 아주 사랑해줬어요...일도 많이 해주고...엄마가 힘들어 할가바 모범남편질 햇어요...그러던 아빠를 잃고 엄마가 따라 갈가바 얼마나 조마조마 햇다고...
그래서 우리한테 엄마가 너무너무 필요하다는걸 자꾸 말햇어요..아빠가 없어서 우리한테 남은건 엄마뿐이기에 ...엄마까지 없으면 우린 살 의미가 없어진다고...

엄만 지금 한국갓어요...아빠하고 엄마 한국갈 비자가 아빠가 살아 계실때 떨어졋거든요..아빠 엄마가 돈 벌러 한국간대서 얼마나 반대했다고...근데 아빠가 불시로 떠나서...

엄마가 아빠가 그렇게 가고싶어햇던 한국이길래 아빠 델꾸 간대요...아빠 가슴에 담고 가서 한국가겟대요...그래서 집에 그냥 잇으면 마당에 나가 그냥 울면서 살가바...보냇어요.

지금은 떨어져 살아 모르겟는데...전화 하면 목소린 씩씩하네요...
빨리 함께 살날이 왔으면 좋겟어요...
하로아 님도 힘내요..슬픈일은 가슴에 묻어두고...
우리가 잘사는게 간 사람들은 기뻐하니까요...
차 차 · 2006-11-25 14:09:47
하로아님도 씩씩하게 잘 살아야...하늘나라로 간 그 녀도 안심하고..있을거예요..

하로아님: 힘네세요...그리구...씩씩하게 잘 살고 있는 모습을 꼭 보여주세요....
시내물-1 · 2006-11-25 14:33:06
가슴이 찡 합니다
눈 앞에 뭐가 도는지 보이지가 않는구나 ........................침묵!
아므튼 힘내세요....님은 행복할겁니다
백년의 약속 · 2006-11-25 14:33:21
힘내세요.
하늘에 간 사람들은 하나님이 필요해서 먼저 부른거라구 생각해요.
비록 사랑하는 사람들이 먼저 우리 옆을 떠낫지만 세상에 남아 잇는 사람들은 열심히 살아가야만 하늘나라로 간 사람들에 대한 보답인것같내요.
아픔 기억들을 추억으로 남기구요...
천당지옥 · 2006-11-25 15:30:16
글을 읽고나니 나두 막 눈물이 나네요.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다 죽는담니다.나도 하로아님두 .......

넘 슬퍼 마세요.
파란いちご · 2006-11-25 16:23:18
하로아님,지금 부모님한테는 하로아님이 단 한사람 아니거든요...하로아님이 견강하고 하는일도 그누구보다 출중하게 잘하고...아니 그것보다 아주아주 행복해야..오직 그래야만 부모님 맘도 위로가 되고..저 하늘에서 굽어보는 동생도 아주 좋은 자리에 가 있죠...이 땅에서 아주 고생이 많은 동생이 하늘나라에 가서라도 천사처럼 이쁘게 가있도록...하로아님 잘해야죠....믿어요...
whitemocha · 2006-11-25 17:31:29
제 친구 동생도 백혈병으로 하늘나라 갔답니다...
넘 이쁜 애였지요...
하늘나라 가서 행복하게 잘 살고있을겁니다..
아파하지 마세요...
거긴 아마 여기보다 훨... 좋을테니까요..
하로아 · 2006-11-25 18:39:45
깸벌거지님 고마워요 ...
잘 살라구 노력해요 ...

김만두님 ...
어떤때는 그누가 세상이 공평하다 그러는데 ....
진정 공평한건가요 ??

앉으나 서나님
님의 글은 언제나 감명깊게 보고 있어요 ....
님도 행복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앞으로두 쭉 .............
하로아 · 2006-11-25 18:42:16
차차님
동생이 진정 행복할까요 ....
항상 많이 미안하죠 ....

시내물님 ...
고마워요 글두 잘 못썼는데 눈물까지 흘려주시다니 ...
행복한거 같아요 ...
그녀의 삶도 함께 하구 있으니까요

백년의 약속
어느누가 그러더라구요
하나님이 필요하셔서 데리고 간거라구 ,,,,
너무 무정하신거 아닌지 ....
보내구 난 우리 심정도 좀 이해해주지 ....!!!
하로아 · 2006-11-25 18:45:19
천당 지옥님
알아요 우리는 죽기 위해서 태여났대요 ....
그래도 그렇게 보낸건 넘 억울해요 ....

파란이치고 님 ....
내가 행복해야 부모님들이 행복하다는 사실은 너무 잘 아는데 ...
그게 행복해지자 해서 행복한거 아닌거 같아요 ...
우리는 동생병때 졌던 빚을 맘 같았으면
한꺼번에 갚았으면 하는데 ...
못나서 돈이 없네요 후 ................

호와이트 모카님 ....
저 같은 분도 있네요 ,,...
슬퍼요 !!!친구는 남자 분이세요 ??
김만두 · 2006-11-25 22:22:29
공평?
진정 공평한거라면 대신으로
저쪽 세상에 제가 가고 싶은마음인데...
whitemocha · 2006-11-26 02:05:07
예....... 제 친구는 남자고.. 백혈병으로 돌아가신건 그 사람 여동생이랍니다..
피아노도 엄청 잘치고.. 엄청 이쁜 애였는데... ㅠ_ㅠ
영원한 방정식 · 2006-11-26 13:39:58
人终有死期,
只不过有早慢之分;
你可曾知,
心爱的妹妹,
是多么的希望
你比谁过的都好;
엉터리 · 2006-11-28 05:59:43
동생분까지 행복하게 잘 살아가야죠.

힘내세요@@
새로운만남 · 2006-11-28 12:38:40
아프겠지만 힘내세요 동생의 소원 님이 이루세요
어머님이 고생 들어 줄수잇도록 노력 하세요
응원 합니다 전 같은 경력은 없지만
님의 동생 과같은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부모님이 더이상 고생 하지 않도록 할수있기 위하여
매일 매일은 살고 있으니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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