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의 새벽

일본체험수기 · #278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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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i · 2006-10-27 07:48:44 · 조회 669
일본 와서 가끔 불면을 하고 만다. 오늘은 새벽 3시에 눈을 뜨게 되여 그대로 억지로 잠을 청하다가 뒤척이며 잠을 잘 수 없어 아예 일찍 아르바이트 회사로 나와버렸다.

졸업논문계획서를 다음주 중으로 바치라는 제미선생님의 목소리가 귓가에서 사라지질 않는다.
일본 와서 근심걱정 없이 살아 온 날이 하루도 없다.

지난 달 광주에 출장이 있어 갔을 때 친구를 만나 얘기를 나누던 중, 친구의 무심결에 한마디 하던 얘기가 생각난다. 현장에서 월급 1000원 조금 넘게 받아도 유행가를 부르며 흥겹게 사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들보다 월급을 훨씬 더 받는데도 우울하다며 그리고 가끔씩은 실면을 한다고... 현장의 사람들처럼 즐겁게 쾌활하게 살고 싶다고 한다.

아마 즐거워 질 수 없는 이유는 욕망이 있고 이상이 있는데 현실과는 좀 멀리 떨어져 있어서인가 싶다.  

불면과 이별하고 싶다. 화려한 싱글의 자유도 좋지만 불면의 밤이 긴 싱글의 적막함과도 하루빨리 이별하고 싶다.모순속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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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2)

코카콜라 · 2006-10-27 08:28:23
저도 유리님하고 한가지에요 ㅠㅠㅠ 온저녁 이런생각 저런생각에 한잠도 자지 못했어요 ㅠㅠ 그래도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면서 화이팅~~~
푸쌍 · 2006-10-27 09:57:40
城里的人想出去,城外的人想进来.........

서로가 서로를 부러워하면서 살아야짐......
yuri · 2006-10-27 11:13:38
코카콜라님, 지금 자꾸 졸려요. 그래도 화이팅해야지. 같이 화이팅  합시다.

푸쌍,  서로가 서로를 부러워한다...ㅋㅋㅋ  남의 밥에 든 콩알이 크게 보인다는 얘긴가요? 
여의 · 2006-10-27 11:38:35
城里的人想出去, 城外的人想进来。。。
푸쌍님도 웨이청 읽었나 보네요
지난 시간 · 2006-10-27 12:18:44
yuri님 : 오작교 가보시지요 좋은 남자들이 많은데 ㅎㅎㅎ
유리친구님: 행복을 돈에서 찾으려구 하문 안되지요
겨울바다 · 2006-10-27 12:19:41
타향살이 다 같은 심정이네 요 ..
확실이 아마 욕심과 야망으로 넘쳐나기에 사람은 힘든거 같네요 ...
ゆびわ^^ · 2006-10-27 12:29:32
근심걱정이 많아 그렇슴다.

먹고살 걱정, 논문걱정, 돈걱정, 출로걱정...등등

잠들기 전에는 마음을 비워보세요...

그리고 숨을 고르게 쉬는 연습을 하면 잘 잘수 잇어요...


저도 도무지 새벽이 되지 않으면 잠들수가 없어서...

이년가량 힘들어했는데, 마음을 편하게 먹고,

일하면 맥없다는 생각이 않들어도 십분가량은 휴식하고...

그러니까 요즘은 생활 밸런스가 많이 좋아졌어요.ㅎㅎ
ゆびわ^^ · 2006-10-27 12:30:49
아~ 정말, 사람의 몸은 시계와도 같애요.

생물시계를 잘 조절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봐요~

힘들테지만, 식사시간,취침시간, 등을 일정한 시간에 진행하면,

생물시계가 그것에 맞춰가거등요.ㅎㅎ
花の魂 · 2006-10-27 12:36:56
무어나 다 가지려구 하니깐 힘들지 ... ~ 명확하게 ...
fuidou · 2006-10-27 13:42:04
생각이 많은날은 원래 잠이 안오게돼있슴다.
자기전에 와인한잔이라두 마시면 잠이 잘올게~
찬찬 · 2006-10-27 18:56:57
쓸데없는생각하지않는것두 한개 재간임다.

나두 그런재간 없어서......
지니 · 2006-10-29 22:43:54
잠이 안오면 피주마시면 됨다. 깨나서 열심히 생각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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