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역전에서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10분에 하나씩 오는 전차를 기다리면서 조급한 마음으로 왔다 갔다
걷고 있을 때, 맞은 켠 층계에서 번쩍 눈에 띄이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무엇?
한 여자애.
목에는 두툼하게 여우털같은 목도리를 두르고, 몸매에 잘 어울리는
깜찍한 옷차림을 입고, 무릎까지 오는 긴 가죽구두를 신고,
두 팔을 짝 벌리고, 한발.. 한발.. 활발하고 랑만하게, 절주있게 층계를
내려오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무슨 좋은 일이 있어, 저렇게 두 팔까지 벌려가며, 저렇게 어린이처럼
한가하게, 기쁘게, 즐겁움이 가득차서 한발작... 한발작... 걸음을 하면서
계단을 내리고 있을가... 아주아주 궁금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도 걸음걸이를 멈추지 않고, 전차를 기다리는 초조한 마음으로,
왔다 갔다 하면서 다시 돌아올 때 얼굴이나 보자고 층계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런데 웬걸.. 여자애는 보이지 않고, 계단의 위에서 청바지에 까만 신이
내려오고 있었는데, (계단 앞의 천반에 막혀서 윗몸은 보이지 않았음),
그 발자욱 역시 한발작... 한발작... 마치 랑만적인 피아노곡에 맞추어 춤을
추는듯이.. 조금 더 내려온 후 보니깐 이번엔 어떤 남자였는데, 뒤 호주머니에
두 손을 넣고, 위에는 까만 쟈켓을 입고, 아래는 청바지를 입고, 층계를
한발작... 한발작... 몇초씩 간격을 두면서, 마치 시간부자인것처럼... 인생에서
이제 해야 할 일은 층계를 내려가는 것 밖에 없는 것 처럼... 내려오고 있는것이
아니겟습니까.
아... 그러니깐.... 아까 그 여자랑... 그 순간 깨닫게 되더라구요. ^^
역시 그 여자에 그 남자라는 느낌이....ㅋㅋㅋㅋ 아까 여자애는 층계 아래서
허리를 굽혀 신끈을 매고 있다가, 남자애가 다 내리자 허리를 펴고 서서 다정하게
손을 잡고 전차를 기다리는 곳으로 걸어가는 것이었습니다.
호~~ 나이도 안 어려보이는데(27좌우?), 어떻게 저렇게 "유치하게" 걸음걸이를 할
수 있을가? 사랑이란게 저렇게도 사람을 "유치"해지도록 만들 수 있는 것일가? ㅋㅋㅋ
멍하니 서서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다가, 문뜩 제정신이 들어 속으로 한마디 했습니다.
"너네 둘이 콱 행복하게 잘 살아라!" 라고. ㅋㅋㅋ
언제면, 저런 유치한 발걸음, 해 볼 수 있을가? 푸하하하
10분에 하나씩 오는 전차를 기다리면서 조급한 마음으로 왔다 갔다
걷고 있을 때, 맞은 켠 층계에서 번쩍 눈에 띄이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무엇?
한 여자애.
목에는 두툼하게 여우털같은 목도리를 두르고, 몸매에 잘 어울리는
깜찍한 옷차림을 입고, 무릎까지 오는 긴 가죽구두를 신고,
두 팔을 짝 벌리고, 한발.. 한발.. 활발하고 랑만하게, 절주있게 층계를
내려오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무슨 좋은 일이 있어, 저렇게 두 팔까지 벌려가며, 저렇게 어린이처럼
한가하게, 기쁘게, 즐겁움이 가득차서 한발작... 한발작... 걸음을 하면서
계단을 내리고 있을가... 아주아주 궁금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도 걸음걸이를 멈추지 않고, 전차를 기다리는 초조한 마음으로,
왔다 갔다 하면서 다시 돌아올 때 얼굴이나 보자고 층계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런데 웬걸.. 여자애는 보이지 않고, 계단의 위에서 청바지에 까만 신이
내려오고 있었는데, (계단 앞의 천반에 막혀서 윗몸은 보이지 않았음),
그 발자욱 역시 한발작... 한발작... 마치 랑만적인 피아노곡에 맞추어 춤을
추는듯이.. 조금 더 내려온 후 보니깐 이번엔 어떤 남자였는데, 뒤 호주머니에
두 손을 넣고, 위에는 까만 쟈켓을 입고, 아래는 청바지를 입고, 층계를
한발작... 한발작... 몇초씩 간격을 두면서, 마치 시간부자인것처럼... 인생에서
이제 해야 할 일은 층계를 내려가는 것 밖에 없는 것 처럼... 내려오고 있는것이
아니겟습니까.
아... 그러니깐.... 아까 그 여자랑... 그 순간 깨닫게 되더라구요. ^^
역시 그 여자에 그 남자라는 느낌이....ㅋㅋㅋㅋ 아까 여자애는 층계 아래서
허리를 굽혀 신끈을 매고 있다가, 남자애가 다 내리자 허리를 펴고 서서 다정하게
손을 잡고 전차를 기다리는 곳으로 걸어가는 것이었습니다.
호~~ 나이도 안 어려보이는데(27좌우?), 어떻게 저렇게 "유치하게" 걸음걸이를 할
수 있을가? 사랑이란게 저렇게도 사람을 "유치"해지도록 만들 수 있는 것일가? ㅋㅋㅋ
멍하니 서서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다가, 문뜩 제정신이 들어 속으로 한마디 했습니다.
"너네 둘이 콱 행복하게 잘 살아라!" 라고. ㅋㅋㅋ
언제면, 저런 유치한 발걸음, 해 볼 수 있을가? 푸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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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0)
님도 하루빨리 그런 걸음 할수있길 바람니다ㅎㅎ
에이~~왜 그러세요.
배상봉 님만의 낭만적인 사랑이 기다리구 있을겁니다..
근데...나두 유치해 지구 싶은 맘~~~호호호
배상봉 님만의 낭만적인 사랑이 기다리구 있을겁니다..
근데...나두 유치해 지구 싶은 맘~~~호호호
아주 시샘이 낫던 모양임더 ㅎㅎㅎㅎ
한번 그램 그렇게 걸어보면서 감각 찾아보세용 ㅎㅎㅎ
한번 그램 그렇게 걸어보면서 감각 찾아보세용 ㅎㅎㅎ
웃겼음더....ㅎ
배상봉님도 빨리 콱 행복해지세요...ㅋ
배상봉님도 빨리 콱 행복해지세요...ㅋ
배산봉님은
엔지니어 보다
작가쪽이
더 나을실정도네
글을 잘쓰시네요
화!!!!!
엔지니어 보다
작가쪽이
더 나을실정도네
글을 잘쓰시네요
화!!!!!
웃겼음더....ㅎ
배상봉님도 빨리 콱 행복해지세요...
나두 콱 행복해 졋으람,,,,,,
배상봉님도 빨리 콱 행복해지세요...
나두 콱 행복해 졋으람,,,,,,
다,, 콱 행 복 해 지 세 요 ,,,
ㅎㅎㅎ흐ㅡ우리 다들 콱 행복해지자,,,,
배가 아팠짐............................................~~질투~~킁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야성아 하루빨리 콱 행복해져라
쉼터 분들 질투하게 ^^
쉼터 분들 질투하게 ^^
良い文章なんだけど・・・俺からすれば味が薄い文章だね。ggg
意味深い文章期待するよ
気持ちが繊細ですね、詩に変えたほうがいいかも…ふふふ
혹시 배씨 인가요 . 친할까요 같은배씨로서
아야 배동무 공과댕기우? 문과인가 했지머. 언제 졸업하길래 등이나 좀
음하하하... 헹니메...
많이 질투했는매구나... 그남자르 발루 콱 차버리구...한번 꼬세 볼게지~
많이 질투했는매구나... 그남자르 발루 콱 차버리구...한번 꼬세 볼게지~
??????????????????????????????????????
아름다움에 대한 순수한 마음과 사랑에 대한 갈망 인생에 대한 옳바른 자세를 모순되는 심리를 통하여 희미한 갈등을 조성하는 표현수법으로 생동한 이미지와 긴 여운을 남겨주엇슴다.
한마디루 지게주네 ㅋㅋㅋㅋ
배상봉씨 우리 다 같이 콱 행복하게 잘살기여
그라구 조은날님 님은 너무하다 어쩨 그렇게두 분석을 빈틈없이 해서 말여 ㅎㅎㅎ
농담이구요 조은날님 진쩨루 탄복함다 문장쓴 사람이나 총괄하는사람이나
너...............무 대단하시다
배상봉씨 우리 다 같이 콱 행복하게 잘살기여
그라구 조은날님 님은 너무하다 어쩨 그렇게두 분석을 빈틈없이 해서 말여 ㅎㅎㅎ
농담이구요 조은날님 진쩨루 탄복함다 문장쓴 사람이나 총괄하는사람이나
너...............무 대단하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