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부터인가 일본에서 겪어온 일들을 책으로 써서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
머리속으로 스토리를 구상하면서 늘 결말을 고민했었고, 입관에 붙잡혀서 감방에 갇히는 상상도 해보았다...
...8조 정도 되는 방에 14인치 TV가 천정에 걸려있다. 45L짜리 ゴミ箱두개가 놓여있고 그 옆에는 소학교
운동장에서 본것같은 수도꼭지 두개. 그 맞은 편은 주먹만한 구멍이 뚫어져 있는 화장실이다...
한국사람 김상은 팔베개를 하고서 TV를 보고 있다..이란에서 온 셈 은 뭔가 두터운 책을 무릎위에 올려놓고
열심히 읽고 있고..복건에서 온 관은 내 옆에 누워서 뭔가 혼자서 중얼거린다..복건말인지 상해말인지 알아
들을수가 없는 말이다..그리고 대련에서 온 로 는 웃통을 벗어 버리고 밥을 먹고 있다...
..이 모든것은 일본어 학원숙소의 모습을 방불케 한다. 유리창문 밖에 쇠살창하고 작은 유리문이 달린 록색
문만 뺴면은...
이것 또한 내가 구상해오던 소설의 결말은 아니였다. 꿈만 같기도 하고 이것이 내가 생각해오던 소설의 결말
이기를 바라고 싶지만 이것은 바꿀수 없는 현실인것이다...
나는 지금 동경입국관리국 시나가와 수용소에 갇혀있는 몸이다.
벽에는 누군가 [打倒日本鬼子] [하루가 십년 같구나 !] 선배님들이 남기신 흔적들이다...
... 벽은 하얀색 뻰끼로 여러번 다시 바른 흔적이 남아있다 . 반 투명한 뻰끼 밑으로 희미하게 다른 락서들이
보인다. 나도 한마디 남기기로 했다 , 일본땅이 태평양에 잠겨 버리라고........
일본땅을 밟은지도 어언간 구년이 되였구나... 그것은 97년 11월의 초하루 였다. 成田空港상공에서
내려다본 동경은 그야말로 가관이였다. 비행기에서 동경의 야경을 내려다 보면서 [北京人在纽约]라는
드라마의 한장면이 떠올랐다. 아마도 그 드라마 서막에 직승비행기로 내리 찍은 뉴욕시의 장면인것 같다.
자유녀신상을 지나면 우뚝선 세계무역센터 빌딩...그 장면을 연상하면서 나는 일본어 교과서에서 봤던
후지산과 동경탑을 찾아볼려고 밖을 내려다 본다. 바다와 이어진 육지는 칼로 베여놓은 겉처럼 즐비하게
해안선에 늘여져 있었고 헤아릴수 없는 차들이 오렌지색 줄을 그으면서 달리고 있었다. 비행기는 타원형을
그리면서 나리다공항으로 높이를 낮추어 가고 있었다..[北京人在纽约]에서 주인공의 하던 말이 떠오른다.
[..미국은 천당이고..미국은 지옥이다..] 일본은 나한테 천당이 될까?.. 지옥이 된다해도 내가 택한 길이니
열심히, 열심히 내 꿈의 실현을 위해 노력할꺼야 ! 내가 속다짐 하고 있을 무렵 비행기는 이미 나리다에 도착
하였다...
여권, 비행기표,입국신고서 등을 챙겨가지고 외국인입국 이라고 한자로 씌여진 입구에 줄을 섯다. 중국인
만 하여도 이삼십명은 족히 되여 보였다. 대련은 초겨울 날씨처럼 싸늘해서 양복에 넥타이 까지 맨 나에겐
동경이 너무나 더웠다. (박형은 마중을 나왔는지..않나왔다면 어떡할까..) 이런 저런 고민중에 내 차례가 된거
같았다. 여권을 보여줬더니 내손에 있는 핸드뺵을 보여달라고 하는거 같았다. 일본오기전 연길에서 넉달간
일본어 학원 다닌 보람으로 그래도 일본어 삼급수준에는 도달했다고 자부하는 나였다. 핸드빽엔 물론 유학생
답게 사전 일본어교과서 그리고 록음 테프들로 꽉 차 있었다. 한시간 가량 줄을 서 있은 탓에 내 몸은 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 빨리 이곳을 벗어나 샤워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다. ..
박형은 엄마 친구의 아들인데 중국에서 만난적은 없었고 사진으로 서로 얼굴을 본 사이였다. 말하자면
일본어 학교 수속도 해준 형님이였다.. 출구로 나와서 사방을 둘러보는데 청바지에 면티 입은 남자가 눈에
띄였다. 박형이구나 ㅎㅎ 다행이다. [형님!]하고 꾸벅 구십도 경례를 했다. [넌줄 알았다. 너 운동선수 같구나
수고했다! 가자 ] 박형은 사진에서 본것보다 많이 여위여 있었다.
나는 박형을 놓칠세라 사람들 틈을 비집고 전차에 올라 탔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좀더 재미 있게 엮어보도록 노력할께요..따분하셨다면 많은 양해 바랍니다..-.-:)
머리속으로 스토리를 구상하면서 늘 결말을 고민했었고, 입관에 붙잡혀서 감방에 갇히는 상상도 해보았다...
...8조 정도 되는 방에 14인치 TV가 천정에 걸려있다. 45L짜리 ゴミ箱두개가 놓여있고 그 옆에는 소학교
운동장에서 본것같은 수도꼭지 두개. 그 맞은 편은 주먹만한 구멍이 뚫어져 있는 화장실이다...
한국사람 김상은 팔베개를 하고서 TV를 보고 있다..이란에서 온 셈 은 뭔가 두터운 책을 무릎위에 올려놓고
열심히 읽고 있고..복건에서 온 관은 내 옆에 누워서 뭔가 혼자서 중얼거린다..복건말인지 상해말인지 알아
들을수가 없는 말이다..그리고 대련에서 온 로 는 웃통을 벗어 버리고 밥을 먹고 있다...
..이 모든것은 일본어 학원숙소의 모습을 방불케 한다. 유리창문 밖에 쇠살창하고 작은 유리문이 달린 록색
문만 뺴면은...
이것 또한 내가 구상해오던 소설의 결말은 아니였다. 꿈만 같기도 하고 이것이 내가 생각해오던 소설의 결말
이기를 바라고 싶지만 이것은 바꿀수 없는 현실인것이다...
나는 지금 동경입국관리국 시나가와 수용소에 갇혀있는 몸이다.
벽에는 누군가 [打倒日本鬼子] [하루가 십년 같구나 !] 선배님들이 남기신 흔적들이다...
... 벽은 하얀색 뻰끼로 여러번 다시 바른 흔적이 남아있다 . 반 투명한 뻰끼 밑으로 희미하게 다른 락서들이
보인다. 나도 한마디 남기기로 했다 , 일본땅이 태평양에 잠겨 버리라고........
일본땅을 밟은지도 어언간 구년이 되였구나... 그것은 97년 11월의 초하루 였다. 成田空港상공에서
내려다본 동경은 그야말로 가관이였다. 비행기에서 동경의 야경을 내려다 보면서 [北京人在纽约]라는
드라마의 한장면이 떠올랐다. 아마도 그 드라마 서막에 직승비행기로 내리 찍은 뉴욕시의 장면인것 같다.
자유녀신상을 지나면 우뚝선 세계무역센터 빌딩...그 장면을 연상하면서 나는 일본어 교과서에서 봤던
후지산과 동경탑을 찾아볼려고 밖을 내려다 본다. 바다와 이어진 육지는 칼로 베여놓은 겉처럼 즐비하게
해안선에 늘여져 있었고 헤아릴수 없는 차들이 오렌지색 줄을 그으면서 달리고 있었다. 비행기는 타원형을
그리면서 나리다공항으로 높이를 낮추어 가고 있었다..[北京人在纽约]에서 주인공의 하던 말이 떠오른다.
[..미국은 천당이고..미국은 지옥이다..] 일본은 나한테 천당이 될까?.. 지옥이 된다해도 내가 택한 길이니
열심히, 열심히 내 꿈의 실현을 위해 노력할꺼야 ! 내가 속다짐 하고 있을 무렵 비행기는 이미 나리다에 도착
하였다...
여권, 비행기표,입국신고서 등을 챙겨가지고 외국인입국 이라고 한자로 씌여진 입구에 줄을 섯다. 중국인
만 하여도 이삼십명은 족히 되여 보였다. 대련은 초겨울 날씨처럼 싸늘해서 양복에 넥타이 까지 맨 나에겐
동경이 너무나 더웠다. (박형은 마중을 나왔는지..않나왔다면 어떡할까..) 이런 저런 고민중에 내 차례가 된거
같았다. 여권을 보여줬더니 내손에 있는 핸드뺵을 보여달라고 하는거 같았다. 일본오기전 연길에서 넉달간
일본어 학원 다닌 보람으로 그래도 일본어 삼급수준에는 도달했다고 자부하는 나였다. 핸드빽엔 물론 유학생
답게 사전 일본어교과서 그리고 록음 테프들로 꽉 차 있었다. 한시간 가량 줄을 서 있은 탓에 내 몸은 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 빨리 이곳을 벗어나 샤워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다. ..
박형은 엄마 친구의 아들인데 중국에서 만난적은 없었고 사진으로 서로 얼굴을 본 사이였다. 말하자면
일본어 학교 수속도 해준 형님이였다.. 출구로 나와서 사방을 둘러보는데 청바지에 면티 입은 남자가 눈에
띄였다. 박형이구나 ㅎㅎ 다행이다. [형님!]하고 꾸벅 구십도 경례를 했다. [넌줄 알았다. 너 운동선수 같구나
수고했다! 가자 ] 박형은 사진에서 본것보다 많이 여위여 있었다.
나는 박형을 놓칠세라 사람들 틈을 비집고 전차에 올라 탔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좀더 재미 있게 엮어보도록 노력할께요..따분하셨다면 많은 양해 바랍니다..-.-:)
쉼터에 새로운 글 쓰기는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소중한 기록 중에 꼭 다른 분들에게도 읽었으면 하는 좋은 글들은 「추천하기」를 눌러주세요.
일부 글들은 악성광고나 의미없는 스팸들일 수 있습니다. 읽는 분들에게 피해가 되거나 삭제를 희망하는 글에는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로봇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확인 및 정리를 합니다.
코멘트 (18)
음..저도 고민하구 있었습니다..live in tokyo는 틀린거 같고 life of tokyo
는 Life in Tokyo 하고 비슷한 뜻이 되는거 같습니다...
동경에서 생활 을 표현하고 싶은데 tokyo life 가 제일 정확한거 같기도 하고...
6년 배운 영어지만..저도 자신은 없네요.. 어느분이 영어 잘하시면 정확한것을 가르쳐 주세요..굳이 자신없는 영어로 타이틀 만든것은...멋있게 보이기 위해서 였습니다..ㅎㅎ
입관은 인터넷이 절대로 않됩니다..핸드폰도 될리가 없겠죠 ㅋㅋ
는 Life in Tokyo 하고 비슷한 뜻이 되는거 같습니다...
동경에서 생활 을 표현하고 싶은데 tokyo life 가 제일 정확한거 같기도 하고...
6년 배운 영어지만..저도 자신은 없네요.. 어느분이 영어 잘하시면 정확한것을 가르쳐 주세요..굳이 자신없는 영어로 타이틀 만든것은...멋있게 보이기 위해서 였습니다..ㅎㅎ
입관은 인터넷이 절대로 않됩니다..핸드폰도 될리가 없겠죠 ㅋㅋ
영어 잘하는 사람하고 방금 전화로 여쭈어 봤는데...Living in Tokyo 가 정확할꺼라네요 -.-:
하하하하~두분 너무 웃김다..
원래제목대로 틀림없슴다
live in tokyo 너무 웃김다, 동경에서 산다, ㅋㅋㅋ
live in tokyo 너무 웃김다, 동경에서 산다, ㅋㅋㅋ
잘 보고갑니다.
다음집이 기대됩니다.
************************************************
제목을, blackhart in Tokyo로 하면 틀림없을것 같따는 ^^
ㅋㅋㅋ
************************************************
다음집이 기대됩니다.
************************************************
제목을, blackhart in Tokyo로 하면 틀림없을것 같따는 ^^
ㅋㅋㅋ
************************************************
-.-; 생각 해냈어요.. 제목을 다음 부터 東京のバカヤロー 라고 달아야겟어요..
live in tokyo하고 Life in Tokyo 는 뜻이 다른데요 -.-;
live in tokyo하고 Life in Tokyo 는 뜻이 다른데요 -.-;
당연히 다르죠, live in tokyo는 동경에서 산다, life in tokyo는 동경에서의 생활, 같을리가 없지무.
저는 영어모르고 이제 우리 애아빠한테 물어보니
이제 곧님이 말씀하신것럼
life in tokyo가 맏는데요.
이제 곧님이 말씀하신것럼
life in tokyo가 맏는데요.
<life in tokyo> 정확....
<days in life of tokyo> 정확....
근데...아이디가 좀 이상.......blackhart가 아니구 blackheart 여야 할것 같은데..????
<days in life of tokyo> 정확....
근데...아이디가 좀 이상.......blackhart가 아니구 blackheart 여야 할것 같은데..????
휴~ 고마워요 푸쌍 -.-; e자를 빠뜨렸었네요 부끄부끄..
천당인지 지옥인지 이제는 답이 나오셧나요???
다음편 기대할께요.
다음편 기대할께요.
거의 10년세월 일본에서 보내셧습니까... ...
갑자기 내가 첨 일본왔을때 일들이 생각납니다.
다음글 기대하고있습니다.
갑자기 내가 첨 일본왔을때 일들이 생각납니다.
다음글 기대하고있습니다.
재밌게 썼슴다. 담집 기달함다.
ㅋㅋㅋㅋ 다들 글보다 영어철자가지구 싱갱질하네....참...
글쓴이 좀 서글프짐.........
외국에서는 철자 우정 틀리게 할때두 많지므....
온라인에서 챗 할때는 e같은거는 빼놓지므...ㅋㅋㅋㅋ
근데 글이 벌써 9편???8편까지 다 못보았는데요.....^^
글쓴이 좀 서글프짐.........
외국에서는 철자 우정 틀리게 할때두 많지므....
온라인에서 챗 할때는 e같은거는 빼놓지므...ㅋㅋㅋㅋ
근데 글이 벌써 9편???8편까지 다 못보았는데요.....^^
다음집 기대합니다....
잘 봤습니다..................
잘 봤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계속하세요...
도라마로 만들었으면 더 좋겠는데...
연변의 사람들한테 여기의 구루시사를 보여주고싶었던 참이라서...
다음 집을 기대할게요...
도라마로 만들었으면 더 좋겠는데...
연변의 사람들한테 여기의 구루시사를 보여주고싶었던 참이라서...
다음 집을 기대할게요...

그게 근데 좀 틀린거 같기두 하고
live in tokyo
아니면
life of tokyo
이렇지 않는감?
못하는 영어 좀 껙여봤슴다
근데 글 데기 재미나게 봤슴다
다음도 그냥 써주세요
근데 입관에 갇혀있으면서도 인터넷 할수 잇나여?
참 선진적이네
중국같으면 헐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