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의 짧은 인연 (만남)

일본체험수기 · #276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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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イ · 2006-09-27 22:15:10 · 조회 813
만남 1.    

   일본와서 3년이 되던해, 알바도 틀이 잡히고 학교도 거의 졸업이고 남은건 취직하는가, 진학하는가 의 선택이였다. 진학하는건 아직 서두들필요없고 먼저 취직이라도 해보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참가한것이 학교에서 조직한 합동설명회.

   합동설명회에 참가한 회사리스트를 쭉 훑어보았다. 그때는 일본에서 취직해서 중국에서 근무할 생각밖에 없었는지라 중국에 이미 진출한 회사만 찾았다. 50개회사중에서 1개회사가 중국에 진출했다. 음~ 여기다. 곧바로 찾아갔다.

   회사설명을 하는 사람은 젊고 이쁜 아가씨였다. 말은 또박또박 잘하는 한편, 설명중에 롱담이랑 섞으면서 살짝살짝 웃음을 날리는 모습은 참 이 사업에 세련된 여성이라는 인상을 주었다. 나는 다른 3명의 학생과 같이 회사설명을 듣게 되였다. 내가 제일 관심을 갖고있던 회사의 해외진출 , 설명회가 끝난후에도 이것저것 질문했다.

   물론 회사개별설명회에도 참가하러갔다. 아 ~ 학교합동설명회때 왔던 인사부의 아가씨가 멀리서부터 날 부르며 인사를 한다. 너무 기분이 좋았다 #^^# 개별설명회가 끝난다음 날보고 남으라는것이다. OB를 소개시켜주면서 사업내용을 직접적으로 물으라고 했다. 너무 고마운 사람 ... 후날에 현장견학때도 그렇고 최종면접때도 그렇고 날 보면 어김없이 환한 미소를 지어왔다. 최종면접이 끝나 두주일후 그 아가씨한테서 전화가 왔다. 내가 채용되였다고 ! 눈물이 나게 고마웠다. 내가 인사를 드리지도 못했는데 , 그로부터 두달후 아가씨는 결혼을 계기로 회사를 그만두었다. 너무너무 짧았던 만남이다. 이젠 찾을라해도 찾을수가 없다.  우리의 연분은 여기까지인가부다.

   같은학년 류학생가운데서 젤 처음으로 취직되였다는 사실은 학교에서의 나의 존재성을 확고히 하였다. 장학금을 받으면서 여유가 생겨 학교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학교에서도 무슨 활동이 있으면 날 찾았다. 그래서 더 다채로운 학교생활을 보내게되였다.


만남 2.

   일본와서 4년째. 교류협회의 아는 사람의 추천으로 파견회사에 면접보러 가게 되였다. 파견회사에서 경공업회사에가서 통역하는 사람을 모집하는데 이미 여러명이 면접을 본 상태였다. 나보다 학력도 높고 일본어자격증도 더 많이 탄 남학생을 거의 짚고있었는데, 나를 마지막삼아 면접보는 정황이였다. 면접관은 30대전후의 여성이다. 성격이 털털해보이는 그녀는 꽤 패기가 있어 보였다. 면접하는 도중에 큰소리로 직원을 불러 커피를 따라오게 하였다. 그녀는 사업내용보다는 자기의 관점, 경력 이런방면에 대해 많이 얘기했다. 나도 그녀의 말줄기에 이어 태도표시를 했다.

   마지막에 그녀는 거의 제정된 사람이 있다는걸 밝혔다. 하지만 나도 놓지고싶지않다는 표정이였다.  전화를 몇통 치고한후 나한테 환한 얼굴로 <당신을 쓰기로 결정했어> 라고 알려줬다. 날듯이 기뻤다. 통역하러 가게 될 회사는 나한테 있어서 꿈에서도 들어가고싶은 회사다. 날 파견시켜줘서 너무 고마웠다. 유감스럽게도 그 녀성분도 몇달후에 사직했다.


만남 3.

   위의 파견회사에서 일하는 사원. 날 공장까지 데리고가고오고, 여러가지를 일깨워준 남성분이다. 20대후반인데 정말 똑똑한 남자라는 생각이 든다. 그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일본의 일반 회사인의 코뮤니케숀법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였다. 매번 만남이 있을때마다 나한테 그날에 벌어진 일들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해준다. 이런땐 어떻게 해야하고 저런땐 어떻게 해야하고 . 내가 만일 그 경공업회사에 취직할날이 오게 된다면 위에서 말한 여성분과 지금 얘기하는 남성분을 빼놓고는 안될것같다. 정말 유감스럽다. 그와는 4달동안의 만남이였다. 그도 사직했다.


어떤땐 이런 생각이 든다. 연분이란 말 결코 미신같은거 아니다. 위에서 말한 세분, 그리고 또 여기에 적혀있지않은 일본사람들은 날 도우려고 나타난것같다. 여러사람들의 응원이 없이는 보잘것없는 나자신의 성공도 생각하기어려울것이다.  지금은 항상 고마운 마음으로 살아가고있고 이후에도 그들을 잊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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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9)

영환맘 · 2006-09-27 22:40:29
님은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

또한 님이 만난 사람들을 고맙게 생각하기에 그렇게 좋은 운이 생겼을것입니다.
R 맨 · 2006-09-27 23:11:35
有贵人相助,乃人生幸事。
제2수술실 · 2006-09-27 23:35:26
문장을 틀린 철자, 사투리 하나 없이, 그리고 론리정연하게 아주 잘 썼군요....

사유가 명백해보이고 자기 주견이 있고 사람이 똑똑해보입니다.

이정도면 취직같은건 어렵지않게 할수 있지요....
강물 · 2006-09-27 23:37:49
근데 님이 우리 조선족한테서는 고마운것이 없었는지?? 왜 맨날 일본사람한테서 받은

아주 평범한것을 이렇게 떠들어 대는지 통 이해가 안가네요

물론 감사한 맘을 가진다는것은 좋은것이지만 좀 .......
제2수술실 · 2006-09-27 23:51:35
어느나라의 녀자들이나 원래 다 민족심이 좀 약한법이오...

론개. 신사임당 같은 녀걸들이 워낙 그렇게 많은게 아니짐...ㅎㅎㅎ
강물 · 2006-09-28 00:03:41
내 요런 말은 정말하기싫지만 가마이 보니까 저기저 アイ様는 일본사람한테 시집가야할것
같으루하우 ㅎㅎㅎ
다른 여자들은 내 벤또 사들고 다니면서리 말리기 싶지만 アイ様는 그냥 보내고 싶은 맘이요 휴---- 자식잘못둔 부모맘이 어떤것이란거 쬬꼼 알릴것같으루하우
진정으로 감사해야할것하구 감사한것처럼 하는것하구 요런거 판단을 확실하게 해야되는데 휴---------------
one more time · 2006-09-28 02:29:44
아이님, 지금 취직 결정됬어요? 어디로 취직했어요?
アイ · 2006-09-28 08:54:27
영환님, 저는 확실히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 플 남겨줘서 고마워요 ^^

R맨님, 고마워요 ^^

제2수술실님, 여기서 또 뵙네요 ㅎㅎ 아이콘도 바꾸고 ... 근데 여전히 그 <화제>구먼. 내 말뜻을 알겠죠 ?

강물님, 첨 뵙네요. 님이 아이디를 바꿨는지 아이콘을 바꿨는지는 모르겠지만. 참 가석하게도 님의 생각이 틀렸네요. 전 일본에 와서부터 이제까지 일본의 젊은이 특히 학생들한테 호감을 가져본적이 없구요 ,지금껏 진정한 일본인젊은이친구는 한명도 없어요. 제가 일본사람들한테 감사를 느끼는건 그들한테서 많은걸 배웠고 깨달았고 도움받았기때문이죠. 저의 앞의 문장을 읽어본 분들은 아마 기억하고 있을겁니다. 작년에 얼마나 큰 봉변을 당했는지를 . 물론 조선족친구들한테서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근데 고향친구들이라서 구태여 고맙다고 여기에 올릴 필요성이 있을가요 ? 낯선 땅에서 국적도 민족도 다른 , 또 50년전엔 서로 적이였던 민족이 저한테 이렇게 많은걸 배워줘서 고맙다고 생각하고있을뿐입니다.

One more 님, 래년 대학원에 진학할려구요. 관심해줘서 고마워요 ^^ 취직소리는 가끔 들어와요, 하지만 문장에서 올린 그 경공업회사에 들어가면 제일 좋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アイ · 2006-09-28 08:57:59
<자식잘못둔 부모맘>? 플 남길때 상대방한테 조금이나마 여유를 남겨줘야한다는상식도 모르세요 ?

우리엄마가 왜서 날 잘못뒀는데요? 너무너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있는데 ㅎㅎ 내가 부모님한테 할머니한테 잘해드린거 여기다 써올리면 보는 사람들이 웃지 않을가요 ? 사람으로서 응당한 일을 ...

여긴 일본체험수기게시판입니다. 그럼 사랑게시판에 <어머님사랑>을 올려볼게요. 기대해주세요 ~
番長 · 2006-09-28 17:44:08
전 운을믿지안습니다. 운은 힘내서쟁취하는것이라생각합니다.
아이상은(그사람들은 날도와주려고나타난것같다)고하엿지만,제생각은 아이상의노력과
힘이 그런만남을쟁취했다고봄니다. 물론 자신을도와준분들한테 감사드릴것은응당한일이지만.그사람들더러 도와주게끔한것은 아이상 지신이라봄니다.
제2수술실 · 2006-09-28 18:15:26
처음에 어딘가서 보던 이름이라 했더니만 이제야 생각나는군요...
전번에 좀 일이 있었던 분이군....ㅎㅎㅎ
천당의 바줄 · 2006-09-28 18:18:03
앞으로도 많은 좋은사람 만나길 바람니다.
番長 · 2006-09-28 22:00:23
제이수술실 이말에서 니란인간이다표현되있다

난 니같은인간이 영 싫거든 말하기두힘들구...

까부지말구 그냥 날노와둬
깜장이 · 2006-09-28 23:31:11
오랜만에 아이님의 글을 읽게 되였습니다,
역시 끈기있고 잘 다루어진 글이라고 봅니다,
무엇보다도 자그마한 인연이라도 소중히 여기고
되새기는 아름다운 마음이 전해옵니다,

운 역시 그저 오는게 아니라고 봐요,
전 어디까지나 운도 노력에서 태여나는거라고 믿고 있어요,
평시부터 님의 끊임없는 노력이 위와같은 좋은 운들을 청해온겨죠 ^^
강물 · 2006-09-29 00:12:26
나는 당신의 글을 읽어보면 왜그런지 이상한 느낌이 드는구만

뭐라할가??? 꼭마치 일본사람들이 작은 인연도 소중하게 생각하라 하는말을

댁이 지금 억지로 걸어갈려고 하는것이 눈에 보여서 답답했을뿐.......

그리고 고향친구들한테 감사한것은 맘속으로만 생각하고 일본사람들한테서 받은

작고도 작은것은 이렇게 야단치면서 글을 쓰고있는 댁이 좀 이해하기 힘들다는것입니다.

일본사람들은 다떼마에란게 있는걸 알죠?? 만약에 누구나 댁과 같이 생각한다면 아마도

일본에 와있는 류학생들 누구나 일본사람들의 사랑??에 감격에 목이 메서

눈물을 왕왕 흘리면서 살아야할겁니다.

내가 굳이 이렇게까지 당신하구 말하는것은 당신의 문장실력이 괜찮기때문에일수도 있습

니다. 하지만 삐뚤어진 당신의 기본적인 사상이 얼마나 많은 조선족들한테 병균이 옮겨질

수있다는것을 잊지마시오.

마지막으로 당신은 일본젊은이들한테 관심이 없었다구 했음니다. 그렇다면 중국을 침략했

던 늙은이들한테 감지덕지하면서 관심이 있다는말??? ㅋㅋ
강물 · 2006-09-29 00:18:26
한마디만 더 ...

그리구 자기 부모한테 잘하는것은 자식으로써의 의무입니다 . 별로 듣고싶지않은데...

그리구 상식이 어쩌구 저쩌구 했는데 우리 조선족(댁을 뺄가?ㅋㅋ)들은 기본적으로

일본에 밟히웠던 력사를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사람들의 다떼마에에 감격해하구있는

당신보다는 상식이 있는것같은데뭐 ㅋㅋ
만사형통하리라 · 2006-09-29 17:04:11
강물님, 말씀이 쫌 심했어요.

작은 인연이라도, 작은 감동이라도 그걸 소중히 여기는게 인정이랍니다.

아이님이 어떤 사람인지는 잘 모르겟지만,
입으로만 민족민족하고 실제행동으로 아무것도 않하는 사람보다는 낫지않겠습니까?

자기 일상생활에 충실하기만 하면, 누구나 다 좋습니다.

민족심, 애국심은 뭐 평시부터 강조하는게 아니라, 제일 필요로 할때 자연적으로 우러나옵니다.
アイ · 2006-10-01 16:40:22
반장님, 천당의 바줄님, 깜장이님, 만사형님, 플 남겨줘서 감사합니다.
アイ · 2006-10-01 17:03:09
강물~

요즘 3박4일려행 갔다오다나니 당신의 플에 답플을 달지못했군요 .

용케도 절 모욕하는 말을 더 많이 써냈구만. 눈 똑바로 뜨고 보세요 .



<꼭마치 일본사람들이 작은 인연도 소중하게 생각하라 하는말을

댁이 지금 억지로 걸어갈려고 하는것이 눈에 보여서 답답했을뿐....... >

RE: 작은 인연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하지만 억지로 끌어낸건 아닙니다. 저의 솔직한 감정을 적었을뿐입니다. 물론 당신더러 그렇게 하라는 뜻은 없구요. 근데 뭐가 답답하죠 ?ㅎㅎㅎ

<그리고 고향친구들한테 감사한것은 맘속으로만 생각하고 일본사람들한테서 받은

작고도 작은것은 이렇게 야단치면서 글을 쓰고있는 댁이 좀 이해하기 힘들다는것입니다.>

RE: <야단치면서 ?> 저의 글속에서 야단치는 모습이 보이나요 ? 그냥 서술문인데요. 좋은 감정은 있어도 나쁜 감정은 적혀져있지 않습니다.

<일본사람들은 다떼마에란게 있는걸 알죠?? >

RE: 당신은 일본에 이렇게 오래 있으면서 다데마에하고 진심도 못가려내나요 ?


<만약에 누구나 댁과 같이 생각한다면 아마도

일본에 와있는 류학생들 누구나 일본사람들의 사랑??에 감격에 목이 메서

눈물을 왕왕 흘리면서 살아야할겁니다. >

RE: 저처럼 일본사람한테 너무 많은 신세를 진 류학생은 많지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하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가는게 뭐가 나쁜건지?

<내가 굳이 이렇게까지 당신하구 말하는것은 당신의 문장실력이 괜찮기때문에일수도 있습니다.>

RE:문장실력하고 무슨 상관이 있는건지 ?


<하지만 삐뚤어진 당신의 기본적인 사상이 얼마나 많은 조선족들한테 병균이 옮겨질수있다는것을 잊지마시오. >

RE: <삐뚤어진 기본적인 사상 >? 그럼 물어봅시다. 뭐가 정확한 기본사상인지? 당신은 인생을 얼마나 다채롭게 살아가고 있는지 묻고싶네요. <병균> ? 너무 과장한건 아닌지? 말 똑바로 하세요 . 무슨 병균? 솔직한 마음을 적은 글을 당신이 뭐길래 그렇게까지 더럽혀요? 말 꺼냈으면 끝까지 해봐요.


<마지막으로 당신은 일본젊은이들한테 관심이 없었다구 했음니다. 그렇다면 중국을 침략했던 늙은이들한테 감지덕지하면서 관심이 있다는말??? ㅋㅋ>

RE: 여기서 당신의 수준이 알리는구먼. 사람을 비꼬고 욕하고 나중엔 풍자까지 ㅎㅎ 허구픈 웃음만.

<그리구 자기 부모한테 잘하는것은 자식으로써의 의무입니다 . 별로 듣고싶지않은데... >

RE:그럼 뭐가 듣고싶어요 ? 나더러 고맙다는 글 올리지 말라는 얘기 ?

<그리구 상식이 어쩌구 저쩌구 했는데 우리 조선족(댁을 뺄가?ㅋㅋ)들은 기본적으로 일본에 밟히웠던 력사를 잊지 않고 있습니다. >

RE: 이사람이 말이 점점 한심해지네그려. 누가 력사를 잊었다했어요? 당신을 조선족에서 뺀겠다면 당신은 어떤 심정일가 ? 같은 조선족사람의 마음에 칼을 박아놓는 조선족은 또 뭐라고 비유해야 되나요 ? 말로 사람을 죽이려고 드는구먼.


<일본사람들의 다떼마에에 감격해하구있는 당신보다는 상식이 있는것같은데뭐 ㅋㅋ>

RE: 나한테 쪽지를 보내게 . 당신이 얼마나 상식이 있는 사람인가 우리 대화방에서 말해보세.


마지막으로 ... 강물 ... 더 많은걸 배워야 될것같아요. 사람됨됨이부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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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읽어보면서 인생의 도리나 깨우치세그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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