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에 가까워오는 나는...

일본체험수기 · #27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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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児 · 2006-09-03 01:07:52 · 조회 896
아직 학생신분이여서인지 현실의 잔혹을
잘 모르고 잇는것 같다.칭구들, 그리구
주위사람들을 보느라면 뭔가 느끼는것이
잇구 나라는 존재가 넘 하찮게 느껴지는것이다.

어렷을적부터 돈을 함부로 계획없이 쓰는 나엿다.
그래두 중국에 잇을때는 부모덕분으로 그리구 아직
학생이라는 신분에 잘보냇엇다.

그러나 돈 10만원내고 일본와서는 될수잇는한 나로
해결하구싶은 마음은 굴뚝같앗다.대학때두 고향떠날때
엄마 아버지보구 이제부터는 자립한다구 큰소리하던나엿다.
일본떠날때는 부모께 동생대학가면 학비 내가 책임지겟다구
나왓는데...ㅠㅠ 결국은 언어학교 졸업하구 대학원진학에
국립에서 떨어져 값비싼 사립으로의 진학에 아버지께 손내민
나엿다.울부모가 넘 불쌍햇다.

엄마는 항상 너는 어렷을적부터 남보다 곱배 돈을들여 키운애라한다.
어렷을적은 잘두 아파서 병원을 자기집드나들듯 다녓구
좀더 커서는 엄마덕분으로 아주 건강해져 성격까지 넘 건강해져
남의집 닭둥지를 들추어 당날에 낳은 닭알을 다 깨어버리구
칭구들을 추겨 남집 남새밭을 습격해 덜익은 가지랑 오이랑
죄다 따버려서 내가 우두머리란것이 누군가 고발해 주인들이
우리집을 찾아왓엇다는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잇다.

이런 내가 일본에와서 근 삼십다되어가는데 뭐 하나 한것없이
아직 학비등으로  쫓기는 신세가 ...ㅠㅠㅠ
넘 쪽팔린다. 같이 졸업한 대학칭구들은 북경,상해등지에서
집사구 결혼하구 하는데 난 지금 가진것이 뭔가구 생각하니
머리두 들기 바쁠정도로 부끄럽다.

엄마가 최근 한말이 아직 쟁쟁히 들려온다.
엄마가 너가 일본오겟다할때 지지한것이 틀린일인지
모르겟다.일본에서 힘들면 명년 졸업하구 중국에 돌아와.
괜찮은 남자 하나 찾아 결혼하거라.

내가 대학졸업하구 일본나오겟다할때 오우형인 엄마는
두말없이 너의 선택이라면 괜찮다구 지지해줫다.고마웟다.
그런 엄마를 내가 지금 아주 실망시켜서...ㅠㅠ
자기자신이 미웟낫다.30에 가까운 내가 지금 무슨 망꼴인지...

후회하기만 하면 무슨 출로도 없는지 안다.그래서 늦은지는 알지만
나의 이런저런 고약한 버릇고쳐가며 가깝게 다가오는 나의 30을 맞이하구싶다.

아버지가 나한테 한말이 아직생생하다.
너는 돈을 어떻게 버는것보다 어떻게 쓰는가를
잘 배우거라.

엄마,아버지 저 잘해볼께요.
저가 멋잇는모습으로 되기전에는 집 안갈꺼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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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0)

농촌청년 · 2006-09-03 01:13:23
............
남자를 잘 만나야 할것같습니다.
잘 될껍니다....
거 증마 · 2006-09-03 01:16:16
30이무 할무인데...

시집 잘 갈 수 이쓸까?..글ㅋ쎄...
@쯔리@맨 · 2006-09-03 01:30:43
남자마 좋은거 척~~ 만나무사... 천상배필이 어디서 기다리구잇겟짐...

결혼이랑 걱정함 아이되는데... 할때느 자연적으루 하는데... 자기두모르게...

그런운명이 주어제잇다므... 책에서느 이렇게 썼던데..나느 그런책으 믿기 좋아해서..ㅋㅋ

힘내쇼...지금부터랏두... 일없짐... 무서운거느 지금 깨달은거...말뿐으로 하지말구

진정하게 행동에 옮기지못하는게 더 무섭짐... 히내쇼...
속상해 · 2006-09-03 02:01:43
다 잘될검니다.나도 이제 2년만지나면 중국나이로 삼십인데 마련한것도없고..내 친구들

오 이젠 집사고 결혼한애들도 많은데....나도 어떤땐 허무하고 ...글치만 다 자기 인생이있

고...결혼하기전에 자기 해보고싶은거 많이 하고...그렇게 충실하게 사느라믄 좋은남자도

생기고....행복이란게 꼭 결혼해야 생기는게 아니라고 봄다.결혼해서 불행해지는 사람도

있는데....힘내자요
불가리 · 2006-09-03 02:26:44
돈잘쓰구 사느 사람은 그런팔째 따루 잇습구마

원래대루 사쇼 고치느라지말구
韓尚久 · 2006-09-03 02:40:40
괜찮아요.제 친구들도 30인데 시집안간애들 많더라구,다 이럭저럭 사정이 힘든데 뜻대로 되겠소.인연은 마음을 열면 오는겁니다.잘 해보세요.
like · 2006-09-03 02:50:06
30이 가까운데 해놓은거 없다고 생각 마시고 이미 다른 사람 들 보다 일본 류학이란 경험을 얻었잖아요 ?
이런 경험들은돈 주고 도 살수 없는 좋은 추억 과 앞으로 의 인생 의 받 침 돌이 될거 얘요,결 혼 안 했 다고 해서 남들 보다 못한거 아니구 인연 은 꼭 어딘가 있어요
힘내세요
あぶ(아부) · 2006-09-03 04:42:05
그냥 앞만 보고 살아나가세요...
30이라고 학생이라고
후에 잘 못나간단 도리는 없잔하아요...
marry me! · 2006-09-03 06:27:25
일본에 와서 게으르면 절대 안되죠.일본에 온 중국사람 거의 학생이구 모두다 힘들게 일하면서 공부하고 있잖아요.돈써서 일본에 왔는데 어떻게 또 집에 손을 내밀수가 있어요?대학가서는 시간이 적어졌다구 해도 언어학교두 다녔다던데 언어학교때는 뭐했는지 궁금하네요.시간은 곧 금전이다는말 일본에 와서 실감하게됬어요.공부한다고 시간없다는 핑게대지말구 시간을 아끼고 짜내면 시간은 있는거예요.공부해서 정말 뭐좀 배웠다면 다행이구 배운게 없다구 생각하면 그건 너무나 큰 실패죠.못배우구 돈두 못벌었다면 시간을 너무 허무하게 보냈다구 생각안해요?대학교 다니면서 돈두 적지 않게 버는 사람두 많잖아요.자책하지 말구 지금부터라두 늦지않아요.30에 가까워온다고 두려워한다면 시간을 아끼세요,나이는 홀시하구 시간을 중시하세요.다른 사람 어디에 집사구 잘산다는데 신경쓰지말구 부러워하지두 말구 부러워한다면 지금부터 노력할수밖에 없잖아요.일본에 오구 싶어하는사람들은 못와서 헐헐 하는데 일본에 온이상 왜 남들처럼 못해요?한번더 곰곰히 생각해서 결심을 내리세요.내 말이 너무 과하다구 생각하지 말구 큰 도움이 되였으면 합니다.힘내세요 뒤에 벼랑이라 생각하구 힘내세요.화이팅!
후남이 · 2006-09-03 08:18:53
서른살 가까워졋다구 해논 일이 업다구요..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마셔요...위에 누구 말처럼 그냥 일본에 갔다는거은 다른 사람들보다두 더 만은 경험..글구 북경 무신 상해에 집사놓은 친구...누구하구 비기지 말구 내 인생은 내꺼다..나한테 미안하지 안케 살무 되거든요...부모님한테서는 그냥 돈 빌린거로 하구 평생 돈돈하면서 살아가겟는데..멋잇게 살아요..머나 다 간단하게 생각하구..외국 생활에서 자기 자신을 이기지 못하무 그게 젤 힘든거라구 생각해요..조은 하루 되세요..일본말로 이런걸 간바레라구 하나여.....빠이~~
民児 · 2006-09-03 09:11:59
농촌청년님,닉네임이 잼잇네요.글쎄 여자는 대학다섯개 잘나오는것보다 남편하나 잘만나는것이 괜찮다던데..ㅠㅠ님두 좋은여자사냥에
간밧데 하세요.

거 증마님,아줌마소리두 못들엇는데 할머니라니.ㅋㅋㅋ

쯔리맨님,고마워요.님은 아주 열심히 사시는것 같던데..제일 인상깊은것은 좋아하는사람위해 태풍도 마다하구 마루이에가 생일선물산 에피소드일까?ㅎㅎㅎ햄카세요.

속상해님,왜이름을...속상한일 잇으면서두 저일을 근심해줘서 고마워요.뭐 결혼못해서 투정부리는것 아니구 다만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가지 못한 저의과거에 대한 참회라구 할까?님두 저두 이제부터는
속상하지 않기를...
民児 · 2006-09-03 09:21:44
불가리님,그럴까요?그래두 장래를 생각하면 울아버지가 말한것처럼
돈쓰는방법을 먼저 배워둘것 같아서..위안의 말 고마웟어요.

한상규님,30이 되서 결혼못하는것은 넘 두려운건없죠.다만 무엇두
해놓고 가진것 없으면 저가 넘하지 않은가 생각해서 부모두 다른사람들앞에서 멘쯔가 없어지잖아요.그래두 딸은 괜찮게 키웟다구 기대가 크셧는데...ㅠㅠ 노력하겟어요.

라이크님, 아부님 고마워요.정말 지금이 저한테 크나큰 힘으로 되네요.저 꼬옥 노력할께요.고마웟어요.리플 .

메뤼님, 저에게 힘으로 되는 기나긴 리플 남겨줘서 넘 감사해요.
쪼금 고추맛두 들어잇는 말이지만 님의 마음 알아요.넘 고마워요.
님과저는 생면부지인데 칭구처럼 많이 가르쳐주어 감사해요.

후남이님, 고마워요.최근 집과의 전화에서두 그렇구 생각이 착잡하게 됫네요.그래서 어제는 자신이 빚은 포도주 한잔 마시구 글을 올렷는데 님과같은 뜨거운 마음씨를 가진 분들이 계셔 저가 더욱빨리 자신을 찾아 노력할수 잇게끔 된것 같네요.님두 매일매일 행복한 나날을 보내기 바래요.
아자! 아자 !@@ · 2006-09-03 12:24:07
쨍 하구 해뜰날이 꼭 올꺼예요 ....그날까지 아자!아자! 화이팅 !!!ㅎㅎㅎ
겨울바다 · 2006-09-03 13:21:03
삼십이 다가온다 일본에서 사립학교 다닌다 ..결혼은 못했다 ...나하고 상황이 비슷하네요 ...
일본이 아무리 힘들다고 어떻다고 해도 자신이 벌어서 공부할수 있을 상황은 되잖아요
대학원이라고 하면 아무리 비싼 사립학교라고 해도 본과생들 보다 비싸겟어요 ?
그렇게 본과 다니는 애들도 공부하랴 알바하랴 일년에 백만원되는 학비를 내면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데 대학원 다니면서 적어도 본과애들 보다는 그래도 많이 수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단위도 그렇게 많지도 않고 .학비도 비싸긴 비싸도 그래도 본과생들 보다는 적잖아요 ..
일본에 왔으니 이젠 자립할수도 있겠죠 ...너무 호강하게 자라서 제 자신이 잘못한것은 아니고 주관적 원인을 찾고 있지는 않는가 싶네요 ...
힘내세요 ..
新流會員 · 2006-09-03 14:47:07
내가 원래 그냥 지나 갈라 했는데 ...너무 .... 리아르한 문장이라서 ...글남김다 ...

이왕 해볼려고 할 판에는 모든것을 걸고 해보시죠 ...녀성 이라서 어떤 생각 일진

잘 모르겠지만... 전 ...이젠 뒤길이 없읍니다 ....

지더라도 ...크게 한번 지고싶은생각뿐입니다.

그리고 ...살다보면 누구나 다 이러쿵 저렁쿵 이야기가 있담니다 ...그런 것을 모두

이겨내며 자신의 신념을 견지하는것이야말로 강자라고 말할수 있는 것이 아니겠읍니

까 ? 자 ..그럼 화이팅 !!!
자연속으로 · 2006-09-03 19:58:31
사정 잘 알고있습니다.좀 힘들더라도 자기가 누구인지 자기자신을 찾아보세요.자기자신이 마음속으로부터 뭘 원하고 있는지 기도하고 찾아보는 노력을 해보세요.
희망 · 2006-09-04 00:01:34
열심히 해보세요.고생끝이 락이라고 했잖아요
힘내세요
아자아자
힘내자 · 2006-09-04 00:30:07
서른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생각하세요!
인생에서 서른부터 시작해서 성공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너무 비관해 하지말고 무슨일이나 좋은쪽으로 생각하세요
언제든지 정신상태가 좋아야만 일두 잘 풀리거든요
그럼 같이 노력합시다!
나나 · 2006-09-05 03:35:46
제두 그렇게 말하면 서른에 가까운 나이인데 일본에 있는 3년간 많은 생각을 했어요 다른 사람들만 편하게 사는데 나혼자 힘들게 사는것이 아닌가하고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니까 사는데 힘든것은 다 똑같더라고요 그렇게 살다보면 또 풀리는 일이 겠지요 나만 끝까지 내리막길이라는법은 없게지요 안 그러세요
잘난척 하는나 · 2006-09-26 01:51:59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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