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여행 (4/5) - 바다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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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봉 · 2006-08-19 00:45:07 · 조회 668
마음의 여행 (4/5) - 바다의 즐거움
- 2006 쉼터 바다여행 후기


[ 아침의 바다 ]

꼬맹이들이 에어컨을 너무 차갑게 틀어놓는 바람에, 아침 4시반에 추워서 깨어나고
말았다.ㅠㅠ 그런데 얘들이 리모콘은 어디에다 깜추어 둔거야? 찾다찾다 못찾아 직접
스위치를 끄려고 에어콘 앞에 갔지만 스위치를 찾을수가 없었다. 에그.. 추워.. 생사람
잡는다... ㅡ,.ㅜ

가져갔던 책 한권 들고, 화장실에 갔지만 앉아있어봐야 아무것도 안 나온다.. 오늘따라
책의 내용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시간은 벌써 다섯시가 되어가고 있었다.. 흠..
그렇지.. 바다로 가자... 모처럼 찾아온 바다인데.. ^^

옷을 입고, 신을 들고, 누군가를 불러 같이 갈가 망설이다 그냥 혼자 문을 나섰다.

아침의 공기는 시원했다. 수림의 울울창창한 나무들의 생기가 스며있어, 한모금씩 들이쉴
때마다 그 속에서 넘쳐나는 생명의 에네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어디선가 이름못할
새들의 귀맛좋은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그리고 저 멀리로 까마귀들의 우렁찬 아침방송도
들려왔다. 하지만 동경의 까마귀소리와 다른것은, 이 곳에서는 메아리가 없다는 것이다.
까마귀 소리는 그냥 머리위로 해서 저 멀리 날아간 채 메아리가 없다. 그래서 인지 동경의
까마귀소리보다 시원시원하게 느껴진다. ^^

길에는 사람이 없었고 아주 고요했다. 아직 잠을 들 깬듯한 길바닥을 심술스레 꼭꼭 밟으면서
바다로 향했다. 너 지금 늦잠 자고 있는거 맞지? 빨리 일어나지 못해? ㅋㅋㅋ

10분쯤 걸었을가, 바다가 보였다. 아까 걸어왔던 조용한 길거리와는 달리, 이른 새벽 5시임에도
불구하고 길거리에는 차들이 많이 오고갔고, 주차장에도 이미 차들이 세워져 있었다. 귀신도
왔다가는 울고갈듯이 짙은 화장을 여자애들 몇이 자판기앞에 앉아 담배를 피우고 있었고,
아침의 파도속에서는 Surfing을 하는 어린애들의 유쾌한 비명소리가 들려온다... 아침의
태양은 아직 투툼한 구름속에서 잠꼬대를 하고 있고, 해변가에는 일찍 도착한 사람들이 한창
고무보트에 바람을 넣느라고 정신이 없다. ^^ 이따금씩 태양이 두툼한 구름을 삐집고 얼굴을
내밀 때면, 바닷물에 비낀 기다란 태양의 그림자가 출렁이는 물결에 유난히 빛이 난다.

모래톱에 서서 바다에서 불어오는 찬 바람을 페가 터지도록 크게 들이쉬어본다.  얼마나
아름다운 바다이고, 얼마나 아름다운 태양인가! 그리고 다시한번 크게 바다의 향기를 가득
들이켜 마신다... 몇년전 유행했던 아름다운 곡의 가사가 생각났다.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너를 바라 볼 수 있다면... " 이른 아침에 일어나, 시원한 공기를 마음껏 들이마시며,
사랑스러운 바다, 사랑스러운 태양을 가슴가득, 마음가득 담을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축복인가? 머리끝위로부터 발끝까지, 아침햇살의 따스한 행복이 나의 온 몸을 깜싸준다..
포근하게...

백사장의 왼쪽 옆에는 자그마한 산이 하나 있었다. 그리 크지 않은 산이지만, 깍은듯이
세워져 있어, 그 름름함과 떳떳함은 나에게 깊은 감동을 가져다 주었다. 산 위에는
푸른 식물들이 한층 덮여 있었고, 산의 머리는 태양이 떠오르는 동쪽을 향해 있었다.
그리고 그 산의 바로 밑에는 크다란 바위가 둘러있고, 그 위에는 빨간 문이 세워져
있었다. 발걸음을 향해, 산 아래에 있는 바위에 올라서서 동쪽을 바라보았다.
아침 태양이 동쪽하늘을 빨갛게 물들였고, 바다속에는 기다란 빨간 띠가 출렁이고
있었다. 이따금씩 큰 파도가 오면, 내가 서 있는 바위의 벼랑에 부딛쳐 하늘이
떠날듯한 크다란 소리와 함께, 산산이 부서진 물방울들이 절벽을 따라 나의 발끝까지
올라왔다가 떨어진다...

뒤에는 녹색의 생명의 에네르기로 쌓인 름름한 산이 서 있고, 발아래는 고된 세월의
흔적이 응고된 바위돌이 눕어있고, 앞에는 식지 않는 열정으로 끓어번지는 아침해가
온 천하에 그 빛을 뿌리고 있고, 그 태양과 바위 사이로 무한히 펼쳐진 바다가
생명의 영원히 식지 않는 정열로 부단히 바위를 치고 치고 또 친다... 이 아름답고
웅위로운 자연의 극장속에서 나는 할말을 잃고 그냥 그 모든 것들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조화를 감격으로 받아들일 뿐이었다... 아...

나무처럼 꿋꿋이 서서, 나는 질문을 던졌다. 인생은 무엇이며, 사는게 무엇이며,
존재의 이유는 무엇인가? 나는 왜 여기에 와 있고, 나는 왜 이런 질문을 하고
있으며, 나는 무엇을 찾고자 하는가? ... 생명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웅위로움에
마음이 벅차오른다... 나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그리고 기도했다.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나에게 수많은 아름다움을 보여주시고, 수많은 감동을 주시고,
수많은 깨달음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모임에 참가한 모든
분들에게 신께서 마련해준 즐거움과 건강을 주시옵소서. 우리 한사람 한사람의
영혼깊이에 있는 소망을 이루고, 진실한 것과 영원 불변한 것을 깨닫게 해주옵소서...

아침 바다의 감동을 마음껏 들이마시고, 산뜻한 기분으로 서서히 발걸음을 옮겨
돌아갈 준비를 했다. 때는 이미 6시쯤.. 파도는 여전히 세찼고,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잔잔한 바닷물에 크다란 배를 동동 띄우며 해빛의 따사로움과
바다의 유유함을 만끽하려던 희망, 돌많은 곳에 잠수안경을 끼고 잠수하여
바닷속의 생물들과 악수하려던 희망은 아마 이러어지지 못할 것 같았다.. 그렇다고
그냥 바다만 구경하고 갈 수는 없다. 아마 일년동안은 두고두고 자신을 미워할
것이다. ㅋㅋㅋ

해수욕장 출구에는 여러가지 도구들을 대출하는 곳이 있었다. 그리고 그기에 가서
가격이랑 사용방법이랑 자세히 알아보았다. 헤엄을 할 수 없다면 Surfing이라도
해야 한다. 오늘은 무조건 바다를 즐겨야 했다. 그러기 위해서 나는 여기에 온것이니깐!

돌아가는 길에 몇몇 부지런한 분들을 만났다. 그중 작년의 쉼터 바다여행에서
커플이 되었다는 분도 있었다. 성함음 모르지만, 두 분이 다정하게 손을 잡고 유유히
산보하는 모습... 아... 너무너무 행복해보였다.. 정말 부럽다... 그들은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을가? 그들은 어떤 심정으로 산보하고 있었을가? 그리고 그들은 무엇을
꿈꾸고 있었을가?...


[ 아침식사 ]

아침 7시가 되어 아침식사를 하게 되었다. 전날밤에 E208에서 너풀너풀 춤을 추던 흑사모는
스파이더가 보여주는 동영상을 보더니만 쇼크를 받았는지 부끄럽다면서 아침먹으러 가지
않겠다고 한다. ㅋㅋㅋ 아침밥은 소박했다. 밥 한공기, 미소시르 한공기, 그리고 물고기
1/4쪽... ^^ 여기저기서 미소시루 죽여준다는 감탄소리가 들려왔다. ㅋㅋㅋ 그게 뭐
별거라구.. 쯧쯧쯧... 우리 테이블에는 연정과 같은 침실의 숙녀 한분이 앉아 있기에
밥 먹는게 어진간히 긴장되지 않았다. 워낙 밥 두그릇에 미소시르 두그릇을 먹어야 알맞춤
했는데 ... 신사멋을 부리다보니 한그릇밖에 먹지 못했다. 나중에 바다에서 헤엄칠 때
배 고파서 얼마나 후회했는지 모른다. ㅠㅠ

9시반이되어 되어, 전체 맴버들이 마당에 모여 같이 바다로 떠나기로 했다. 오늘은 온
오전 바다에서 활동하고, 오후에는 직접 그기서 버스를 타고 동경으로 돌아가리고 되었던
것이다. ^^ 우연히 그녀가 서있는 곳으로 가게 되었고, 그녀의 가방을 들어주게 되었다.
그런데 그녀는 대신 나의 가방을 들어주었다. 에그 미안해라.. 도움 주려했는데 오히려
도움 받은듯한 기분이었다. ㅋㅋ 소학교때의 선생님의 가르침을 잊을 수 없다. 동무들은
서로 도와주는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함니다. ^^


[ 파도놀이 ]

바다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람들이 꽊 찼고, 빈자리가 거의 없다시피 했다. 결국 제일 앞으로
나아가 바다물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짐을 모아놓게 되었다. 꺽다리와 나는 옷 바꿔입는
곳에가서 옷을 바꿔입고, 자외선 방지하는 기름을 가득 바르고 나왔다. 동경에는 소나기 내린
다고 하지만 여기는 아주 쨍쨍한 날씨였다.

아침에 예정했던 대로, 나는 500엔에 BodyBoard를 빌렸다. 하늘이 무너지더라도 오늘은
통쾌하게 놀아야 한다. 파도가 너무커서 헤엄을 못 친다면, Surfing이라도 실컷 해야 한다.
BodyBoard를 가졌지만, 노는 방법에 대해서는 깜깜이었다. ^^;;  이걸 어떻게 놀아야 하는가?
몸은 어떻게 태우고, 또 파도는 어떻게 타는가? 휴~~

고민이 태산같았지만, 또 너무너무 놀기좋아하는 천성에, 무작정 Board를 끌고 바다로
들어갔다. 파도가 올 때마다 잡아타려고 노력했고, 바닷가에 밀려나오면 또 낑낑 그리며
열심히 보드를 들고 바다로 뛰어들어가고... 그런데 파도도 제대로 못 타고, 풍덩하고
미끌어 떨어지는 바람에 바닷물도 한모금 마시고... 그냥 무작정 물길을 거슬러 왔다갔다
하느라고 맥이 빠지고... 그래서 짐을 놓은 곳에 돌아와 조금 쉬기로 했다...

조금 숨을 들이쉬고, 맥이 날가 할 때, 두번째 시도를 했다. 이번에는 작전을 바꾸어서,
조금 깊은 곳에 들어가서, 조금 큰 파도를 기다리기로 했다. 자그마한 파도는 그냥 지나가게
버려두고. 아까처럼 맥이 빠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기다리는데 기진맥진해지기 시작했다.
요 파도냐, 조 파도냐 하면서 기다리다가 때로는 타이밍이 늦어져 놓칠 때가 있고, 때로는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아 조금 타다가 떨어질 때가 있었다. 좀처럼 만족하는 Surfing을
하기가 되지 않았다... 휴~ 그렇게 또 힘을 잔뜩 빼고.. 두번째로 돌아와서 숨을 쉬었다.

그담에는 조금 생각을 많이 했다. 내가 왜 파도를 기다리는데서 시간을 허비하는가?
파도가 올 때 파도를 즐기더라도, 파도가 오지 않을 때도 즐겨야 하지 않는가?... 그래서
세번째 시도가 시작되었다. 이번에는 목까지 오는 깊이까지 들어갔다. 여기까지 오면
조그마한 파도는 아직 흰물결이 생기지 않아 그냥 스쳐지나간다. 큰 파도가 올 때만이
이 부근에서 흰거품이 생기고, 크다란 충격력을 가지게 된다. ^^ 그냥 자그마한 파도가
올 때면 무시하고, 모드를 잡고 헤엄치는데 열중했다.  힘이들면 보드위에 두 팔을
걸쳐놓고 발만 버둥거리면서 휴식하고, 그러다가 큰 파도가 오는 것이 보이면 (큰
파도가 올 때면 벌써 주위의 사람들이 우~ 하는 목소리로부터 알린다 ㅋㅋ) 인차
자세를 바로하고 파도를 기다린다. ^^ 이제는 파도가 오는 순간 뿐만 아니라, 파도가
오지 않는 순간까지도 즐길수가 있었다. ^^ 그러다가 햄도 들고, 배도 고프고 해서
돌아와 조금 휴식을 했다.

네번째로 들어갔을 때는 이미 상당히 surfing의 즐거움을 깨닫게 되었다. 어진간한 파도는
그냥 지나가게 하고, 한손으로는 보드를 잡고 온 몸을 물에 잠구어 버둥거리면서 헤엄을
즐겼다. 그러다다고 큰 파도가 온다 하면 인차 보드위에 몸을 올리고 흰 거품이 나는
위치에서 대기한다. 파도가 흰 거품이 일어나면서 물살이 등을 확 밀면, 그 힘에 쏜살같이
미끌어서 바다가의 모래톱까지 미끌어간다..와우~~ 신나다. 몇번 시도하면서 이제 그
요령에 대해서 조금 알기 시작했다. 하나는 위치에 대해서, 깊을수록 위치가 좋은것은
아니었다. 파도마다 크기가 다르고, 그 속에서도 평균적으로 오는 파도의 크기가 있으므로,
파도의 거품이 일어나는 곳을 잘 택해야 한다. 그리고 파도가 와서 거품을 일구면서
큰 물살이 일어날 때는 인차 보드에(사실 그전이 미리 준비해야 한다) 몸을 싣되,
될 수 있으면 몸의 무게를 몽땅 보드에 올려, 몸과 바닷물의 마찰력을 줄여야 한다.
또 주의해야 할 것은 앞에 사람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때로는 속도가 빨라
미처 피하지 못하고 사람과 부딛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미녀라면 몰라도.ㅋㅋㅋ

이렇게 몇 번 시도하게 되면 자연히 파도에 대해서도 직감적으로 위치를 판단할 수 있고,
surfing이 재미있게 된다. 일단 재미가 들면, 그때는 말리지 못한다. 자꾸 파도의 품속에
뛰어들고 싶고, 자꾸 물에서 허우적 거리고 싶고.. 누군가가 바다를 어머니에 비유하듯이
정말 틀림이 없다고 생각된다. 그 바다의 품속에서 응석을 부릴수도 있고, 바다가 만들어준
파도를 즐길수도 있고, 바다가 주는 시원함과 짭짤함에 도취될 수도 있고... ^^ 바다는
참으로 좋다. ^^

아쉽게도, 활동은 1시까지로 되어있었다. 배도 고프고, 맥도 빠지고... 그래서 해변에
올라와 옷을 갈아입었다.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흑사모와 함께 아이스크림 먹으로 갔다.
그런데.. 아이스크림 파는 곳에는 비기니 옷을 입은 아주 색시한 젊은 여자애 둘이 달콤한
목소리로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었다... 휴~~ 정말이지.. 호주머니에 돈만 더 있었더라면
그 자리에서 열개라도 사 먹었을것 같았다. 아.. 해변의 도시.. 젊음과 아름다움이 넘쳐나는
도시... 정말 이곳에서 계속 살고 싶다...

[ 출발의 시간 ]

드디어 모두들 해수욕장을 나와, 간단히 점심을 먹고, 버스가 오기를 기다렸다. ^^
버스를 기다리면서 나는 궁리했다.. 흠흠흠.. 이제 동경에 도착하면 이메일 주소를
알려달라고 해야지..

하지만... 나는 알지 못하고 있었다. 뜻밖의 상황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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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마음의 여행 (4/5) - 바다의 즐거움
~ 부제목: 2006 쉼터 바다여행 후기
~ 작성자: 배상봉
~ 작성일: 2006년 8월 19일(토요일)
~ 쉼터바다여행: 2006/08/12(토) -- 2006/08/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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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8)

샤타 · 2006-08-19 01:16:11
먼저 플부터 달고 읽어야지 ,,ㅋㅋ 행님이 수고수고 ..
샤타 · 2006-08-19 01:53:43
다음기는 내일새벽이 되야 볼수 있나요????
내 지금 뒤잔등이 타서 불고기가 됬어요.그날 상봉이형님의 썬 크림을 좀더 발랐어야 하는데 ,,,
성공 · 2006-08-19 02:19:53
동경의 까마귀소리와 다른것은, 이 곳에서는 메아리가 없다는 것이다 는

바닥에는 회음벽이 없어서 그렇겠지요
맨땅에빠디 · 2006-08-19 03:32:38
좋았겠심더
SK㉿ · 2006-08-19 04:49:35
배상봉님 글에 마차서 스파이더가 동영상 올린다는데 ...
그리구 조기조 샤타님
좋은 사진 올리시지 ...
못 가본 내랑 쫌 눈욕이라두 하게스리 ...
개미...둘 · 2006-08-19 17:31:28
그녀두 이글을 읽어봤삼
배상봉 · 2006-08-20 07:43:58
바다의 아침은 참 좋았습니다.
특히 바위돌에서 내려다본 파도, 그 파도가 바위에 부딛쳐 산산쪼각이 나는 모습,
그리고 그 쪼각들이 다시 떨어져 큰 바다속의 일부가 되어 다시 덮쳐오는 모습...
영원히 쉬지 않는 생명력을 느끼게 하죠.
마치 우리들이 호흡을 하는 것 처럼 말이죠.

지금도 그 아침의 장면을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 ^^

샤타, 너 불고기 되었어?... 맛있겠다야~ ㅋㅋㅋ
나는 그날 조금씩 쉴 때마다 크림을 발랐거든...
그래서 지금 껍질이 비껴지긴 하지만 하나도 아프지 않아.
명년에 갈 때는 꼭 명심해서 크림을 들고 가도록!

성공님, 반갑습니다. 그날 아침의 기억으로는 까마귀 소리가 어떻다 할가,
마치 비행기가 지나가면 소리가 지나가는 것 처럼, 까마귀 소리도, 나무에서 부터
저 멀리까지 머리위로 날아가는 듯한 느낌이거든요... 첨으로 그런 느낌을 가져봤습니다.
동경의 까마귀는 시끄럽다는 느낌인데, 그기의 까마귀 소리는 그냥 새소리구나 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맨땅에빠디님, 반갑습니다. ^^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함께 대자연을 즐길 수 있다는게 참 좋았던것 같습니다.

SK동지, 이때까지 글을 다 읽어주고, 또 열심히 코멘트까지 달아주어서 감사해유~
벌써 두주동안 sk의 목소리를 듣지 못했는데, 오늘 저녁에는 방송을 하나요? ㅋㅋ
기대됩니다.

개미 둘님, ^^
흠... 저도 아주 궁금하답니다. 과연 그녀가 이 문장을 읽고 어떻게 생각할지 말이죠.
반응 1: あれ? 배상봉이라는 사람 누구였더라?
반응 2: 어머.. 그날 여행에 나랑 똑같은 이름 가진 사람 있어네.. 그것도 같은 침실에?
ㅋㅋㅋㅋ
거 증마 · 2006-08-20 11:02:26
많이 끌어가셨는지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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