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만 널 사랑하기로 했다.

일본체험수기 · #27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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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용 · 2006-08-07 13:56:07 · 조회 668
오랜 만이다.전번에 보낸건 받았는지?물론 잘 보내구 있겠지?나뚜 잘 있는다.지독한 사랑을 하고 있다니 참 다행이구나.자기 행복을 위해 떠난건데 당연한 말을 내가 하고 있는걸로구나.

   어디서부터 멀 어떻게 말할까.많이 고민했어.전번날에 아주 우연히 니가1년전에 보내온 멜을받고 많은걸 느끼고 또 너한테 많은 몹쓸짓을해서 또 많이많이 미안터라.함께 있을때 잘해주란말 그 당시에 잘 몰랐고,한 사람의 떠남이 날 이토록 괴롭힐줄을, 5년이지난 지금도 널 잊지 못해 발버둥치는 내자신 너무 밉다.

   너에대한 집착?너에대한 미련이랄까???시간이 이토록 많이 흘렀는데두 아직도 잘 모르겠다.남들한텐 시간이 약이라는데.나한텐 그런것 같질않다.5년이 지났으면 잊을만한데두 말이다.너한텐 거짓으로 들리겠는진 모르겠지만,널 알아서 8년동안 하루라도 니 생각 안해본적이 없다.다문 몇초 몇십초동안이라구 아주 잠깐만이라도 니 생각하군 했다.난 왜 니말처럼 이렇게 과거에만 묻혀살까? 한사람의 존재가 이토록 소중할줄 왜 그땐 몰랐을까?참을려구 하는데 잊을려구 하는데 내 마음대로 안된다.아마 너한테 진 빚을 이렇게라도 갚고 싶은건지...자기한테 뼈저린 가책과 후회를 느끼면서 말이다.8월1일에 누나네 하고 새집으로 이사왔어.처음 일본에 왔을때처럼 누나하구 또 다시 함께 생활하게 됐지.그 이튿날인가?내 방으로 들어오니 비닐주머니에 편지같은게 가득 들어 있었어.보지 않아도 한눈에 알아봤어.5년전 내가 일본으로 금방왔을때 너한테서 온 편지들이라는것을.너하구 갈라진다음 버리자니 그렇고.그래서 누나한테다 갖다놓았다.요샌 참 새삼스럽게 너에대한것이 많이두 나타난다.좋아할 일인지 슬퍼해야 할일인지.그것들을 5년전으로 다시 돌아가서읽어봤어.서너줄 읽어는가?눈물이 막 흐른다.왜 눈물이 나는걸까?너에대한 그리움?너에대한 미안함?끝까지 읽어보는데 꽤 오랜 시간이 흐른것같애.

   너하구 갈라진다음 나도 여기서 다른여자를 만났지.만나서 3달이나 같이 있었는가?헤여졌어.비록 내가 좋아하는 타입이 아니지만 같이 있으며 노력하면 사랑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시작은 했는데 사랑이란게 그렇게 쉬운게 아니였다.노력해서 되는게 아니였어.내가 불법으로 일본에 있은 관계도 있었겠지만<그앤 언어학교 졸업하구 곧 대학으로 들어가게 돼있었다>어느날엔가 내가 불시에 잡혀가면 그애 한테두 그렇고 또 내 자신에 대해서 신심이 없어졌어.한번만으로도 그 아픔이 충분하니깐 말이다.사람이란게 어떤땐 너무 이기적이야.자기자신이 아프지 않게하기 위해 너무 생각하고 잔 머리를 돌리고...그렇게 울면서 매달리는데두 거절했지.이튿날 역전에서 울고 있는 그앨 보니깐 저도몰래 눈물이 핑 돌드라.미안해서일까?이전에 나를 보는것 같아서였을지도 모르지.그때도 내가 그렇게 원했는데도 넌 한마디로 딱 잘랐지.어제까지도 내 여자 됐는데 눈을 떠보니 넌 이미 저만치 가 있었지...그애와 갈라지면서 많은걸 다짐했어.결혼할 나이가 됐다해서 아무 사람하구 련애하구 결혼하는게 아니라 내 앞에 진정한 사랑이 나타나기전엔 내가 죽을때까지 혼자라두 난 그걸 받아들일 자신이 있다고... 내가 중국가서 너 남자친구 봤을때 어떤 감각이였는지 알아?<<개XX>>하며 한대라두 처박아줄까 하는생각?만나보기전에는 그런 생각했지.어떤 놈인데 내가 그토록 사랑했던 사랑을 빼앗아 갔는가...근데  보고나니 그런게 아니더라.속으로 웃음이 나오더라.기뻐서인지.아니면 너한테 대한 실망인지...날 떠났으면 행복해야겠는데,너의 둘 한테는  사랑이 보이질 안았어.내가 널 많이 안다고 말은못하겠는데.너의 눈길 보면 니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 대략은 알수있어.곁에 있어주면 사랑이야?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게 사랑이다.근데도 너는 노력하길 무척 즐기지.지금 그 남자와 결혼했니?몇십년 같이 살다보면 정이 생기겠지.나도 니가 행복하길 바래서 하는말이니 귀잖게 듣지말라.

   일본에 와 6년,널 알아 8년,갈라져서5년.....많은 시간이 흘렀다. 너 하구 련애하면서 사랑이란걸 다 해본 느낌이 가끔 든다.정녕 그때 보다 더한 사랑이 있을지 기대는 해보지만 많이 걱정된다.나뚜 남잔데 혼자가 되는건 싫거던...이제 5년이 더 지나 그때도 널 못잊는다면 난 어떡해야 하지?싫어도 한번은 만나주라.십년씩이나 널 생각해준 사람인데...잘 있어라.행복해라....  오늘까지만 널사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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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0)

송아지 · 2006-08-07 14:11:33
남자는 너무 다정다감해도 못씁니다.
역시 시간이 약이 될꺼니깐 그때까지 열심히 노력해보세요....
기내미 · 2006-08-07 14:20:42
글도 넘 멋있고 쓰신분도 남자인 내가 봐도 넘 멋있는 남자같습니다. 아무쪼록 잘되시길................
겨울바다 · 2006-08-07 14:21:08
힘든 사랑이라고 할가 .사랑에 대한 미련이라고 할가 ???잊을수 있으면 잊어버리는것이 좋아요 ...하긴 잊기 위해 노력해서 다 된다는 말은 아니지만 ..단지 내 사람은 아니다 라고 생각하면 많은 일들이 편해 질거래요 .당신은 최저로 사랑한 사람을 보지 못하고 혼자서 생각을 하고 ,생각한다고 해도 사랑하는 사람의 생활을 상상할 뿐이잖아요 ...건데 생각해봤어요 ???사랑했던 사람이 다른사람과 사랑을 속삭일때 수시로 눈에 띄일때는 어쩐 심정인지???난 그렇게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 다른사람하고 사랑을 속삭이는것을 삼년동안이나 지켜보면서 맘이 뭉클어 질대로 뭉클어 졌어요 ..너무 뭉클어 져서 이젠 감각도 없어졌어요 ...사랑에 대해 ...남자에 대해 ...
신데렐라 · 2006-08-07 17:57:45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있을때 더 많이 못하여준것이

헤여진후 항상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그렇지만 생활은 끝이자 시작입니다....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길 바랍니다.
해빛 · 2006-08-07 18:09:13
그토록 사랑했던 사람이니깐 잊으려구 노력하지마세요...

노력하면 할수록 더 마음이 아프니깐요....

그냥 좋았던 추억으로만 간직하세요...

원용님이 힘내세요..
주정뱅이 · 2006-08-07 20:46:07
야,남자가 왜 시시하게 그래?내 네 심정 모르는게 아니지만 내 옛날옛적 다시 보는것 같아서 말해준다,자꾸 생각해도 쓸모없으니까 ,,그것보다 너 부모님들 안계시나?친구들 없나?형제는 ?너 이꼴 보구 뭐라겠노?또 얼마나 가슴 아프겠노?너 지금도 단지 그 여잘 위해서 아니구 자기자신 어떻게 위로할가만 생각하며 사는거다,그렇치 않다구 부정할지 몰라두 시간지나면 다 알려질거다,너 아직도 살아있을때 할일 많으니까 ,적어두 지금까지 자길 아껴주고 사랑해준 사람들한테 다 보답해야 하니까, 쓸모없는 생각 그만하구,먼저 부모님들 어떻게 즐겁게 해드리겠는가 생각하고 실천에 옴겨라 ,까짓 팔년 오년 뭐야!누군 없었는가?네 마음 여자 하나밖에 너어둘 자리 없는게 아니다,남자마음 바다보다 깊고 하늘보다
넓어야지,잊으려고 애 안써두 돼,그러나 그일때문에 꼭 하지 않으면 안될 다른일들 뒤로 밀구지 않았는가 검토해봐,ㅉㅉ.내말 너무 건방진가?
유지 · 2006-08-08 00:39:39
힘든 걸 다 알아요...원용님이 여친을 생각하는 마음 ,,전 헤여진 남친을 아직도 생각하고 있어요,,,인생이 망가진 옛 남친 ,,,지금 남친 한테 미안해서.....
주정뱅이님 멋있네요,,,이제부터 새 출발 하세요,,,자꾸 아파하면 당신을 위하는 사람도 아파 할겁니다,,,멋진 남자라면 쿨하게 한번 웃고 ,,아파도 가슴에 뭇고 술 한잔에 삼키세요,,,,
신나는 하루 · 2006-08-08 02:14:18
그렇게 사랑한 사람이니 애쓰며 잊으려하지말고 이젠 미련이 아닌 좋은추억으로만 간직하세요!그리고 빨리 새로운 사랑찾아 행복하세요!님의 진정한 사랑의 반쪽도 어디에서 기다리고 있을테니깐!
맨땅에빠디 · 2006-08-08 07:10:51
또 한번 사랑은가고
김웅 · 2006-08-08 13:26:49
그렇게 사랑한다면서 그여자가 돌아오면 받아 드릴만한지요?
다른 사람과 사귄걸 받다면서 ...그럴 용기가 있으신지요.
자기 자신한데 물어보세요 그리고 이런 편지를 쓰시요
문장은 볼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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