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일본 전차에서

일본체험수기 · #27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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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 2006-07-26 14:00:10 · 조회 669
도쿄에서 낮에 무거운 가방 끌고 전차 탔습니다.   그 전차는 낮에는 의자가 몇개 없습니다.

젊은 남자들 3명이 마주 보고 있는 의자 2개에 앉아서 가는데, 그 의자 중 한개에 빈자리가 있습니다.

거기 앉을려고 천천히 걸어 가는데 (뛰어가는 게 창피해서),  일본 할머니가 나처럼 천천히 가서
앉습니다.

양보하자, 생각하고 가는데, 이 남자들이 일본어로 뭐라뭐라 크게 얘기하는 겁니다.

잘 안 들리는데, 이런 말이 들리는 겁니다.  '***가 이번에 카밍 아우또 해서 집에 못 있게 되었다고...'

허억!!  커밍아웃?!

그러고 보니 멋있게 입은 남자들만 몇명이 너무 사이좋게 전차 타고 가는 모습이!

아이고, 저기 안 앉아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이것들이 그 할머니를 우습게 생각하고 그렇게 큰 소리로
말했겠죠.  
그런데 그 할머니도 그냥 태연하게 못 들은 척 하고 계속 앉아있었습니다.
우리들 같으면 양쪽 다 이해할 수 없지요.

한국 지하철에서는 일본 지하철에 없는 소동, 희안한 일이 많지만 (거지, 물건 파는 사람, 의자에 누워
자는 어린애),
이런 일은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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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7)

등이나 좀 · 2006-07-26 14:42:22
알았수. 진수동무 영 수고했소. 등이나 좀
제2수술실 · 2006-07-26 15:18:18
요즘엔 일본체험수기란이 전차가 주요 쩨마인가?
전용덕 · 2006-07-26 17:51:01
무슨 얘긴지 통 알 수가 없어요.
누구 아시는 분이 있다면 윗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무엇인지 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GOGO · 2006-07-26 22:36:17
分けわからない。。。。。。。。。。。
넝촌어지리 · 2006-07-27 05:32:42
나는 내만 또 못 알아밧는가 햇씀다....
북조선전투기 · 2006-07-27 13:21:51
일본생활 주요교통수단이 전차이니 재밋는 얘기는 전차에서 많이 보고 듣고 하는것 아닌가? ㅎㅎ 헌데 난 머리가 조금 나빠서 도통 뭔 말인지 모르겠네~~~ㅎㅎ 하여튼 잘 보았음.
이진수 · 2006-07-27 17:33:51
이건 수준이 좀 낮은 내용이라 열심히 생활하시는 분들과는 인연이 없습니다.
커밍아웃 (일본발음 카밍아우또), 이건 저기, 여자가 필요없는 남자들이 가족이나 친구한테 정체를 밝힌다는 뜻입니다.
도쿄에 이런 남자들이 많이 모이는 동네도 있다고 들었는데요, 제가 일본에서 실물을 본 건 그 때가 처음이네요. 서울에서도 이태원에 놀러 가면 봅니다만.

얘네들은 지들끼리 모여서, 좀 목소리가 커졌던 거 같은데요,
이렇게 여자가 필요없는 남자들은 여자를 좀 우습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옆에 아리따운 미인이 앉으면 오히려 미워하고,
할머니가 앉으면 놀리고 웃음거리로 만들고 그런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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