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냉이의 일본분투기--중집

일본체험수기 · #27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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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 2006-07-21 11:51:41 · 조회 670
어둠이 깃들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동경의 밤은 여전히 몽롱한 등불에 휩싸여 더욱더 신비로운 분위기에 휩싸입니다…시골의 고요한 밤과는 너무나도 대비되게 흥성합니다…
우에서는 가끔 손님을 끄는 여자애들의 서투른 일본말이 들려옵니다.
<휴—너희들도 일본에 와서 나처럼 최하층에서 헤메는구나…>
저도모르게 同病相怜이란 단어가 머리를 스치면서 코마루가 시큰해납니다…

일본은 매우계절에 들어서서부터 련며칠 비가 그칠새없이 내립니다…
나는 춥습니다…피부가 물에 포해져서 아픕니다…
비물인지 눈물인지 내 몸을 적십니다…
비물이 고여 또랑을 이루기 시작하고 물길이 점점 거세차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당금이라도 물속에 휘말려들어갈것같은 일종의 죽음의 공포가 내 몸을 휩씁니다…
<이렇게 일본의 물귀신이 될수없다!!!난 꼭 이 환경에서 뛰쳐나가고말것이다!!!>
일종 언어로 형용할수없는 생존의 갈망이 내 몸에서 솟아납니다…
그러나 내 갈망과 반대로 나는 거세찬 물살에 휘감겨들어갔고, 허우적거릴수록 점점 깊은곳으로 빠져들어갔습니다…
<아빠, 엄마…미안해…이때까지 말안듣고 애만 먹여서…많이 사랑한다…안녕…>
이렇게 되뇌이고 있을때였습니다…

거세찬 팔이 나의 몸을 휘감는 느낌이 들더니 난 물우로 솟아났습니다…
정신을 차리고보니 나의 몸은 파아란 잎사귀가 바쳐주고있었습니다…
<저…누구신데요…? 저를 구해주어 우선 감사합니다…>
밑에서는 대답이 없습니다…아마 나의 조선말을 알아듣지 못한 모양이였습니다…
한참—지나서야,
<お互い助け合うのは当たり前のことですよ。葉と申します。宜しく!>
이렇게 말하더니 나의손을 꼭 잡아주는것이였습니다…
이국타향에도 이렇게 따뜻한 분들도 있구나…
나는 그의 따뜻한 등우에서 난생처음으로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나무잎은 나에게 일어도 배워주고 중국의 문화에 대해서도 물어보군했어요…
이렇게 나무잎의 등에 엎혀 얼마나 오래 흘러갔을까?
하수도의 똥물은 크나큰 깨끗한 강물과 회합했고 오래간만의 시원하고 싱긋한 공기가 내 대뇌를 자극했습니다…저 멀리 바라보니 번화한 동경의 야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나는 끝내 그 하수도에서 헤여나왔구나…
푸름푸름 동트기 시작한 하늘은 쳐다보며 나는 또 한번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순간, 삶에 대한 강렬한 욕망이 솟아오릅니다…

시내물의 재잘거리는 노래소리가 들렸고 물고기들의 말소리도 들렸습니다…
나는 잎사귀의 등우에서 흥얼흥얼 코노래를 부르면서 즐거운 일본구경을 만끽하느라 모든것을 잊고있을때였습니다…
토양의 그윽한 향기가 내 코를 찌릅니다…
저기—저 멀지않는곳에 곡식밭이 보였고 그 그윽하고 싱그러운 향기는 대지의 체취였습니다…
순간, 난 내 스타—꿈이 되살아났습니다…
내가 이렇게 있을때가 아니구나…내 스타—꿈을 싫현해야지….
나는 잎사귀에게 손짖을 해가면서 나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저—강변에다 나를 내려줄수 없어?…난 저 대지에 뿌리를 박고 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거야…>
잎사귀는 아쉽지만 내 뜻을 알았다는듯 강변으로 다가갔습니다…
난 여기에서 나의 은인이며 여행의 동반자인 나무잎하고 눈물로 되는 리별을 하게되였습니다…
<안녕히---나무잎아, 그동안 많이 감사했어…>
나는 나무잎의 모습이 보이지않을때까지 손을 흔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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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도에서 빠져나온 강냉이는 자기의 꿈을 어떻게 실현할가요? 다음집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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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

AA · 2006-07-21 11:57:18
ㅎㅎㅎㅎㅎ

일본체험수기 · 리스트 (10,353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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