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의 여인...

일본체험수기 · #264517

← 일본체험수기

김두한이요 · 2006-05-14 19:15:17 · 조회 2256
     2년전부터 알바하는 카페가 잇다...

JR코베역에 위치한 근사한 카페...

2년전,
콧수염을 기른 헌병대대장을 연상케하는

쪽바리변태덴쬬의 면접에 무사통과...

시간은 아침 6부터 9시...

겨울날 새벽에 체온으로 따스해진 이불속에서 나올걸 상상들 해보시라

죽기보다 더 싫은 노릇이다..

일은.새벽5시에 담배구멍으로 가득한 구질구질한...

내 이불속에서 나와야한다는 점 빼고는 간단하다

손님주문 받고 커피 날라주고....

카페가 전차역안이고..주위에 술집,카라오케,회사..등등이 많은 원인으로 손님은

주로 20대초반의 걸,OL가 90프로이상이다...오우 베이베~~

말 그대로 이쁜여자들로 가득한 미세다...그런원인으로 남자들의 알바면접이 기가막히게 많다..

대략 반년전부턴가..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자리에 오는 일본여자가 잇다

말해둘건,내가 지각을 밥먹듯이 하던 버릇이 이 여자땜에 확~고쳐진것....

그만큼 이쁘다는 얘기지...음..

남자알바생들  이여자땜에 시간대도 아침으로 바꾸고 난리낫다..

청바지에 긴 머리..얼굴 몸매 연예인뺨칠정도다..
시원하게 쭈~욱 뻗은 두다리에 목소리 또한 사람을 미치게 하고도 남을정도다..

주문하는 메뉴도 항상 같은거로..
말그대로 (뻐스안에서) 자자의 노래 연상시키지...

그녀와 가까워지고싶어하는 경쟁속에서..
언제부턴가..그녀가 나한테 말을 걸어오기 시작햇다

학생입니까 외국인입니까..몰라봣어요..등등...
한국말에 유난히 관심을 가지고잇엇다 ,핸드백속에 한국어교과서 가지고잇을정도로...

날이 감에 따라 친숙해졋다..
지각은 물론 안하고 항상 여유를 갖고 출근할정도...

アンニョンハセヨ!매일아침의 그녀의 서투른 인사는 날 잠기에서 확 깨게 한다...

꿈만 같은 하루하루가 계속되고...
근데 어느날 ..


그녀가 올시간이 됏는데,아직 안온다..
감기라도 걸렷나...

잠간 걱정하는 사이에
웬 수수한,첨보는 여자가 들어오더니.항상 그녀가 앉던 자리에  아무런 주저도 없이 걸터앉는다...
아무렇게 줴맨 머리에 잠기가 가득한 노메이크 얼굴..

헉 이런...맘대로 남의 자리에 앉으면 안되지...
불청객일지라도 쫓아낼수는 없다.

오늘은 그녀가 오지않는다..

올시간이 됏는데도..
그녀가 항상 앉는 자리에 반갑지않은 여자가 자릴 차지하고잇다.

습관적으로 눈길이 가는걸 억제할수없다.
인간의 본능이라할가..분명히 그녀가 아니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커피 한잔 시켜놓고 불청객은 화장을 시작햇다.,
전차안에서나 학교에서 늘 보는 장면이라 별로 신가하진않앗다..

근데.....





진짜 대단하다...

초침이 오른쪽으로 회전할때마다 그녀의 모습이 바뀐다,.,
첨에 말씀드렷겟지만 아주 수수한 용모인 여자다.
근데...

이상할정도로 점점 이쁘게 변한다...

커피 2잔째 주문햇을땐 완전 베이베~다.
어쩜 이럴수가...

상당히 좋지않은 표현이지만..
유충이 껍데기를 벗고 이쁜 나비로 변하는 장면을 연상하고말앗다..


갑자기 밀려들어오는 손님들땜에 들벅이고나서 ..
다시 그녀한테 눈길을 돌렷다... ...



웬지 익숙한 얼굴이다..시간이 지남에 따라..

내 두다리가 나릇해질쯤에 그녀는 익숙한 모습을 드러내기시작햇다,..

맙소사......

세상에 어쩜 이런일이...................................................................

틀림없는 그녀엿다!!!...
내두눈을 의심할정도엿다..

이렇게 완벽하게 변신할수가!!

두다리가 나긋해지면서 난 잠간 현기증을 느꼇다..

그리고 마이루도세븐 한가치 태우고싶은 충동도 동시에..


언젠가 이런 뉴스를 본적이 잇다

일본에서 행복한 신혼부부가 잇엇는데.

출근햇던 남편이 근무중 잠간 집에 들렷다나...

삥~뽕~벨을 눌럿더니.

안해왈~잠간만요~

근데 그 잠간만요 가 3시간이나 걸릴줄이야..

결혼전 노메이크를 보인적 없엇던지라.황당해서 화장을 하느라 난리엿다나../

결국 모든게 탄로나고 헤여지고..;

물론 얼굴로 결혼상대 고른건아니지만 진실한 모습을 속이는거 화가나서 헤여졋다고한다..

건 그렇고..

오늘따라 그녀는 눈길한번 마주쳐주지않는다..


그럭저럭 알바는 끝나고 .

전차역으로 나왓다..

시원한 바람 불어오고.담배한대 붙여무는 순간.
그녀가 옆에 서잇다..

약간은 어색한 ,야비한 눈웃음..

뭘 의미하는지 난 모른다...

가볍게 고개 끄덕여주고.

기막힌 침묵속에.담배 절반쯤 태웟을무렵  전차에 몸을 실엇다.

웬지 허무하다..
확실한건 지각하는 버릇은 완전히 고쳐졋다.

마지막으로 변명하고싶은거//
절대로 얼굴로 여자를 판단하는거 아니라는것./

그냥 일본체험기로서

진짜로 잇엇던일을

한번 끄적여봣다는것뿐..





쉼터에 새로운 글 쓰기는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소중한 기록 중에 꼭 다른 분들에게도 읽었으면 하는 좋은 글들은 「추천하기」를 눌러주세요.

일부 글들은 악성광고나 의미없는 스팸들일 수 있습니다. 읽는 분들에게 피해가 되거나 삭제를 희망하는 글에는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로봇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확인 및 정리를 합니다.

코멘트 (41)

쟁고 · 2006-05-14 19:33:18
정말임두 그래무 어느 화장품회산지 대단한 화장품 맨드는구만
아리끄이 · 2006-05-14 19:55:56
남자들은 참

거 이재 알았는가?ㅎㅎㅎ
귀염둥이 · 2006-05-14 19:59:01
ㅎㅎㅎ 님의 글 잼나게 읽었습니다 이 글읽으면서 나의 사춘기시절이 떠오르네요 담에 또 잼있는일있음 적어주세욤.......
봄 · 2006-05-14 23:19:51
허허 그 화장기술이 부럽네요....
살어리랏다 · 2006-05-14 23:34:46
뭐 허무할께 있음니꺼? 담부턴 화장까지 꼭꼭하구 다니라세유 보는사람 기분좋게
마술나무 · 2006-05-14 23:47:35
이거 퍼감다,넘 재미써서.
벌레.. · 2006-05-15 00:06:11
넘 잼있게 읽었음니다..속지말자..화장발..다시보자..조명발..ㅎㅎㅎ
물고뿌 · 2006-05-15 00:11:36
그럴줄 알앗다니까..ㅋㅋ
티파니 · 2006-05-15 02:19:59
ㅋㅋㅋㅋ 잼따~~ 속앗단게짐...............~~
ROSES · 2006-05-15 03:51:18
님 글재주도 대단한데요.한편의 영화를 해설원의 해설따라 들은것같아요.화려한 단어도없지만 생동하고 자연스러웠어요.
잘보고 감니다..............다음에또들릴께요!!!!!!!!!!!
쪽발이좋냐? · 2006-05-15 09:42:43
내 쉼터 역사 4년에 이처럼 세련되고 재미 있는 글은 처음이다!

내노라는 소설작가들의 뺨을 칠 수준이군!

각 장면들의 구석구석까지의 묘사들이 마치 내가 직접 겪는뜻한 감을 준다!

멋있쏘! 많은 글 올려주기를 바라오!
없는힘 다해 · 2006-05-15 10:50:18
넘 잼있는 체험기네요.
그리고 글솜씨도 장난아니구.페이후!ㅎㅎ
감자 · 2006-05-15 11:19:42
화장하면 정말 그렇게도 변합니까,
ellen · 2006-05-15 11:48:50
참 소설처럼 재미나게 읽었음다! 금후에도 또 부탁드림다!
유리 · 2006-05-15 12:13:53
캬캬. 재밌다.

그러게 남자들 속히는게 바보랑께.

마음 보고 사귀고 마음 보고 결혼하슈.

얼굴 빤지르르한건 화장품 덕이꾸마.
화원 · 2006-05-15 12:33:47
멋있는 글 잘 봤어요,,,

그 화장기술 함 배우고 싶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베까지 갈가봐,,,,
샤타 · 2006-05-15 13:13:55
글 쓰는 재간 이만저만이 아니네요ㅡㅡㅋㅋ 구수하게 읽었어요 .
슬피우는 소쩍새 · 2006-05-15 13:14:56
재밋는 글 잘 보고 감니다...
수까투리 · 2006-05-15 13:31:00
그래길래 얼굴 따질라므 가치 외지려행이라도 이박삼일쯤 딱 붙어 가따 오구 결혼하는거 충고하는바이끄마 ㅋㅋㅋ
유추프라카치아 · 2006-05-15 13:39:19
여자에 유별난 관심
유추프라카치아 · 2006-05-15 13:39:47
ㅋㅋ 남자의 본성.
탕로야 · 2006-05-15 13:57:11
화장품: 성별대전에서 여성들이 사용하는 강유력한 화학무기
가오리 · 2006-05-15 15:22:49
넘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글 솜씨 장난아니네요..
종종 이렇게 좋은글 체험글 많이 올려주세요.
ㅎㅎㅎ 보다가 넘 재미있어 쓰러질번했잖아요.
혁거세 · 2006-05-15 18:50:55
그 정도로 못 알바본다는건 못 믿겟음... 기회 되면 진짜 한번 제 눈으로 확인해보구 싶슴다.
이여가 · 2006-05-15 19:49:42
글 솜씨가 대단해요. 세련된 묘사 보니 눈앞에 선히 그 장면들을 보는거 같아 실감 있어요. 다른 글들도 자주 올려주세요.

남자들은 여자의 외모보고 판단하는거 아니라는거, 모든 남자들 다 잘 알았으면 좋겠네요
more · 2006-05-15 22:30:57
친구가 그럽디다.

대1- 화장 ^^;

대2- 분장 ^.^

대3- 변장 -.-

대4- 환장 - -;
저뗌머 · 2006-05-15 22:59:53
재밋게 밧음다..
그러니까 총적을루 여자들이 화장 잘하문 다 곱단말임다..ㅎㅎㅎ
원 · 2006-05-16 00:19:40
ㅎㅎㅎㅎ 화장 고수네여....
재밌게 잘 보구 갑니다....
T-StylE · 2006-05-16 04:33:58
추천~오~베이비!~ㅋㅋ
이런 남자 · 2006-05-16 10:43:07
글솜씨 진짜 죽여주는구나

재밋엇어요
나두 아침콘비니에 출근할적에 매일 아침 오는 그 이쁜 여자 땜에 지각왕으로 부터
여유를 갖구 출근 할정도로 변햇는ㄷ
이건 도대체 무슨 힘인지 ㅋㅋㅋㅁㅋ
귀염둥이 · 2006-05-16 12:26:12
ㅎㅎㅎㅎ남자들은 하여튼 못말려 .....
메모사랑 · 2006-05-16 13:15:14
ㅎㅎㅎ여자 화장솜씨랑 님의 글 솜씨랑 아주 맏먹는거 같애요...ㅎㅎㅎ
김두한이요 · 2006-05-16 16:31:16
일본에는 화장테크가 기막힌 애들 많습니다.
좋은일이죠..나쁠건 없다고 보는데..

재미잇게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가짜향기 · 2006-05-16 22:06:25
넘 재맸게 썼어요, 그리고 글 쏨씨 대단하고요, 그런데 그런대로 이쁘게 화장잘 받아주는 화장발 좋은 여자도 총적으로 이쁘다고 봐야한다 생각하는데
요요 · 2006-05-16 22:12:14
아니. 김두한이 싸움 잘한다더니...글두 잘쓰구만..

여자들 애만 쑥쑥 잘 놓는가 했더니 변신두 띵까띵까 잘하는구먼..
유추프라카치아 · 2006-05-17 10:53:30
여자의 변신은 죄가 아니란걸 ... 알았으면 좋겠네요...ㅋㅋ
다다 · 2006-05-17 11:13:06
내용보다는 세련된 글솜씨에 감탄합니다
이슬비 · 2006-05-17 18:36:25
글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ㅎㅎㅎㅎ 진짜 너무 재밌었어요,,,,,
웃보 · 2006-05-17 18:56:29
ㅋㅋ 재밋게 잘 밨어요 ..ㅋㅋㅋ 참 잘 썼습니다 ㅎㅎㅎ
하니맘 · 2006-05-17 23:10:37
글잘쓰네요 그리구 여자는 수수한용모에 마음씨이쁘구 상대방을 이해해주는 여자가 좋다구 말해주구 싶네요 .남자들이 바라는건 누구나 다르겟지만 .....님두 명심하시구 좋은 여자 만나면 또 글올리세요
비가 · 2006-05-17 23:55:04
글솜씨장난이 아니구요
ㅎㅎ 님의글 보니 호박에 줄그으면 수박이될때두 있군요
잘봤어요 ,님들이 다 칭찬해 주어서 더 이상 할말 못찾겠어요
다음글도 기대되네요

일본체험수기 · 리스트 (10,353 건)

제목투고자날짜조회코멘트
바까열론.딱딱구리2006-05-18 13:2266814
속시원하다!!!하르2006-05-18 12:3367013
한 평범한 조선족의 심리해란강남자2006-05-18 12:2581712
일본에서 처음으로 썼던 나의 일기...거부기2006-05-18 10:5766713
닭다리빵님 글으 읽으면서...ㅎㅎㅎ정이2006-05-17 23:546704
쎄븐이레븐의 문을 마사놓았씀다이여가2006-05-17 22:3466810
도대체 머가 쪽팔린다는거냐?qjfrjwl2006-05-17 21:28170033
시퍼런 대낮에 도둑넘...방긋방긋2006-05-17 20:186698
가짜 등록증 파스포트의 나쁜점~~~~リュウ2006-05-17 16:29134110
바까딱딱구리2006-05-17 13:546684
*あの頃は若かったな、、、ふふふ、、、(下集)チャレンジャー2006-05-17 03:2766910
眠れない夜밤나무2006-05-17 01:1062913
스포츠신문초등삼학년생2006-05-15 20:416697
그저 써보는 나의 일본체험기슬피우는 소쩍새2006-05-15 16:508266
명함사건,닭다리빵2006-05-15 15:3970612
▶ 미모의 여인...김두한이요2006-05-14 19:15225641
어머니의 날에...........연 정2006-05-14 01:136698
일본-유령의 나라kaori2006-05-13 23:4681113
일본은 남자를 못살게구는 나라?그럭저럭2006-05-13 14:52132717
「ヤクザと在日朝鮮人と私」2章ー3浩2006-05-12 00:5892820
이런것두 다 내탓이짐,,닭다리빵2006-05-11 17:46112435
차사고,,닭다리빵2006-05-11 16:1881714
어떻하면 좋을가요サクラ2006-05-11 13:1776913
어른이 싫어앨리스2006-05-11 12:4266919
「ヤクザと在日朝鮮人と私」2章ー2浩2006-05-11 10:4366814
나쁜 친구한테 고백Light2006-05-11 01:476975
나는 福덩어리^^...福덩어리^^2006-05-10 23:2374021
父と母の結婚記念日に・・・安 綾2006-05-10 20:436698
시들어 버린 장미꽃을 어떻게 할가?사랑의 푸른 하늘2006-05-10 18:09155821
힘내자파쌰 !!2006-05-10 17:076203
← 이전248 / 346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