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의 전화

일본체험수기 · #26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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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i · 2006-04-29 18:33:53 · 조회 668
울렸다.
아버지였다. 너무도 포근했다
잘 있니?
네~!
잘 있는 척 .기쁜척 ,행복한 척
유일한 보배 딸이 더는 걱정되지 않게
배낭하나 달랑 메고 보낸게 후회되지 않게
안심하도록
편안하도록
최대한 높인 음도
억지한 감정위해
최대한 들려준
좋은일
좋은 사람 좋은 말...
......
가까스로 참은 눈물
흘려서는 안될 눈물
몹쓸 눈물
여느때보다 짠 눈물
......
부모위해서라도
참는다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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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0)

쟈스민 · 2006-04-29 18:40:31
처음 일본왓을때, 사상준비 많이 하구 칭구가 잇엇구 해두 몸두 힘들엇지만
정신상 더 힘들어서 부모한테는 报喜不报忧로 항상 잘잇다구 ....때론 말하다 말하다 눈물 나오려하면 일 좀잇어서 하며 전화 끊구 햇죠...ㅠㅠㅠ그리구 국내의 칭구한테 전화해서
많이 힘들다구 하소연하구 햇어요.님두 지금 일본에 온지 얼마 안되어 이모저모 눈물날때가 많으니라 생각하는데....좀더 지나면 괜찮을거예요.힘내세요.
rani · 2006-04-29 18:42:20
넘 고마워여~ 큰 힘이 되네여~
jinjing · 2006-04-30 01:35:04
아버지라는 세글자 저한테는 너무나 큰 자리를 차지해요.님의 글 지금 읽구요.내가 일본 올때의 아버지의 모습 생각나네요.아버지가 연길부터 대련까지 함께 갔었죠.그날은 대련 공항 부근의 호텔에서 묵게 되였어요.이튿날 8시 57분 오오사까까지의 비행기 타야 하구요.대련 도착하니까 저녁 9시가 되였어요.이럭저럭 말두 하구 하니까 새벽 2시가 됐죠.그래서 아버지가 래일 길 떠나는 자식 일찍이 자라 해서 그날은 그냥 그렇게 자구 이튿날 6시에 깨여났어요.당장 아버지 곁에 떠난는데 아버지의 반응은 너무나 평범했어요.근데요,이튿날 깨여나서 아버지가 화장실 들어가더라구요.그리구 웬지 수도물 소리가 들렸어요.이상하게 느껴진 내가 문을 여는 순간 가슴이 뭉클하더라구요.아빠가 수도물 켜놓구 울더라구요.그때의 그 심정 지금두 목이 꺽 메이는 심정.아빠 그렇게 우는 모습 첨이거든요.내게 있어서 넘 강하신 아빠 였구요.그리구 대련공항에서 제가 수속 받구 에스카레다 올라 갈때 옆에 경찰 있으시더라구요.전 모르구 아빠하구 함께 올라갈려구 했는데,거기서 경찰옷 입은 아저씨가 파스포토 없으면 안된다구 해서 나 혼자만 올랐어요.그렇게 전 아빠하구 첨으로 갈라진거죠.에스카레다에 올라 천천히 올라갈때 아빠 모습,눈물 글썽해서 딸을 외국으로 보내는 아빠의 모습,머라 한마디로 말하기... 후에 내가 일본에 와서 엄마하구 통화 했는데요,엄마가 말하기를 그때 날 보낼때 자신의 엄마가 세상 떠났을때보다 가슴 더 아프더라구 하더네요.진짜 어떻게 해야 아빠의 그 무한한 사랑에 보답할수 있는지,서로의 일본 류학생활에서 화이팅 하면 씩씩하게 사는 모습.아무리 힘들더라 자신을 사랑해주시구 관심해주시는 부모 위해 우리 함께 노력합시다! 글자수가 무지 많은데 안 됐어요.ㅠㅠㅠ
rani · 2006-04-30 20:07:48
많은 글자수로 답변해줘서 넘 고마워여` 다음에도 ...
파아란 나뭇잎 · 2006-04-30 23:33:37
정말 감동이내요...눈물이 주루룩...
일본와서 두번째로 나는 눈물이예요...(첨은 교통사고 당해서 하루종일 집에서 울었고..)
취직으로 일본온지 반년됏는대 부모님께는 두주일에 한번씩 전화했었어요..근대 어제 아버지한태 전화하니 딸내미 혼자 외국에 있는게 걱정됀다고 매주 전화하라는거죠 뭐예요...전 별 일도 없으면서 매주 전화한다는게 귀찮게만 생각돼서 투정만 부렸어요..근대 오늘 rani 님과 jinjing 님의 글을 보니 자식걱정하는 부모님의 마음이 알게됐어요...
정말 고마워요...우리 같이 노력합시다...
paparaka · 2006-05-01 05:20:54
내 원래 감정이 영 찬사람인 지라 감동 잘 안먹는데 우에 분들이 남긴분들 글 보구 울자 합다..고생들 많습니다....외국땅에서...이거 이겨내면 나중에 부모들한테두 더 큰 효도를 해드릴수 있을같습다
바보 · 2006-05-01 10:42:22
그렇네요, jinjing님의 글을 읽으니 ,재가 일본올때일과 똑같네요, 지금도 눈물이 글썽하네요.
우리같이 왜국땅에서 부모님위해서 노력합시다.
미나상 화이팅 !!!
쟈스민 · 2006-05-01 16:20:04
今学校なのに、raniさんとjinjingさんが書いたのをみて泣きそうになったよ
どうしてくれるの?ちゃんと責任とってよ^^
本当に心が温まるいい文章でした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リュウ · 2006-05-01 16:25:28
행복하시네요~~~아버님이 계셔서 전화까지 해주다니~~~~
난 아버지가 돌아간지 3년 되네요~~~
그런 전화 한통 받았으면 나도 힘이 날텐데~~~ㅎㅎㅎ
허나 불가능하죠~~~꿈에서나 보겠는지~~~~
암튼 행복하다고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카사이 · 2006-05-02 06:26:43
라니.......그냥 고마워요.(마음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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