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해에 있다.
룽바이 자주 가게 되니 한가지 시끄러운 점이 있는데...
거지들이 넘 많다는것이다. 진짜 굶어죽게 되어서 집에서 뛰쳐나왔는지 아니면
돈벌이 할려고 거지처럼 변장하고 다니는지는 잘 모르겠고 한가지만 분명한건...
무조건 돈 주던 안주던 세세, 세세를 남발한다는것이다.
저도 모르게 눈살이 찌푸려진다. 내가 기껏해야 동전 하나 쥐어주는데 그게
그리 진짜로 그렇게 감사할가? 아니면 습관적으로 중이 염불 에우듯이 중얼거리
기만 하는겔가? 이 기회를 빌어 아저씨한테 미안하지만, 이름을 빌기로 한다.
내가 아주 오래전에 길림역에 내렸을때다. 어떤 늙은이가 나한테 다가와 비럭질
하는것이었다. 주머니 뒤지니 잔돈이 없어서 담배 한대 드리고 불까지 켜 드렸다.
그 늙은 거지의 눈이 갑자기 밝아지더니, 내 손을 잡고 역을 벗어나 가는것이었다.
이게 뭔고? 걷옷을 벗어던지니 완전 신사차림으로 변해버리는게 아닌가?
이렇게 담배까지 주는 사람 처음 본다며 (기실 그때 나는 학생이다.) 내 정황을
알고 기어코 자기가 나를 한때 칭커하겠다는것이었다. ㅎㅎ
고급식당에 가서 한상 상다리 뿌러지게 차려놓고 동생넘들까지 불러와 술친구까지
시키는것이었다. 닭다리 뜯다가 내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는데...
기실은 담뱃재가 들어가 눈이 아려 눈물 나려 하다가 닭똥이 막 떨어지는걸 참다
참다 끝내 울어버리게 된것이었다. 왜 우는고 옆에서 물어오니...
더욱 설음을 참지 못하고 왕왕 울어버렸다. 내가 거지보다 더 불쌍한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였기 때문이었다. 그때 나는 가출소년이었던것이다. ㅎㅎ
동전 한푼 쥐어준다고, 닭고기 먹게 하여서, 담배 한대 준다고 너무 감사해 하지
말자!! 왜 집에서 부모들 십여년 배터지게 밥 먹여주었는데, 밖에 나와 너무
많은 사람들한테 감사를 드리며 거지처럼 사는가? 지금 당장 집에 들어가 부모님
한테 절하고 잘못했슴다 빌자, 부모가 아직도 눈 빠지게 기다리고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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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4)
부모.가족에게 빚진껄 어찌 다 갚을수 있겟어요?
내 몸 바쳐도 갚을수는 없을지언정 ,
그무엇보다도 기쁨과 행복으로 보답해주는것이 좋지 않을까여..
내 몸 바쳐도 갚을수는 없을지언정 ,
그무엇보다도 기쁨과 행복으로 보답해주는것이 좋지 않을까여..
좋은 교훈 좋은글 즐감 감사합니다 ...부모맘을 이해할수 잇엇으니 ..다행이네요 .ㅎㅎㅎ
타향의 요람님과 동감

책에선 많이 봣지만 ...
감명깊게 잘 읽엇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