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그릇에 머리를 넣은 손님 ---그렇게 맛좋은가

일본체험수기 · #2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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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미 · 2006-03-13 10:54:42 · 조회 667
아휴====심심하다  밤중에 밖에 비가오다보니 손님이 없어서 썰렁하다.그렇게 얄밉던 손님이 그립다,바쁠땐 면그릇에 구슬같은 땀이 들어가는것도 모를 정도로 온몸을 휘저으면서 일한다.한달에 신발은 한컬레씩 바꾸지않으면 밑바닥이 구멍이난다,그렇게 바쁠때마다 특별한주문을 하는 손님이있다.가운타에서턱에손을 바치고 멘마,누끼 ,아브라누끼,멘야와라가메,야그미누끼,스프고이아지... 그럴땐 그냥 그손님 그대로 스프가마에 넣고 샤워시키고 싶다,좋을돼로 요구대로 콱먹어라고   근데 오늘은 유달리 썰렁하다.
희미한 전등불밑에서 눈을게슴츠레뜨고 멍하게 천장의무늬를세고있는데 손님 한분이 들어온다. 얏바리 사라리만이다.양복에 넥타이에 꿍원보들고 있는걸보면 틀림없다.심심해서 사지가 쑤셧는지라  뜨끈뜨끈한 라면을 프로마냥 잽싸게 만들어서 손님앜에 척 내놓았다.그리고 깃진에서 손님이 어떻게 맛있게 먹나 지켜보왔다하두심심한지라, 이게뭔가 라면을 시켜놓고는 꾸벅꾸벅  졸고있는다. 라면은 인츰먹어야 맛좋은데 ,,즛즛
몸이가 구부적거리더니 하마트면 면그릇에 저무겁게보이는 머리가 들어갈보냈다. 조바심이난 나였지만 어쩌야할지 몰랐다.깨우자니 그렇고 가만놔두자니 언젠가 사고칠것같아서 안절부절이다 .뜨거운증기에 잠을 깼는지 정신을 차리더니 저를 집는다.한절크게 집어서 천천히씹더니 먹는것도 귀찮았는지,아니면 넘 졸음이왔는지 되게큰 라면그릇에  머리가 푹들어갔다.그날 그 손님의 뒤수중을 하느라고 야단났었다.덕분에 시간은 빨리흘렀지만,,  하여튼 일본사람들은 간바리슈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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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3)

가짜천사 · 2006-03-13 11:06:26
디게 웃겼음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마트면 조용한 사무실에서 웃을번했음다....
내 구비당하면 책임지숑....ㅋ
TOTO · 2006-03-13 11:32:27
세상에 워찌 그런일이 ㅋㅋㅋㅋㅋㅋㅋㅋ
그사람 야게도 안했나?
뒤수중하느라 수고하셨어요.ㅎㅎㅎ
근데 참 불쌍한 셀러리맨이네
꼬리 · 2006-03-13 11:35:23
허허허
파란いちご · 2006-03-13 12:53:20
뭐가 속상한지..전번에 한 사내가 술이 퍽 들갔건만 면 먹겠노라 찾아오고..면은 진작 다 되였는데 그 사내 곤드레 코를 골고있는거죠...그래서 그 면 옆자리에 놓았는데 뒤에분들 기다리고 있고...카운터에서 제가 애났죠...결국 같이온 친구들 그 사내를 업고 나갔죠..
라면말이 나오니깐 나두 한마디 첨가...카운터에서 별 이상한 사람 다봐요...
飛飛 · 2006-03-13 16:28:08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휴대전화 · 2006-03-13 16:29:54
일 피곤하게 하는 넘들 많슴다...
사시미 · 2006-03-13 17:35:53
가짜찬사---구비당하면 제가 날마다 면으로 대접시킬께요,하루 세때 쇼유라면
야마나시 · 2006-03-13 17:44:53
님 고라끄엔에서 일하시는거 맞죠??? ㅋㅋ^^
사시미 · 2006-03-13 17:51:32
어떻게 그렇게 잘아시우 시간나면 오시죠 제가 특별히 다마고하나 챠슈하나 더 드릴께유,뭐 -- 감사해하겠지만 그정도야 =+ +=
アイ · 2006-03-13 18:12:37
아 ~ 그 손님이 불쌍 ...
가짜천사 · 2006-03-13 18:41:49
사시미님
고라끄엔에서 일하세요...
나 고라끄엔 근천데...
이제 쇼유라면 먹을라 갈께요....
내가 구비당하기전에 ...
구비당하면 돈 없어서 쇼유라면 못먹어요...
근데 혹시나 그 손님 울 회사 아닌감...ㅋ
반디불 · 2006-03-14 01:02:16
잼잇는 글 보구 감다 . 정경이 보이는 것 같군요.
라면미세일소리 하니 그때 그시절이 절로 떠올릅니다 . 나두 한땐 ...
라면 만드는것두 이젠 그리워집다 .ㅎㅎ
좋은 추억이 되도록 열심히, 열심히 만드세요. ㅋㅋ
맨땅에빠디 · 2006-03-14 07:39:49
일본에서 사는게 저렇게 자불메 사는구마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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