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여 쎄쎄니...

일본체험수기 · #259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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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 · 2006-03-05 00:36:51 · 조회 1134
일본오기전에 난 일본말이 개뜨더 먹개보다두 형편없엇다...

개뜯어먹개는 그나마, 떠뜨떡 떠뜨떡 하면서두 지써 일본말 한단 말인데,나의 수준은 히라가나가 잇으면 읽는

수준이엿다...물론 그뜻이 밥먹자는지, 죽써라는지 전혀모른다...

나두 대다수 70년대중후기에 태여난 연변의 지식청년중의 한사람인지라, 일본어 공부는 햇엇다...

허지만, 여자이름을 외워라므 하루에 스무명두 기억하겟는데, 일본어 단어는 좀처럼 헷궁리에 않됏엇다..

례하면, 백화점..데빠도...그러면 백화점에서 여자들이 옷고르는 장면이 떠오른면서 머리가 혼란해진다...

남자..오도꼬, 여자..온나...난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이노래 생각에 절루 몸이 흔들어 진다...

그러든 내가 일본에 가게 됏엇다..세월이 좋아서 가게 된게 아니구, 부모님과 누나둘 덕분이엿짐...

세월이 아무리 좋다해두, 나의 부모님과 누나둘이 없엇으므, 내 아무리 날구뛴다 해두, 저기 바다가 밖에 못

가짐..근담엔 배나,비행기 잇어야, 그너른 바다를 건느지...

하여튼 덕분에 일본에서 훈하게 된건, 커링뚠이 대통령에서 떨어진것처럼, 현실루 됏다는것...

배채김치는 짐치굴에서 나오구, 돼지고기는 엄마손끝에서 나오구, 빨래는 세탁기안에 너므 절루 깨끗해 지는

가 하든아, 글쎄 일본에가니깐, 처음엔 행배 잇엇게수?

자신의 생활비는 자기절루 벌어야 된다는 엄연한 현실앞에서, 코피 와늘 툭-툭- 터질정돌루 머리 아팟짐...

학교갈라이, 알바할라이, 생활할라이..내 골이 아픈거 생각하므, 일본에서 정통편장사 하므 잘 될것 같든데..

생긴건 멀쩡해두, 육체로동해라므,국가급불구자 형편인 난, 알바가 힘들구 할줄 몰라서, 농촌에 내려간 시

내닭처럼, 어쩌할바를 몰라 헤맬때가 많앗짐...

거기메다가, 잠이 적어서, 자부럽지..먹지못해서, 배가 고프지..여자없어서, 쓸쓸하지...한마딜루 사이악끄...

그러던나, 료리를 척-척--할줄 알게 됏지.. 안마로 제법 작은병두 고칠줄 알게 됏지..남을 배려할줄 알게됏지..

여자친구를 아낄줄 알게 됏지..의지가 제법 굳어졋지.. 일본어를 베라베라 하게 됏지..술두 아주 는거 같다는..

한마딜루 험한세상에 와서 도를 닦고 간셈이다...

일본 류학생활은 힘든거다..우리의 많은 집형편이 그닥잔은 조선족 류학생들을 놓고볼때...

일본에서 우린 돈을 바라보면서,알바에 끌리면서,시간에 밀리면서, 공부가 멀어지면서, 인생이 힘드다, 하메산다..

왜서 이렇게 피곤하게 사는가?

빚을 졋기에? 이국땅에 왓기에? 못살던 나라에서 왓기에?일본사람이 나빠서?

다 아니라고 난 생각한다...

오직 더 잘 살고, 더 행복한 래일을 위해 분투하기에 우린 잠시의 행복, 순간의 향락을 희생한다고, 생각한다..

난 일본에서 자신의 많은걸 실현못햇고, 많은 유감을 남기고 왓다...

하지만 그많은 못한거가 잇고, 많은 유감이 잇기에, 오늘도 그공간을 채울려고 힘차게 달리는 나 자신이 잇다

고 난 생각한다...

일본이여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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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9)

히나 · 2006-03-05 00:41:32
글 올려서..쎄쎄..잼있게 잘읽었음다...
리mo~컨 · 2006-03-05 01:22:45
김동무는 자신의 공간을 채우는 동시에 나의 공간도 채워주고잇는데...
남에 대한 배려란 이런건가보네요.
キムタク?쎄쎄 ^^
메모사랑 · 2006-03-05 06:18:31
ㅎㅎㅎ

이글의 영양가...대단합니다...
점점^-^ · 2006-03-05 06:27:12
김택 동무 글 하나는 띠따~~ 잘 쓴다는게 물론 피쥬두 띠따 ~~`잘 마시구 ㅋㅋㅋㅋ
more · 2006-03-05 10:04:52
글, 좋았슴다 ^^

역시 일본은 나를 키워주었지만, 잃은것도 많았다..

허나 님처럼 잃은것보다 얻은것을 더 소중히 여기면서 사신다면,

일본생활도 너무 힘든것만은 아닐테지요?

좋은 글 읽고 갑니다...
promise · 2006-03-05 10:44:10
日本で感じたことが、得たことが多そうですね。
별 · 2006-03-05 11:57:35
뭐라 할까요 ? 처음엔 배울거 많다 , 역시 선진국가다 , 문명국가다 등등 여러방면에 좋은 인상만으로 머리속을 꼭 채우고 잇엇는데 ... 왠지 점점 일본사람들의 그 가면, 불진실감을 느끼게 되서 일본을 고마워하고 싶진 않네요.
하긴 배운건잇죠 , 적어도 일어는 먹엇다고 생각해요.

일본에 계속 사실려면 김택씨처럼 감사하는 마음으로 잇는게 좋다고 봄니다
김택 · 2006-03-05 12:39:57
히나...읽어주고 풀심고 인사까지 해서 쎄쎄쎄...

리모콘...공감이 잇다해서 기쁘구마...쎄쎄...

메모사랑...영양가 많아서 사람마다 실해지므 내탓아닌데...

점점...내 그리구 잘하는게 디따 많은데...

모럴...한탄보다, 감탄이 많은거가 우리의 삶이라 생각 하면서...

프로미스...당연히 많앗지여..재밋는 추억도 아주 많앗지여...

별...난 현재 상햄다..내 교를 믿는게 아니구, 확실히 난 인생에 감사를 드림니다...
돌배 · 2006-03-05 21:18:27
김태기;난 일본 와 갔구 사라미 사라므 자바먹는거 봤수.중구게 이쓸 땐 상상두 모타짐!!!
불을지펴라 · 2006-03-05 21:21:16
잘 보고 갑니다

금방 일본에 온 나에게 정말로 가슴에 와 닿는다는거

즘말 내하고 생각이 많이 같구만

잉쓩 쒀잰 뢰퉁 !!!ㅎㅎㅎㅎ
김택 · 2006-03-05 23:40:38
돌배...중국에두 사람이 산사람을 잡아서 고기먹는곳이 잇는데..글구 청해, 사천, 광서, 등지역에서는, 수렵하느라, 외지사람이구, 호림원이구, 보는족족 렵총을루 죽이는데..글구, 현재 사천, 호북, 일대는 토비들이 출몰하고...

불을 지펴라...언제 기회잇으므, 빠쥬 룬 잉쓩 해보기소...
늪 · 2006-03-06 02:26:50
아주 실감나게 썼음니다.나도 동감.일본에 와 배운게 많슴니다.고생이란걸 알았고 먹고 살기란 그 의미도........가끔씩 일본인들이 미웠지만 그래도 일본이 좋슴니다.노력한만큼 보람이 있으니.........나도 일본 쎄쎄
misterstar · 2006-03-06 16:31:48
고맙게 밨어요 고마워요
레몬홍차 · 2006-03-06 20:34:27
좋은 글이엿어요.

잘 읽엇습니다.
거부기 · 2006-03-07 09:33:28
존글 잘보구 갑니다...
김동무말처럼 행복한 래일을 위해서
더욱 노력하면서 살아야죠~~~
aaa · 2006-03-08 18:17:26
몇년있으므 일어 페라페라 되나....
새 길 · 2006-03-09 11:22:28
김택님 페이푸.페이푸...
나리타 · 2006-03-10 18:09:31
いつか日本での留学生活を笑い話で言えるその日がきっと来ると思いながら、
頑張りましょう!!!
lvyingshu · 2006-03-13 03:05:15
비타민이 풍부하네요.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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