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엽기친구들의 엽기사건(1)

일본체험수기 · #258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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련정 · 2006-02-18 11:01:02 · 조회 1036
내가 웃기좋아해서 그런지 내곁에 친구들은 엽기적인애들이 많다.
또 그런 친구애들이 있어서 하루하루가 즐겁고 웃음으로 넘친다.
일본에서 만났던 친구들의 엽기사건들을 쭈욱 적어보련다.
여러분들도 함께 웃는시간이 되였으면 기쁘게 생각한다.

오늘은 내가 예전에 자유게시판에서 한번 했었던 옛말을 꺼내본다.
전에 내가 다녔었던 언어학교에 엽기적인 친구 한명 있엇는데 그애를 생각하느라면
지금도 홀로 웃음이 나온다.

그친구가 금방 일본에 왓을때 하루는 전차에 앉았는데 옆자리에서 어떤 조선족남자두분이 조선말로
소곤소곤 뭔가 얘기를 나누더란다.금방 일본온 제친구인지라 어쩌다가 전차에서 조선족을 보고
넘 반가워서 한마디 건넸는데,흥분된 나머지 말한마디 한다는것이
<니쓰 쭝궈런마?>하구 한족말로 말해버렷단다...ㅎㅎㅎ
그런게 그 남자 둘중 한명이 <쓰아..니예쓰 쭝궈런아?>하더라나...

제 친구가 급히 대답한다는게 또 한족말로 <워 예쓰 쭝궈런>하고 말이 나갈줄이야...
근데 그 남자애 둘이 조선말로 피씩거리면서 <별란 이상한 여자애 다봣다>이러더란다...

거기서 제친구가 <나두 조선족인데.,>이랫더니...남자애둘 모두가 얼굴이 빨개진건 물론,다음역에서
허둥지둥 전차에서 내리고 말았다....
ㅋㅋㅋ

정말 어디나가서도 말은 조심해야겟다..

그 친구 얘기가 나와서 또 생각난 옛일인데...
그 친구 엽기라구야...
그때는 2000년 5월 개학해서 거의 한달남짓되는날 아침,우리 반급의 대련에서 온 한족
남자애가 새 핸드폰 샀다면서 빨간 핸드폰을 가져와서 자랑한적있다...
그 대련남자애는 보통때에도 항상 그렇게 부산하게 구는 애여서 누구하나 다 좋아안햇는데.
그날도 자기의 핸드폰은 방수방진...(防水防震)하는거라며 온하루 그소릴만 하구 다녀서..
사실 모든 사람들 모두 좀 귀찮아햇었다....

그 엽기친구가 그걸 보구 <내가서 좀 혼내주마>하더니...
그애한테 다가가서..눈을 휘둥그래 뜨고 웃으면서 <이게 정말 防水防震이니?>하구 물어보는것이여였다..
그 남자애가 자랑조로 <물론이지...이건 물이 들가도 끄떡없고 땅에 떨구어도 끄떡 일없어>
제친구가 <그럼한번 실험해볼까>하니..그남자애가 동의했엇다..

주위를 둘러봐도 물이 보이지 않자..내친구는 <잠깐만>하더니...책상우의 콜라를
덥섭 잡아쥐고 그 핸드폰을 책상우에 놓고 콜라를 우에서부터 붓어내리는게 아니겟는가...ㅎㅎㅎ
그 대련남자애는 놀란나머지 눈이 휘둥그래 지면서..<너 멀해?>하고...

제친구는 머리를 끄덕이며 <니전화 확실히 좋네..진짜 방수구나...또 방진까지 검사해야지>이렇게
말하자마자 땅에다가 한번 땅하고 소리나게 메쳐버렸었다...

<내전화...>이러면서 그남자애는 울상이 되면서 전화를 줏어올렷다...
콜라는 이미 찐득찐득하게 전화기에 붙어잇어 손에 떡떡 붙어낫다..

그 친구는 <음..깨지지 않은걸 봐서 확실히 좋은 전화네...>하구 한마디 웃으며 칭찬해주더니...
<야..너 그걸 물에 씻어..어차피 방수防水니까.....ㅎㅎㅎ>

그 대련애한테는 정말 울지도 웃지도 못할일이엿다..그남자애가 조금 불쌍해났다.

그후에 내가 친구한데 물은적잇다..<야..그래다가 그 전화기 진짜 마사지면 어쩌자구 그랫어?>
친구가 하는말 <어차피 방수방진이라 햇잖아....>ㅎㅎㅎ
정말 엽기 여자애엿다..엽기보다 도깨비랄까..ㅋㅋ
그친구가 오늘따라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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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3)

▒ · 2006-02-18 11:15:08
どんな女の子だ?・・・・見てみたいな
ㅋㅋㅋㅋㅋ
백설공주를 사랑한... · 2006-02-18 11:44:12
련정님 곁에 항상 그런 친구가 있었으면 련정님도 *엽기적인 그녀*가 아닐가싶네요..ㅎㅎㅎ 잘 읽고 갑니다...
qlrhdro · 2006-02-18 12:27:39
이때까지 엽기라는게뭔가했더니
이런거엽기라는구나.오오오오...
복숭아 · 2006-02-18 13:57:50
ㅋㅋㅋ엽기가 대단하군여...
기쁨 · 2006-02-18 15:09:08
배짱두 좋네여..
그러다 防水防震이 아니라므 무러줘야 되가나여.. ㅠㅠ
김택 · 2006-02-18 15:59:05
그 대련남자란게, 키크다마구, 약한게,전보대같은게...

말이 아주 많구, 츄뉴비 아주쎈 남자아닌두...

180센치넘을 걸...
내머 니 어시야?? · 2006-02-18 18:51:23
한번 어디서 본것같은데
련정 · 2006-02-18 23:34:09
▒님..ㅎㅎ암튼 재미있는 애였어요.저두 다시한번 보구싶은데..
백설공주를 사랑한님..저두 엽기가 되구싶은데..그게 생각대로 잘안됩니다..ㅋㅋㅋ그냥 저는 웃는역할만 하죠..
qlrhdro님..ㅎㅎㅎ저두 그애때문에 진짜 엽기를 알았습니다.

복숭아님..그앤 정말 못말려요..ㅋㅋㅋ
기쁨님..ㅋㅋ저두 그래서 근심까지 했엇는데..ㅎㅎ방수방진의 뜻을 어찌나 잘리해한 애였던지라..

김택님..엉?어떻게 아셔요??진짜 그 애 맞을껏같은데..아는 사이세요?그애한테서 그런이야기 들은적 있어요?
내머 니 어시야님..전에 자유게시판에 한번 헤드레로 쓴적이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한주연 · 2006-02-19 01:37:09
재미있는 글 올려주셨네요..
바이트하고 금방 끝나 쉼터에 들렸는데....
웃고나니까 피곤이 사라지는것 같네요......ㅋㅋㅋ
메모사랑 · 2006-02-19 10:44:10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진짜 전지현 뺨친다...ㅎㅎㅎ
간바레 · 2006-02-19 16:43:26
사건은 괜찮은데
글이 너무 딱딱하네요.
여@_@니 · 2006-02-24 09:38:55
잼게 읽엇슴다 ... 어제 ..까지만해도ㅡㅡ 짜증 나는 일이 잇엇는데 ...

오늘 아침 이글 읽구 ... ^^ 또 웃엇어요 ~~ ^^
키티 · 2006-02-26 18:36:29
얌마,,,이런걸 헤드레로 적은적잇냐?? 그런걸 또 올리구 어떻하냐?? 대련남자애 나두 아는 거 아닌가?? 암튼 잼나게 읽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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