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시에 전화을 해야 하나요

일본체험수기 · #258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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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바다 · 2006-02-17 18:55:26 · 조회 816
시간이 참 빠르다 일본에서 세번쩨 설을 쇠게 되였다

일본의 생활도 인젠 습관이 될 정도로 습관이 되였다고 보아야 하건만...

내가 언제나 장악못하는것이 시간이다

일본에 와서 시간에 신경을 더 쓰게 된다

알바에 공부에 빡빡한 하루 일정을 마치자면 건망증이 심한 나로서는 너무나 힘들다

그래서 다이어리 세개를 늘 가방에 넣고 다니다 언제 뭘 잊어먹을지 언제 뭘 해야 할지

알바 마치고 잠에 들었다가 깨나면 푸르슴한 날을 보면서 아침인지 저녁인지 구별못할때가 많다

요즘 가끔 말을 듣는것은 전화때문이다

친구들이 일본에 많다보니 전화를 자주 해야 하는데 그러게 안된다

나도 바쁘고 친구도 바쁘고

그러다 한번 전화하니 친구가 그런다

-넌 왜 맨날 밤 열두시면 전화하니.. 귀찮다

-오 너 알바 끝나면 막차를 타고 집에 간다니 대개 12시면 받을수 있다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친구한테 뿌옇게 욕만 먹구 전화 다시 칠 엄두를 못 낸다

아는 누나가 있었다 중국에 있을때 꽤 친해 무슨 일이 있으면  그 누나하고 상론하곤 하였다

그런데 일본에 둘다 온후 한 도시가 아니다보니 전화를 자주 하는 편이다

-누나 ...뭘 해 잘 지내나...
-야...전화 끊어...난 잔다
-어 오후1시인데...학교 안가나
-오후 휴식이고 나 어제 밤 새워 잠 자야 한다...

그래서 다음엔 오후 8시에 했다
-어 누나 일하기 가기전이지...
-야...지금 알바 막 들어 간다 후에 보자

그 후유증으로 나 그 누나한테 다시 전화를 못한다

이번 설을 맞이하면서 동경에 있는 동생한테두 전화를 넣었다

그런데 내가 설날에 일바하다보니 그 이튿날이 되고 말았다

-어 ## 잘 있었니?

-어 형님 ..형님은?

-내사 그럭저럭...

-그런데 나 오늘 모처럼 휴식이고 내 새기도 지금 휴식이고 어쩌다 같은 날에 휴식인데...
...형님에 내 마지막에 전화 다시 할게 지금 좀 관건적 시간이여서..

띠띠띠

시퍼런 대낮에 ....뭐야...관건적인 시간... 무섭다 인젠 전화하기도 ...

도대체 몇시에 전화를 하면 되는건데...

모두들 서로서로 바쁘다보니 연락이 없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가끔 언제라도 누가 전화를 걸어오면 난 항상 기쁘기만 하던데

설이라도 누구한테 문안전화 하기도 무섭다

타이밍을 못 마추는 자신 눈치 없는 자신이 밉지만 ...

그 어떤 시간이라도 친구에게  전화 한통을 걸어줍시다

힘을 내라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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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6)

blue · 2006-02-17 18:57:59
전 보통 멜로 해요
혹시 전화통화해야할 일이라도 먼저 멜로 상대방이
지금 뭐하고있나 확인한다음에 전화해요.
칭구 · 2006-02-17 23:05:51
일본생활이 그런거죠
멜로 상황엿보고 전화해두 영향이 없겟다싶으면
눌러보시죠 ㅎㅎㅎ
신데렐라 · 2006-02-18 02:22:52
블루님 얘기에 동감이예요. 전화는 걱정하는 맘이라도 상대방에겐 페를 끼칠수도 있기

때문에 멜로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물론 목소리가 듣고 싶으시다면 멜로 시간 날때

전화해줘...기다릴게. 그런 애교섞인 내용의 멜이라면 분망한 친구분한테도 위로도 되고

전화 인츰 끊게해서 미안한 맘을 없앨수 있지 않을가요. 님은 참 마음이 따뜻한 분이신거

같네요. 이 글을 읽어보니 참 내가 바쁘다는 핑계로 친구들한테 전혀 연락도 안하고

살아온 자신이 참 무정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일엔 친구들한테 살아있냐~~~~~?

목소리라도 듣고 싶으니까 연락줘~라는 메일들을 보내봐야겠네요. 행복하세요.
련정 · 2006-02-18 02:50:28
-넌 왜 맨날 밤 열두시면 전화하니.. 귀찮다
언젠가 나두 요말을 한것같다..친구야.

너 근데 10년전이나 지금이나 진짜 눈치없게 타이밍 못맞춘다..ㅎㅎㅎ
인-연 · 2006-02-18 19:37:40
그거도 댁의 매력입니다 그냥 그대로 아가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 오는 바다 · 2006-02-20 10:52:03
그러게요...전화를 하기전에 멜을 해도 바다에 돌 던진격으로 회답이 안 온답니다 하는수 없이 눈치없이 또 전화를 들고...
그런데 위의 련정님...그말은 바로 당신이 한 말입니다
이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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