お母さん-10年

일본체험수기 · #256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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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짱 · 2006-01-21 12:01:21 · 조회 661
엄마가 일본에 온지 2달이 된다.
첫눈이 내렸다.
동경에서 쌓인눈을 보기는 참 드문 일이다.
반갑다.어쩐지...
며칠전 엄마 생일에 엄마얼굴도 못봤다.
그 비싼 집세때문에 난 친구들과 같이 살고
엄마는 엄마친구랑 같이 산다.
이유는 집세뿐만이 아니다.
엄마가 일하는 직장이 내가 사는데서 너무 멀어서
같이 못살고 있다.
이젠 다 큰 어른인데 엄마랑 같이 못사는게 왜 외로울까.
소학교문에 들어서서 1년도 안돼서 엄마는 싸이판으로
돈벌러 떠났다. 나를 위해서 .가정을 위해서
2년반
소학교 4학년에 한번 귀국했다가 중학교때 또다시 외국으로 갔다왓다.
1년
초중2학년때 한번 왔다가 고중때 또 한국으로 갔다.
4년반 .....
그동안 난 일본에 왔고.일본에 와서 1년만에 한국으로 놀러갔다.
4년반만의 재회 ...
그리고 또 2년이 흘러 ....
엄마는 또 다시 일본에 왔다.
겨우 같이 살 기회가 왔는데 ㅎ ㅠ
역시 같은 일본땅에서도 갈라져 살고 있다.
생일날 엄마 밥사줄려구 전화하니까 일때문에 바빠서 못온다고 했다.
이튿날 학교땜에 가볼수도 없었다.
내가 처음 엄마한테 한 선물은 아마 한국갈때 사간 목걸이 인것같다 .
그리고 작년 생일에는 바바리돈지갑 ㅋㅋ
이젠 딸도 커서 효도 하나 싶어 절로 흥이 나기도 했다.
엄마 -10년 ×고생 +그리움
엄마는 너무 늙으셨다.
가슴이 아프다.
그리움도 고생도 피땀도 이제는 추억으로
흘러만 갔다.
이제는 내가 효도할시간이 왔나보다.
엄마가 고생한만큼 내가 효도 해야되는데 ...
이젠 일 안하셔두 되는데...
그래도 엄마는 일을 포기 안한다.
이제는 마지막으로 내 시집가는 돈 마련한단다.
엄마의 인생-엄마는 스스로 그렇게 임무를 안고 살아왔나보다. ...너무 지친다.
이젠 어른인데 .돈 벌어야하는데. 아직도 할 공부가 남았다.
오늘 엄마가 저녁에 오기로 했다.
맛있는거 사줘야지. 이렇게 딸도 이젠 어른이 됐는데.
조금만 참아 .엄마의 고생  내가 보답해줄께 .
너무 너무 사랑합니다 . お母さ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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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5)

Oㅏ人ㅏ 노 · 2006-01-21 12:34:21
추천하고 갑니다.

부모사랑 최고 !!!!! 많이 효도하세요. 나오쨩님.
福덩어리^^ · 2006-01-21 13:11:33
그래서 부모님이 위대하다구 말하는가 봅니다...^^
좋은 글 읽구 갑니다... 맛잇는거 많이 드시구..어머님두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haru · 2006-01-21 13:22:48
엄마가 저한테 해준 100분의 1이라도 보답할수 있었으면 좋겠는데..언제나 생각만하고 행동으로 잘 옮겨지지가 않네요..그래서 언제나 후회만 하고 있답니다..ㅡㅡ
보름달 · 2006-01-21 13:55:34
여러분 모두 착하 시네요! 마음이 아파남니다,ㅜㅜㅠㅠㅠㅠ
검모잠 · 2006-01-21 16:06:56
착한분이시군요,어머님하고 행복하십시오!!!
내 마음속의 쉼터 · 2006-01-21 22:08:12
나오짱님 같은 도시속에 엄마랑 같이 살고 있는것만으로도 님은 행복한 사람이 아닐가요...님의 글을 읽으면서 저의 부모님을 떠올리게 되었고 저도몰래 눈에 눈물이 고임을 어찌할길 없네요. 저라면 친구들이랑 나와서 엄마랑 단둘이 살텐데...부모님의 주름살을 볼때마다 내가 불효자식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나오짱님도 그런 심정이시겟죠. 그래도 서로 다른 나라에서 멀리 떨어져사는 많은 친구들보담은 많이 행복한 사람이란걸 잊지 마시고 가까이 계실때 어머님 잘 해드리세요.
バカバカしい · 2006-01-21 22:15:16
맛있는 음식을 사드리지 마시구,맛잇건 맛없건,따뜻한 밥상을 차려놓고 기다려드리는게 무엇보다 좋은 선물일듯 싶은데요...
때로는 마음만으로는 부족길래...
백야 · 2006-01-22 00:03:31
현대판이산가족의 아픔이네요...
언제면 한가족이 오손도손 모여살 그런날이 올까~~
빨간 까꾸리 · 2006-01-22 17:41:59
참 ~
일고나니 왼지 눈시울이 저저오네 휴~~

울울한게 머 할말두 아기 싫슴다 !!

그저 추천 한방만 쏘구 감다!!

어디 사람 없는데 가서 울고 와야징 555~~~
가을바람 · 2006-01-23 11:20:12
그무엇도 대체할수없는 모애를 위하여...
mirai · 2006-01-23 15:59:48
お母さんの期待にこたえる為にも、がんばってください。
골목길 · 2006-01-23 18:55:16
아마 비슷한 경력의 우리 조선족가정이 많을 것 같애요, 어머님께 많이많이 효도하세요
갈매기 · 2006-01-24 01:17:44
늙어가는 어머니 ...하루하루 허약해가는 어머니... 가슴아프다!!!
차이나 · 2006-01-28 21:06:31
감동되는 글이네요..그 따뜻한 마음만으로도 어머닌 행복할거예요.
늦은 인사지만 어머님 생신 축하드리구요..님도 행복하세요..
해란강남자 · 2006-01-28 21:13:14
진짜로 엄마한테 효성하는건 바바리 돈지갑이아니고
엄마하구 같이하는 시간이 길어지도록 그런 환경을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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