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막을내리면서 자신을 점수 매겨봅니다.

일본체험수기 · #25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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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 2005-12-26 08:19:09 · 조회 670
일본에 온지 어언 4년을 접고 있습니다.

그 어떤 한해보다 너무나 평범했고 또 후회도 많이 드는 한해인것 같습니다.

좀만 더 힘냈더라면 어떤사연은 해결될듯하고 잠만 좀 적게 자고 일찍 눈을 비볐더라면

어떤일은 계획대로 진행됐을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더더욱 후회가 되는건 이번한해에

꼭 이룰려고 했던 일을 끝을 보지 못한겁니다.

저는  태권도 사범으로 현재170명정도 되는 사람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유일한 나의 전문이고 제일 자신있는 일이기도 함니다.8년전에는 모스크바에서 선수로 뛰었지만

지금은 가르치는 일을 주로 하다보니 육체적보다 정신적으로 많은 일을 감당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일본에 와서 한달만에 시작한 아르바이트<이자까야> 일을 지금도 계속 하고 있습니다.

꽤 끈질기게 일하고 있죠??중국에 있을땐 음식을 먹을줄만 알았지 만드는건 상상도 못했지만

지금은 주방에서 거의 막히는 일이 없을듯 합니다.제가 만드는 음식이 맛있다는 말도 자주 듣습니다.ㅎㅎ

또 제일 큰 선배이고 주방 리더로 있으니 잔소리 같은건 들어보지도 못하면서 일하는데 마음한구석은

늘 외롭고 걱정되는 일들이 앞을 가릴때가 많습니다.

집에 계시는 우리 아버지 어머니 건강때문에 많이  힘든일도 이겨가면서 버티지만...언제까지 이대로

지내야 하는지...걱정한다고 치료되고 건강이 좋아지는건 아니지만 곁에서 해주지 못하는 내가 걱정조차

하지 않고 지낸다면 자식된 도리가 아니겠죠.

하루빨리 아버지 어머니 건강한 모습을 보고 싶어 하면서도 자신이 서있는 자리는 항상 제자리 인것

같고 나름대로 열심히 사는것 같기도 한데 왜 맨날 이 울타리에서 벗어나지를 못하는지...

이번한해 아버지 어머니 건강 치료할수 있는 조건을 마련할려구 애썼지만 결국 아무것도

도움이 되질 못했던 자신을 돌이켜 보면 점수조차 매겨볼수 없는 한해인것 같습니다.

이왕이면 성공하는 글을 올려서 이글을 읽는 여러분들께도 힘이 됐으면 좋겠지만

미숙한 자신이라서 창피하고 쑥스럽기만 합니다.

하지만 여기가 끝이 아니니깐 새로 다가오는 한해를 값지게 더 열심히 더 힘내서 또 내년 오늘날 매기는

점수는 꼬~옥 나 자신이 만족할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을 점수 매긴다면 어떤 답이 나오십니까?

며칠 안남은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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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7)

돌이~놀자 · 2005-12-26 11:10:48
ㅇ ㅏ ㅈ ㅏ ㅇ ㅏ ㅈ ㅏ ~~
준 · 2005-12-26 11:40:06
그 마음뿐으로두 100점 주구 싶은데요 (진심
奇跡 · 2005-12-26 12:23:31
새로운 한해부터는,
모든일이 잘 풀리고,
가족일동이 건강하시길...


*****************************************
금년에 저는 78점 ㅎㅎㅎ
*****************************************
김택 · 2005-12-26 14:45:43
일본에서 열심히 하구잇다는것만으로도, 부모님들은 아주 기뻐하실겁니다...

옆에 잇어못주는 대신에 전화라도 자주 해드리면, 그보다 더 좋은 약 없고여...
jane · 2005-12-26 15:52:57
다가오는 신년에도 많이 노력하세요.
연분 · 2005-12-26 16:42:06
힘내세요^^ 항상 사람은 자기가 맘은 그렇게 먹어도 행동은 안되는게 많습니다

타국에서 부모 떠나서 그렇게 씩씩하게 열심히 훌륭하게 사는것마저도

부모님은 기뻐 하실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돌아오는 새해엔 님 가족... 다 행복하고 건강할겁니다

나도 새해엔 더 열심히 살겠읍니다...
짤루기 · 2005-12-27 09:26:43
돈보다 중요한건 마음입니다...마음없이 주는돈 받는 사람도 부담스럽습니다...

이런 마음을 지닌 님이였기에 부모님들은 더욱 기뻐하실겁니다...
벽진이씨 · 2005-12-27 09:33:49
님처럼 부모의 건강을 위하여 열심히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애기까지 있으면서 바이트한 돈으로 파칭꼬에
다 밀어 넣는 놈들도 있답니다.
우리 민족은 언제 여자 도박좋아하는
민족으로 됬는지>?
남자나 여자나!
메모사랑 · 2005-12-27 09:54:49
난...급격은 했을거같다는...

님은 그 마음만으로도 급격 넘었어요...
나나쨩 · 2005-12-27 13:08:47
저도 지금 막을 내릴 올 한해를 돌이켜보니까 넘 황당스럽구 어처구니
없는거 같아서 넘 자신한테 화가 납니다,자기 절루는 나름대로 여러가지
열씨미 마니 애쓰구 힘내느라 했는데 지금 돌이켜 보니까 진짜루 하나두
머 해논거 없구 머 생각대루 이루어진 일이 없네요,ㅋㅋ 맨날 일만
꼬이구,,ㅋㅋ 인젠 자신절루 넘 힘들구 하니까 부모한테 효도는커녕 인젠
자꾸 성질 부릴까하면서 속만태웠죠,ㅋㅋ 님두 다가오는 새해엔 꼭
좋은일만 마니 있길 바라구 우리 다가오는 새해엔 꼭 열씨미 자알 삽시다,

끝으로 제가 젤 좋아하는 한구절

<아자아자 화이팅!!!>열씨미 한번 소리높이 웨쳐봐요,ㅎㅎㅎ
제주바다 · 2005-12-28 05:26:07
음...
왕창 큰 효도만이 효도가 아님!!!
또 물론 잘하고 계시리라 믿지만 우선 다달이 생활비만이라도 넉넉히 보내드리세용!!!

그리고 저 위에 애딸린 늠이 빠찡꼬에 돈 다 처넣는다는 그늠
면상을 다이에다가 ㅍㅍㅍ파악 처박아뿌릴 늠이구만...
韓&#23578;久 · 2005-12-28 06:16:50
훌륭한 글입니다.자신을 돌이켜보게 되였습니다.(전 60점이지만)올해에는 좋으성적따도록 후회하는 일이 적도록 노력하겠습니다.좋은 한해 되기 바랍니다.
요한 · 2005-12-28 06:26:06
돌이~놀자님: 그래요..화이팅 해요~

준님: 너무 따뜻한 한마디 감사함니다.

奇跡님: 새로운 한해는 자신을 이기는 한해 되도록 힘냅시다.

김택님: 그래요..그렇게 해보도록 할게요.충고 고맙습니다.

jane님: 더 마니마니 노력할게요.

연분님: 넘 감사함니다.위로되는 글입니다.늘 가슴에 간직하도록 할게요.

짤루기님: 맘으로 먼저 위로가 될수있게 돼서 넘 고맙습니다.

벽진이씨님: 그사람은 아직 거듭나지 못했군요.반복되는 실수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메모사랑님: 감사함니다.

나나쨩님: 힘찬 응원 고맙구요...부모나 자신한테 더 충실히 살도록 같이 힘내요.

제주바다님: 알겠습니다.그렇게 해볼게요.감사함니다.
Neo · 2005-12-30 03:27:08
훌륭한 글 감사함니다.좋은 한해 되기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심터 · 2006-01-01 11:55:25
좋은글 잘읽었슴다,난 59점.명년에 다시 매겨봅시다.
김용범 · 2006-01-03 01:40:33
저는 900억점 입니다 1조점 만점에...밥샵이랑 싸워서 이기면 돈 많이 벌수 있어요..
없는힘 다해 · 2006-01-05 15:49:51
아무리 생각해도 점수딸만한 일이 없어서 그냥 빵점.
요한님은 그냥 제자리걸음?
전 항상 뒤로 걷고 있는것 같습니다.새우처럼.ㅎㅎ
항상 부모님 생각하시고 사시는 모습 넘 멋있습니다.
화이팅이(박명수복식으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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