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SOS---------긴급사태

일본체험수기 · #254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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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모클리스 · 2005-12-20 09:47:47 · 조회 1469
  어제저녁 우리학교의 한 중국인류학생이 갑자기 식물중독으로 구급센터에 갓습니다.
  아래에 간단하게 정황회보를 하겟습니다....


  PM 4:10
  하루종일 현미경을 보면서 실험하다가 눈이 아프고 머리가 어지러워서 2층의 교실에 내려갓다.
  이날 커피를 한잔타고 좀 휴식하려고 내 책상에 마주앉앗다...
  쉼터화면을 켜고 무슨일이 잇엇는가 두루두루 보는데...
  옆에 앉은 쇼상의 얼굴기색이 좋지않앗다.
  <괜찮느냐? 기색이 않좋구나...> 하고 물어보앗다...
  메슥메슥하단다....점심두 먹지 않앗단다....
  <그럼 병원에 가보렴....>
  <아니, 괜찮아....>
  잠시후 3층의 실험실에 올라와서 계속 실험......

   PM 5:08
   일본여자애가 허둥지둥 달려와서
   <쇼상이 막 토하구 열이 나서 지금 우리학교부속병원 구급센터에 가잇어요! 이자 금방 구급센터에서 전화가 왓서요!> 라고 말한다.
   둘이서 인차 구급센터에 달려갓다.....
   근데....쩝.....이룬...2년넘게 다니는 자기학교 부속병원의 구급센터가 어딘지두 모르다니...ㅠㅠㅠㅠㅠ
   하얀 의사복을 입은 우리둘은 병원안에서 허둥거리면서 구급센터문진실을 찾는다...
   <이 모태겟는데....쩝...>
    할수없이 지나가는 간호사아줌마하구 물어보앗다...
   <저기 구급센터문진실이 어딘지....>
   간호사아줌마 (마치도 화성에서 온 사람을 보는 눈길로 우리둘을 보면서)
   <1층에 왼쪽으로 구불어서 오른쪽으로 가면.....>
    
    PM 5:17
   겨우 급진문진에 달려갓다...
   얼굴이 하얗게 된 쇼상이 침대에 누워잇다...
   <이크.....어떻니? >
   <이자 금방 피를 뽑구 지금 검사중......>
   잠시후 간호사가 와서 링켈을 점적주사한다......
  
    PM 5:25
    쇼상<나 핸드폰 교실에 두고왓는데 가져다 줄래?>
    다모(어..........이눔이 혹시 중국의 아내한테 전화쳐서 유언이라두 남기려구 이러는가??!!!)
    가장 빠른 속도로 뚱기적거리면서 교실에 돌아왓다...(휴..인젠 실해져서 뚱기적거리구마....)
    쇼상의 가방을 찾아서 안의 핸폰을 꺼내엿다...
    항상 세심한 나인지라 핸폰의 화면을 보앗다...
    크............전원이 거의 없구나...
    그자리에서 충전기를 찾아내여 20분 충전...
    (그사이에 쉼터를 조금 보앗으구마.....동해물이 나르 칭커하겟다는데....휴.....오늘이사 아이 되짐...
    미안하다 동건아, 칭커는 내 후에 받아먹을게.........................)
    
    PM 5:50
    20분간 충전한 핸폰을 가지구 달려갓다...
    전화를 받아쥔 쇼상이 전화한다.......(오..그래두 아플때누 마누라를 찾는구나...---------감동중)
    <워이워이,,,......워 찐탠 썬티뿌호우....취뿌료우라! 까이탠 짜이 허쥬바......>
    (크...................... 이룬....친구보구 후날 술 마시자는 전화구나.....쩝....) 일종 허탈감.........

    PM 5:55
    나두 여친이 근심할가바 집에 전화쳣다..오늘 좀 늦게 갈거라구...간단히 정황설명하구.....
    마음이 약한 울 여친이 나르 보구 너두 조심해라한다.........(덩달아 내가 걱정되여 자기두 집에서 울엇단다.....휴..........................................)

    PM 6:10
    점적주사가 들어가니 조금은 안정된상태 구토는 이미 멎엇다...혈색도 조금 좋아지엿다...
  
    PM 6:20
    화험결과가 나왓다.....탈수, 전해질(나트륨 , 마그네슘, 칼륨, 캴슘,등등............)균형실조.........
    당직의사 <큰 문제는 없습니다....점적주사를 다 맞을 때까지 관찰해보고 일없으면 집에 갈수 잇습니다.
    래일 소화기내과에 가서 다시 검사해보십쇼......>
    <음......좌우간 생명의 위험은 없구나...>
    여친한테 멜햇다....<조금 더 잇어보고 나두 집가겟다!>
  
    PM 6:25
    약간 심심해서 밖에 나가 담배한대 태우고 들어오는데 누가 뒤에서 나의 어깨를 툭 친다.
    <센세이! >
    후뜰 놀라서 뒤를 돌아보니 대만출신의 6학년생이다....
    <얌마, 놀래우지마...너누 왜 여기잇냐?>
    <나누 6학년이대서 림상실습입니더....선생님은?>
    <웅, 저기 ...우리 교실의 쇼센세이가 좀 구토하구해서 여기 왓다...>
    <오.........쇼센세이?!>
     6학년생은 실험방조, 디스카숀등으로 우리 교실에 자주오던 애이다.....
     대만출신인데 인젠 중국말은 거의 모르고 일어와 영어만 하는 애이다.....
     우리하구 친하구 자주 말이랑 하는 애이다....
     함께 들어가서 쇼상을 보앗다....
     나와서 이말저말..........
    
     PM 6:50
    구체적인 피화험결과두 나왓다.....큰문제는 없엇다....
    환자도 많이 안정된상태..........
    대만학생과 이말저말....................................

    PM 7:10
    인젠 구토두 없구.........상태가 많이 좋아진것같앗다...
    자꾸 나를 보구 집가란다.....
    나두 배가 고팟다.............
    <그럼...나 집가겟다......너 혹시 일잇으면 전화해라....>
    뒤의 대만학생을 보구 <너 줄곳 급진에 잇을테지?>
    6학년생<네...센세이 집가십쇼....쇼센세이는 내가 보겟습니다.>
    <그럼 쇼센세이를 잘 보살드려라.내 집가겟다...>

     PM 7:20
     3층의 실험실에 돌아와서 대충 실험을 거두매하구 옷 바꾸어 입고 학교를 나왓다.........



     비록 동해물의 칭커두 먹지 못하구..............쩝...
     집두 많이 늦어서 들어갓지만......
     그래두 이국타향에 와서 우리 중국사람들끼리 서로 도움이 되고 아플때 옆에 잇어준다는게 얼마나 중요한가를 생각하면 조금도 후회가 없엇다....
     우리 모두 일본에 와서 고생하는데 친구가 아프다할때 될수록 옆에 잊어줍시다.............
    
    
* 련정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12-2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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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52)

呼風起浪 · 2005-12-20 09:51:40
병증세느 뭐라던 ? 문딩아...
呼風起浪 · 2005-12-20 09:53:03
물까마치 · 2005-12-20 09:56:07
그 친구분 별일 없다니 대행임다
다들 타향에서 몸 조심하십시오
다모님은 그렇게 생각해주는 여친이 있어서 참 행복하겠슴다
쭈-----욱------ 행복하쇼
☆&#24417;&#24417; · 2005-12-20 09:58:16
그놈이 식물중독인것이 아니라 술먹고 위장염 온것 같은데.. 나두 지금 엊저녁 술 퍼 마인게 속이 메슥메슥 한게 ...........
미샤 · 2005-12-20 09:59:13
여친이 근심해서 울엇다는건 고작 한마디로 말살이고만....ㅠㅠㅠㅠ
김택 · 2005-12-20 10:00:13
정말 야사시이 한 녀친이구마...

울집여자는 거기메 비하므 강철이구나...
김택 · 2005-12-20 10:02:28
내웃집여자는 신경이 곤두설까 한게 그저일이 아닌것같구만...
다모클리스 · 2005-12-20 10:02:40
깐퉁/
문둥아!
식물중독아니면 위장몀이다........치료방법이자 물론알지
생리염수(0.9%의 염화나트륨)에 염화캴륨1미리그람, 그리고 칼슘이랑, 비타민C,비타민B6이랑 넣구 땐디하믄 일없다......술마셧을때두 좋다...
이건 내 중국에서 병원에 잇을때 자주 쓰던 방법인디....나두 여러번 써밧다...ㅎㅎㅎㅎ

물까미치/
님두 행복하세요...아기는 잘 커갑니까?

미미/
크..............나두 글케 생각하우.............
다모클리스 · 2005-12-20 10:03:51
미샤/
여친은 물론 집에서 맛잇는 채를 수태해놓구 날 기다렷지므...
근데 여친을 너무 많이 쓰면 주제하구 틀려서....제목 좀 보구 말하십쇼.....칵..........

김택/
그집 여친두 이 글 보라구 하우.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거부기 · 2005-12-20 10:06:05
자기학교병원이라면서 구급센터가 어딘거 몰랐다.ㅎㅎ

그러면서두 맨날 남보구 구급센터정문까지 오라고하면서.
맞기나 맞는건지.ㅎㅎ
하여튼 어제는 수고많았슴더..
들국화 · 2005-12-20 10:08:58
여친이 그립다는것인지...아니문 동해물칭커를 놓친게 아쉽다는지.

주제가 모호해서 ~~ 그냥 무슨일인가 해서 보구 가꾸마.

낼 모레 클스마스인데 앓지 말고 건강하소
다모클리스 · 2005-12-20 10:09:17
거부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내 정문은 아는데 문진실 어딘지 몰라서..........쩝.........
☆&#24417;&#24417; · 2005-12-20 10:09:31
너 나이 얼만데 반말 하면서 그러냐 .....
다모클리스 · 2005-12-20 10:11:59
들국화아재/
크.......................
여친두 그려밧구.....동해물칭커누 후에 먹으면 되는거구
저 동해물이 30날에 개르 잡겟다는게....몰겟소.....
동해물이 개는 그냥 물고기로 생각하믄 되는게구......
呼風起浪 · 2005-12-20 10:12:27
들국화아재....주제는 뚱해물칭커르 놓친게 아쉽다눈거지유....ㅎㅎㅎ
들국화 · 2005-12-20 10:14:44
의사들이 sos를 부르문 우리는 무스거 부르문 될가....ssooss
다모클리스 · 2005-12-20 10:15:42
미미/
내 반말햇냐??!!! 너누 금년에 몇살이냐?!
니부터 반말한거잖아?!
다모클리스 · 2005-12-20 10:16:42
관동/
쩝.................니두 배아프겟다....ㅎㅎㅎㅎㅎ

들국화/
헤르프를 부르우!ㅎㅎㅎㅎㅎㅎㅎ
짱구야~ · 2005-12-20 10:17:55
그게 아닌것 같으디...다모님 맘이 정말 이쁨다...
여친 행벅 하겟닿ㅎㅎㅎ
짤루기 · 2005-12-20 10:19:06
7시반 퇴근이 늦소? 휴... 리하이~
다모클리스 · 2005-12-20 10:19:11
짱구야님/
????!!!!!!
CAT · 2005-12-20 10:19:15
대개 무슨 일이라는건 알았는데 좀 궁금한건 쇼상이라는 사람이 결국 무슨 병이였던것이죠? 내 의학은 깜깜이라서...ㅎㅎ
呼風起浪 · 2005-12-20 10:19:36
문딩아....크리스마스 콱 잘놀구 재밋게 보내라....ㅠㅠㅠ
다모클리스 · 2005-12-20 10:19:47
짤루기/
얌마! 어떻게 니하구 비기니?!ㅎㅎㅎㅎㅎㅎㅎㅎㅎ
☆&#24417;&#24417; · 2005-12-20 10:20:02
내가 잘못 봤군 ,.. 미안 꾸벅
빨리 술깨야지 ....
다모클리스 · 2005-12-20 10:20:50
캣트/
음....이건 비밀인데.....당직이사말이 그 전날 저녁에 술 좀 너무 마신것같다합데다..ㅎㅎㅎ

관동/
너두 오렴............꿀꺽이루 불러서 같히 놀장!
다모클리스 · 2005-12-20 10:21:27
미미/
크................................................노 코멘트.............
CAT · 2005-12-20 10:23:11
그런 일이였구나. 잘 알았습니다...ㅎㅎ
呼風起浪 · 2005-12-20 10:24:33
가놀아라...문딩이 둘이 닭살질하는데 멋없이 끼여들어 뭐한다구...ㅉㅉ
다모클리스 · 2005-12-20 10:27:47
고양이/
네........그런일이 엿슴다....

관동/
그래서 너두 으니를 데리구 오라잖아 문디................
미샤 · 2005-12-20 10:28:49
관투이는 그날에 혼자 집에서 이불 디집어 쓰고 낑낑 가슴앓이 하겟는매~~~
련정 · 2005-12-20 10:32:58
수고많앗슴다....그리구 이런글은 일본체험수기에 올려서 더많은 사람들이 보게하시지....ㅋㅋㅋ
다모클리스 · 2005-12-20 10:37:20
미샤/
자구 꽌투이 아픈 상처에 소금 뿌리지 말라...

련정/
어..........그렇슴까? 그램 수고스러분대루 련정님이 슬쩍 일본체험수기에 넘겨줍쇼...
다모클리스 · 2005-12-20 10:44:49
크..................................이재보니 련정이 일본게시판의 로따되여서
여기에 끌어온게구낭..........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련정 · 2005-12-20 10:46:35
ㅋㅋㅋ.좋은글은 여기에다 끌어옵니다....
다모클리스 · 2005-12-20 10:50:04
쩝.....내 글이 좋다니 쎄쎄.....
CAT · 2005-12-20 11:23:00
자유게시판에 글이 없어져서 어디 갔는가 했더니 여기 왔구나...ㅎㅎ
신쥬꾸깡패 · 2005-12-20 13:01:33
따모 조은일 햇는매~~

내 쨩릴르 짝태르 주갯는매`~~ ㅋㅋ 헹니메~~~보기십소 술 묵기우
바다옆그녀 · 2005-12-20 13:18:07
어머 다모님 문장에 모두들 대집합했네요.
어제 이런일이 있었는감? 대수고 했으꾸마,,,,,,,,,
맘씨 고분 동해물 칭커르 못받아서 속을루 울었겠슴더,
다모클리스 · 2005-12-20 13:56:03
캣트/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네...여기 이사왓으구마...

깡패/
픗하하하하....나두 니 보구싶다....짝태누 어디서?ㅎㅎㅎㅎㅎ

바다옆그녀 혹은 진주?/
일없으구마..동해물이 다음주에 다시 칭커하겟다하구마......개르 잡겟다함다...
어긋난 두 인생 · 2005-12-20 14:57:22
어이구 모두들 무진장 한가한 사람들이구만......이렇게 긴 글을 쓰는사람두 그렇구 이 긴 글을 읽는사람들두 그렇구..... 나구 그런가????(_ _;)
하리 · 2005-12-20 16:10:34
여친이 울었다무 미샤울었단말인감?
버채 · 2005-12-20 16:24:29
앨띳소......그런일이 잇엇구나~
쑨치즈란 · 2005-12-20 18:04:26
다모클리스
[69만부자]金さんだろう
손목시계 · 2005-12-21 00:09:43
그래두 아즈마이 마음이 착함다.

주인 아직 일이 나지두 않았는데, 그거 군심하서 눈물까지 흘리꼬.
ㅋ

화이팅하쇼.
센세이.
동해물 · 2005-12-21 09:01:11
술으 적당히 마입시다...
글구 칭커를 자주 합시다....
관동별곡 · 2005-12-21 11:45:38
뚱따모 이래내빼구 저리 내빼구 하멘스리 칭커누 끝내루 안하눈구나...
kkk · 2005-12-21 12:28:42
학생신분으로 맨날 술놀이만 하믄 어찌는감?ㅎㅎㅎ
맨땅에빠디 · 2005-12-22 06:04:51
난또 와늘 큰일이 일어났는가 했짐





야간 실망햇슴
韓&#23578;久 · 2005-12-22 11:24:18
수 고 했 습 니 다 !
선인장 · 2005-12-23 23:29:49
바쁘다는 피탈로 내 친구 자주 찾아보지 못해서 조금 미안한 감이 드네요
글 잘 보고갑니다
자빠진침대 · 2005-12-24 09:05:56
하여튼...떼모이 나타나는곳은 장마당이 돼버린단말이.....쩝

제 새기 제 근심하면서 막 울었다니 아주 끔찍한 닭살 부부구마...

조심하오...그런 여자일수록 제 앞으로 생활에는 암흑이요....다시말해서 여자관심이 너무 강하면 제 여자말 들으면서 살아야할 처지로 된단말이요...

아무튼 떼모가 식중독이 아이라서 다행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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