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온 일본생활을 돌이키면서~~~

일본체험수기 · #25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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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기 · 2005-12-22 10:05:51 · 조회 697
시간이란 정말로 빠르다...
이제 열흘만 있으면 내가 일본온지 딱 4년반이된다...
글구 다음주면 내가 처음으로 귀국하는날인지라,
지금 기분이라면 기쁘기두 하구, 슬프기두 한것같다.
하여 여직까지 일본에서 있었던 일을 적어보려한것이다...
저보다두 고생많이하면서 힘들게살아온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하지만,
그냥 내지금 심정을 적은것이니,
못난글이지만 지켜보아주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내가 일본에 도착한것은 2001년 6월 30일, 일본어두 모른채,
그렇다구 일본에 친척, 친구들이 있는거두 아니였지만, 아무런 근심걱정두 없이
하네다공항에 내렸다... 앞날에 대한 꿈을 가득 안고서...
기억에 남은거라면 때는 저녁 아홉시정도, 무지하게 더웠던 동경날씨였다.
다행이 기숙사선배가 마중나와서 짐 고생두 별루 안하고
기숙사까지 올수있었다...

이제야 도착했구나, 내가 꿈에도 오고싶었던 일본,
흐믓해하며 기숙사에 들어선 나에게는 너무나도 어이없는 일이 발생하였다.
글쎄 내가 들어야할 방에 있던분들이 방을 내주지 않아서
밖에서 기다려야만 했던것이였다...
같이 온 친구를 통해 겨우 일본관리인하구 얘기하구, 문을 열었더니,
글쎄 방안에는 사람이 없고, 짐만 딸랑 놓인채로다... 기가막혀~~~
하지만 짐이 있으니까 우리는 들어가면 안된단다. 억울했다..... ㅠㅠ
하여 방법없이 옆칸에서 하루밤보내고, 이튿날에야 자기방을 찾게되였다...
내가 살곳이라면 4.5조되는 칸에 에아콘에 미니삥샹하나만 딸랑,
이불두 없구, 아무취사도구 없는게, 집세(7만6천)가 정말 아까웠었다.
그것두 두명이서 사는곳인데~~~ㅠㅠ
중국에서 돈을 이미 다 낸거라, 취소하지두 못하구 어쩔수 없이
살기로 했었구, 이렇게 내 일본생활이 시작된거다...
기숙사선배들 덕분에 학교수속두 무사히 끝났고, 짐정리두 다 끝났으니
이제 남은것은 알바를 찾는것이였다. 말이 헐치 일본어를 모르는
나한테는 넘나 힘든일이였다.
몇십번이구 시도를 해봤지만, 경험두 없구 일본어두 안되였기에
일본가게는 물론이구 중국가게에서두 안된다고 하였다...
어쩌지? 나한테는 도움이 될 사람두 없는데...
결국에는 일본어가 될때까지 알바를 포기하기로 했었다... 흠~~~

그렇게 아무런 생각두하지 않은채 한달있으니까 오히려 일이 날 찾아왔던것이다.
같은 기숙사에서 사는 애가 소개소의 도움으로 공장일을 나가게된것이였다.
나두 거기에 덧붙어서.ㅎㅎ
공장일인지라 저녁 10시부터 아침 5시까지이고, 단기 알바라고 시급이 1250엔,
단 하나 결점이라면 집에서부터 2시간걸리는 곳이였다.
계약은 한달이라 음 괜찮을거 같앗다. 하여 내 알바생활이 시작된것이다.
오전 12시에 집문을 나서면 학교까지 1시간정도 걸린다,
그것두 시부야에서 아오야마까지 걸어서 30분, 수업이 끝나면 5시, 갈곳이 없다...
학교도서실에서 책보다가 넘 졸리면 조금이라도 눈을 붇힐수는 있었다.
6시 30분이면 학교에서 나와 맥드날드에 들어가서 제일눅은 햄버거 싸먹구
공장으로 향해서 달린다. 일끈나구 집가면 아침 7시이다.
하루에 3,4시간밖에 자지못하였지만, 그래도 학교지각한번 안하고 열심히 공부하면서
한달을 견디였다. 음~~~ 이만하문 그래두 인내력이 있는거지...
자기절로 자기를 칭찬했었다...ㅎㅎ

음 그다음 알바는 어떡하지? 하면서 또 한달 야스미~~~
알바찾기에는 시도해봤지만, 내 일본어가 아직두 여전한지라 항상 수포로 끝났다.
때마침 룸메이트가 알바를 찾았는데, 혼자가기 싫다기에 심심풀이로 동미해서 같이
그가게에 갔었는데. ㅎㅎ  그가게는 오픈할 가계인데 아직두 알바생이 모자란것이다...
이렇게 난 우연하게 룸메이트 덕에 또다시 한번 알바를 시작하였다...
그것두 일본가게, 보통 료리점두 아닌 오코노미야끼미세인데, 홀서빙으로 들어간것이다...
오픈한날 아무것두 모르는 나에게 한디를 주면서 오다를 받으란다...ㅠㅠ
야끼소바가 뭔지, 오코노미야끼가 뭔지, 글구 또 단삔이 뭔지, 테이쇼끄가 뭔지두
몰르는 나에게 여기에서 일본어회화공부가 시작되였다...


여러분들 존주말되세염~~~
글구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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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8)

奇跡 · 2005-12-22 10:17:16
귀국 축하드리구요 ^^*
お疲れ様です。
다음편도 기대합니닷 ^^;;



###아직도 날 기억하실라나###
거부기 · 2005-12-22 10:35:11
수지니, 물론 기억하지... 정아집에서 만남이 옳지예~~~ㅎㅎ

리플감사하구요, 수지니두 같이 간바르하기쇼...
짤루기 · 2005-12-22 10:45:12
중국 잘 갓다오우...글구 올때 무겁게 많이 들구 오느라하지말구 걍 명태랑 가져다가 와라비에 뿌리우 그럼 오케이...
외기러기 · 2005-12-22 11:06:22
음~ 대부분은 다 비슷한 경력을 가지고 잇군....
차음가는 집이라.... 요즘은 하루가 1년같이 길어보이지 , 긋치 거부기 ? ㅎㅎㅎ
재밋게 놀다 오오~~
거부기 · 2005-12-22 11:16:10
짤루기// 알았소, 내 명태랑 갰다가 뿌릴께.ㅋㅋ

외기러기// 오래간만임더... 잘보내구 있슴더?
글재두 내지금 몸이 여기에 회사에 있지 마음은 언녕 연길에 가있슴더.ㅋㅋ
할미꽃 · 2005-12-22 12:18:52
4년만에 처음 집에 돌아가는 심정 많이 기쁘겠어요 ㅎㅎ
축하해요..
4년동안 잘두 참았네요..
금년에 중국도 예전보다 많이 춥다던데 감기걸리지 않게 주의하세요..
즐거운 귀국생활을 보내고 오길 바랄게요~~
태생이 · 2005-12-22 14:41:11
거부기 용타~~~ㅎㅎㅎ
☆彡彡 · 2005-12-22 15:48:00
앞으로도 더욱 힘내서 많은 성과 얻기를 바람
거부기 · 2005-12-22 16:19:46
할미꽃언니두 이재보니 장자구나.ㅋㅋ
오래간만임더. 잘보내고 있겠지요? 하여튼 추카감사함더...

태생이 그래 알았어~ㅎㅎ

미미님 조언감사함더... 님두 항상 행복하세여~~~
VB-LOVE · 2005-12-22 16:36:25
쥬외쥬 꺼머이구나 ㅎㅎ 보신탕 해먹어야겠는데...흠..
거부기 · 2005-12-22 17:26:44
VB-LOVE 떽~~~ 맨날 보신탕밖에 몰르다니~~ㅠㅠ
글구 내 9월9 꺼멀이 아닌데유~~~ 여자니까 제멜이지무.ㅋㅋ
pretty · 2005-12-22 20:46:50
저보다 딱 두달 늦게 왔구만요. 근데 전 벌써 중국을 7번이나 갔었는데... 직장생활하고 나니 좀처럼 갈수가 없네요. 1년하고 2개월을 못갔어요.

거부기님 일본생할 잘 읽어볼게요. 그리고 간만에 고향에 가시는데 재밋는 추억 많이 만드세요. 그럼 건강히 다녀 오시길...
김택 · 2005-12-23 00:30:10
4년반만에 다시딛는 고향땅이라, 마음도 설레이겟군여...

보나마나 그날 연길공항은 또 감동의 한장면이 펼쳐지겟구나...

<<거부가..>> << 엄마..아빠...엉 엉 엉...>>

고향에 돌아가서 맘껏즐기시길...

글구 나두 오코노미 야끼집에서 알바해본 경험이 잇는데..맛두 없는거...
9月9日 · 2005-12-23 01:06:45
언니 고생많았겟당...그래두 일케 용케 잘해냈으니깐...역시 거부기답씀당...ㅋㅋㅋ

글구 이번에 첨 귀국이니깐 많이 흥분되구 그러겟지만....

올떄 옷 많이 입구 오는건 잊지 말구......

올때까지 감기 걸리지 말구 건강하쇼....^^
가혜야 · 2005-12-24 10:49:20
언니한테서 경험담이랑 알게 모르게 많이들었었는데 여기서 글을 보게 됬슴다....

4년반 동안 나라면 견딜수 있을가하는 생각이 듬다,,,ㅎㅎ
거부기 · 2005-12-26 09:20:31
pretty님 7번이나 집에 다녀오셨다구요, 많이 행복했겠어요~, 글구 지금부터두 쭈욱 행복하시구요...

김택님
<<거부가..>> << 엄마..아빠...엉 엉 엉...>> ㅎㅎ
상상이 죽임다. 내 먼저 울 엄마한테 내 거부기이름을 알케주구.ㅎㅎ

9월9 내보다 고생한사람이야 더 많겠짐. 하여튼 집못가본지 오라서 내 집두 못찾는 신세구나.ㅋ

가혜야 지금 용케 벋치구 있잖소, 다 그렇게 지내오는거니까 가혜두 잘할거요..
물까마치 · 2005-12-26 11:03:45
거부기 고생많이 했구나 ㅠㅠ
이제는 취직두 했지 잘 풀릴거다
항상 건강하구 행복해라 .....
다음집두 기대 한다
금이 · 2005-12-27 10:23:17
고생끝에 락이 온다던 그말이 생각히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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