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송년에밤(5)

일본체험수기 · #25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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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켜 · 2005-12-13 10:28:16 · 조회 668
또 분위기를 바꿔서 아까 처음에 독창하신 분을 다시한번 무대로 모셨다.

이번에는 유유한 발라드를 선물하고 싶단다. 말 그대로 유유한 발라드속에서 금방

웃고떠들고했던 분위기를 홀가분하게 싹 가셔주었다.

시간이 흐름속에서 밤이 깊어가고 있었고 문예오락유희가 적당히 어울림을 이루어서

뒤섞인 절목으로 어느정도 분위기에 상기된 모든 분들은 하나와같이 흥겹고 즐거운

모습이 얼굴마다에 력력하게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다.

마지막 유희가 계속 되겠습니다. 이번에는 유희하고 싶은 분들을 자원적으로 요청한다,

아까처럼 손을 들라하면 한번 당하구 두번은 당할일이 없는 머리좋은 우리친구분들한테

자원을 요청하니 쉽지가 않다, 자각적으로 척척 시원시원 나서는 분들이 절반이다, 나머지

절반은 운동회때 “나발불던사람”이 책임지고 끌어낸다. 우리동네에 와서두 한분을 “야, 너는

술만 축내지말구 나오라할때 데까닥 나와라, 긴말시키지말구” 그렇게 한분, 같은방법으로

이쪽저쪽에서 한명씩 뽑아서 무대에 등장시킨다. 남자 5분, 여자 5분이 등장되어서 유희규칙을

설명한다. 유희는 오른팔을 들고 왼팔을 오른팔 밑으로 오른쪽 귀를 잡고 허리굽혀 오른쪽으로

10바퀴돌고 십메터 정도 뛰여가서 먼저달려가신분 세분만이 선물을 갖게 된다. 근데 유희규칙을

지키는 분은 단 한분두 없다보니 완전히 엉터리 유희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엉터리 유희 또한

선물 가진 분들은 좋다고 야단하는 바람에 역시 웃기는 한장면이여서 즐거웠었다.

이제는 맘껏웃고 즐기는 시간을 충분히 가졌는지라 집체 활동이 이어졌다. 사교무가 어두운 조명과

아늑한 음악에 더불어 처음 순서였고, 그담은 너나없이 그자리에 참가한 모든분들이 다들 좋아하는

댄스 시간이였다. 스트레스를 풀던, 분위기에 빠졌던, 더불어 함께 즐기든지를 물론하고 다들 흥겹게

흔든다, 오늘하루 아니 금년일년에 피곤을 지금 다 털어버리기라도 할듯이... 아마도 스트레스 쌓였던

분들은 스트레스가 놀라서 달아나지 않았나 싶을지경으로…아싸아싸!!!

아카바네 회관을 10시까지 사용가능하기때문에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고 나니 어느덧 10시에 가까웠다.

송년회 마지막순서로 우리 민족통일을 위한 사업에 기여를 하시는 본부장님께서 오늘모임에 감동을

받으셨다면서 한말씀 있으셨고, 또한 특별가격으로 여행을 할수있는 기회를 많은분들께 주셨으며

“통일아리랑”노래까지 한곡 감명깊게 들려주셨다.

두분의 사회자에 마지막 여운을 남기는 송년회 마무리…”내년에 또 한자리에 모여여…

새해복많이 받으세여.”

이제는 더이상 서먹서먹한 사이가 아니인듯싶다, 음식먹을때까지만도 서먹서먹했던 좌우좌석분들

건너편분들 어디에 앉았었던지도 모르는 분들 사이가 더이상은 어색한 사이가 아니였다, 한가족인것

같았고, 내일이면 아마도 어딘선가 밨던것같은데 하는 기억으로 남아있을지도 모르지만 오늘 하루만큼은

편하게 즐거움을 나눌수 있는 친구고 형제고 제일 편한 사이인듯싶었다. 그래서 우리는 단결된

한민족이였고, 그래서 우리는 똘똘 뭉쳐주는 우리민족을 사랑하고 있지않을가 싶다.

“즐거운 하루였었다”,회관에서 나오면서 이구동성으로 여기저기에서 들리는 말소리였다…


새로운 한해를 마무리 지으면서 또한 새로운 한해를 희망으로 가득채우면서 우리모두 새해에 좋은일과
행운이 가득하길 바라는 맘으로 여기서 결말을 짓습니다.

2차가신분들께 나머지 부분을 맡기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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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4)

바다옆그녀 · 2005-12-13 11:47:49
비켜님 이렇게 빨리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단번에 쭉 읽어보느라구 숨이 참다.
상세하게 묘사해주셔서 보는듯하네요.......
저도 여러분들 덕분에 어쩌다 참가하는 송년회를 뜻깊게 보냈어요.
이제 또 담번 만남을 기대합니다...
비켜 · 2005-12-13 12:51:33
바다옆 그녀님... 긴글 읽어주시느라 감사...
기억을 더듬어서 다 쓰느라 했지만, 부랴부랴 써서 올리다보니,
쓰구보니 빠진 부분이 넘많네여...
보시는분들 널리 이해해주시면 고맙죠.ㅎㅎㅎ
메모사랑 · 2005-12-13 14:47:22
바다언니두 갔었어요?나 언니 보구싶었는데...

비켜님 글 보느라니 작년보다 더 잼있은거 같네요...ㅎㅎㅎ
거부기 · 2005-12-13 15:44:44
마지막까지 써주시느라 수고많았슴더...

근데 메모사랑이 너 싱글이지?ㅋㅋ
메모사랑 · 2005-12-13 16:19:31
거부기...ㅎㅎㅎ
하나비 · 2005-12-13 17:32:25
비켜님 이렇게 상세하게 적어줘서 너무 감사합니다.
몇년동안 그냥 참가하던 모임이였는데 중국에 돌아오다나니ㅠㅠㅠ
이글을 보니깐 그래두 익숙한 얼굴들이 많이 떠오르구
정말 일본으로 막 돌아가구 싶은 마음이네요~
일본에 계시는 모든 분들 항상 건강하구 행복하세요~
비켜 · 2005-12-13 19:00:03
메모사랑님, 작년에는 제가 송년회못가다보니, 작년분위기는 몰라서 죄송하구여,
이번모임은 나름대로 참 재밌엇습니다...
거부기님,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
하나비님, 하나비님을 비롯한 참석못하신분들 위해서 제가 나름대로 적어밨습니다,
부족한점 많겠지만 분위기만 느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져...
홀로서기 · 2005-12-13 19:50:41
못참가한 사람들의 속을 긁어낼 일이 있나 ㅎㅎ
유독 올해만 못갔는데 이거 넘 잼있었던거같네요..
생동하게 잘 써주신 비켜님덕분에 궁금증 말끔히 풀렸어요.
수고하셨어요.......
앞으로도 많이 부탁할게요.
민우 · 2005-12-13 21:27:33
비켜님 ,상세한 글 적어올리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그런데 그날 어디에 앉으셨죠?어느분이 비켜님인지 너무 궁금한데요....
달빛 · 2005-12-13 22:03:42
송년회를 어떻게 보냈나 하구 너무 궁금했었는데 이글 보니 우리 조선족들의 왁작왁작 떠드는 장소에 온것같은게 너무 반갑네요. 일본 와서 일본사람들의 송년회랑 보니 오락이 없이 이야기만 나누는 장소여서 재미없다는 생각밖에 안했는데 그래도 우리 조선족들의 오락장소가 제일인것 같군요.
비켜님 너무 감사합니다. 궁금증 풀어주고 고향의 송년회 재생시켜주어서.
비켜 · 2005-12-14 09:14:56
배신자 홀로서기야, 넌 의리없는놈으로 딱걸렸어!!! ㅋㅋㅋ
널 위해서 내가 부랴부랴 썼는데, 속을 긁다니???

민우님두 참석했군여, 진작 연락했더라면, 인사라두 나눴을텐데...ㅎㅎㅎ

달빛님은 참석 못하셨나바여? 아마두 한해한해 점점 더 많은 분들이 참석하구
모임도 더 성숙되어갈테니까 즐거우실것같은데여...개인적으로는 그렇게
기대한답니다...ㅎㅎㅎ
련정 · 2005-12-14 09:59:26
뒤늦게나마 인사를 올립니다...그날 수고많으셧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재밋게 생동하게 후기를 써주셔서 그날일들을 다시금 회억하게 해주셧습니다..
글솜씨 진짜 죽이네!!ㅋㅋㅋ
많은분들의 지지협조밑에 원만하게 막을 거두어서 너무 기뻣구요..또 명년의 망년회가
더더욱 기대가 갑니다....
함박눈 · 2005-12-14 16:18:55
련정아, 수고는 네가했지므...ㅎㅎㅎ 다들 잘 아는디머!!!
오늘은 바이트 없어서 푹 휴식하겠군,
피곤은 다 풀렸는지? 건강관리잘하구!!!
늘 푸른 하늘 · 2005-12-14 16:21:08
안녕하세요~~~굽석!!
일본에 온지 금방 한달이 지났습니다.
여러모로 부탁드립니다....
망년회가 재밋은것 같은데 못가서.....ㅠㅠ~~
근데 글 생동하게 써주셔서 무지무지 감사합니다.
다음번에는 꼭 참석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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