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에서 직장인까지(대학원입시)

일본체험수기 · #25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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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tty · 2005-12-05 18:16:53 · 조회 654
입시자들은 거의가 평소부터 압력을 느끼고 긴장해한다. 이것이 곧 심리소질이 약한데서 오는것이다. 최근에 친구한테 사람은 지금을 사는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들었다. 지금도 나는 그 말을 음미하면서 살고있다. 어제 공부를 안한것에 대한 후회는 무의미한것이요 내일의 걱정에 시달리는것 역시 허공이다. 지금을 대책하고 지금을 향수하고 지금을 느끼는 그런 삶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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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입시는 생각처럼 너무 힘들고 어려운것은 아니다. 제일 큰 포인트는 왕년의 시험문제의 범위에서 그 내용들을 잘 복습하는것이다. 그리고 왕년의 시험문제는 도서관에 가면 빌려서 복사를 할수 있다. 꼭 왕년에 나왔던 시험문제가 난다고 장담은 못하나 만일에 하나 완전히 범위오바를 했다면 그것은 운에 맡기는수밖에…

허나 아무리 왕년시험범위라고하지만 나 역시 긴장에 허덕이던 날이 짧지 않았다. 4월에 연구생으로 입학해서 8월말에 입시를 보는데 거의 5개월간 새벽2시전에 자 본적이 몇번 없다. 공부를 한것도 아니고. 12전엔 꼭 책을 놓고 전등을 꺼지만 이리 뒤척 저리 뒤척 도저히 잠을 이룰수가 없다. 제일 심했을때가 입시를 두고 일주일동안 한잠도 못잤다는 사실이다. 누구도 믿지 않을지 모르지만 제발 잠 좀 들게 해달라고 동쪽 하늘을 향해 빈적도 있다. 더는 다시 쓰러지기 싫어…그땔 생각하면 ㅎㅎㅎ

복습중에 제일 인상이 깊은것은 고등수학에 나오는 함수문제였다. 왕년시험문제범위엔 없었지만 책을 두지다가 보지못했던 공식이 있길래 그걸 유도할려고 여기저기 선배님들한테 물었으나 답이 나오지 않아서 답답했었는데 꼭 그문제가 나올줄이야! 이책 저책 뒤지다가 겨우 중국에서 가져온 대학교과설 통해 답을 찾았고 또 그것이 신경이 쓰여 시험전에 정리해두었던걸 다시 한번 더 보았는데... 그것도 50점짜리 큰 문제로…운명???

그리고 영어는 우리 조선족들이 가장 신경쓰이는 과목이다. 나 역시 영어에 가장 시간을 많이 들였다. 대학때 일어를 그만두고 영어를 배우긴 했으나 상과뺑소니선수가 눈물흘릴날이 온것이다. 그때 내가 주요로 공부한것은 介词用法와 固定短语 그리고 전문용어였다. 외울수밖에 없는것이였다. 첨부터 제대로 공부를 하는것은 너무도 힘들고 또 시간적으로 합리하지가 않고 시험성적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상 입시를 맞이하는이들에게 필요이상의 긴장을 풀고 자신에게 합당한 시간분할로 효률적인 복습을 하기 바라마지 않는다. 그대는 꼭 성공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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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7)

tina · 2005-12-05 19:05:27
사람은 지금을 사는것이다......의리가 있는 말씀이군요.
pretty · 2005-12-05 19:12:00
그죠? 사람은 지금을 산다. 이말 진짜 좋은 말이예요.
느끼면 느낄수록 마음에 와 닿아요.
좋은 친구한테 들은 얘기거든요.
밤비 · 2005-12-05 20:44:31
그래도 난 영어가 없어 다행이였는데 ㅎㅎㅎ 책한권 통채로 삼켰어요.
지옥같은 나날들이였는데 통지서 받을때의 희열은 지금두 잊혀않지네요.
pretty · 2005-12-05 20:56:49
밤비님 그러셨군요. 참으로 지옥이라고 형용을 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꼭 순조롭게 졸업하시고 좋은 직장 찾기에 노력하세요.
홧팅!!
파란いちご · 2005-12-05 23:04:15
열심히 해간 님의 모습이 우러러 보입니다...그 앞에서 자꾸만 자신이 미소해나면서 부끄럽네요...글보니깐 간받데해야할 의무를 절절히 느꼈어요...캬캬...저두 최선을 하고싶네요...같이 노력해요..
pretty · 2005-12-06 00:34:10
이찌고님 꼭 노력해주세요. 최선을 다 한다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몰라요.
꼭 그렇게 무슨 일에나 최선을 다 하는 삶을 삽시다.
고마워요.
콩깍지 · 2005-12-06 08:11:47
영어.. 저도 요 넘 때문에 지금 눈물 찔끔 짜면서 공부 하고 있습니다.
대학 4년, 하루에 조금씩만 견지 했더라면,, 하는 ..
지금 생각함 대학처럼 근심걱정이 없고, 시간이 많았었던 때가 없는데.
후회 안 한다 하지만 실은 후회 하고 있습니다.ㅋ
영어수업 땡땡이만 쳤거등요.
3학년땐 아예 한학기 수업 2번 갔었습니다.
개학 첫 수업하고 기말시험 보는 날.
근데 시험만은 어물쩍하게 넘지요.
열독하고 번역 빼고, 모두 교과서에서 나니깐,
문제 뜻은 몰라고 답만 외구고 가면 대니깐요.
이번야말로 욜띠미 할라고요..
이제 안 함 진짜 코 깨져요.
열분 모두 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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