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는 동창생과의 만남을 짧은 이야기 편으로

일본체험수기 · #25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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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nsakura · 2005-12-05 15:32:31 · 조회 924
우연히 지나가는 초중때 동창생 YR를 만나게 되였다.
학교다닐적 나한테 욕많이 먹었던 YR이다.
\"YR아~!\"하고 목소리 높게 한번 불러보았다.
부름소리에 뒤를 돌아보던 YR는 나와 눈길이 마주친후 쥐였던 핸드폰마저 떨구었다.^^
(놀랐는가??아니면??무서운가?ㅋㅋ)
나는 그 YR의 터무니 없는 행동에 웃었다.
잇달아\"야 ,너 잘 지냈어?이렇게 만날줄이야.\"ㅎㅎ하고 먼저 인사를 걸었다.
\"응 ~\"YR는 그냥 여자애처럼 웃기만 했다.
나는 가르쳐주는  핸드폰번호를 떵루하고 연락하기로 했다.
짜식이 몇년보지 못했더니 키가 무척컸네~하고 나는 피식 웃었다.

그후 YR한테서 핸드폰이 걸려오기 일수였다.
처음에는 그냥 몇년동안 보지 못했던 그 기쁨과 동창이였다는 점에서 그 긴 전화도 잘 받아주었다.
근데 매일매일 걸어오니 여간만 짜증이 나지 않았다.
시간나면 내가 걸테네 걸지마하고 한 내말은 알아듣기나 들었는지 말았는지 스토커처럼 걸려왔다.
\"야~오랜간만이다. ㅎㅎ 정말 반갑다.\"
\"시간있어 식사하러 가지 않을래 ? 밥 사줄께.\"
\"아니 괜찮아~나중에 다시 보자 .그래 동창생을 어찌다 만나니 기쁘더라 근데 그날 너 왜 핸드폰 떨구 지경으로 긴장했어 ?ㅎㅎㅎ\"
맨날 식사하러 가자고 조르는 그애의 핸드폰도 한 한달가량 받았다.(스토커 아이가?^^)
지성이면 감천인가??(내가 감동되였나??)

그렇게 조르는 YR가 동창인지라 그때 그 시절을 생각하고 만나주었다.
우리는 옛날 초중때얘기부터 시작해서 재잘재잘 얘기를 많이 주고 받았다.
YR는 내한테 당했던 말들을 아직도 삼삼히 기억하고 있었다.ㅎㅎㅎ
애기를 나누고 또 나누고나니 졸렸다.ㅎㅎ
이젠 결산하고 나가자고 하니 YR도 그러자면서 자리를 떴다.
내가 먼저 신을 신고 일층으로 내려가서 카운터 앞에서 화장실에 간 YR가 오기를 기다렸다.
이층에서 내려오는 신발소리에 나는 그쪽으로 몸을 돌려보았다.
YR는 이쪽으로 보지도 않고 밖으로 막 정처없이 걸어나가는것이였다.
혹시 무슨 긴급전화받았나??고 생각하고 물끄러미 내다보았다.
YR는 거러마이에 손을 넣고 내쪽으로 그냥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서야 나는 비로소 그 뜻을 알아차렸다.
나는 인차 돈결산을 하고 그 미세를 나왔다.
생각하면 할수록 어이없는 YR다.
만나서 반갑다고 매일다싶이 전화와서 식사라도 하자던 놈이 이 꼴처럼 행동한다.
정말 치사한 놈이다.그것도 남자라는게 ...그래서 초중때 맨날 나한테 당했겠다.
나는 나오자 마자 빠이빠이 하고 그YR하고 갈라졌다.
(후~얍빠리 다메오도코다네~난다 아이쯔~모우 니도또 아와나이)


어이없는 YR의 행동에 그날 일을 지금 생각해도  어처구니 없다.ㅎㅎ


이 문장을 YR가 읽었으면 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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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5)

kaka · 2005-12-05 15:54:46
이러저러한 사람두 있구먼 ㅎㅎ
Prince · 2005-12-05 16:43:17
어릴적에 당했던 복수겠짐...맬 꼬셔서 님보고 돈내게 할려구...
pretty · 2005-12-05 18:31:08
ㅎㅎㅎ 어이가 없네 라고 생각을 했다가
Prince님의 플을 보고 웃고 갑니다.
미안해요.
김 미혜 · 2005-12-05 18:49:06
남자맞나...휴~~
히나 · 2005-12-05 20:02:44
ㅋㅋㅋㅋ .....
yume · 2005-12-05 22:46:42
나(중국조선족여자)도 siansakura 님과 비슷한 경력이 있어요. 다르다면 초중동창생이 아니라 대학교 동창생,그리고 그 사람은 한국남자. 두번다시 만나고 싶지 않았지만 가끔씩 마주쳤는데 아무 말도 없더라구요. 난 그래도 요청한 그 사람이 적어두 미안하다고 예기할줄 앓았는데 . 요청한 사람이 1푼도 안내고 내가 전액을 냈으니깐요.
ㄴΓㅁΓ · 2005-12-05 22:50:21
허허허 잼있는 동창이구먼......


그런일까지 신경쓰이면 자신많이 피곤해질뿐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이시고요 빨리 잊으세요
거부기 · 2005-12-06 12:33:46
진짜 많이 억울했겠어요, 만나자해놓곤 돈두 안내는 사람...
증말 째째하게 노네, 오래간만에 만난 동창인데 어쩜...

잼있게 봉창하는 방법은 다시한번 만나서 같이 식사하세요.
그것두 비싼미세루~~~
글구 밥묵은담 님이 먼저 나오세요, 어쩌는가 보게설~~~ㅋ
꿀꿀돼지 · 2005-12-10 10:17:44
ㅎㅎ.거부기님..그러다가 또 그 동창생이 먼저 빠지면 ㅎㅎ ,,그것두 비싼미세에서,,,미찌잖어요,:)
돈이 뭐라꾸 친구 사이 이렇게 만드는지 참!~~~아쉬워용.
쉼 · 2005-12-11 08:31:14
꿀꿀돼지 너 잘있어?지금 어떡게 보내고 있는거니?이 언니가 무척 궁금하구나 ㅋㅋㅋ
☆彡彡 · 2005-12-12 13:56:09
허망 당했구나 .. 그런 생활 하는동창이 가렵네요 ..
메모사랑 · 2005-12-13 16:41:28
ㅎㅎㅎ너무 웃긴다...
Prince님 플 추천이예요...ㅋㅋㅋ
메모사랑 · 2005-12-13 16:42:20
이 문장을 YR가 읽었으면 이이나~^^

이말두 추천!!!ㅋㅋㅋ
애릭크스 · 2005-12-18 01:46:10
siansakura분은 여성분이구먼,ㅉㅉㅉ 그럼 그 YR란 분 좀 그렇긴 하네...
하트 · 2006-01-08 02:15:22
타국에서 다 같이 살기 바쁜처지에...
그럴수두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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